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의동
-
경상북도 구미시 임수동 인동향교에 있는 조선시대 공자를 모신 사당. 인동향교는 여말선초(麗末鮮初)에 건립된 것으로 여겨지는데,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임진왜란 직후인 1601년(선조 34)에 안태동의 옥산 북쪽으로 이건하였다. 그러나 지형이 좋지 않다 하여 1634년(인조 12)에 옥산 서쪽인 인의동으로 재이건하였다. 1988년에 구미 도심의 확장으로 말미암아 현 위치로 이건하게...
-
경상북도 구미시에 속하는 법정동. 구평동은 6개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불바우(불바위)는 약 300년 전에 이루어진 마을로 봉두암산 산마루에 있던 바위가 벼락을 맞아 두 동강이 나면서부터 붙여진 이름이다. 구진벌(구준벌)은 거북의 등처럼 딱딱하고 쓸모없이 자갈이 많은 거친 땅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무지개마을은 마을 생김새가 무지개처럼 생겼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또는 천생...
-
경상북도 구미시 인의동 정남쪽에 위치한 자연마을. 남산이라는 이름이 생긴 것은 조선 세종 때로 추측되고 있다. 인의동은 조선시대 인동부, 인동현의 중심지였으며 유학의 용어인 오상(五常), 즉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남산은 옥산이라고도 하는데, 인동장씨 남산파조가 조선 전기에 종가에서 분가하여 이곳에 정착하였다고 전하며 인동장씨 종택이 있다. 임진왜란 때 마차...
-
경상북도 구미시 시미동에 있는 바위. 넘바위와 관련해서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온다. 조선시대 대원군이 척화비를 세울 무렵 읍내에 사는 한 부인이 남편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바위 너머 있는 한 불상에 매일 치성을 드리니 남편의 난치병이 완쾌되었다. 이때 매일 넘나드는 바위라 하여 넘바우라고도 하였고, 이 일대 바위가 넓고 큰 바위가 많아서 넓바위라고도 전한다. 넘바위는 유학산...
-
경상북도 구미시 황상동 천생산에 위치한 바위. 미덕암은 천생산성 서쪽에 불쑥 튀어나온 큰 바위를 말한다. 천생산성은 임진왜란 때 망우당 곽재우(郭再祐) 장군이 의병을 모아 왜적을 물리친 곳으로, 천생산 중에서도 천연으로 깎은 듯이 험준한 곳에 위치한다. 곽재우 장군의 신출귀몰한 전법으로 난공불락의 요새지였다. 이에 왜군은 인근 민가로 내려가서 촌로에게 이 산성에서 제일 귀한 것이...
-
경상북도 구미시에 전승되는 민간인의 생활풍속. 민속은 민간인 삶의 가장 기초를 이루는 문화의 총체이다. 여기에는 가족·친족 생활을 포함하여, 평생의례, 민속신앙, 세시풍속, 구비전승, 물질문화 등 등 우리 생활에서의 물질과 정신을 포괄한다. 구미 지역에서도 많은 민속 문화가 마을 단위로 또는 지역 단위로 전승하여 왔지만, 생활양식의 변화로 전통적인 민속 문화의 전승보다는 새로운 민...
-
신동은 여러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주로 ‘새올(월)’로 불린다. 신곡(新谷)은 신동 마을 전체를 이르는 또 다른 이름이다. 새로운 골을 이루었다는 뜻이다. 마을 안에는 못둑마, 웃마와 아랫마, 가리마, 새마 등의 작은 마을들이 자리하고 있다. 동쪽으로 칠곡군(漆谷郡) 가산면(架山面)과 경계한 구미시의 최동단 마을이다. 서쪽으로 구평동(九坪洞)과 접하고 있으며 행정동으로...
-
약 600년전(1424년경) 강릉유씨(江陵劉氏[劉仁悌, 字 而恭, 號 松齋, 大提學]가 인동(仁同) 고을에 처음 들어와 정착하였다. 뒤이어 함안조씨(咸安趙氏)[趙淵, 字 靜鄕, 號 耐軒, 贈 戶曹參議]가 이거(移居)해 왔다. 1580년경 인동장씨(仁同張氏)[張顯道, 字 德優, 號 月浦 贈 吏曹參判]가 이거해 와서 ‘새로운 마을’을 형성하게 되면서,‘새월(새올)’즉 신곡(新谷)이라...
-
경상북도 구미시에 속하는 법정동. 신동은 여러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주로 ‘새올(월)’로 불린다. 신곡(新谷)은 신동 마을 전체를 이르는 또 다른 이름으로, 새로운 골을 이루었다는 뜻이다. 마을 안에는 못둑마, 웃마와 아랫마, 가리마, 새마 등의 작은 마을들이 자리하고 있다. 동쪽으로 칠곡군(漆谷郡) 가산면(架山面)과 경계한 구미시의 최동단 마을이다. 서쪽으로 구평동(九坪洞)과...
-
조선시대에는 어느 지역을 가거나지역 나름대로 공인된 양반가문들이 있었다. 지역마다 그 지역의 대표적 양반가문과 그들 가문의 서열을 말하여 주는 성씨 명단이 일종의 민간설화의 형태로 전해오고 있었다. 어떤 지역을 단위로 하여 그 지역 내의 양반가문을 품정하는 관습이 보편화되어 있었다. 무엇이 가문 품정의 기준이었던가. 대표적 양반가문을 선정할 때 그 선정기준이 되는 것 중에 가장 비...
