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동에 위치한 다수의 공장이 동시에 입주할 수 있는 다층형 건축물.

[개설]

우리나라의 경우 수도권 정비 계획으로 이전 촉진 지역 및 제한 정비 지역 내에서는 공장의 신·증설이 전면 제한된다. 이에 따라 영세 기업들의 생산 활동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1979년부터 아파트형 공장을 시범적으로 실시하였다. 하지만 본격적인 의미의 아파트형 공장은 1989년 9월 12일 준공된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동의 주안 아파트형 공장[주안 시범 공단]이 처음이다.

[건립 경위]

주안 아파트형 공장은 당시 「중소기업 진흥법」에 의한 ‘협동화 사업 추진 요령’과 ‘아파트형 공장 설치 및 관리 요령’에 따라 중소기업 진흥 공단에서 추진한 협동화 사업에 의한 시범 아파트형 공장이다.

수도권 내에 산재한 도시형 업종의 중소기업을 유치하여, 한정된 공장 부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지역 사회의 소득원을 개발하는 한편, 이업종 간의 교류를 촉진하고, 작업 환경 및 생산 시설의 개선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설립되었다.

[변천]

주안 아파트형 공장은 1989년 9월 12일에 준공된 이후 1991년 5월 10일 부대 공장동을 준공하였다. 1999년 12월 16일 공장동 8층을 증축 준공하였다. 2001년 7월 부대동 2층 소식당을 준공하였다.

[구성]

주안 아파트형 공장의 대지 면적은 1만 5939㎡, 총면적은 4만 5959㎡로, 공장동과 부대 공장동, 부대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장동은 지하 2층에서 지상 8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장·창고·전기실·기계실·주차장 등의 용도로 이용되고 있다. 부대동은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열교환실과 은행, 구내 식당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부대 공장동은 지상 2층 건물로 공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현황]

2018년 현재 주안 아파트형 공장에는 주안 정밀, 태영 E.M., 미래 무역, 성우 기연 등 산업 기계 자동화, 전자, 의료 기기, 기계 관련 업체들이 입주하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