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진도씻김굿은 진도 전역을 통괄하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 그러나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될 당시 인지리 출신의 박병천 일가를 중심으로 지정되었기 때문에 인지마을이 진도씻김굿의 본산으로 불리어지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문화재로 지정된 후 박병천 일가가 인지리를 떠나 서울생활을 하게 되면서 인지마을에서의 전승활동이나 연행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진도읍에 설치된 무형문화재 전수관...
북을 어깨에 맨 채 양손에 채를 쥐고 추는 국내 유일의 양북춤 진도북춤은 흔히 ‘북춤’과 ‘북놀이’로 혼용해서 부르고 있다. 그러나 굳이 분류하자면, 군무를 중심으로 북을 메고 추는 춤을 북놀이라 하고 독무를 중심으로 북을 메고 추는 춤을 북춤이라고 부를 수 있다. 다만 전라남도 지정 무형문화재로 지정될 당시 북놀이로 지정되었으므로 ‘북놀이’라고 부르는 것이 타당하다는 주장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