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양
-
경상북도 경산 지역에서 6·25 전쟁 기간 동안에 벌어진 일들과 주요 사건. 경산은 6·25전쟁 초기에 ‘낙동강(洛東江) 방어선’ 이남에 위치해 있었고, 인근 영천지구 전투에서 국군 제2군단이 승리한 덕분에 6·25전쟁 동안 북한군의 진주나 점령을 한 번도 겪지 않았다. 육군 제2군단 본부가 경산군 하양면(河陽面)[지금의 경산시 하양읍]에 있었지만 전쟁의 직접...
-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금락리에 있는 공공 도서관. 경산시립도서관은 경상북도 경산시가 운영하고 있으며, 경산시에 건립된 첫 공공 도서관으로서 오랜 기간 동안 경산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지식 정보와 인문학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독서 문화를 조성해 온 복합 문화 공간이다. 경산시립도서관은 경상북도 경산시의 독서 문화 보급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에 따라...
-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동서리에 있는 조선 후기 지방 교육 기관. 경산 하양 육영재(慶山河陽育英齋)는 1823년(순조 23) 하양현(河陽縣)의 인재 양성을 위해 건립된 지방 교육 기관이다. 조선 후기에 들어 전국 각지에 건립된 새로운 유형의 교육 기관으로, 건립 및 운영에 있어 하양현의 영향이 있었으나 실질적으로는 하양 지역 양반층을 중심으로 민간이 주도한 사...
-
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내리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정자. 경산구연정(慶山龜淵亭)은 김익동(金翊東)[1793~1860]이 건립한 정자이다. 김익동의 본관은 청도(淸道), 자는 자익(子翼), 호는 직재(直齋)이다. 하양현 낙산촌(洛山村)에서 태어났으며, 류치명(柳致明)의 문인이다. 1819년(순조 19) 진사시에 합격하였고, 성균관에 입학하여 이휘령(李彙寧)·이휘정...
-
1933년 이종현이 편찬한 경상북도 경산군의 사찬 읍지. 1933년 이종현(李鍾炫)이 편찬한 사찬 읍지로 일제 강점기 경산 지역의 현황을 파악하는데 기초 자료가 된다. 『경산군읍지』는 일제 강점기 경산 출신의 유학자 경주인(慶州人) 이종현(李鍾炫)이 편찬하였다. 1914년 경산·하양·자인 세 고을이 경산군으로 통합되었다. 이에 통합 경산군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정리하기...
-
1933년 간행된 경상북도 경산군의 읍지. 『경산군지(慶山郡誌)』[1933]는 서상효(徐相孝)·서증수(徐曾洙)가 발의를 하고, 이종현(李鍾炫)이 집필과 편집을 담당하여 편찬하였다. 조선 시대 경산·하양·자인의 읍지를 계승한 최초의 통합 경산군(慶山郡) 읍지이다. 『경산군지』[1933]에 수록된 1933년 서상효·최준석(崔駿錫)이 작성한 서문과 이종현의 발문을...
-
경상북도의 남부 중앙에 위치한 시. 경산시는 북동쪽으로 영천시, 서쪽으로 대구광역시, 남동쪽으로 청도군과 접한다. 행정구역은 3개 읍, 5개 면, 7개 행정동[28개 법정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2019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인구는 263,185명, 면적은 411.76㎢이다. 경산시는 대구광역시 근교에 위치하여 교육·문화·산업·주거가 어우러진...
-
경상북도 경산시 계양동에 있는 경산시청 관할 수도사업소. 경산시수도사업소는 운문댐과 금호강에서 취수한 원수를 현대화된 시설에서 고도 정수 처리하여 경산 시민에게 공급하고 있다. 경산시수도사업소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생산, 공급하여 경산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설립되었다. 경산시수도사업소는 1973년 12월 대정정...
-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대학리 경산지식산업지구 내에서 발굴조사된 청동기시대 지석묘 경산 대학리·교리 유적은 경산지식산업개발가 시행하는 경산지식산업지구 건설공사로 인해 동북아문화재연구원에 의해 2015년 9월 9일부터 2017년 3월 17일까지 5차에 걸쳐 발굴조사가 진행되었다. 이 중 2016년 11월 10일부터 2017년 3월 17일까지 실시된 5차 발굴조사[대학리 51-5번지...
-
18세기 후반 제작된 『광여도』에 수록된 경산현·하양현·자인현의 지도. 『광여도(廣輿圖)』는 18세기 후반에 제작된 지도로 1750년대 초반에 제작된 『해동지도(海東地圖)』와 유사한 형태를 하고 있어, 이를 저본(底本)으로 삼은 것으로 추정된다. 『광여도』는 총 7책이며 경산현·하양현·자인현의 지도는 제4책 경상좌도 편에 실려 있다. 『광여도』의 정확한 제작...
-
전통 시대부터 현대까지 경상북도 경산 지역 교육의 역사와 현황. 경산 지역의 교육은 시대별로 고려 시대의 향교, 조선 시대의 향교·서원·서당, 근대의 신식학교, 현대의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교를 중심으로 전개되어 왔다. 현재 경산 지역에 소재한 대학교는 10개에 이르며, 경상북도의 다른 시·군과 달리 인구가 증가해 오면서 학교 역시 지속적으로 설립되어 왔다. 고려 시대...
-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금락리 구 하양읍사무소 내에 있는 조선 후기부터 개항기까지의 선정비군. 구하양읍사무소 비석군은 조선 후기부터 개항기까지 하양현감(河陽縣監)·하양군수(河陽郡守) 등을 지낸 인물들을 기리는 11기의 선정비로 구성되어 있다. 선정비는 해당 고을을 통치한 지방관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지방민들이 세우는 것으로, 불망비(不忘碑)·휼민비(恤民碑)·애...
-
개항기부터 1945년 8월 15일 광복까지 경상북도 경산 지역의 역사. 조선 시대까지 경상도 소속의 경산현(慶山縣)·하양현(河陽縣)·자인현(慈仁縣)은 1895년 갑오개혁의 일환으로 23부제가 실시됨에 따라 대구부(大邱府) 소속의 경산군(慶山郡)·하양군(河陽郡)·자인군(慈仁郡)으로 개편되었다. 1896년 23부제가 13도(道)로 재편되면서, 세 고을은 경상북도 소속이 되었다. 191...
-
근대 경산 지역의 생활과 관련된 산업·주거 및 종교 등의 문화유산. 경산 지역에 현존하는 근대기 산업 관련 문화유산으로는 삼성역사, 경산역과 하양역의 관사, 창고 및 교량 시설, 코발트 광산과 코발트 선광장 및 종사원 관사, 양조장, 청천과물조합창고 등이 있다. 건별로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것은 근대 한옥·적산가옥·우편국 또는 교육기관과 같이 공공시설에 부속된 관사 등의...
-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금락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원. 금락리금호서원(琴樂里琴湖書院)은 허조(許稠)[1369~1439]·허후(許詡)[1398~1453]·허조(許慥)[1430~1456]를 제향하는 서원으로, 1684년(숙종 10)에 건립되었다. 조선 후기에는 허조(許稠)만 독향하였으나, 1922년에 금락리금호서원으로 복원하면서 허후와 허조(許慥)를 함께 추향하였...
