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에서 도르뱅이와 용담골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도르뱅이와 용담골 유래」는 용이 승천한 도르뱅이와 용이 살았던 용담골에 관한 지명유래담이다. ‘도르뱅이’는 고령군 쌍림면 합가1리와 합가2리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합가1리에서 합천 쪽으로 약 1㎞쯤 가면 커브길이 있고, 그 곳에 조그마한 마을이 있었는데 바로 이 마을에 도르뱅이가 있다. 1988년 고...
고령군 쌍림면 합가1리 개실마을은 선산김씨[일선김씨]들이 모여 사는 전통 한옥 마을 집성촌이다. 이 마을은 1498년(연산군 4) 무오사화(戊午士禍) 때 화를 당한 영남 사림파의 종조인 점필재(佔畢齋) 김종직(金宗直)[1431~1492]의 후손이 17세기 중반에 정착한 이후 지금까지 350여 년간 대를 이어 오고 있는 곳이다. 이런 연유로 개실마을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남녀의 구분에 따른 전통을 중하게 여긴 반촌에서 여인들은 목소리를 낮추기는 했지만 반가의 전통과 살림살이를 지탱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반촌의 여인들은 남성 위주의 의례와 일상이 반복되는 반촌에서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의례의 수행과 일상의 지속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존재였다. 예부터 유교적 전통에 따른 많은 제약 속에서 반촌의 삶을 지탱하는 반촌 여인들의 일상은 가급적 드러...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귀원리에 있는 쌍림면 관할 행정 기관. 쌍림면은 북부에는 대가야읍과 경계가 되고 있는 미승산이 있고, 서남부에는 경상남도 합천군과의 경계가 되는 녹대산, 만대산, 노태산, 시리봉 등이 솟아 험준한 산지를 이루고 있으며 그 밖에는 구릉성 산지로 되어 있다. 쌍림면은 1914년의 군·면 폐합에 따라 쌍동면과 임천면으로 개편되었다가 그 뒤 1930년의 행정 구역...
조선 시대 영남 사림파의 영수인 점필재(佔畢齋) 김종직(金宗直)[1431~1492] 선생의 종택이 있는 개실마을은 고령 지역의 대표적인 반촌 가운데 한 곳이다. 신분의 구분이 뚜렷했던 조선 시대 반촌인 개실마을의 위세는 대단하였다. 신분의 구분이 사라진 현대 사회에서 반촌의 위세는 크게 약화되었지만 1970년대까지 개실마을에서는 신분제의 흔적이 일상의 영역에서 자주 표출되었다. 외...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상가동과 하가동을 병합하여 합가동이라 하였다. 조선 말기 고령군 하동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상가동과 하가동을 병합하여 합가동이라 하고 쌍동면에 편입하였다. 1930년 쌍동면과 임천면을 병합하여 쌍림면에 편입함에 따라 쌍림면 합가동이 되었고, 1988년 5월 1일 쌍림면 합가리가 되...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합가2리에 있는 조선 후기 백자요지. 쌍림면에서 합천군 율곡면으로 넘어가는 국도 33호선을 따라 가다보면 합가리마을이 나온다. 합가리는 크게 개실마을이 있는 합가1리[바깥개실마을]와 합가2리[안개실마을]로 나누어지는데, 합가2리 백자요지는 합가2리의 샛담마을 뒤편에 있다. 즉 샛담마을 뒤편에 형성된 골짜기인 가내실골이 끝나는 지점에 민가 1채가 있는데, 합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