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선운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조선 전기 불상. 고창 선운사 금동지장보살좌상의 높이는 80㎝, 무릎 넓이 62㎝이다. 재료는 청동이고, 표면에 도금하였다. 머리에는 두건을 쓰고 있으며, 이마에 두른 두건에서 좁은 띠가 흘러내려 귀를 덮고 있다. 이러한 모습은 고려시대에 널리 유행하였다. 선운사 금동지장보살좌상 뒤에는 근래에 조성한 「십일면천수천안관음보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