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불리는 창민요의 하나. 「산천초목」은 “산천초목 속잎이난듸 구경가기 얼화반갑도다”로 시작되는 사설의 앞머리 부분을 따서 노래의 제목으로 삼은 유희요이다. 혼자서 부르는 노래로, 장구를 반주로 흥을 돋우면서 부르는 창민요의 하나다. 주로 정의현청 소재지였던 표선면 성읍리나 제주 일부 지역에서 불렸다. 제주도 중요무형문화재 제95호로 지정...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주로 부녀자들 사이에서 전해 내려오는 민요. 국가무형문화재 제95호로 지정된 제주민요들은 대부분 표선면 성읍리에서 전승되어 온 노래들이다. 성읍은 1423년부터 조선 말기까지 정의현(旌義縣)의 현청이 있던 곳으로, 현재는 성읍 민속마을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이 지역에서는 제주도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밭을 매면서 부르는 소리, 맷돌을 돌리거나...
제주특별자치도에서 도민들에 의해 자연스럽게 전승되어 온 노래. 창민요는 넓은 지역에서 많은 사람에 의해 불린다 해서 통속민요라 칭하기도 하고, 놀이요의 성격을 갖는 민요와 한데 묶어 잡요로 일컬어지기도 했다. 요즘에는 노래를 통해 얻는 즐거움이 춤추기나 윷놀이 등을 통해서 얻는 즐거움과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고 보아 노래 자체를 즐기기 위해서 부르는 노래들을 가창유희요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음력 삼월 삼짇날 하던 민속놀이. 화전(花煎)은 밀가루나 찹쌀가루를 반죽하여 전병을 만들고 진달래 꽃잎 따위를 떡 안팎으로 붙여 참기름에 지져 만든 것을 말한다. 봄철 농번기에 들어가기 전에 많은 사람들이 한데 모여 화전을 지져서 먹기도 하고 서로 정담을 나누기도 하고 노래를 부르기도 하는 등 하루를 즐기는 것을 화전놀이라고 한다. 이 화전놀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