-
경상북도 경산시를 흐르는 금호강 유역의 평야. 금호평야는 금호강과 그 지류의 퇴적작용에 의해 형성되어 경상북도 제일의 평야지대를 이룬다. 금호평야는 경산시와 영천시, 대구광역시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펼쳐져 있으며 토양이 비옥하고 수리시설이 발달되어 있다. ‘금호(琴湖)’는 영천시 금호읍 강변의 갈댓잎이 바람에 흔들릴 때 나는 소리가 마치 비파[琴] 소리와 같이...
-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에서 발원하여 경산시를 거쳐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하천. 금호강(琴湖江)은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죽장면의 가사령[500m]과 성법령[709m]에서 발원하여 영천시를 거쳐 경산시 하양읍에 도달한다. 이어 팔공산에서 발원하여 남류하는 청통천과 구룡산 및 용각산에서 발원하여 북류하는 오목천·남천을 합류하여 서쪽으로 흐르다가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
조선 전기 경산 출신의 문신 허조·허후·허조의 시문집. 『금호세고(琴湖世稿)』는 조선 전기 문신인 허조(許稠)[1369~1439]와 허조의 장남인 허후(許詡)[1398~1453], 손자 허조(許慥)[?~1456]의 유고를 합철하여, 1863년(철종 14)에 간행되었다. 책판은 한국국학진흥원에 기탁되어 있다. 허조(許稠)의 호는 경암(敬庵)이며, 세종 때 좌의정...
-
조선 후기 경상북도 경산 출신의 의병. 김거(金鐻)[1564~1604]는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황경림(黃慶霖)[1566~1629]과 함께 의병을 일으켜 하양현(河陽縣)을 방어하였다. 김거의 본관은 김해(金海), 자는 가화(可和), 호는 학포(鶴圃)이다. 증조할아버지는 횡성현감(橫城縣監)을 지낸 김영서(金永瑞), 할아버지는 진사(進士) 김세...
-
조선 후기 경산 출신의 학자. 김덕흠(金悳欽)[1824~1894]은 하양(河陽) 출신의 학자로서 지역에서 학문 연구와 후진 양성에 힘썼다. 김덕흠의 본관은 청도(淸道), 자는 경수(敬叟), 호는 동수(桐叟)이다. 아버지는 진사(進士) 김익동(金翊東), 어머니는 류성심(柳成潯)의 딸 의인(宜仁) 문화류씨(文化柳氏), 할아버지는 김구옹(金龜翁)[초명 김용(金溶)]...
-
조선 후기 경상북도 경산 출신의 무신. 김시성(金是聲)[1602~1676]은 1637년(인조 15)에 무과에 급제하였다. 1644년 익찬(翊贊)이 되어 소현세자(昭顯世子)와 봉림대군(鳳林大君)[효종]을 시종하여 심양에 다녀왔다. 관직은 삼도 수군 통제사(三道水軍統制使)에 올랐다. 본관은 청도(淸道), 자는 문원(聞遠), 호는 금포(錦浦)이다. 증조할아버지는 김응수(金應洙...
-
조선 후기 경상북도 경산 출신의 학자. 김이덕(金履德)[1764~1846]은 하양 출신의 학자로 1823년(순조 23) 육영재(育英齋) 설립을 주도하였다. 김이덕의 본관은 김해(金海), 자는 사강(士綱), 호는 송정(松亭)이다.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켰던 김거(金鐻)의 7세손으로 아버지는 김달원(金達遠), 어머니는 정동교(鄭東喬)의 딸 연일 정씨(延日鄭氏),...
-
조선 후기 경상도 경산 출신의 학자. 김진규(金鎭奎)[1812~1876]는 하양 출신의 학자로 류치명(柳致明)의 문인이다. 문집으로 『도산집(道山集)』을 남겼다. 김진규의 본관은 청도(淸道), 초명은 대규(大奎), 자는 국명(國明), 호는 도산(道山)이다. 김시성(金是聲)의 8세손으로 아버지는 김정리(金正履), 어머니는 통덕랑(通德郞) 박세효(朴世孝)의 딸 밀...
-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남하리에 있는 서당. 남호서당(南湖書堂)은 조선 후기 무신 김시성(金是聲)[1602~1676]을 추모하기 위해 1786년(정조 10)에 남호사(南湖祠)로 건립되었다. 김시성의 본관은 청도(淸道)이고, 자는 문원(聞遠), 호는 금포(錦浦)이다. 아버지는 동지중추부사 김사행(金四行)이고, 어머니는 인동부사 신해(申海)의 딸이다. 1636년(...
-
경상북도 경산시에 건립된 누정과 정자. 누정(樓亭)은 누각(樓閣)과 정자(亭子)를 일컫는 말로 주로 자연경관이 좋은 곳에 마룻바닥을 지면보다 한층 더 높게 지은 다락집을 가리킨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누정조에서는 누(樓)·정(亭)·당(堂)·대(臺)·각(閣)·헌(軒) 등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사용하였다. 전통 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누정 건립의 주체는...
-
경상북도 경산시에 건립된 누정과 정자. 누정(樓亭)은 누각(樓閣)과 정자(亭子)를 일컫는 말로 주로 자연경관이 좋은 곳에 마룻바닥을 지면보다 한층 더 높게 지은 다락집을 가리킨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누정조에서는 누(樓)·정(亭)·당(堂)·대(臺)·각(閣)·헌(軒) 등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사용하였다. 전통 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누정 건립의 주체는...
-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금락리에 있는 사립 종합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가 지향하는 교육 목표는 ‘천륜과 인도를 아는 지성인 양성’, ‘사회에 봉사하는 전문인 양성’, ‘인류 구원에 헌신하는 진리의 증거자 배출’이다. 교훈은 ‘사랑과 봉사’이다. 대구가톨릭대학교의 역사는 천주교 대구대교구가 설립한 성 유스티노신학교와 효성여자대학에서에서 비롯되었다....
-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대학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에서 초기 철기 시대에 이르는 유물 산포지. 대학리 유물 산포지는 모두 네 곳에 산재하고 있다. 대학리 유물 산포지Ⅰ은 대학리 대학마을 북쪽 능선과 천주교 공동묘지 주변에 분포한다. 대학리 유물 산포지Ⅱ는 대학리 새마을회관 남쪽 밭에 분포한다. 마을 북쪽으로는 야산이 막고 있고, 동쪽의 들에는 청통천이 사행하고...
-
1895년부터 1945년까지 경상북도 경산 지역에서 전개되었던 민족해방운동. 경산 지역의 독립운동은 대한제국기 국권회복운동으로 전개된 의병항쟁과 애국계몽운동, 1910년대의 독립운동과 3·1운동, 1920년대 국내외의 독립운동과 대중운동, 그리고 1930년대 이후 1945년까지 전개된 국내외 독립운동을 중심으로 살펴 볼 수 있다. 대한제국기 의병 전쟁은 1894년 갑오개...
-
조선 후기 경산 출신 학자 서사선의 문집. 『동고집(東皐集)』은 임진왜란 이후 경산현으로 이주해 온 달성 서씨의 입향조 서사선(徐思選)[1579~1651]의 문집이다. 『동고집』의 저자인 서사선의 본관은 달성(達城), 자는 정보(精甫), 호는 동고(東皐)이다. 서응기(徐應期)의 손자로 대구부 남산리에서 태어났다. 1604년(선조 37) 처가인 경산으로 이거하면...
