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강학리에 있는 불굴사와 돌거북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거북돌의 눈」은 불굴사(佛窟寺)라는 절의 번성과 쇠락을 거북돌의 존재와 훼손으로 설명하는 전설이다. 1996년 경산대학교 부설 경산문화연구소에서 간행한 『경산문화유적총람』에 「거북돌의 눈」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으나 채록 시기와 채록 장소가 명확하지 않다. 2005년...
-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용천리에 있는 흰둥바위 검둥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검둥바위 흰둥바위」는 용성면 용천리 인근에 있는 검둥바위와 흰둥바위의 명칭에 대한 기원을 담고 있는데, 검둥바위는 남성을 상징하고 흰둥바위는 여성을 상징한다는 지명 유래 전설이다. 1996년 경산대학교 부설 경산문화연구소에서 간행한 『경산문화유적총람』에 「검둥바위 흰둥바...
-
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속초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재사. 경사재(敬思齋)는 1918년 조선 후기 경산 지역 출신의 학자 박계득(朴繼得)[?~?]의 묘소를 관리하기 위해 건립된 재사(齋舍)이다. 박계득의 본관은 밀양(密陽), 자는 필칙(必則), 호는 죽와(竹窩)이다. 아버지는 송고(松皐) 박포(朴苞)이며, 문아(文雅)와 효행(孝行)으로 사림의 중진이 되었다고 전...
-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동서리에 있는 조선 후기 지방 교육 기관. 경산 하양 육영재(慶山河陽育英齋)는 1823년(순조 23) 하양현(河陽縣)의 인재 양성을 위해 건립된 지방 교육 기관이다. 조선 후기에 들어 전국 각지에 건립된 새로운 유형의 교육 기관으로, 건립 및 운영에 있어 하양현의 영향이 있었으나 실질적으로는 하양 지역 양반층을 중심으로 민간이 주도한 사...
-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매남리에서 구룡산과 구룡정의 유래에 대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구룡산과 구룡정」은 경상북도 경산시·청도군·영천시에 걸쳐 있는 구룡산(九龍山)의 지명 유래 전설이다. 동해 용왕의 딸이 터전을 잡고 아홉의 자식을 둔 곳이라 하여 ‘구룡산’이라 하고 용들이 승천한 샘을 ‘구룡정’이라 한다. 구룡리 인근의 용암에 대한 전설도 이 이야기와 함...
-
경상북도 경산시에서 말로 전승되는 문화, 지식, 문학의 총칭. 구비전승(口碑傳承)은 말로 전해 내려오는 문화, 지식, 문학 등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문자 생활이 보편화된 현대에도 구비전승은 명맥을 유지하며 민중들의 희로애락을 전하고 있다. 구비전승에는 설화, 민요, 무가, 판소리, 민속극, 속담, 수수께끼 등이 포함된다. 이 중에서 지역을 막론하고 가장 풍부하게 전승되는...
-
경상북도 경산시 압량읍 내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정자. 긍구정은 김한손(金漢孫)[1456~1518]에 의해 처음 건립되었다. 김한손의 본관은 김해(金海), 자는 두운(斗雲), 호는 운천(雲川)이다. 1480년(성종 11) 문과에 급제하였으며, 찰방을 거쳐 경연관을 지냈다. 긍구정은 경상북도 경산시 압량읍 내리길25길 10에 있다. 압량읍행정복지센터 좌...
-
경상북도 경산시에 꾀 많은 전우식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꾀 많은 전우식」은 경산에 살았다고 전해지는 사기꾼 전우식의 행적을 담고 있다. 전우식은 서울 사람에게 돈을 빌리고는 갚지 않다가 급기야 자살소동까지 벌여 서울 사람이 돈 받는 것을 포기하고 돌아가게 한다. 그리고 자신이 스스로의 동생 노릇을 하며 자기의 몸값까지 챙겨 받았다는 사기담이다....
