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진천군 광혜원면 구암리 덕성산에서 발원하여 이월면 내촌리 남쪽에서 미호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구암천(鳩岩川)이 흐르는 구암리는 본래 진천군 만승면(萬升面) 지역이었다.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통폐합 정책에 따라 구항리(鳩項里)·무수리(無愁里)·중암리(中岩里) 일부를 병합하여 구항의 ‘구’자와 중암의 ‘암’자를 따서 구암리라 하고 만승면에 편입하였다...
조선시대 해운(海耘) 홍종익이 충청북도 진천군 광혜원면 회죽리 회안계곡에 있는 회안반석에서 읊은 칠언율시의 한시. 지원 떠나 돌아오는 길에 회안반석 찾으려[祗園歸路約相尋] 신돌메하고 가도 가도 골짜기만 깊구나[蠟屐行行洞府深] 시냇가에 돌은 여기저기 흩어졌고 물은 얕은데[亂石當溪伋淺水] 떠다니는 구름 해가 지니 숲조차 서늘하구나[浮雲礙日又疎林] 새로 물든 단풍만이 저 혼자 청산 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