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 전기 문신 성삼문이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나루 북쪽의 새남터 처형장으로 끌려가면서 지은 한시. 「격고최인명」은 사육신 중 한 명인 성삼문(成三問)[1418~1456]이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 북쪽 모래 벌판인 새남터에서의 처형을 앞두고 지었다고 전해지는 한시이다. 형의 집행을 앞두고 들려오는 북소리를 들으면서도 두려움 없는 모습으로 석양을 바라보면서 저승길에 쉬어...
-
서울특별시 동작 지역의 노들나루에 놓였던 배다리를 소재로 조선 후기 문신 정약용이 지은 한시. 「과주교(過舟橋)」는 서울특별시 동작구의 노들나루에 설치되었던 배다리[주교(舟橋)]를 소재로 다산 정약용(丁若鏞)[1762~1836]이 쓴 한시이다. 주요 내용은 배다리의 위용과 정조의 효심을 담고 있다. 「과주교」는 오언 율시의 한시이다. 수련(首聯)에서...
-
서울특별시 동작 지역에 있는 관악산을 유람하며 서울 인근의 주요 산과 유명 사찰을 둘러보는 내용의 기행가사. 「관악산유람가 부 삼성산」은 서울특별시 동작구와 경기도 과천시에 걸쳐있는 관악산 연주대(戀主臺)의 유람 경험을 중심으로 한 기행가사, 유산가사(遊山歌詞)이다. 관악산이 ‘한강남의 명산’이라 찾아가는 것이 소원이었다는 말로 시작하여 유명한 사찰인 연주대(...
-
조선 후기 학자 이기가 서울특별시 동작 지역의 노량나루 근처 강가에서 바라본 가을 풍경의 아름다움과 함께 국운에 대한 걱정을 담아 지은 한시. 「노량강산」은 한말의 계몽운동가이자 개신 유학자였던 해학 이기(李沂)[1848~1909]가 서울특별시 동작 지역 노량나루 부근 강가에 있었던 주사 박기준(朴基俊)의 정자에서 지은 한시이다. 강가의 정자에서 바라본 경치에 대한 감회...
-
서울특별시 동작 지역의 동작강에서 조선 전기 문신 정탁이 뱃놀이를 하며 주변의 경치를 바라보고 읊은 시. 「동작범주」는 서울특별시 동작 지역에 있는 동작나루에서 멀리 좌측으로 보이는 청계산의 그림자와 동작강이 어우러진 한가롭고 유유자적한 풍경을 묘사한 약포(藥圃) 정탁(鄭琢)[1526~1605]의 한시이다. 「동작범주」는 조선 전기 문신인 약포 정탁...
-
서울특별시 동작 지역의 동작나루를 배경으로 조선 후기 문신 정약용이 금정도에 찰방으로 임명 받은 후 떠나는 심정을 읊은 한시. 「만도동작진작」의 원제는 「유엄지출보금정도찰방 만도동작진작(有嚴旨出補金井道察訪 晩渡銅雀津作)」으로, ‘임금의 엄중한 분부로 금정도 찰방에 임명한다는 명을 받고 저녁에 동작나루를 건너며 짓다’라는 뜻이다. 동작진은 서울특별시 동작구의 동...
-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동에 전해지는 편지 덕분에 위기를 넘기고 혼인하게 된 남자의 이야기. 「목숨 구해준 봉투지」는 한 남자가 위기를 넘기게 해줄 편지를 갖고 있다가 살인범으로 몰렸을 때 그 편지에 적혀 있던 수수께끼를 풀어준 여성의 도움을 받고 그 여성과 혼인한다는 민담이다. 「목숨 구해준 봉투지」는 1993년 4월 3일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
-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동에서 어사 박문수의 행적과 관련하여 전해오는 이야기. 「박문수의 판결」은 어사 박문수의 활약상을 담은 일화 두 개와 박문수보다 지혜로운 아이의 일화 한 개가 이어져 있는 민담이다. 「박문수의 판결」은 1993년 4월 10일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1동 노인정에서 마을 주민 최정주[남, 79세]로부터 채록한 것으로, 1994년 서...
-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동에서 백정 처녀의 시집 간 후의 처신과 관련하여 전해오는 이야기. 「백정 신분을 극복시킨 지혜」는 양반 집에 시집 가서 동네에서 무시 당하던 백정 처녀가 지혜롭게 처신하여 사람들에게 자신의 권위를 세웠다는 내용의 민담이다. 「백정 신분을 극복시킨 지혜」는 1993년 4월 10일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1동 노인정에서 마을 주민...