-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곡란리에 있는 조선 시대 고택. 난포고택은 임진왜란 때 전라도사를 지낸 최철견(崔鐵堅)의 고택이다. 최철견의 본관은 영천(永川), 자는 중경(重卿), 호는 난포(蘭圃)이며, 영천에서 태어났다. 이후 자인현으로 이거하여 현재 위치에 난포고택을 건립하였다. 최철견은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70세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손자 최인수(崔仁壽), 증손...
-
경상북도 경산시 계양동에 있는 남매지와 관련하여 전해오는 이야기. 「남매지의 유래」는 경산시 계양동에 있는 남매지의 명칭에 대한 기원을 담고 있는데, 가난한 남매가 결국 죽음을 맞이한 곳이 ‘남매지’라는 지명 유래 전설이다. 1996년 경산대학교 경산문화연구소에서 간행한 『경산문화유적총람』에 「남매지의 유래」라는 제목으로 첫번째 전설이 수록되어 있다. 채록 시...
-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곡신리에 있는 조선 후기 효열각. 남원양씨 효열각(南原梁氏孝烈閣)은 1846년(헌종 12) 남원 양씨의 정절을 기리기 위해 건립되었다. 남원 양씨의 아버지는 양견룡(梁見龍)이고, 남편은 순천 박씨 박덕윤(朴德潤)이다. 남원 양씨는 혼인 후 3년만에 남편이 세상을 떠나자 자결하려 하였으나 홀로 남을 시어머니에 대한 걱정으로 감행...
-
경상북도 경산시 남천면 신석리 마을 뒷산에 있었다는 납돌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남천면 신석리의 납돌사」는 남천면 신석리 마을 뒷산 기슭에 있었다고 전해지는 납돌사가 폐사된 원인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농사를 짓기 위해서 혹은 불경이 더 잘들리게 하기 위해서 물길을 돌리려다 산의 혈을 끊었기 때문이라는 지명 전설이다. 1996년 경산대학교...
-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남하리에 있는 서당. 남호서당(南湖書堂)은 조선 후기 무신 김시성(金是聲)[1602~1676]을 추모하기 위해 1786년(정조 10)에 남호사(南湖祠)로 건립되었다. 김시성의 본관은 청도(淸道)이고, 자는 문원(聞遠), 호는 금포(錦浦)이다. 아버지는 동지중추부사 김사행(金四行)이고, 어머니는 인동부사 신해(申海)의 딸이다. 1636년(...
-
경상북도 경산시 남천면 신석리 백자산의 납돌 약수탕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납돌 약수탕」은 경산시 남천면 신석리의 백자산(栢紫山)에 있는 두꺼비 바위에서 치성을 드리다가 납돌 약수탕을 발견하여 물을 마시자 위장병이 낫고 아들 3형제를 낳았다는 지명전설이다. 2005년 대구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에서 간행한 『경산 지방의 설화문학연구』에 「납돌 약수탕」...
-
경상북도 경산시에 건립된 누정과 정자. 누정(樓亭)은 누각(樓閣)과 정자(亭子)를 일컫는 말로 주로 자연경관이 좋은 곳에 마룻바닥을 지면보다 한층 더 높게 지은 다락집을 가리킨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누정조에서는 누(樓)·정(亭)·당(堂)·대(臺)·각(閣)·헌(軒) 등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사용하였다. 전통 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누정 건립의 주체는...
-
경상북도 경산시 남산면 흥정리에 있는 시대 미상 봉수터. 대왕산 봉수터는 시대 미상의 봉수 유적이다. 봉수 제도는 횃불과 연기로 국경 지방의 급한 소식을 중앙에 전하던 일종의 통신 제도이다. 높은 산에 올라가서 불을 피워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불빛으로 신호를 보낸 것으로, 역마나 인편보다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전근대 시대에 가장 중요하고 보편적인 통신 방법...
-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대종리에 있는 세나벌 바위에 대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대종리 세나벌의 전설」은 경산시 용성면 대종리 세나벌의 지명 유래를 설명하는 전설이자 세나벌 바위에 대한 자연물 전설이다. 탐욕스러운 부자를 응징하기 위해 영험함을 지닌 세나벌 바위를 깨뜨림으로써 부자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 모두가 불행해졌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첨지라는 한...
