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백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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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나 조각처럼 일정한 공간을 차지하며 눈으로 볼 수 있는 미를 표현하는 예술. 진주지역에는 선사시대부터 주민이 살아오면서 여러 시대에 걸쳐 다양한 미술문화가 전개되었다. 이는 가야시대 토기류 같은 현존 유물이나 신라시대의 화성(畵聖) 솔거(率居)가 유마상(維摩像)을 그렸다는 문헌기록 등을 통해 알 수 있다. 그러나 고려 말 왜구의 침략, 임진왜란 등의 거듭된 전화(戰禍)로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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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의 진주지역을 대표하는 서예가. 오제봉은 1908년 경상북도 김천시에서 출생하여 성장하였다. 일찍이 일생무상을 느껴 출가하여 승문에 입문한 이래 서예에 정진하여 일가를 이루었다. 경상남도 진주시 상봉동 415번지에 있는 의곡사의 주지로서 시인·묵객·화가·서예인 등 예술가들에게 무료로 수식을 제공하는 등 향토예술인 양성과 후원에 남다른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오제봉은 향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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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를 중심으로 하는 서부 경상남도지방에서 차와 관련된 자연환경, 역사, 차인(茶人)들의 활동, 그리고 도구와 기물 등이 관련되어 이루어진 독특한 생활문화 풍토. 한자 ‘茶’는 ‘차’ 또는 ‘다’로 읽히나, 진주지방에서는 ‘차’로 많이 읽히므로 ‘차’로 쓰고자 한다. 차(茶, tea, cha)는 마시는 음료로써, 몸과 마음의 건강과도 관련되고, 자연과도 연관되면서 차생활·차예술·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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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에서 활동한 한국화가. 1883년에 하동에서 출생하였고, 진주에서 활동한 동초 황현룡은 목단을 특히 잘 그린 한국화가이다. 소치 허유에게서 사사하고 의재 허백련과 교유하였다. 전국을 돌면서 전시회를 열었고, 일본 화단과도 활발한 교류를 벌였다. 서양화가 이우환(李禹煥)은 황현룡의 「금강산도」를 보고 사실적 유상이 조화를 이룬 독특한 화풍을 이룬 작품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