-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동서리에 있는 조선 전기 효자각. 동서리 효자각(東西里孝子閣)은 조선 전기 효자 윤인후(尹仁厚)[?~?]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정려각이다. 후에 신휴(申休)[?~?]와 허중견(許仲堅)[?~?]의 효자비를 함께 수습하여 현재는 3개의 효자비가 모셔져 있다. 윤인후의 행적은 자료의 소략으로 명확하게 알 수 없으나, 아홉 살 때 아버지...
-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대학리·교리·사기리와 와촌면 강학리에 걸쳐 있는 산. 무학산(舞鶴山)[588.4m]은 관봉[852.9m]과 환성산[807.2m]으로 이어지는 능선에서 갈라진 작은 봉우리들로 이루어진 산이다. 하양읍의 진산으로 정상에서는 하양읍 시가지와 금호강의 물줄기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무학산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
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에 속하는 법정리. 문천리(文川里)는 경산시 진량읍의 북동쪽에 있는 지역으로 행정리는 문천1리, 문천2리, 문천3리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마을은 다갈, 솔비, 장칭이 등이 있다. 문천리는 다문리와 장천리를 병합하면서 불린 명칭이다. 다문은 선비가 많았다 하여 불렀다는 설이 있으며, 지역의 일부가 하양 소재지였기 때문에 ‘하양다글...
-
경상북도 경산 지역에서 만들어진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언어와 문자로 표현한 예술. 문학이란 상상의 힘을 빌려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언어나 문자를 조합하여 표현한 예술 및 작품을 일컫는다. 경산의 문학은 크게 전통 시대의 고전 문학과 근현대의 현대 문학으로 살펴 볼 수 있다. 경산 지역은 원효·설총·일연으로 일컬어지는 삼성현(三聖賢)의 고장으로 전통 시대에는 이들 명현들을...
-
조선 후기 경상북도 경산 출신의 의병. 박능정(朴能精)[?~1597]은 하양에서 의병을 일으켰으며, 1597년(선조 30) 도산성(島山城) 전투에서 순절하였다. 박능정의 본관은 울산(蔚山)이다. 아버지는 적순부위(迪順副尉) 박안세(朴安世)로 동래 수성장(東萊守城將)을 지냈으며, 임진왜란 때 진중에서 순절하였다. 할아버지는 박문준(朴文俊), 증조할아버지는 진사(...
-
조선 후기 경상북도 경산 출신의 의병. 박붕(朴鵬)[?~?]은 임진왜란 때 하양에서 의병을 일으켰으며, 영천성(永川城) 수복 전투를 도왔다. 박붕의 본관은 울산(蔚山), 호는 관학암(觀鶴庵)이다. 아버지는 훈련원 첨정(訓鍊院僉正)을 지낸 박능정(朴能精), 어머니는 영인(令人) 김해 김씨(金海金氏), 할아버지는 동래 수성장(東萊守城將)을 지낸 박안세(朴安世),...
-
조선 후기 경상북도 경산 출신의 학자. 배극소(裵克紹)[1819~1871]는 류치명(柳致明)의 문인으로 생원시에 합격했으며, 김익동(金翊東)과 함께 『상제의집록(喪祭儀輯錄)』을 편찬하였다. 배극소의 본관은 분성(盆城), 자는 내휴(乃休), 호는 묵암(默庵)이다. 아버지는 배상관(裵相觀), 할아버지는 배찬경(裵燦褧), 증조할아버지는 배진방(裵鎭邦), 어머니는 박...
-
조선 후기 경상북도 경산 출신의 효자. 배이인(裵爾仁)[?~?]은 하양 출신의 효자이다. 효행이 정부에 알려져 정려(旌閭)를 받고 가선대부(嘉善大夫) 예조참판(禮曹參判)에 증직되었다. 배이인의 본관은 성주(星州), 초명은 이후(爾厚), 자는 시효(始孝), 호는 묵옹(黙翁)이다. 아버지는 통정대부(通政大夫) 배경대(裵慶大), 할아버지는 통덕랑(通德郞) 배세첨(裵...
-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대곡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서원. 백곡서원(栢谷書院)은 허응길(許應吉)[1553~1628]을 제향하는 서원이다. 허응길의 본관은 하양(河陽), 자는 명철(明哲), 호는 희성당(希聖堂)이다. 백사(白沙) 이항복(李恒福)[1556~1618]의 문인으로, 1584년(선조 17)에 무과에 급제하였으며, 절충장군(折衝將軍) 대구진관(大丘鎭管) 병...
-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부호리에 있는 하양 허씨 동성 마을. 부호리 하양 허씨 집성촌은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을 본관으로 하는 하양 허씨의 동성 마을이다. 하양 허씨의 시조는 허강안(許康安)이다. 허강안은 금관가야의 건국자 김수로(金首露)의 부인인 허황후(許皇后)의 33세손이다. 허강안은 고려 시대에 벼슬을 하였고, 호부낭장(戶部郞將)까지 올랐다. 말년에는 지...
-
18세기 제작된 『비변사인방안지도』「영남지도」에 수록된 경산·하양·자인의 지도. 『비변사인방안지도(備邊司印方眼地圖)』 「영남지도(嶺南地圖)」는 조선 후기 경상도 지역에 소재했던 71개 군현의 지도가 들어있는 지도첩이다. 2008년 12월 22일 보물 제1585호로 지정되었고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 보관 중이다. 『비변사인방안지도』는 조선 후기...
-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한사리에 있는 개항기 가옥. 산남정사(⼭南精舍)는 옛 최재찬 가옥의 별당 사랑채로, 19세기 말에 건립되었다. 전면 2칸, 측면 1칸 규모의 대문채를 들어서면 마당을 사이에 두고 정면에 산남정사가 있다. 산남정사는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한사길 28-2에 있다. 하양여자중학교 옆을 지나는 지방도919호선을 따라 남쪽 하양 읍내...
-
경상북도 경산시의 교육 도시 성립 배경과 역사. 경상북도 경산시는 ‘교육 도시’로 알려져 있다. 경상북도의 여러 시·군 가운데 거의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꾸준히 초·중·고등학교가 설립되어 왔고, 대구광역시와 인접하고 있으며 교통의 발달로 접근성이 좋아져 많은 대학교가 경산시로 옮겨오거나 새롭게 설립되었다. 경산시가 교육 도시로 자리매김 한 것은 전통...
-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교촌리에 있는 성균관유도회총본부 산하 지부. 성균관유도회 자인지부는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에 소재한 자인향교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성균관유도회총본부 산하 지부이다. 우리나라에는 유교의 총 본산인 성균관유도회총본부가 있고, 각 시도의 향교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지부 모임인 지부 유도회가 있다. 경산 지역에는 성균관유도회 자인지부를 비롯하여 성...
-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대곡리와 대구광역시 동구 평광동을 연결하는 고개. 성령(城嶺)[534m]은 『조선지형도』에는 ‘한천성령(寒泉城嶺)’으로 기록되어 있다. 경산에서 평광동의 한천으로 넘어가는 고개이므로 ‘한천성령’이라 붙여졌다. 성령은 새미기재, 새뫼기재라고도 한다. 성령은 팔공산에서 남동쪽으로 뻗어 나와 경산시와 대구광역시 동구의 경계를 이루는...
-
경상북도 경산시에서 여러 세대에 걸쳐 살아온 친족 집단. 성씨란 특정 인물을 시조로 하여 대대로 이어 내려오는 단계 혈연 집단을 가리키는 것으로, 동족 관념과 결합하면서 동계 혈족 집단을 이르기도 한다. 중국의 성씨 제도를 수용한 우리나라는 고려 초기에 토성(土姓) 분정(分定)을 시행하면서부터 성이 지배층에 보급되어 갔다. 고려 태조 왕건은 통일 후에 전국의 지방 제도를...