-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덕천리에 있는 시대 미상 봉수터. 덕천리 봉수터는 시대 미상의 봉수 유적이다. 봉수 제도는 횃불과 연기로 국경 지방의 급한 소식을 중앙에 전하던 일종의 통신 제도이다. 높은 산에 올라가서 불을 피워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불빛으로 신호를 보낸 것으로, 역마나 인편보다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전근대 시대에 가장 중요하고 보편적인 통신 방법...
-
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현내리에서 도막샘의 이름 유래에 대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도막샘」은 경산시 진량읍 현내리에 있는 도막샘의 이름이 지어지게 된 내력을 설명하는 지명 유래 전설이다. 도막샘이 금학산, 즉 옛 금박산에 자리 잡고 있어서 ‘금학약수(金鶴藥水)’로 불린다는 내용과 함께 도막샘 샘물의 효험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1996년 경산대학교 경...
-
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속초리와 자인면 단북리·읍천리에 걸쳐 있는 산. 도천산(到天山)[261.3m]은 『여지도서(輿地圖書)』에 의하면 금박산에서 뻗어 나온 줄기라고 하며, 『자인현읍지(慈仁縣邑誌)』에는 자인현의 진산이라고 한다. 산 아래에는 향교와 읍터가 있고, 산 정상에서는 자인면과 진량읍은 물론 경산의 대부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도천산성이 있을 정도로...
-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단북리에 있는 도천산과 관련되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도천산」은 경산시 자인면 단북리에 있는 도천산(到天山)의 이름 유래에 대한 이야기와 도천산에 있는 바위에 대해 전해오는 이야기이다. 1996년 경산대학교 부설 경산문화연구소에서 간행한 『경산문화유적총람』에 「도천산」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는데, 채록 시기와 채록 장소가 명확하지...
-
경상북도 경산시 남천면 협석리에 있는 서당. 동산서당(東山書堂)은 고려 후기 문신 정연(鄭珚)[?~?]을 추모하기 위해 1814년(순조 14)에 동산사(東山祠)로 처음 건립되었다. 정연의 본관은 초계(草溪), 자는 맹순(孟淳), 시호는 양헌(良獻)이다. 1344년(충목왕 1)에 서연시독관에 임명되었다. 이후 정치도감·사공우복야·판개성부사·밀직제학 등을 역임하였...
-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일언리의 연지못에 대한 지명 유래담. 「며느리가 빠진 연지못」은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일언리에 있는 연지못의 명칭에 대한 기원을 담고 있다. 며느리가 모진 시집살이를 하다가 너무 배가 고파 투신한 곳이 연지못이라는 지명 유래 전설이다. 1996년 경산대학교 경산문화연구소에서 간행한 『경산문화유적총람』에 「며느리가 빠진 연지못」이라는 제...
-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용천리에 있는 조선 후기 효자각. 박정우 효자각(朴正佑孝子閣)은 1729년(영조 5) 박정우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건립되었다. 박정우의 본관은 밀양(密陽)이다. 어린 나이에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 홀로 남은 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섬겼다. 어머니의 병이 위중하여 생명이 경각에 이를 때에는 자신의 손가락을 잘라 피를 드시게 하여 위기를 면하...
-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음양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재사. 복양재(復陽齋)는 1913년 경주 김씨 김현선(金鉉善)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재사(齋舍)이다. 이돈학(李遯學)이 지은 「복양재기문(復陽齋記文)」에 따르면, ‘복양재’라는 명칭은 일양(一陽)의 회복과 자손의 번창을 의미 한다. 복양재는 경산시 와촌면 음양2리 양지마을 뒤쪽의 경사진 대지 위에 남...
