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충청북도 진천군 출신의 육영 독지가. 이병화(李秉華)는 지금의 진천군 진천읍 읍내리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고학으로 한학(漢學)을 익혀 칠서(七書)를 섭렵하는 한편, 일찍이 약관의 나이 때부터 상업에 종사하여 거금을 모았다. 부모에게 효성을 다하고, 가난한 이웃에게 많은 도움을 베풀었다. 성공회의 임인재(任寅宰) 신부가 학원을 개설하여 가난한 아이들을 대...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읍내리에 있는 이병화의 공적을 기리는 비. 1930년 삼수초등학교의 전신인 신명심상소학교는 운영비가 크게 부족하여 문을 닫아야 하는 비운에 놓이게 되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이병화(李秉華)가 1938년 아들 이윤섭과 상의하여 전답 3만 50여 평[당시 소 한 마리가 2원일 때, 2만 원 상당] 100석지기를 기부하였다. 이로 인해 신명심상소학교는...
해방 이후부터 현재까지 충청북도 진천 지역의 역사. 1945년 8월 15일 우리민족은 일제의 무조건 항복과 패망으로 35년간의 일제 사슬에서 벗어나 해방을 맞이하였다. 그런데 해방 후 국제정세는 우리민족의 자유로운 국가건설을 어렵게 만들어갔다. 일본을 패망시키는 데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 미국과 소련이 한반도의 남북을 분할 점령하고, 미국식 자본주의 국가와 소련식 사회주의 국가를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