[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있는 인하 대학교 개교 30주년을 맞아 1984년 만든 건축물.

[개설]

울림돌은 건축물의 가운데 서서 소리를 내면 소리가 반사되어 울리는 울림 현상 때문에 울림돌이라고 불린다.

[형태]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울림돌은 위에서 내려 보면 괄호가 양쪽에서 마주 보며 원 모양을 형성하고 있다. 한쪽에 9개의 직사각형 돌을 양쪽으로 배치하여 전체 18개의 직사각형 돌이 마주보고 있다.

[내용]

울림돌은 1984년 인하 대학교 개교 30주년을 맞아 비룡탑과 함께 만들어졌다. 사방이 열린 공간임에도 울림돌 중앙에 동그란 돌 위에서 말을 하면 동굴처럼 목소리가 울린다.

울림돌은 설계 당시부터 울림 현상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고 학생들의 휴식공간으로 만들려는 목적만 있었다고 한다. 인하 대학교 홍보실에 따르면 “제작 책임자인 미술 교육과 백현옥 명예 교수도 설계 과정에서 울림 현상을 염두에 두지는 않았고, 시공자도 과학적인 근거로 돌을 배치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