-
경상북도 경산시 남산면 하대리의 북더샘과 관련하여 전해오는 이야기. 「북더샘에 관한 전설」은 남산면 하대리에 있는 북더샘의 명칭에 대한 기원을 담고 있는데, 우매한 부모가 아기 장수를 죽이자 하늘에서 용마가 내려와 크게 울었다고 한 곳이 북더샘이라는 지명 유래 전설이다. 1996년 경산대학교 경산문화연구소에서 간행한 『경산문화유적총람』에 「북더샘에 관한 전설」...
-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부제리에 있는 비오재의 지명 유래와 슬픈 사연에 대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비오재」는 용성면에 있는 비오재의 지명 유래 전설이다. 사랑하는 부부를 시기한 친구의 악행으로 남편이 죽고 아내는 죽은 남편을 기다리다 까마귀가 되어 비오재 근처를 날아다닌다는 이야기이다. ‘비오재’라는 이름을 통해 부부의 애틋하고 안타까운 사랑이 지금까지도...
-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서부리에 있는 조선 후기 관아 건물. 사중당은 조선 시대 자인현의 정청(政廳)으로, 무금헌(撫琴軒)이라고도 한다. ‘사중(使衆)’이라는 명칭은 『대학(大學)』의 “자(慈)라는 것은 백성을 부리는 바이다[慈者 所以使衆也]”라는 구절에서 따온 것이다. 사중당은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계정길 80에 있다. 자인면행정복지센터 입구에서...
-
경상북도 경산시 사동에 있는 조선 후기 재사. 산천재(山泉齋)는 1632년(인조 10) 청주 한씨 경산 입향조인 한순(韓珣)[1557~1627]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재사(齋舍)이다. 한순의 자는 동옥(東玉), 호는 고봉(鼓峰)이다. 산천재는 경상북도 경산시 사동 냉천골 산기슭에 위치해 있다. 남쪽으로 냉천골과 냉천지가 있으며, 북쪽에는 아파트 단지...
-
경상북도 경산시 옥곡동에 있는 성암산의 범굴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성암산 산신령의 거처 범굴」은 경상북도 경산시 성암산의 범굴에 대한 명칭의 기원을 담고 있는데, 호식하던 호랑이가 개과천선하여 성암산의 산신이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1996년 경산대학교 경산문화연구소에서 간행한 『경산문화유적총람』에 「성암산 산신령의 거처 범굴」이라는 제목으로 수록...
-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송림리에 있는 송림사와 장군듬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송림리 한지와 장군듬」은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송림리에 있었던 송림사와 관련한 한지 생산에 대한 이야기와 장군듬의 명칭에 관한 유래를 담고 있다. 송림리는 송림사 스님에게 한지 생산을 배운 덕분에 부촌이 되었고, 또 누구도 뚜껑을 열 수 없는 신성한 곳인 장군듬이 있다는...
-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금락리에 있는 조선 시대 봉수터. 시산 봉수터는 조선 시대 봉수 유적이다. 봉수 제도는 횃불과 연기로 국경 지방의 급한 소식을 중앙에 전하던 일종의 통신 제도이다. 높은 산에 올라가서 불을 피워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불빛으로 신호를 보낸 것으로, 역마나 인편보다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전근대 시대에 가장 중요하고 보편적인 통신 방법이었...
-
경상북도 경산시 남천면 송백리의 영동당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영동당 전설」은 경산시 남천면 송백리 서쪽 들 가운데에 있는 영동당의 지명 유래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고려 시대 전영동이라는 인물이 있었는데 생전에는 호랑이를 타는 등 신이한 행적을 남겼으며, 죽을 때 자신이 풍신이 되어 돌림병을 퍼트리는 귀신을 물리치겠다고 했다. 마을 사람들은...
-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송림리에서 발원한 오목천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오목천의 이름 유래」는 경상북도 경산시를 가로질러 대구광역시 동구 금강동 금호강(琴湖江)으로 흐르는 오목천(烏鶩川)의 명칭에 대한 기원을 담고 있다. 곽재우 장군과 그 병사들이 피곤해서 잠이 들었을 때 왜구가 잠입하고 있었다. 이때 까마귀 떼가 시끄럽게 울어서 왜구를 물리칠 수...
