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내동리에 있는 산. ‘일본 수군에게 덕을 베풀었다’라는 의미에서 왜덕산(倭德山)이라 불리고 있다. 명량대첩 당시 이순신 장군에게 대패해 수장된 일본 수군(水軍)의 시체 100여 구가 내동리 마을까지 떠내려 오자 주민들이 시신을 거두어 왜덕산에 묻어 주었다고 한다. 왜덕산은 나지막한 언덕으로 완경사면은 밭으로 개간되어 있다. 왜덕산 너머는 남해와 접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