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악산
-
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상송리 수다사에 있는 조선 후기 아미타여래좌상. 연악산(淵岳山) 수다사는 830년(흥덕왕 5) 진감선사에 의하여 개창되었다. 그 후 976년(경종 1) 화재로 인하여 건물이 소실되고 극락전과 청천료만 남았다. 다시 1185년(명종 15) 각원대사에 의하여 대대적인 불사가 이루어졌다. 그 후 1273년(원종 14) 수해로 인하여 대부분의 전각이 유실되었고, 조...
-
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상송리 수다사에 있는 조선 후기 석가모니 후불탱화. 수다사는 연악산 기슭에 위치하며, 830년(흥덕왕 5) 진감국사가 개창(開創)하였으며, 고려시대에는 성암사(聖岩寺)라 불렸다고 한다. 조선시대에 사명당(四溟堂) 유정(惟政, 1544~1610)에 의해 중건(重建)되면서 수다사로 개칭되었고, 현재 대웅전과 명부전이 남아 있으며, 직지사의 말사(末寺)이다. 「수...
-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노상리 원각사에 있는 조선시대 목조보살상. 원래 무을면에 위치한 수다사에 안치되었던 것을 해방 이후 원각사로 옮겨와 원통전의 주불로 봉안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미타불은 지금도 수다사에 있으나, 관음보살은 행방을 알 수 없다. 원각사는 원통전 1동과 요사채 2동으로 구성되어 있는 소규모 사찰이다. 일제강점기 때 심씨 문중의 재실이었다가 사찰로 개조했다고 한다....
-
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에 위치한 산. 두암산은 무을면의 무수리와 오가리의 진산이다. 선산군 무을면에서 태백산맥 연악산의 준령을 탄 수선산 제2의 봉우리로, 산 정상에 큰 바위가 있어서 두암이라는 이름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이 바위 위에서는 기우제 등 행사를 치르기도 한다. 바위를 집의 형세로 봤을 때 처마가 있고 앞이 트인 곳이 상주를 향하고 있어, 상주는 인물이 많이 배출되나...
-
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상송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수다사에서 내려오는 개울물이 많았으나 들이 넓어서 전답에 물을 대었으나 언제나 이틀이 되어야 돌아오므로 물이 모자란다는 뜻으로 모지래기라 하였다. 동으로 오가리와 접하고 서로는 안곡리와 접하며 남에는 마을 앞 안곡저수지가 있으며 낚시터로 유명하다. 북에는 연악산 아래 99개의 깊은 골짜기가 뻗어내린 곳에 신라 고찰 수다사가 있다....
-
경상북도 구미시에 있는 행정구역. 지형이 새가 춤추는 형상과 같으며, 모든 면에서 앞서 간다는 뜻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121년경 신라시대에 무을동방(舞乙洞坊)이었고, 676년경 풍헌(風憲)으로 개칭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10개리를 관할하는 무을면이 되었다. 동서로 트여 있는 산간 분지로 마을 한가운데로 대천이 흐른다. 북쪽으로 연악산, 남쪽으로 복우산(머무산)과 접...
-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에 속하는 법정리. 비봉산 아래에 있어 봉곡이라 하였다. 물이 많고 봉황새가 춤추며 놀다가 날아간 곳이라 하여 무실(舞實)이라고도 부른다. 조선시대 신당포방에 속하였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신곡(新谷)과 병합하여 봉곡(鳳谷)이라 하고 옥성면에 편입하였다. 1983년 2월 15일 선산읍 봉곡리가 되었다. 북쪽으로 산을 등지고 동서로 길게 형성된 마을이다...
-
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오가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봉촌(鳳村)은 풍수설에 봉황새가 앉은 형상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임진왜란 당시 향토방위로 원통산에 성을 쌓고 이 곳에서 말을 길렀다 하여, 혹은 지나가는 행객들이 말을 먹이면서 쉬어 가던 곳이라 하여 말밭·말바티·말밭티라 하였다. 또한 1895년 김판식이라는 선비가 옹기를 굽고 옹기점을 차렸다 하여 점촌이라 하기도 하고, 마을...
-
경상북도 구미시에 현존하고 있는 전통 사찰. 구미 지역은 삼국시대부터 불교가 번성하였던 지역이다. 금오산 일대에는 현존하는 수 개의 사찰과 함께 그 정상과 산록에 남아 있는 폐사지만 20여 개에 이른다. 신라에 불교를 전했다는 아도화상(阿道和尙)의 연기설화가 서려 있는 도리사, 신라 탑의 웅대함을 보여주는 선산 죽장동 오층석탑과 선산 낙산동 삼층석탑 등 찬란한 문화유산이 남아 있다...