-
조선 후기 경상북도 경산 출신의 의병. 신해(申海)[1549~?]는 하양에서 의병을 일으켰으며, 영천성 전투에서 공을 세웠다. 신해의 본관은 평산(平山), 자는 경용(景容)이다. 아버지는 유학(幼學) 신삼(申杉)이며, 딸은 통제사(統制使)를 지낸 김시성(金是聲)과 혼인하였다. 슬하에 아들이 없어 김시성의 청도 김씨(淸道金氏) 가문에서 외손봉사(外孫奉祀)를 지내...
-
경상북도 경산시에서 방송·신문·출판물 등의 매체를 통해 정보를 전달하는 활동. 경상북도 경산 지역에서 개별 언론사가 활동하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이후이다. 『경산신문』의 전신인 『성암신문』을 필두로 『경일신문』, 『경산자치신문』 등이 창간되었고, 인터넷 신문인 『경산인터넷뉴스』, 『경산팩트뉴스』 등이 발행되었다. 또한, 방송국은 KBS 경산송신소와 시정...
-
경상북도 경산시에서 방송·신문·출판물 등의 매체를 통해 정보를 전달하는 활동. 경상북도 경산 지역에서 개별 언론사가 활동하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이후이다. 『경산신문』의 전신인 『성암신문』을 필두로 『경일신문』, 『경산자치신문』 등이 창간되었고, 인터넷 신문인 『경산인터넷뉴스』, 『경산팩트뉴스』 등이 발행되었다. 또한, 방송국은 KBS 경산송신소와 시정...
-
조선 후기 경산 지역에서 활동한 문인 김이덕이 지은 한시. 「여우인공음(與友人共吟)」은 조선 후기 경산 지역에서 활동한 문인 김이덕(金履德)[1764~1846]이 지은 한시이다. 김이덕은 일찍이 시로 이름이 났는데, 1807년(순조 7) 경상감사(慶尙監司) 윤광안(尹光顏)[1757~1815]이 도내(道內)의 선비들을 관덕당(觀德堂)에 모아 향음주례(鄕飮酒禮)를 행할 때,...
-
조선 후기 제작된 『여지도』에 수록된 경산현·하양현·자인현의 지도. 『여지도(輿地圖)』는 채색필사본으로 그려진 조선 8도 군현 지도가 담긴 지도집이다. 편찬 시기와 제작자는 알 수 없으며 총 6책으로 구성되었고 경상도는 영남(嶺南) 편에 실려 있다. 경기도는 청나라의 지역인 성경(盛京), 요계(遼薊)와 한 책이고 충청도는 호서(湖西) 편, 전라도는 호남(湖南) 편으로 편...
-
선사 시대부터 현재까지 경상북도 경산 지역의 역사. 팔공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으며 금호강이 관통하는 경산은 고대 압독국(押督國)의 문화가 꽃피웠던 곳이다. 삼국 통일 과정에서는 신라의 전략적 요충지였으며, 고승(高僧) 원효(元曉)가 배출되었다. 고려 시대에는 『삼국유사(三國遺事)』를 편찬한 일연(一然)이 경산에서 탄생하였다. 조선 시대에는 경산현(慶山縣)·하양현(河陽縣...
-
조선 시대 경산 지역에 설치되었던 관영 교통·통신 및 숙박 시설. 역(驛)은 국가의 명령과 공문서의 전달, 변방의 긴급한 군사 정보 및 외국 사신 왕래에 따른 영송(迎送)과 접대, 그리고 공공 물자의 운송 등을 위하여 설치된 교통 통신기관으로 삼국 시대부터 존재하였다. 고려 시대에는 도로망과 역참제가 더욱 발전 정비되어 22개의 역도(驛道)에 525개의 역참이 설치되었다. 고려 시...
-
1895년 편찬된 경상도 경산현·하양현·자인현의 읍지. 『영남읍지』는 1895년(고종 32) 편찬된 경상도도지(慶尙道道誌)이다. 여기에는 경산현·하양현·자인현을 비롯한 경상도 66개 고을의 읍지가 포함되어 있다. 1832년(순조 32)에 편찬된 『경상도읍지』와 달리 재필사 과정 없이 각 고을에서 편찬한 읍지를 그대로 합철한 것이다. 『영남읍지』...
-
조선 후기 경산현령으로 재임했던 강희영의 일록. 『옥산문첩(玉山文牒)』은 1849년(철종 즉위)부터 1852년(철종 3)까지 경산현령을 지낸 강희영(姜羲永)[1796~1867]이 엮은 일록이다. 강희영이 경산현령으로 재직하는 동안 모은 중요한 공문서와 자신의 글 등이 실려 있다. 1991년 국사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각사등록(各司謄錄)』51, 경상도보유편(慶尙道補遺篇)에...
-
1927년 경상북도 경산 출신 충신·효자·열녀의 행적을 엮은 인물지. 『옥산삼강록(玉山三綱錄)』은 경산 지역의 충효열(忠孝烈) 정신을 천명하기 위하여, 1927년 모운당(慕雲堂)[지금의 대구광역시 수성구 시지동 소재]에서 간행하였다. 『옥산삼강록』에는 옛 읍지와 명문가 고적에서 찾은 105인의 행적이 수록되어 있다. 1927년 정휘영(鄭彙永)이 편집을 하고, 정원영(鄭遠...
-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원당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원. 용계서원(龍溪書院)은 자인 지역 출신의 의병장 최문병(崔文炳)[1557~1599]을 제향하는 서원으로, 1712년에 충현사(忠賢祠)로 건립되었다. 최문병의 본관은 영천(永川), 자는 일장(日章), 호는 성재(省齋)이다. 1592년에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자인 지역 의병장으로 추대되어 하양·영천·청도 등지에서...
-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계전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서원. 원계서원(遠溪書院)은 송응현(宋應賢)[?~?]·송걸(宋傑)[?~?] 부자를 제향하는 서원으로 1927년에 건립되었다. 송응현의 본관은 은진(恩津), 자는 사희(士希), 호는 양오당(養吾堂)이다. 송걸은 송응현의 아들이다. 송걸의 자는 관옥(冠玉), 호는 양곡(陽谷)이다. 송응현은 일찍이 조정에...
-
경상북도 경산시에서 공자의 가르침을 신봉하여 이를 계승 및 실천하고자 하는 학문적 활동과 의례적 행위 일반. 유교는 공자(孔子)가 춘추 시대의 혼란한 상황을 인(仁)과 예(禮)로써 극복하고자 창시하였다. 이후 중국의 여러 학자들이 공자의 사상을 계승하고, 이를 왕조의 치국(治國) 이념으로 활용함으로써 유교는 더욱 발전해 갔다. 한편, 유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의 여...
-
조선 전기 경상북도 경산 출신의 효자. 윤인후(尹仁厚)[?~?]는 조선 태종 연간의 효자로 정려(旌閭)되었으며, 윤인후를 기리는 효자각(孝子閣)이 남아 있다. 윤인후는 태종 연간 경상도 하양현(河陽縣)에 살았다. 9세 때 부모상을 당하여 묘막을 지키고 있었는데, 한밤중에 호랑이 한 마리가 나타나, 윤인후를 잡아먹으려 하였다. 이에 윤인후는 호랑이에게 자기는 이...
