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은 용몽리 농요와 덕산장, 세왕주조[옛 덕산양조장]가 유명하지만 10여 년 전부터 떠오르는 ‘생거진천 덕산꿀수박’의 본거지이다. 덕분에 덕산의 마을 곳곳에서 수박 하우스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어떻게 수박 농사를 짓는지 알고 싶어서 우리는 용소마을에 있는 수박 하우스 한 동에 무작정 들어갔다. 수박 줄기들에 수박이 다 열리느냐고 물었더니 덕산수박작목회 총무로...
덕산을 대표하기도 하는 생거진천 덕산꿀수박은 덕산수박작목회와 덕산농업협동조합이 만들어 낸 효자 상품이다. 진천군의 지원과 더불어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하는 덕산수박작목회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 ‘생거진천 덕산꿀수박’이 초창기부터 탄탄한 뒷받침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덕산수박작목회 회장인 김덕호 씨가 다음과 같이 이야기해 주었다. “꿀수박은 본래 농가가 각자 했었는데 개...
‘덕산꿀수박’, ‘오감드래’, ‘맛찬동이’ 등의 상품으로 출하되고 있는 진천 지역 수박은 현재 전국에서 최고 맛있는 수박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것은 바로 수박이 잘 자라는 천혜의 환경과 덕산 수박 농가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빚어낸 땀의 결실이었다. 고창수박연구소 박사들이 전국에서 최고 좋은 품질이라고 인정할 정도로 덕산꿀수박의 품질은 이제 누구도 의심하지 않는다. 그런데...
덕산수박작목회 총무 김기주 씨를 만나러 간 곳에는 수박 하우스 동이 굉장히 많았다. 지금 하우스는 한 동이 옛날 어른들이 말하는 그 한 마지기[약 661.16㎡]나 다름이 없다. 김기주 씨는 옛날 말로 하면 30마지기[약 19,834.80㎡] 정도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한 동에 수박이 몇 개 정도 나오는지 물었더니 대략 430개 정도가 생산된다고. 이야기를 나누던 중...
용몽리 용소마을에서 이야기를 듣고 찾아간 수박하우스에서 사람 좋아 보이는 웃음을 지닌 김기주 씨를 만날 수 있었다. 찾아간 날이 마침 수박을 출하하는 날이라 그는 무척 바빠 보였다. 덕산수박작목회 총무로도 일하고 있는 김기주 씨에 따르면, 진천 지역 수박이 유명해진 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고 했다. “맹동수박이 유명하잖아요. 들어 봤죠? 맹동하고 우리하고 토양...
덕산꿀수박은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하며 황토질의 토양을 갖춘 지역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당도가 높고 육질이 단단하다. 이 때문에 이제는 서울 등 대도시에서도 덕산꿀수박 하면 알아준다. 올해로 12회째를 맞고 있는 ‘생거진천 꿀수박축제’는 1998년부터 열리기 시작했다. 생거진천 꿀수박축제는 덕산꿀수박의 우수한 상품성을 널리 홍보하고, 판매자와 소비자를 초청하여 덕산꿀수박을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