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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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서정주(徐廷柱)[1915~2000]가 질마재를 배경으로 설화들과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창작한 시집. 『질마재신화』는 서정주가 자신의 고향 질마재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대상으로 삼아 창작한 여섯 번째 작품집이다. 서정주의 호는 미당(未堂)이며 1915년 5월 18일 전라북도 고창군에서 태어났다. 193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 「벽(壁)」으로 등단하였다. 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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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마재 를 넘어 서해 쪽으로 들어가다 보면 어느새 부안면 선운리 진마마을로 들어서게 된다. 마을은 그리 크지 않지만 예전에는 150여 가구가 모여 살았던 제법 규모 있는 마을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살림은 썩 넉넉하지 않아서, 서정주 시인이 자서전에 술회한 것처럼, 소작을 짓거나 배를 타거나 소금을 굽거나 어물 행상으로 간신히 살아 나갈 수 있었다.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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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주는 고창의 대표적인 시인이자 한국의 현대시를 대변하는 언어 연금술사이다. 서정주는 토속적, 불교적 내용을 주제로 한 서정시를 많이 쓴 한국의 이른바 생명파 시인이다. 서정주는 1941년 첫 시집 『화사집(花蛇集)』을 낸 이래 『귀촉도(歸蜀道)』, 『국화 옆에서』, 『동천(冬天)』, 『질마재 신화』를 비롯하여 1997년 열 다섯 번째 시집 『80소년 떠돌이의 시』에 이르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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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 지역에서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언어와 문자로 표현한 예술 및 그 작품. 고창 지역은 옛날부터 학문대도를 걷는 많은 선비들이 배출된 곳으로 유명하다. 조선시대 고창 지역에서는 유교 문화의 보급과 교육을 위해 고창향교, 흥덕향교, 무장향교 등과 학당들이 조선 초부터 세워지기 시작하여, 조선 전기의 윤회(尹淮)[1380~1436]나 후기의 이재(頤齋) 황윤석(黃胤錫)[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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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 출신의 시인. 서정주(徐廷柱)는 탁월한 언어 감각과 누구도 밟아 보지 못한 토속어로 일군 빼어난 시의 미학을 보여 준 언어의 연금술사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에는 친일문학을, 이승만과 전두환의 독재 시절에는 독재를 미화하는 글을 써 기회주의적 어용 문인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미당의 아버지 서광한은 무장에서 향시를 보아 장원을 하였고, 1909년 일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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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에 있는 시비 공원. 선운사 시비공원은 선운사 주변에 있는 시비들로 조성한 공원으로서, 시비를 중심으로 선운사의 역사와 지역 문화를 알리고 보존, 연구하기 위하여 건립되었다. 정확한 설립 연도는 알 수 없으나, 1974년 5월 19일에 미당서정주시비(未堂徐廷柱詩碑)가 세워지면서 건립됐다고 할 수 있다. 선운산가비(禪雲山歌碑)는 선운사 일주문 앞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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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 지역에서 인간의 사상과 정서를 함축적이고 은율적인 언어로 표현한 작품. 시란 고창에서 태어났거나 고창에 살면서 활발하게 시 작품 활동을 하였거나 현재 활약하고 있는 시인의 작품을 말한다. 고창은 미당 서정주(徐廷柱)를 비롯하여 뛰어난 문재를 지닌 이들이 많이 배출된 지역이다. 특히 모양문학회, 한국문인협회 고창지부, 고창문학회 등을 주축으로 고창 지역의 시인들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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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면 선운리 진마마을은 토속적인 서정의 시인으로 유명한 미당 서정주 시인이 태어난 곳이다. 서정주 시인의 시세계는 원초적인 관능미와 생명력에 대한 강렬한 찬사가 돋보이는 첫 시집 『화사집(花蛇集)』[1941]에서부터, 전통적 사유의 깊이를 신화를 빌려 표현했던 『귀촉도(歸蜀道)』[1948]와 『신라초(新羅抄)』[1961]를 거쳐, 토속적인 구어와 생동하는 문체를 바탕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