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에 있는 천주교 전주교구 소속의 성당. 고창 지역의 천주교는 병인박해[1866~1874] 이후 고창 지역의 일부 신자와 장성 지역의 일부 신자가 고창 월산리 회굿재[고창·장성 경계의 산속]에 모여 교우촌을 형성하면서 뿌리내리기 시작했는데, 이곳이 곧 신수동공소이며 1882년쯤에 세워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처음 교구는 리우빌 신부가 담당하였으며 이후 김...
전라북도 고창군 공음면에 속하는 법정리. 석교리는 석교리 창촌마을에 작은 돌다리가 있어 ‘독다리’·‘석교(石橋)’라 한데서 유래되었다. 1400년대 초 창원황씨(昌原黃氏)가 터를 잡아 살기 시작하면서 마을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본래 무장군(茂長郡) 동음치면(冬音峙面)의 지역으로, 1914년 4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에 따라 동촌리(洞村里)·남동리(南洞里)·다옥리(多玉里)가...
전라북도 고창군에서 이루어지는 제반 신앙 행위의 총칭. 종교는 초인간적 신이나 절대자를 숭배하고 신앙하여 인간 생활의 고뇌와 불안, 삶과 죽음의 문제 등을 해결하며 행복을 얻고자 하는 정신문화의 하나이며 초기에는 토테미즘(Totemism)·애니미즘(Animism)·샤머니즘(Shamanism) 등 원시신앙의 형태로 시작되었다. 이후 새롭게 등장한 것이 불교·유교·기독교·이슬람교 등과...
전라북도 고창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로마 가톨릭교. 한국의 천주교는 자생적으로 출발했다는 점에서 다른 나라와 다르다. 즉 한국에서 천주교는 18세기 후반에 조선의 일부 학자들이 중국을 왕래하는 사신들을 통해서 들어오는 천주교 서적을 접하고 이를 읽고 연구하면서 처음 시작되었다. 특히 근기 지역의 남인계 학자들 중 일부가 천주교의 교리를 이해하고 이를 실천해 보고자 하는 움직임을...
조선 후기 고창 출신의 신유박해 순교자. 본관은 전주(全州). 세례명은 마티아, 여겸(汝謙)은 자라고 한다. 무장현 동음치면[현 전라북도 고창군 공음면]에 거주하고 있던 전주최씨 현감공파의 후손이라고 전해지고 있으나 현재 상세한 계보는 확인되지 않는다. 최여겸(崔汝謙)은 25세 때인 1788년(정조 12) ‘전라도의 사도’라고 불리는 유항검을 찾아가 천주교 교리를 배운 뒤, 충청도...
전라북도 고창군 공음면 석교리에 있는 조선 후기 천주교인 최여겸의 순교지. 순교자 최여겸의 세례명은 마티아이고, 전라도 무장에서 출생했다. 최여겸의 신분에 대해서는 『한국천주교회사』에는 양인으로, 「황사영 백서」에는 상인(常人)으로 기록되어 있다. 한국 천주교 순교자 124위 명단에는 양반 출신으로 되어 있다. 최여겸은 윤지충[바오로]으로부터 천주교의 교리를 듣고, 그 교리를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