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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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우곡면에 속하는 법정리. 객기리(客基里)에는 손터, 정터 등의 자연마을이 있다. 손터는 대가야시대부터 손터나루터[일명 객기나루터]로 불리던 곳으로, 낙동강을 이용하여 김해(金海)·구포(龜浦), 멀리는 외국과도 통하던 수상 교통의 요지였고, 창녕·마산·합천·성주 지방과 육로 교통을 연결하는 요지이기도 하였다. 임진왜란 때는 고령 방면으로 침공하던 왜군이 이곳을 통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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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득(金南得)을 시조로 하는 경상북도 고령군 세거 성씨. 고령김씨(高靈金氏) 시조 김남득은 경순왕의 11세손 의성군(義城君) 김석(金錫)의 장손으로 고려시대 전리좌랑(典理佐郎)을 역임한 김의(金宜)의 첫째 아들이다. 본명은 김기지(金麒芝)로, 충혜왕 복위 원년인 1340년 진사시에 합격하였다. 공민왕 대 상주목사, 감찰집의, 양광도안렴사를 역임하였다. 최유(崔濡)가 공민왕을 폐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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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지산리에 있는 천주교 대구교구 소속 성당. 1897년 초 신부 로베르가 현재의 대구광역시 중구 계산동에 성당 부지를 매입하여 1899년 초 한국식 십자형 성당인 계산성당을 준공함으로써, 대구와 경상북도 지방의 복음 전파를 위한 안정적 토대를 구축하게 되었다. 계산성당에는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1820~1898]의 천주교 박해를 피해 자신의 본관을 경주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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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지역의 열녀. 본관은 경주(慶州). 아버지는 김성희(金性熙)이며, 남편은 기용걸(奇龍傑)이다. 기용걸 처 경주김씨는 시어머니의 상을 당하여 3년 동안 슬퍼하며 곡하기를 한결같이 하였다. 살림이 빈곤한데도 술을 좋아하는 시아버지를 위해 하루 세 잔씩 하루도 빠뜨리지 않고 드렸으며, 조석을 받드는 데 밥이며 반찬을 정성을 다해 지어 올렸다. 그러다 중한 병에 걸려 수개월 앓아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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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 지역에서 여러 대에 걸쳐 계속해서 살아오고 있는 성씨. 우리나라의 성씨 제도는 중국 제도의 영향을 받았으며, 한자 문화의 유입 이후인 삼국시대에 나타난다. 고대 국가에서는 주로 왕족이나 극히 일부의 중앙 귀족에게서만 보인다. 성씨 제도가 본격적으로 행해지기 시작한 것은 고려가 후삼국을 통일한 이후이다. 나말여초의 격심한 사회 변동에 따른 신분제의 재편성 과정에서 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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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에 속하는 법정리. 농토를 따라 한두 집이 자리 잡기 시작하여 새로 이루어진 마을이어서 신곡이라 하였다. 조선 말기 고령군 유천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박곡동·신림동을 병합하여 신곡동이라 하고 임천면에 편입하였다. 1930년 쌍동면과 임천면을 병합하여 쌍림면에 편입함에 따라 쌍림면 신곡동이 되었고, 1988년 5월 1일 쌍림면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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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 지역에서 목숨으로 정조를 지켰거나 남편을 위해 지극한 정성을 다한 부녀자. 열녀란 위난을 당하여 목숨으로 정조를 지켰거나 또는 오랜 세월에 걸쳐 고난과 싸우며 수절한 부녀자로 일반적으로 열녀와 열부(烈婦)를 통칭한다. 조선시대에 이르러 충·효·열 관념이 삼강오륜(三綱五倫)이란 형태로 정치적·사회적 규범으로 체계화되면서 열녀는 사회적으로 더욱 중요성을 강화해 갔다.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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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월막리에 있는 현풍곽씨 동성마을. 월막리에는 다르막, 국밭[菊田], 산막 등의 자연마을이 있다. 월막은 뒷산 모양이 달과 같이 생겼고 달빛에 비친 뒷산이 마치 장막을 친 것처럼 보여 붙인 이름이다. 달리 달막이라고 한다. 국밭은 국화처럼 마을이 번성하라는 뜻에서 붙인 이름이다. 산막은 공씨가 산에 막을 치고 살았다 하여 붙인 이름이다. 마을에서 세 번째로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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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에 속하는 법정리. 마을 앞에 못이 있어 못안골이라 하였는데 음이 변하여 모산골로 되고, 이를 한자로 표기하면서 지산(池山)이 되었다. 조선 말기 고령군 읍내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월기동·막곡동·신기동을 병합하여 지산동이라 하고 고령면에 편입하였다. 1979년 5월 1일 대통령령 제9409호에 따라 고령면이 고령읍으로 승격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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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지산리에 있는 경주김씨 동성마을. 대가야읍 주산 밑에 자리 잡은 마을 바로 앞에 못이 있는데, 마을의 위치가 못 안쪽이므로 못안골이라 하였는데 음이 변하여 모산골로 되고, 이를 한자로 표기하면서 지산(池山)이 되었다. 지금의 연못은 새로 조성한 것이며, 본래의 연못 자리에는 향림정(香林亭)이 있다. 조선 초기에 경주김씨 김을당이 지금의 충청북도 보은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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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에 세거하는 동성동본(同姓同本)의 집성촌. 집성촌은 동성동본의 성씨 집단이 대대로 모여 사는 촌락을 의미한다. 집성촌의 형성은 삼국시대 또는 고려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한 것은 조선 전기부터다. 특히 조선 후기인 17세기 이후 집중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했는데, 이는 적장자 중심으로 상속 제도가 변화하고, 『주자가례(朱子家禮)』가 보급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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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톨릭 교회. 우리나라에 천주교가 전래되기 시작한 것은 18세기 말엽 북경을 왕래하던 조선 사신들이 그곳의 선교사들과 접촉하면서부터였다. 당시 천주교의 전래는 선교사들의 직접적인 선교가 아니라, 이른바 한역서학서(漢譯西學書)라 불리는 그들의 저서를 통해 이루어졌다. 그러다 1784년 이승훈이 북경에서 영세를 받고 돌아와 이벽과 함께 선교 활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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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 지역에서 전통 시대에 나라와 임금을 위하여 충을 실천한 신하. 충신은 나라에 도움이 되는 성신(聖臣), 양신(良臣), 충신(忠臣), 지신(智臣), 정신(貞臣), 직신(直臣)의 육정(六正) 가운데 하나이다. 고령 지역에도 충과 관련된 인물과 유적이 상당수 남아 있어 전통시대 정치적·사회적 규범으로 자리 잡았던 충 사상의 영향을 알 수 있다. 『여지도서(輿地圖書)』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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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평지리에서 음력 1월 15일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동제는 마을의 안녕과 태평을 기본으로 하여 재앙과 재액을 방지하고, 풍년을 기원하며, 괴질이 없고 무사고와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해서 행한다. 고령 지역에서 동제는 당제, 골맥이, 동신제, 당산제, 산제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특히 평지리 동제는 산제사를 지낸 후 마을로 내려와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