-
1894년에서 1910년 사이 경상북도 경산 지역을 포함하여 전국 각지에서 일어난 무장 항일 투쟁. 대한제국 말기에 일어난 한말 의병은 1895년 을미사변(乙未事變)과 단발령(斷髮令)을 전후해서 일어난 전기의병[을미의병(乙未義兵)], 1905년 을사늑약(乙巳勒約)을 전후해서 재기한 중기의병[을사의병(乙巳義兵)], 1907년 고종 강제 퇴위와 한국군 강제 해산을 전후하여 일어난 후기...
-
조선 후기 경상북도 경산 지역에 정착한 학자. 이간(李榦)[1576~1637]은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켰으며, 경산의 임호서원(臨湖書院)에 제향되었다. 이간의 본관은 영천(永川), 초명은 경천(擎天), 자는 자실(子實), 호는 괴암(乖庵)이다. 아버지는 종사랑(從事郎) 이개신(李介臣), 어머니는 봉사(奉事)를 지낸 이련(李璉)의 딸 경주 이씨(慶州李氏), 할...
-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원당리에 있는 조선 전기 재사. 인지재(仁智齋)는 1579년(선조 12)에 ‘인지정사(仁智精舍)’라는 이름으로 처음 건립되었으며, 최문병(崔文炳)[1557~1599]의 강학처였다. 최문병의 본관은 영천(永川), 자는 일장(日章), 호는 성재(省齋)이다. 1592년(선조 25)에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자인 지역 의병장으로 추대되어 하양·영천...
-
1910년부터 1945년 8월 15일 해방까지 경상북도 경산 지역의 역사. 일제 강점기는 일반적으로 1910년 8월부터 1945년 8월까지를 말한다. 물론 1905년 통감부 설치 이후 일본의 대한 제국에 대한 보호 통치도 사실상 식민 지배와 다름없다고 보고 일본의 한반도 식민지배 기간을 40년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그러나 1905년부터 1910년까지는 비록 보호국이라는 형태로나마...
-
1592년부터 1598년까지 경상북도 경산 지역을 비롯해 조선 전역에서 일어난 일본과의 전쟁.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경산·하양·자인에서는 많은 인사들이 창의(倡義)하여 왜군을 방어하고, 다른 고을의 의병들과 합세하여 영천·성주·경주 수복 전투에도 참여하였다. 1597년(선조 30) 정유재란이 발발하자 관군에 배속되거나 의병으로서 울산 도산성 전투 등에 참전하였...
-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은호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원. 임호서원(臨湖書院)은 이간(李幹)[1576~1637]과 이안방(李安邦)을 제향하는 서원으로, 1977년에 복원되었다. 이간의 본관은 영천(永川), 자는 공직(公直), 호는 괴암(乖庵)이다. 이숙량(李叔樑)의 문인이며, 정탁(鄭琢)·이산해(李山海)의 문하를 종유하였다.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의병을 모아 적과...
-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은호리에 있는 임호사 터에 건립된 일제 강점기 유허비각. 임호사 유허비각(臨湖祠遺墟碑閣)은 1823년(순조 23) 괴암(乖庵) 이간(李幹)[1576~1637]을 제향하기 위해 지은 임호사 터에 건립된 유허비각이다. 유허비각은 1919년에 건립되었다. 이간의 본관은 영천(永川), 자는 공직(公直), 호는 괴암(乖庵)이다. 임진왜...
-
경상북도 경산시의 지형·지질·기후 등의 자연지리적 요소. 경산시는 경상북도 남부 중앙인 금호강 유역의 경산분지에 위치한다. 서쪽은 대구광역시, 남쪽은 경상북도 청도군, 북쪽과 동쪽은 경상북도 영천시와 접한다. 경산시의 수리적 범위는 동경 128° 41′~128° 58′, 북위 35° 42′~35° 59′이며, 면적은 411.70㎢이다. 경산시의 경계...
-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지역에서 전승되어 온 집단 민속놀이. 전통 민속놀이 자인 큰줄다리기는 동네 꼬마들이 장난으로 줄을 당기는 골목줄다리기와, 여기에 어른들이 가세하여 큰 규모가 된 중줄다리기, 대규모의 마을 축제와 같은 큰줄다리기로 구분된다. 자인면 소재지에서는 정월대보름과 2월 초하루 사이에 아랫각단과 웃단, 서부와 동부로 편을 나누어 줄다리기를 했다. 이러한 줄다...
-
16~17세기 자인현 복현 과정과 의의에 관한 이야기. 행정구역이라는 것은 통치를 위한 구획이지만, 지역 정체성과 공동체 의식이 형성되는 문화 단위가 된다. 따라서 행정구역 개편은 중앙과 지방 세력들에게 언제나 초미의 관심사가 될 수밖에 없었다. 여기에 관계된 여러 세력은 명분과 실리를 내세워 자신들의 이해를 관철하거나, 지역 정체성을 유지하고자 노력하였다. 1413년(태종 13)...
-
16~17세기 자인현 복현 과정과 의의에 관한 이야기. 행정구역이라는 것은 통치를 위한 구획이지만, 지역 정체성과 공동체 의식이 형성되는 문화 단위가 된다. 따라서 행정구역 개편은 중앙과 지방 세력들에게 언제나 초미의 관심사가 될 수밖에 없었다. 여기에 관계된 여러 세력은 명분과 실리를 내세워 자신들의 이해를 관철하거나, 지역 정체성을 유지하고자 노력하였다. 1413년(태종 13)...
-
1932년 간행된 옛 자인현의 읍지. 『자인현읍지(慈仁縣邑誌)』는 1932년 황기식(黃基式)[1905~1971]이 변상묵(邊尙黙)의 유장(遺藏)을 추가하여 편찬한 옛 자인현의 읍지이다. 『자인현읍지』의 편찬자 황기식의 호는 희재(羲齋)로 지금의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동부리에서 출생하였다. 1919년 3·1운동이 일어났을 때 자인면 만세운동에 가담하였으며, 보...
-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부호리와 대곡리에 걸쳐 있는 산. 장군산(將軍山)[312m]의 유래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온다. 임진왜란 때 조선의 원군으로 들어온 명나라 장수 이여송이 향후 명나라에 우려가 될 만한 것은 풍수가를 대동해서 모두 제거하면서 북에서 남으로 내려왔다고 한다. 이여송이 하양에 도달했을 때 산의 기세가 장군과 같은 인물을 많이 배출할만한...
-
1392년부터 1863년까지 경상북도 경산 지역의 역사와 문화. 현재의 경산은 조선 시대 경산현(慶山縣)·하양현(河陽縣)·자인현(慈仁縣)으로 나뉘어 있었다. 고려 시대에 세 현은 경주부의 속현으로 있었지만 조선이 건국되면서 경산과 하양은 독립현이 되었다. 하지만 자인은 1637년(인조 15)까지 경주부의 속현으로 남아있었다. 경산·하양·자인은 현으로서는 규모가 작았기에 하양은 안심...
-
조선 후기 제작된 『조선지도』에 수록된 경산·하양·자인의 지도. 『조선지도(朝鮮地圖)』는 1767~1768년 사이에 제작된 8도 군현 지도첩으로 20리(里)[약 8㎞] 방안 위에 그려진 관찬(官撰) 지도다. 다른 지도와 달리 군현의 주기(注記)가 수록되어 있지 않으며, 각 고을에 사용된 방안의 개수는 상이(相異)하다. 『조선지도』는 2008년 12월 22일 보물 제158...
