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역(梁嶧) : 호는 운곡(雲谷)이요, 본관이 남원(南原)이니 대사간(大司諫) 양사귀(梁思貴)의 셋째 아들이다. 기유년(세종 11년, 1429)에 사마시에 합격해 연일진병마첨절제사(延日鎭兵馬僉節制使)를 지냈다. 온화하고 부드러우며 공손하고 검소한데다가 뜻이 멀고 행실이 높아서 안과 밖에서 추중(推重)되었다. 단성(丹城)으로부터 진주 운곡(雲谷)에 옮겨와서 살았다. ○ 하공효(河...
조선 후기의 학자 하익범(河益範)[1767~1813]의 문집. 하익범의 자는 서중(敍中), 호는 사농와(士農窩)로 진주 단동(丹洞) 출신이다. 벼슬을 하지 않았으나 송성담에게 사사받았고 예학에 뛰어났다. 강직하면서도 온화하고 가정 일을 잘 돌본 인물이었다. 그의 저서로는 『담상문답(潭上問答)』, 『대학강의(大學講義)』 및 문집이 전하고 있다. 『사농와문집』은 저자가 죽은 지 30년...
경상남도 진주시 대곡면 단목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전통 가옥. 진주 담산 고택은 19세기 중엽 단파(丹坡) 하계룡(河啓龍)[1851~1932]이 건립한 주택이다. 당호(堂號)는 담산(澹山) 하우식(河祐植)[1875~1943]의 호를 따서 담산 고택으로 하였다. 단목리는 창주(滄洲) 하증(河憎)[1563~1624]이 입향하여 번성한 집성촌이다. 이 가문은 후손들인 습정재공, 생원공,...
경상남도 진주시 대곡면 단목리에 있는 책판. 이 책판의 저자 창주(滄洲) 하징(河澄)[1563~1624]은 정인홍의 문인으로 남명 조식의 제자들에게 인정을 받아 1606년에는 덕천서원의 원장으로 역임하였으며 남명의 작품을 간행하는 것을 주도하였으며 1620년에는 『진양지』를 최초로 편찬하였다. 창주집 책판은 1897년 12월에 진주의 오방제에서 목활자로 간행되었던『창주선생유사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