-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평지보다 높이 솟아 있는 지형. 산은 구체적으로 가파른 사면과 단일한 봉우리가 포함되어 있는 높이 솟아오른 지형(landform)을 의미한다. 해수면을 기준으로 특정한 높이 이상의 지형을 산이라고 지칭하지는 않지만 영국의 경우 일반적으로 600m(2000ft) 이상의 지형을 가리킨다. 우리나라의 경우 산지(山地, mountains)는 기복량이 100~200m 이...
-
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에 속하는 법정리. 1681년경 이씨·서씨·윤씨·김씨·박씨·강씨 등 7개 성씨가 마을에 살았는데 모두 마음씨가 곧고 결백하므로 연악산 상봉의 ‘상(上)’자와 결백을 상징하는 소나무 ‘송(松)’자를 따서 상송리라 하였다. 상송리는 팥죽골, 모지래기, 선돌, 쌍정자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팥죽골은 옛날 가뭄으로 기근을 겪던 주민들이 논밭 한 마지기를 팥죽...
-
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상송리에서 정월 대보름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상송리란 지명은 예전에 이곳에 살던 일곱 성씨가 모두 마음씨가 곧고 결백하여 연악산의 상봉 상자(上字), 결백을 상징하는 소나무 송자(松字)를 따서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상송리 동제는 매년 음력 정월 보름에 상당과 하당 그리고 마을입구 조산 모두 세 곳의 제당에서 주민 공동으로 지내...
-
1413년(태종 13)부터 1995년까지 지금의 경상북도 구미 지역에 설치되었던 행정구역. 조선시대 태종 때부터 불린 이름으로, 고을에 도적이 없고 인심이 좋아 살기 좋은 곳이므로 선산이라 하였다. 본래 신라의 일선군(一善郡)이었는데 614년(진평왕 36) 일선주(一善州)를 설치하고, 다시 757년(경덕왕 16) 숭선군(嵩善郡)으로 개칭했다. 고려초인 995년(성종 14)에 선주(...
-
경상북도 구미시에 있는 행정구역. 조선시대 태종 때부터 불린 이름으로, 고을에 도적이 없고 인심이 좋아 살기 좋은 곳이므로 선산이라 하였다. 신라시대에 일선주·숭선군, 고려시대에 선주부, 조선시대에 일선현·선산군 등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가 동내방(東內坊)·독동방(禿同坊)·무래방(舞來坊)·서내방(西內坊)을 통합하여 선산면이 되었다. 1979년 5월 선산읍으로 승격하였고, 1983년 2...
-
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상송리에 있는 고려시대 사찰. 고려시대 화엄종단 사원에서 시작된 사찰로 추측된다. 이후 조선 성종 때까지 화옹, 해유, 성관, 학의 등 화엄승 제자들이 계속 주지한 법손 사원이며 조선 후기까지 사원이 중창되어 이어져 왔다. 수다사 연혁은 『수다사약전(水多寺略傳)』에 따르면 830년(흥덕왕 5) 진감선사(眞鑑禪師)가 연악산 상봉에 백련 한 송이가 피어 있는 것...
-
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상송리 수다사에 있는 조선 후기 대웅전. 수다사는 무을면 상송리 연악산 기슭에 있는 사찰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의 말사이다. 수다사의 현존 당우로는 대웅전과 명부전, 요사채 등이 있다. 수다사는 신라 문성왕(839~857) 때 진감국사(眞鑑國師) 혜소(慧昭, 774~850)가 창건하였다. 혜소는 연악산의 상봉인 미봉(彌峰)에 흰 연꽃 한 송...
-
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상송리 수다사에 있는 조선 전기 불전. 수다사 명부전은 지옥에 떨어진 중생을 구제한다는 지장보살을 봉안한 불전이다. 1979년 12월 18일 경상북도 유형 문화재 제139호로 지정되었다. 무을면 산송리 연악산에 위치한 수다사 경내에 위치한다. 대웅전의 오른편에 위치하며, 대웅전을 바라보고 서향으로 배치되어 있다. 수다사에 전하는 「수다사 약전(水多寺略傳)」에...
-
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상송리 수다사에 있는 조선 후기 지장보살상. 무을면소재지에서 서북쪽으로 약 6㎞ 떨어진 연악산 남록에 있는 수다사에 수다사 목조지장보살좌상을 비롯한 여러 개의 불상이 있다. 중앙 지장보살은 소발(素髮)로 미간(眉間)에 백호원공(白毫圓孔)이 있고, 양미안(兩眉眼), 비양(鼻樑), 구순(口脣) 등이 정제되어 있다. 두 귀는 짧으나 목의 삼도(三道)는 원만하고 얼...
-
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상송리에 있는 조선시대 석종형 부도 2기. 무을면 소재지에서 서북쪽으로 약 6㎞ 정도 되는 연악산 남록에 수다사가 위치하며, 이곳에서 동편 200m쯤 되는 산록에 유존한다. 두 부도는 모두 석종형이며, ‘백련당수유대사(白蓮堂秀裕大師)’라 음각된 부도의 기단은 방형의 지대석 위에 원형 대좌를 각출하였다. 신석(身石)의 상면은 사면두(四面斗) 출성형(出星形)을...