-
경상북도 경산시에서 행해지는 신앙 행위의 총칭. 경산 지역은 최초의 정치 집단인 압독국(押督國)이 세워졌을 때부터 원시 종교 활동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 시기 종교의 성격을 알 수 있는 유적이나 유물 등 자료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아 종교 활동에 대해 명확하게 알 수 없다. 하지만 이후 경산 지역에 남겨진 종교 유적이나 배출된 인물을 보면 경산...
-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금락리에 있는 교회. 주사랑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에 속한 교회이다. 주사랑교회는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지역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고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주사랑교회는 1949년 11월 21일에 현 하양교회에서 분리하여 경산시 하양읍 서사리에 기도실을 설치하면서 시작하였다. 같은 해 12월에 기...
-
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봉회리에 있는 교회. 진량제일교회(珍良第一敎會)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교회이다. 진량제일교회는 경상북도 경산 지역 내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섬김을 실천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가정교회는 1901년 5월 1일 선교사 안의와(安義窩)[James Edward Adams]의 전도를 받은 안상험, 김영우, 조병권, 김주...
-
경상북도 경산 지역 가톨릭 교회의 역사와 활동. 경산 지역 천주교의 역사는 박해를 피해 온 사람들과 박해를 받고 유배 온 사람들로부터 시작되었다. 이렇게 모인 신자들에 의해 경산 지역 최초의 공소인 북동공소가 설립되었고, 1920년대에는 하양성당, 1950년대에는 경산성당이 설립되었다. 1990년대 이후에는 경산시의 성장에 따라 성당 설립이 확연하게 늘어났다....
-
경상북도 경산 지역 가톨릭 교회의 역사와 활동. 경산 지역 천주교의 역사는 박해를 피해 온 사람들과 박해를 받고 유배 온 사람들로부터 시작되었다. 이렇게 모인 신자들에 의해 경산 지역 최초의 공소인 북동공소가 설립되었고, 1920년대에는 하양성당, 1950년대에는 경산성당이 설립되었다. 1990년대 이후에는 경산시의 성장에 따라 성당 설립이 확연하게 늘어났다....
-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청천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정사. 청천정사(靑川精舍)는 1927년경 송응현(宋應賢)[?~?]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정사(精舍)이다. 송응현의 본관은 은진(恩津), 자는 사희(士希), 호는 양오당(養吾堂)이다. 만년에 경상북도 청도 지역에 있는 화악산(華岳山)[화산(華山)]에 양오당을 짓고 은둔하였다. 1592년(선조 25)에 임진왜란이...
-
조선 후기 경상북도 경산 출신의 학자. 최구석(崔九錫)[1740~1821]은 하양 출신의 학자로 1790년(정조 14) 금호서원(琴湖書院) 사액(賜額)을 주도하였다. 최구석의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백빈(伯彬), 호는 백치(白癡)이다. 아버지는 최윤형(崔允亨), 어머니는 전응천(全應天)의 딸 옥산 전씨(玉山全氏), 할아버지는 최화중(崔華重), 증조할아버지는...
-
조선 후기 경상북도 경산 출신의 의병. 최응담(崔應淡)[1564~1593]은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을 일으켜 고향인 경산현(慶山縣)을 방어하였으며, 영천성(永川城) 수복 전투에도 참전하였다. 최응담의 본관은 흥해(興海), 초명은 대기(大期), 자는 군응(君應), 호는 회당(悔堂)이다. 시조는 고려 검교장군을 지낸 최호(崔湖)로 군공을...
-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부호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정자. 탁래정(濯來亭)은 허익주(許翊周)[1651~1699]를 기리기 위해 1936년 건립하였다. 허익주의 본관은 하양(河陽), 자는 대현(大賢), 호는 청재(淸齋)이다. 문경공(文敬公) 허조(許稠)의 후손으로 금호서원(琴湖書院)을 창건하였으며, 지역에서 향약(鄕約) 시행에 앞장섰던 인물이다. 탁래정...
-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부호리에서 묘터 구하기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하양 가무실 김씨네 묘터 구한 이야기」는 하양읍 부호리에 사는 김(金)씨가 속임수를 통해 명당을 얻고 결혼을 하여 잘 살게 된 내력을 설명하는 이야기이다. 김씨 가문이 지금까지도 잘 살고 있다는 결말을 보면 가문 전설의 성격이 강하지만 결말에 이르는 과정의 서사는 풍수담과 사기담...
-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금락리에 있는 교회. 하양교회(河陽敎會)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의 교회이다. 하양교회는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라는 표어를 바탕으로 전도와 복음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하양교회는 1909년 5월 9일 안의와(安義窩)[James Edward Adams] 선교사를 모시고 경상북도 경산군 하양면 금락동에서 설립 예배를 가...
-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부호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원. 하양부호리금호서원(河陽釜湖里琴湖書院)은 조선 전기 문신 허조(許稠)[1369~1439]를 제향하는 서원으로, 1684년(숙종 10)에 건립되었다. 허조의 본관은 하양(河陽), 자는 중통(仲通), 호는 경암(敬庵), 시호는 문경(文敬)이다. 권근(權近)의 문인으로 1390년(공양왕 2)에 문과에 급제하였다....
-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동서리에 있는 천주교 대구대교구 소속 천주교회. 하양성당은 1925년에 설립된 하양공소에서 비롯되었으며, 1928년에 본당으로 승격하였다. 근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지역에서 천주교 신앙 활동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20세기 초 하양 지역 인근에 용평공소[경상북도 영천시]와 북동공소[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가...
-
일제 강점기 경산 지역에서 조직된 청년운동 단체. 하양청년회(河陽靑年會)는 하양 지역 최초의 청년 운동 단체로 1927년 8월 20일 창립되었다. 하양청년회는 노동 야학 설립, 소작인의 보호 등을 창립 목적으로 하였다. 하양청년회는 1928년 5월 11일 경산청년동맹 하양지부로 전환되었다. 하양청년회는 하양에 청년 단체가 없음을 유감으로...
-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교리에 있는 조선 시대 관학 교육 기관. 하양향교(河陽鄕校)는 조선 시대 경상도 하양현(河陽縣)에 두었던 공립 교육 기관이다. 고려 후기 또는 조선 전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대성전, 명륜당, 동재, 서재, 내삼문, 외삼문 등을 갖추고 있다. 하양여자중학교 옆을 지나는 지방도 제919호를 따라 남쪽으로 600m 가량 떨어...
-
허강안을 시조로 하는 경상북도 경산시의 세거 성씨. 하양 허씨(河陽 許氏)는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을 관향으로 하는 성씨로, 하양읍 지역의 토성(土姓)이라고 할 수 있다. 2015년 기준으로 전국에 20,608명이 거주하고 있다. 하양 허씨의 시조는 허강안(許康安)이다. 허강안은 금관가야 시조 김수로(金首露)의 부인인 허황후(許皇后)의 33세손이다....
-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금락리에 있는 대구선 철도역. 하양역(河陽驛)은 1917년 11월 1일 대구~하양 간 철도가 개통됨에 따라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였다. 1938년 7월 1일 하양역을 통과하는 철도가 광궤선으로 개통되었다. 2001년 9월 27일 현 콘크리트 역사가 준공되었다. 1991년 9월 1일 소화물 취급이 중지되었고, 2004년 9월 1일 화물...
