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5년에서 1909년 사이 전라북도 고창 지역에서 일제의 침략에 맞서 싸우기 위해 나섰던 자발적으로 조직된 민병. 청일전쟁 이후 중앙 정국의 동요 속에 국가 전체가 불안한 분위기에 휩싸여 있던 1895년(고종 32) 명성황후가 일제에 의해 시해당하는 을미사변(乙未事變)이 일어나자 유생들이 중심이 된 의병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이후 전국 여기저기에서 일어나기 시작한 민중 봉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