-
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상송리 수다사에 있는 고려시대 삼층석탑. 연악산(淵岳山)에는 골짜기마다 중암(中庵), 굴암(窟庵), 전강대(全剛臺) 등 많은 암자 터가 유존하며, 그중에서도 명월당 사지가 제일 큰 절터라고 하는데, 구한말에 폐사되었다. 석탑의 현 상태가 기단이 없고, 탑신 부재도 결실되었으며, 잔존하는 부재도 심하게 파손된 점으로 보아 지금의 이곳이 원래 위치가 아닌 것으로...
-
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오가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처음에는 구평(龜坪)이라 하였으며 1567년 경 가정 전윤무(田胤武)가 무등2리에서 살다가 후손을 데리고 수양 차 이 곳에 와서 개척하였으며 이후 후손들을 수양시켜왔다 하여 수자골 또는 수자곡(修子谷)이라 했다. 오가리 남서쪽에 위치하며, 동으로 무수리와 서로는 상송리와 접한다. 남으로 무등리와 멀리 보이는 김천시 감문면의 백운산과...
-
구미시 무을면이나 김천시 개령면 광천리 빗내 지역에서 풍물과 관련하여 많이 듣는 말이 있다. 이 지역에서 풍물판을 돌아다녔다 하면 “정재진 나고 매구 나고, 엄복동이 나고 자동차 났으며, 안창남을 위하여 비행기 나왔다”는 말이 바로 그것이다. 무을풍물하면 가장 윗자리에는 정재진이라는 인물이 항상 등장한다. 정재진하면 수다사라는 절이 나온다. 이것이 무을 사람들이 생각하는 무을풍물의...
-
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에 속하는 법정리. 오가리는 수자곡(修子谷), 신촌(新村, 일명 새마), 점촌(店村)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오가리는 임진왜란 때에 조문옥(曺文玉)이라는 선비가 경기도 광주에서 피난처를 찾아 남으로 내려왔다가 이곳의 다섯 가지 아름다움에 도취하여 정착하고 서당을 열어 개척한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수자곡은 원래 구평(龜坪)이라 하였다가 1567년경 무...
-
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에 속하는 법정리. 마을 지형이 곰처럼 생겼다 하여 웅곡(熊谷) 또는 곰실이라 한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무을면 웅곡동이 되었고, 1988년 동이 이(里)로 바뀜에 따라 무을면 웅곡리가 되었다. 연악산(淵岳山) 지맥인 원통산이 마을 뒤에 솟아 있다. 남쪽으로 작은 평야를 경계로 무이리, 서쪽으로 송삼리와 접한다. 2007년 8월 1일 현재 총 86...
-
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상송리에 있는 골짜기. 옛날 심한 한발로 인하여 기근이 심하여지자 전답을 가진 이 곳 주민들이 논밭 한 마지기를 팥죽 한 그릇과 바꾸었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경상북도 선산군 무을면 상송동에 속해 있던 지역으로 1995년 1월 1일 구미시와 선산군 통합으로 구미시 무을면 상송리에 속하게 되었다. 예전에는 이 곳에 버섯을 재배하며 사는 주민들이 거주하는 마...
-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에 속하는 법정리. 포상리는 신당포(新堂浦), 신포(일명 웃마을), 명티(미음티), 하송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신당포는 신당(新堂) 정붕(鄭鵬)의 호를 따서 지은 이름이고, 신포는 신당포리 서쪽에 새로 터를 잡아 이룬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명티는 내고리로 넘어가는 고개에 있는 마을로 이곳에 살던 미인을 쫓아내었다 하여 미인퇴(美人退)라 부...
-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포상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상송(上松)의 금옥고봉, 중하송(中下松)의 옥녀봉, 하자백의 호구봉(虎口峰)이라는 3대 명산의 이름을 따서 마을 이름을 지었다. 조선시대 신당포방 하송리로 부르다가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으로 옥성면 포상리로 개편되었고 현재는 선산읍 포상1리에 속하게 되었다. 무을면 웅곡리와 경계를 이룬 곳으로 신당포방 하송리였다가 선산읍 포상2...
-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과 옥성면을 나누는 산지 지형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 형제봉(531m)의 동쪽으로 낙동강이 남동 방향으로 굽이쳐 흐르고 있다. 남쪽에는 감천과 그 지류들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흘러 낙동강으로 유입되며, 북쪽에는 옥성면의 넓은 들이 펼쳐져 있다. 형제봉을 중심으로 하는 산지 지형은 북동쪽이 산지에 연결된 부분을 제외하면 거의 낙동강과 감천에 둘러싸여 있는 섬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