-
경상북도 경산시 출신의 시인 도광의가 하양역을 배경으로 지은 서정시. 도광의 시인은 청년 시절을 대구에서 유학하여 주말마다 석탄 연기를 내뿜는 증기기관차를 타고 동촌 반야월의 능금밭을 지나 청천 금호강을 보면서 하양 와촌의 시골길을 다녔다. 시인의 고향인 와촌에서 남쪽으로 시오리쯤 떨어진 하양, 한때는 그토록 느리게 달리던 기차가 잠시 서던 하양역에서 시인은...
-
경상북도 경산시에 속하는 법정읍. 하양읍(河陽邑)은 경산시 북부에 있는 읍으로 16개 법정리[금락리, 동서리, 도리리, 서사리, 양지리, 사기리, 대곡리, 교리, 한사리, 대학리, 부호리, 남하리, 은호리, 청천리, 환상리, 대조리]와 36개 행정리로 구성되어 있다. 하양읍행정복지센터는 금락리에 있다. 하양(河陽)은 금호강이 청통천과 조산천을 합류하...
-
2017년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에서 간행한 읍지 『하양읍지』는 1934년 『화성지』 발간 이후 80여 년 만인 2018년에 속간한 경산시 하양읍의 지방지이며, 조선 시대 한자로 표기하던 읍지 형식이었던 『화성지』와 달리 한글 전용으로 편찬하였다. 『하양읍지』는 2016년 말 『화성지』의 번역·간행을 기획하였으며 하양향교 전교를 역임한 최재림(崔在林)이 주도하였다. 박규홍[경일대]...
-
조선 후기부터 일제 강점기까지 하양향교를 운영하면서 작성한 성책 고문서 일괄. 하양향교(河陽鄕校)는 교육 기관이자, 조선 시대 하양 지역 재지사족의 공론과 이익을 대변하는 향촌사회 기구로서의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였다. 그 과정에서 하양향교 및 재지사족에 의해 여러 전적이 생산되었다. 1992년 간행한 『경북향교자료집성』(Ⅰ)에 13종의 전적 자료가 영인되어 있다....
-
1018년부터 1895년까지 경상북도 경산시 일대에 설치되었던 지방 행정 구역. 하양현(河陽縣)은 고려 초 하주(河州)였다. 1018년(현종 9) 하양으로 개칭하고 현이 되었다. 지금의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와촌면과 진량읍 북부 지역, 그리고 대구광역시 동구 각산동·괴전동·동내동·매여동·신서동 일대를 관할하였다. 고을 이름인 ‘하양’은 금호강이 굽이쳐 흐르는 북쪽에 자...
-
경상북도 경산 지역 출신의 우리나라 최초 여성 영화감독 박남옥과 그녀의 작품 이야기. 경상북도 경산 지역 출신인 박남옥(朴南玉)[1923~2017]은 1955년 영화 「미망인」을 제작한 한국 최초의 여성 영화감독이다. 「미망인」은 6·25전쟁 후 피폐한 사회현실 속에서 여성주체의 존재방식을 그려내고자 했다. 전후 영화에 남성의 시각으로 전쟁의 상흔을 안은 여성...
-
경상북도 경산 지역 출신의 우리나라 최초 여성 영화감독 박남옥과 그녀의 작품 이야기. 경상북도 경산 지역 출신인 박남옥(朴南玉)[1923~2017]은 1955년 영화 「미망인」을 제작한 한국 최초의 여성 영화감독이다. 「미망인」은 6·25전쟁 후 피폐한 사회현실 속에서 여성주체의 존재방식을 그려내고자 했다. 전후 영화에 남성의 시각으로 전쟁의 상흔을 안은 여성...
-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경산자인단오제의 전승과 보존에 관한 이야기. 경산자인단오제는 자인 지역에 침입한 왜의 무리를 물리친 한장군(韓將軍)이라는 인물과 관련된 설화에 기초하고 있다. 한장군은 누이와 함께 자인의 도천산에 은거하며 노략질을 일삼던 왜의 무리를 꾀어내어 물리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경산자인단오제는 예로부터 한장군의 승전을 기념하고, 한장군의 충의를 기리기 위...
-
18세기 제작된 『해동지도』에 수록된 경산현·하양현·자인현의 군현 지도. 『해동지도(海東地圖)』는 18세기 영조 연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회화식(繪畫式) 군현지도로 제작자는 미상이다. 지도는 「조선전도(朝鮮全圖)」와 「서북피아양계전도(西北彼我兩界全圖)」를 덧붙여 하나의 지도책으로 완성하였다. 『해동지도』는 2008년 12월 22일 보물 제1591호로 지정되었으며,...
-
경상북도 경산시에서 공공 문제 해결 및 공공 서비스의 생산·분배와 관련하여 이루어지는 지방 자치 단체의 모든 활동. 경상북도 경산시의 행정 행위는 대한민국 헌법을 비롯하여 지방자치법 등의 법령, 경산시 조례·규칙 그리고 예산 등의 행정 규범에 따라 수행되고 있다. 경산시는 초기 국가 시대에 진한(辰韓)의 일국 압독국[일명 압량소국]이었다. 서기 10...
-
조선 후기 경상북도 경산 출신의 의병. 허경윤(許景胤)[1566~1627]은 임진왜란 때 하양에서 의병을 일으켰으며, 선무원종공신(宣武原從功臣)에 녹훈되었다. 허경윤의 본관은 하양(河陽), 자는 윤승(允承), 호는 지재(篪齋)이다. 아버지는 허순(許珣), 어머니는 신목(申穆)의 딸 적성신씨(積城申氏), 할아버지는 허국창(許國昌), 증조할아버지는 허인(許仁),...
-
조선 전기 하양이 관향인 문신. 허계(許誡)[?~1502]는 문과 급제 후 홍문관 부제학(弘文館副提學)·밀양 부사(密陽府使)·형조 참의(刑曹參議)·경주 부윤(慶州府尹) 등을 지냈다. 허계의 본관은 하양(河陽)이다. 아버지는 중추원부사(中樞院副使)를 지낸 허척(許倜), 어머니는 정언(正言)을 지낸 고안승(高安勝)의 딸 정부인(貞夫人) 고씨(高氏), 할아버지는 판...
-
조선 후기 경상북도 경산 출신의 의병. 허대윤(許大胤)[1564~1623]은 임진왜란 때 하양에서 의병을 일으켰으며, 선무원종공신(宣武原從功臣)에 녹훈되었다. 허대윤의 본관은 하양(河陽), 자는 비승(丕承), 호는 훈재(塤齋)이다. 아버지는 허순(許珣), 어머니는 신목(申穆)의 딸 적성신씨(積城申氏), 할아버지는 허국창(許國昌), 증조할아버지는 허인(許仁),...
-
일제 강점기 경상북도 경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허동상(許東相)[1908~1951]은 광주학생항일운동에 호응하여 대구에서 항일학생운동을 주도하였다. 허동상의 본관은 하양(河陽), 자는 화중(和重), 호는 춘정(春庭), 이명은 허동훈(許東薰)이다. 문경공(文敬公) 허조(許稠)의 20대 손이다. 1908년 7월 6일 지금의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부호리 107번지에...
-
일제 강점기 경상북도 경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허병률(許秉律)[1885~1943]은 1917년 대한광복회(大韓光復會)에 입단하여 군자금을 모집하였으며, 중국 상하이와 만주 등지에서도 독립운동을 전개하였다. 허병률의 본관은 하양(河陽), 자는 문가(文可), 호는 일우(一友), 이명은 허화(許和)이다. 1889년 2월 2일 지금의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부호리[당...
