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향호리에 있는 마을. 괴냄이[槐南洞]는 마을에 괴화나무와 매화나무가 많이 있는 괴맬 남쪽에 있다고 해서 생긴 이름이며, 괴남이가 변해서 괴냄이가 되었다. 괴냄이에 많은 괴화나무는 귀한 나무로 보통 천석군이나 만석군 집안에 있다. 이 나무는 장수하고 천리 밖에 있는 기운도 빨아들인다고 한다. 괴냄이는 향호를 끼고 있으며, 넓은...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향호리에 있는 석호(潟湖). 고려 충선왕[1309년] 때에는 고을 수령들이 향도집단과 함께 태백산지의 동해사면을 흐르는 하곡의 계류와 동해안의 바닷물이 만나는 지점에 향나무를 묻고 미륵보살이 다시 태어날 때 이 침향으로 공양을 드릴 수 있도록 해달라는 매향(埋香)의 풍습이 있었다. 향호의 이야기는 조선시대의 시인 안숭검(安崇儉)의 『산수...
강릉시 주문진읍 향호리에 있었던 성터. 향호리 성지는 주문진읍 향호리 향호(香湖) 서쪽에 1㎞ 정도의 거리를 두고 2개의 성곽이 있었던 곳으로 『문화유적총람(文化遺蹟總覽)』은 기록하고 있는데, ‘향호리 성지’와 ‘향호2리 성지’로 정확한 소재지를 밝히고 있다. 향호리 성지[향호리 1028번지 소재]는 ‘주문진의 서쪽 약 4㎞, 향동의 서쪽 약 654m의 절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