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 본관은 장흥(長興). 자는 도충(道冲), 호는 준봉(準峰). 조선 중기의 문인이자 의병장으로 유명한 고경명(高敬命)의 아들이다. 1570년(선조 3) 진사가 되고, 1577년 별시문과에 급제하여 현령(縣令)에 이르렀다. 1592년 임진왜란 때 아버지 고경명(高敬命)을 따라 의병을 일으키고, 금산(錦山) 싸움에서 아버지와 동생 고인후(高因厚)를 잃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