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구미 지역 출신의 김하건이 냉산의 도리사에서 느낀 심회를 읊은 한시. 김하건(金廈鍵, 1722~1785)은 조선 후기의 선비로 자는 사비(士庇), 호는 둔재(遯齋)이다. 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원호리에서 태어났다. 「등도리사야유」는 김하건이 지은 칠언 율시로 경상북도 구미시의 냉산에 있는 도리사에 올라 밤에 노닐면서 느낀 심회를 읊었다. 원제는 「등사야유」이며, 『둔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