-
조선 전기 하양이 관향인 문신. 허성(許誠)[1382~1442]은 문과 급제 후 병조 좌랑(兵曹佐郎)·지평(持平)·이조 판서(吏曹判書) 등을 지냈다. 허성의 본관은 하양(河陽), 자는 맹명(孟明), 호는 신암(愼菴), 시호는 공간(恭簡)이다. 아버지는 판한성부사(判漢城府事)를 지낸 허주(許周), 어머니는 정부인(貞夫人) 합천 이씨(陜川李氏), 할아버지는 판도...
-
조선 후기 경상북도 경산 출신의 의병. 허응길(許應吉)[1553~1628]은 임진왜란 때 하양에서 의병을 일으켰으며, 선무원종공신(宣武原從功臣)에 녹훈되었다. 허응길의 본관은 하양(河陽), 자는 명철(明哲), 호는 희성당(希聖堂)이다. 아버지는 통정대부(通政大夫) 허세훈(許世勳), 어머니는 별시위(別侍衛) 안리(安理)의 딸 광주 안씨(廣州安氏), 할아버지는 창...
-
조선 전기 하양이 관향인 문신. 허조(許稠)[1369~1439]는 조선 초기 태조·정종·태종·세종 연간 여러 관직을 역임한 문신이다. 특히 왕조의 예제(禮制)와 법전 정비에 큰 공헌을 하였다. 또한 황희(黃喜)·맹사성(孟思誠)과 더불어 세종 대의 명재상으로 꼽힌다. 허조의 본관은 하양(河陽), 자는 중통(仲通), 호는 경암(敬菴), 시호는 문경(文敬)이다. 할...
-
조선 전기 하양이 관향인 문신. 허조(許慥)[?~1456]는 문과 급제 후 홍문관 수찬(弘文館修撰)을 지냈다. 1456년(세조 1) 성삼문(成三問)·박팽년(朴彭年)·이개(李塏)와 더불어 단종복위를 계획하였지만, 실패로 돌아가자 자결하였다. 허조의 본관은 하양(河陽), 자는 사가(思暇), 호는 응천(凝川)이다. 증조할아버지는 판도판서(版圖判書)를 지낸 허귀룡(許...
-
조선 전기 하양이 관향인 문신. 허주(許周)[1359~1440]는 고려 말 지양주사(知襄州事)로 있으면서 왜구를 방어하기 위해 성을 쌓았고, 이성계(李成桂) 일파의 전제 개혁에 참여하였다. 조선 개창 후 여러 관직을 역임했으며, 판한성부사(判漢城府事)에 오른 후 관직을 그만 두었다. 허주의 자는 백방(伯方)·백공(伯公), 호는 숙재(肅齋), 시호는 간숙(簡肅)...
-
조선 전기 하양이 관향인 문신. 허척(許倜)[?~?]은 조선 초 서북면 행대 감찰(西北面行臺監察)·사헌부 지평(司憲府持平)·형조 참의(刑曹參議) 등의 관직을 지낸 문신이다. 허척의 본관은 하양(河陽)이다. 아버지는 판도 판서(版圖判書)를 지낸 허귀룡(許貴龍), 어머니는 통례문 부사(通禮門府使)를 지낸 이길(李吉)의 딸 흥양 이씨(興陽李氏), 할아버지는 도관 정...
-
조선 전기 하양이 관향인 문신. 허후(許詡)[1398~1453]는 좌찬성(左贊成)을 지낸 문신으로 문종의 유언으로 어린 단종을 보필하였다. 1453년 계유정난(癸酉靖難)으로 수양대군(首陽大君)에게 죽임을 당한 황보인(皇甫仁)·김종서(金宗瑞)가 죄가 없음을 말하다가 거제도로 유배당하였다. 허후의 본관은 하양(河陽), 시호는 정간(貞簡)이다. 아버지는 문경공(文敬...
-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부호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정려각. 허후·허조부자정충각(許詡許慥父子旌忠閣)은 1814년(순조 14) 허후(許詡)[?~1453]와 아들 허조(許慥)[?~1456]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건립되었다. 허후의 본관은 하양, 호는 일녕(一寧), 시호는 정간(貞簡)이다. 아버지는 경암(敬菴) 허조(許稠)[1369~1439]이다. 1426년(세종 8)...
-
1945년 8월 15일 해방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경상북도 경산 지역의 역사. 1945년 8월 15일 해방을 맞이하였다. 그러나 해방 초 정치적 혼란 속에 경산 지역 내에서는 좌우익 간의 대립이 치열하게 전개되었다. 1950년 6·25전쟁 때 비교적 안전지대로 유지되었으나, 경산 코발트 광산에서 수백 명의 경산군민 보도연맹원이 학살당하기도 하였다. 1970년대까지 경산은 전형...
-
1934년 편찬된 옛 하양현의 사찬읍지. 『화성지(花城誌)』는 옛 하양현을 다루고 있는 사찬읍지로 허병률(許秉律)[1885~1943]이 편찬하였으며, 경산의 곡물재(谷勿齋)에서 간행되었다. 『화성지』의 편찬자 허병률은 경산 출신으로 일제강점기에 광복 회원 및 군자금을 모집하는 등의 활동을 진행한 인물이다. 『화성지』 권말의 임원록에는 도청(都廳) 김상룡(金象龍...
-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사기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누정. 환산정(環山亭)은 1928년에 경상도 하양현(河陽縣) 출신의 근대 유학자 조병희(曺秉羲)가 강학하던 곳에 세운 정자이다. 조병희는 참봉 조몽필(曺夢弼)의 11세손으로 본관은 창녕(昌寧), 자는 순거(舜擧), 호는 검재(儉齋)이다. 지역에서 문아(文雅)로 명망이 높았으며, 최상연(崔相淵)·박병로(朴丙魯)...
-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에 속하는 법정리. 환상리(環上里)는 경산시 하양읍의 남쪽에 있는 지역으로 행정리는 환상1리, 환상2리, 환상3리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마을은 새마실, 신하동 등이 있다. 환상리는 과거에 ‘환소(環沼)’, ‘건흥’, ‘고니’라 불렸는데, 환소는 마을 앞에 둥근 못이 있었다는 데서 유래하였고, 건흥과 고니는 저지대에 위치해 잦은...
-
조선 후기 경상북도 경산 출신의 의병. 황경림(黃慶霖)[1566~1629]은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신해(申海) 등과 함께 하양현(河陽縣)에서 의병을 일으켰다. 황경림의 자는 경서(景瑞), 호는 면재(勉齋)·면와(勉窩), 본관은 장수(長水)이다. 고조할아버지는 교위(校尉) 황유계(黃有繼)이며, 증조할아버지는 판윤 황혁정(黃赫禎), 할아버지는 참봉 황헌(黃憲)이다....
-
개항기 경산 출신의 학자. 황재찬(黃在瓚)[1862~1919]은 진사시에 합격하였으며, 1894년(고종 31) 동학농민군으로부터 하양 지역을 방비하기 위해 약조(約條)를 제정하였다. 황재찬의 본관은 장수(長水), 자는 장옥(章玉), 호는 오당(梧堂)이다. 임진왜란 때 하양현(河陽縣)에서 의병을 일으킨 황경림(黃慶霖)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황만조(黃萬祚),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