-
경상북도 구미시의 법정동인 인의동·황상동·신동·구평동을 관할하는 행정동. 인동동은 구미시 동쪽에 위치한 동으로, 1978년 2월 15일 구미시 승격과 동시에 칠곡군 인동면에서 구미시 인동동이 되었다. 인동동은 ‘어진[仁] 사람들이 한마음[同]으로 화합하며 살아가는 동네’라는 뜻이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칠곡군 인동면이 되었다. 1977년 2월 15일 구미 출장소 인동...
-
경상북도 구미시 인의동에 있는 인동동 관할 행정기관. 경상북도 구미시를 구성하고 있는 2개 읍(선산읍·고아읍), 6개 면(무을면·옥성면·도개면·해평면·산동면·장천면), 19개 동(송정동·원평1동·원평2동·지산동·도량동·선주원남동·형곡1동·형곡2동·신평1동·신평2동·비산동·공단1동·공단2동·광평동·상모사곡동·임오동·인동동·진미동·양포동) 중 인동동의 행정 사무를 관장하는 기관이다....
-
경상북도 구미시 인의동에 있는 천주교 대구대교구 소속 성당. 1905년경 인동 지역의 가실방씨 중 한 사람인 방우영(다두)이 서병조의 권유로 대구 계산성당에서 영세를 받게 되었으며, 영세를 받은 후 고향으로 돌아와 아버지 방세종(아가비도)과 할아버지 방사권(베드로) 등 가족들을 권면하여 방씨 일가 10여 가구가 당시 왜관의 가실성당에서 영세를 받게 되었다. 그 후 할아버지 방사권이...
-
경상북도 구미시에 속하는 법정동.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에서 비롯된 이름이라고 전해 오고 있다. 자연마을로 교동(校洞), 중리(中里), 남산(南山), 마차골[馬車谷] 등이 있다. 교동은 옛 향교가 있었다는 연유에서, 중리는 인동장씨 중리파의 유허지(遺墟地)여서 붙여진 이름이다. 남산은 인동장씨 남산파가 세거한 곳이어서 붙여진 이름이고, 마차골은 임진왜란 당시 마차가 집결한 곳이라...
-
경상북도 구미시 인의동에 있는 수령 400년의 회화나무. 회화나무는 콩과의 낙엽 관목으로 높이 25m에 이른다. 잎은 어긋나고 1회 깃꼴겹잎이다. 작은 잎은 7~17개씩 달리고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며 뒷면에 잎자루와 함께 누운 털이 있다. 꽃은 8월에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연한 황색으로 피고, 열매는 협과(莢果: 콩처럼 꼬투리로 맺히는 열매)로 10월에 익는다. 추위...
-
경상북도 구미 지역에서 조상을 추모하기 위해 올리는 제사. 제례는 조상에 대한 관념을 체계화시키면서 세분화되고 다양해져 왔다. 일반적으로 제례는 사당제(祠堂祭), 사시제(四時祭), 이제(禰祭), 기일제(忌日祭), 묘제(墓祭)의 다섯 종류로 되어 있다. 사당제는 집안에 조상을 모셔 놓은 사당에서 지내는 제사이며, 사시제는 설·단오·추석·동지 등 4명절에 지내는 절사(節祀)이며, 이제...
-
경상북도 구미시에 속하는 법정동. 진평동은 진평(眞坪), 양원(楊原), 역촌(驛村), 도세[道西]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진평은 낙동강 변에 옥토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신라 진평왕이 사냥 왔다가 머물렀을 때 왕의 이름을 따 진평이라 하였다고도 전한다. 양원은 마을 앞에 흐르던 이계천(飴溪川) 변에 수양버들이 줄을 이어 늘어져 경관이 좋을 뿐 아니라 물이 맑고 마르지 않...
-
세상의 온갖 사물을 이해하는 데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여기서 전통적인 마을의 모듬살이를 이해하기 위해 채택한 방법 중 하나가 경관(景觀, Landscape)을 통한 이해이다. 마을 경관은 기록이 없는 마을의 역사와 주민의 삶의 양태를 보여준다. 집성마을은 일반적으로 다음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먼저 종가(宗家)가 자리를 잡고 있다. 그 다음으로 이름난 조상과 관련된 건축...
-
경상북도 구미 지역에서 개인의 일생 중 중요한 때에 치루는 의례. 평생의례는 일반적으로 출산의례·성년의례·혼례·상례로 나누고 있다. 유교적인 윤리를 바탕으로 한 평생의례는 출산의례를 제외하고 제례를 포함시켜 관혼상제로 집약하여『가례(家禮)』로 정리되었다. 조선 후기 『사례편람(四禮便覽)』이 널리 보급되면서 민간에서도 유교적인 의례 절차들이 시행된 것으로 보인다. 평생의례에 속하는...
-
경상북도 구미시에 속하는 법정동. 인동 8경 가운데 2경과 3경인 봉두조하(鳳頭朝霞), 황상숙무(凰桑宿霧)에서 따서 봉상동(鳳桑洞)이라 하였다. 행정상 명칭은 황상동(黃桑洞)으로 황상산(黃桑山) 밑에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2013년 1월 16일 구미시 고시 제2013-11호에 의해 한자 지명을 황상동(凰顙洞)으로 변경하여, 일제 강점기 왜곡되었던 명칭을 원래 지명으로 복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