-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곡란리에서 용산과 무지개샘에 대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용산 무지개샘」은 무지개샘의 지명 유래 전설이면서, 무지개샘이 기우처가 된 내력을 설명하고 있다. 인간적 존재인 날개달린 장수들이 비를 관장하는 용의 심기를 건드려 가뭄이 들게 되고, 장수들이 용에게 용서를 빌어 비가 내리게 되었다는 이야기인데, 비가 내릴 때 샘에서 무지개가 피...
-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에서 용산과 산성에 대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용산과 산성」은 용산(龍山)이 생긴 유래를 설명하고 있어 사물 전설 중 자연물 전설에 해당하며, ‘용성’의 지명이 용산 및 산성과 관련 있음을 설명하는 지명 유래 전설이기도 하다. 구룡산, 반룡산, 무지개샘 등 용성의 상당수 지명이 용과의 연관성 속에서 유래된 것인데 용산과 산성도 마찬가지...
-
경상북도 경산시 옥곡동에 있는 일제 강점기 재사. 우경재(寓敬齋)는 1914년 정언후(鄭彦垕)[1732~1788]를 기리기 위해 건립된 재사(齋舍)이다. 정언후의 본관은 초계(草溪)로, 경산 지역 초계 정씨 입향조인 양헌공(良獻公) 정연(鄭珚)의 후손이다. 경산시립장산도서관에서 경산시 경산로13길을 따라 남쪽으로 740m 가량 이동하면, 도로 우측에...
-
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안촌리에서 울명고개의 지명 유래에 대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울명고개」는 진량읍 안촌리 울명고개의 지명 유래를 설명하고 있다. 임진왜란 당시 피난을 가다 상황이 급박해지자 딸아이를 버리고 가려 한 어머니와 버림받은 딸아이의 아픔을 담고 있다. 1996년 경산대학교 경산문화연구소에서 간행한 『경산문화유적총람』을 비롯해, 2002년 간행...
-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은호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재사. 월간재(月澗齋)는 1923년 이세덕(李世德)[1704~1750]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재사(齋舍)이다. 이세덕의 본관은 영천(永川), 자는 여형(汝兄), 호는 호서(湖西)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임호서원(臨湖書院)에 제향된 괴암(乖菴) 이간(李幹), 할아버지는 이정혁(李廷赫), 아버지는 이만지(李萬祉)이다....
-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매남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재사. 은암재(隱巖齋)는 1919년 밀양 박씨 문중에서 박수윤(朴守允)[1641~?]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재사(齋舍)이다. 박수윤의 호는 은암(隱巖)이며, 품계는 통덕랑(通德郞)에 올랐다.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매남리 동쪽에 있는 구룡산(九龍山)[674.8m]의 산수를 좋아하여 그 일대에 은거하였다....
-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원당리에 있는 조선 전기 재사. 인지재(仁智齋)는 1579년(선조 12)에 ‘인지정사(仁智精舍)’라는 이름으로 처음 건립되었으며, 최문병(崔文炳)[1557~1599]의 강학처였다. 최문병의 본관은 영천(永川), 자는 일장(日章), 호는 성재(省齋)이다. 1592년(선조 25)에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자인 지역 의병장으로 추대되어 하양·영천...
-
경상북도 경산시 계양동에 있는 남매지의 가물치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죽음을 부른 남매지의 가물치」는 경산시 계양동 남매지의 수호신인 가물치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마을 사람 오씨가 가물치로 국을 끊여 마을 사람들과 나누어 먹은 후 사람들이 죽고 마을이 망했다는 전설이다. 1996년 경산대학교 경산문화연구소에서 간행한 『경산문화유적총람』에 「...
-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서부리 경산자인의계정숲 내에 있는 조선 후기 사당. 진충묘(盡忠廟)는 한장군(韓將軍)을 모신 사당으로, 진충사(盡忠祠)·한묘(韓廟)·일한묘(一韓廟)·한당(韓堂)이라고도 한다. 한장군은 중요무형문화재 제44호 경산자인단오제의 주요 의식인 여원무(女圓舞)의 주인공이다. 한장군은 누이동생과 함께 여원무를 추어 자인(慈仁) 지역으로 쳐들어온 왜...
