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출신의 작가 서영은의 중편소설. 중편소설 「시인과 촌장」은 폐쇄된 유년기의 한 공간을 배경으로 소년과 그의 형의 시선에서 경험하게 되는 세계상을 다룬 일종의 성장 소설이다. 특히, 적산 가옥과 술청이 늘어서 있었던 남문동과 국극단(國劇團)이 북소리와 나팔소리를 울리며 광고지를 뿌리던 성남동, 소년의 아버지가 등허리에 냄비를 집어넣고 꼽추춤을 추며 술을 얻어마시던 임...
2000년 간행한 강릉 출신 시인 김선우의 첫 시집. 1970년 강릉에서 태어난 시인 김선우는 1996년 『창작과 비평』 겨울호에 「대관령 옛길」 등 10편의 시를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강릉 지역은 뛰어난 자연 경관을 가지고 있어 예부터 많은 문인들이 찾아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예찬하며 이를 소재로 시문을 지었고, 또 이 지방 문인들과 교유(交遊)하며 정담을 나누었다. 자연의 정취에 몰입되어 감흥을 읊던 이런 정서는 신라의 화랑들로부터 고려, 조선의 시인 묵객들로 이어지면서 오늘날까지 이어진다. -누구라도 시인이 되는 고장, 강릉의 문인들- 아름답고 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