-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의 원효암에 대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팔공산의 두 큰 스님」은 원효 대사(元曉大師)와 의상 대사(義湘大師)가 법력을 겨루는 대결담이면서 인물 전설이다. 1996년 경산대학교 경산문화연구소에서 간행한 『경산문화유적총람』에 수록되어 있다. 2002년 간행된 『경산의 전설과 민담』, 2005년 간행된 『경산 지방의 설화문학연구』에도...
-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부호리에서 묘터 구하기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하양 가무실 김씨네 묘터 구한 이야기」는 하양읍 부호리에 사는 김(金)씨가 속임수를 통해 명당을 얻고 결혼을 하여 잘 살게 된 내력을 설명하는 이야기이다. 김씨 가문이 지금까지도 잘 살고 있다는 결말을 보면 가문 전설의 성격이 강하지만 결말에 이르는 과정의 서사는 풍수담과 사기담...
-
조선 후기 경상북도 경산 지역에 정착한 문신. 한순(韓珣)[1557~1627]은 효행으로 천거되어 조봉대부(朝奉大夫) 군자감 직장(軍資監直長) 등을 지냈다. 광해군 연간 해주옥사(海州獄事)를 풍자하는 시를 지었다가 국문을 당하였다. 경산의 청주 한씨 입향조이다. 한순의 본관은 청주(淸州), 자는 동옥(東玉), 호는 고봉(鼓峰)이다. 임진왜란 후 성주(星州)에서...
-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교촌리에서 한장군제와 여원무의 유래에 대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한장군 전설」은 자인 지역에 살았다고 전해지는 한장군(韓將軍)이 기지를 발휘하여 왜병을 물리친 내력을 설명하고 있다. 한장군에 대한 인물 전설이면서 한장군과 관련 있는 참왜석(斬倭石)[검흔석(劍痕石)]에 대한 사물 전설이기도 하다. 한장군을 기리기 위해 지금도 자인 지역...
-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부호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정려각. 허후·허조부자정충각(許詡許慥父子旌忠閣)은 1814년(순조 14) 허후(許詡)[?~1453]와 아들 허조(許慥)[?~1456]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건립되었다. 허후의 본관은 하양, 호는 일녕(一寧), 시호는 정간(貞簡)이다. 아버지는 경암(敬菴) 허조(許稠)[1369~1439]이다. 1426년(세종 8)...
-
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현내리에서 금박산의 내력과 지명 유래에 대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혈이 끊긴 금박산」은 금박산(金泊山)의 봉우리가 학의 머리와 같이 생겼다 하여 ‘금학산’으로 불리다 ‘금박산’으로 이름이 바뀐 내력을 설명하는 지명 유래 전설이다. 또한 임진왜란 때 원군을 이끌고 온 명나라 장수 이여송(李如松)이 전국 명산의 혈을 끊었다는 인물 전설과...
-
경상북도 경산시 압량읍 압량리에 있는 배미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혈이 끊긴 배미재」는 경산시 압량읍 압량리에 있는 배미재의 명칭에 대한 기원을 담고 있다. 배미재는 뱀의 모양을 하고 있어 동네에 못된 여자가 나타나기에 혈을 끊었다는 것과 임진왜란 때 왜구가 혈을 끊어서 장수가 나지 못한다는 지명 유래 전설이다. 1996년 경산대학교 경산문화연구...
-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사기리에 있는 환성사의 흥망에 대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환성사 거북바위」는 심지 왕사(心地王師)의 창건 이후 흥망을 거듭한 환성사(環城寺)의 내력에 대해 전해 내려오는 전설이다. 수월관(水月觀)과 거북바위의 이름 유래 및 영험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주지의 게으름과 교만, 금기의 파기로 인해 사찰이 불타고 쇠락하게 된다. 이후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