-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동에서 삼형제가 죽은 대신 삼정승을 낳게 할 명당과 관련하여 전해오는 이야기. 「삼형제 죽고 삼정승 낳은 명당」은 명당 자리를 추천 받은 삼형제가 자신들의 죽음을 댓가로 치뤄서라도 가문에 삼정승을 낳게 한다는 명당을 묘자리로 썼다는 민담이다. 「삼형제 죽고 삼정승 낳은 명당」은 1993년 4월 10일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1동...
-
서울특별시 동작 지역의 무속 관련 풍경을 기록한 유만공의 한시. 「세시풍요」는 1841년 현재의 서울특별시 동작구에 있었던 노량진 무당 마을[무촌]을 소재로 유만공(柳晩恭)[1793~1869]이 저술한 한시이다. 음력 10월 말을 배경으로 찬 바람이 부는 늦가을 추위의 시작 무렵 노량진의 무속촌을 찾아오는 손님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세시풍요」는 7...
-
서울특별시 동작 지역 노량나루를 지나가던 정조의 능행 행차의 성대함을 소재로 한 능행가사. 「수원능행행가」는 능행일기로 유일한 작품인 이희평(李羲平)의 『화성일기』[1795]와 함께 능행만을 별도로 하여 본격적인 소재로 다룬 드문 작품이다. 정조의 화성 능행 행차를 묘사하는 대목으로 시작하여 왕의 행차를 따라가며 수행하는 무관 별군직 관리들의 차림새를 하나하나...
-
서울특별시 동작구 한강진을 비롯하여 서울과 경기 일대에서 불린 남성 입창 민요. 「앞산 타령」은 경기 선소리 산타령 중 두 번째 노래로, 남성들이 서서 부르는 활달한 느낌의 경기 민요이다. 사당패 소리에 영향을 받아 조선 말기 오강(五江) 지역인 서울특별시 동작구 한강과 용산·마포·지호(支湖)·서호(西湖)의 소리꾼들에게서 시작되었다. 서서 부르는 입창(立唱)으...
-
조선 후기 문신 정약용이 강진으로 유배 가는 길에 서울특별시 동작 지역의 동작나루를 지나면서 형님과의 이별을 슬퍼하며 지은 한시. 「야과동작도(夜過銅雀渡)」는 ‘밤에 동작나루를 지나며’라는 뜻이다. 동작진은 서울특별시 동작 지역의 대표적인 나루터로 한강을 건너 과천과 삼남 지역으로 갈 때 반드시 이용해야 하는 교통의 요지였다. 다산 정약용(丁若鏞)[1762~1836]은...
-
정조가 화성 행차 시 머물렀던 서울특별시 동작 지역의 노량나루 남쪽의 정자인 용양봉저정에서 지은 한시. 「용양봉저정」은 정조(正祖)[1752~1800]가 서울특별시 동작 지역 본동 인근의 정자인 용양봉저정에서 지은 한시이다. 정조는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융릉을 경기도 양주에서 수원 화성으로 옮겨 모시고 ‘현륭원’이라 이름한 후, 해마다 전배(展拜)하기 위하여 화...
-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동에서 성삼문과 천자문 구절 ‘우목낭상’의 내력에 관련하여 전해오는 이야기. 「우목낭상의 내력 알아 명성 날린 성삼문」은 성삼문(成三問)[1418~1456]이 천자문의 '우목낭상' 구절에 얽힌 '전실 자식 눈 뺀 계모에 대한 이야기' 내력을 안 덕분에 문명을 떨치게 되었다는 내용으로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동에서 구연된 민담이다....
-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동에 전해지는 억울하게 죽은 남편과 그 남편을 위하여 원수를 갚은 선비에 대한 민담. 「원수 갚아준 선비」는 아내와 간부에게 살해 당한 남편의 혼이 과거보는 선비에게 글자를 알려주어 급제를 도와주자, 도움을 받은 선비가 살인범을 잡아 원수를 갚는다는 이야기로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동에서 구연된 민담이다. 「원수 갚아준 선비」...
-
조선 후기 문신 김매순이 서울특별시 동작 지역 동작동에 있는 화장사를 유람하고 쓴 기행문. 「유화장사기(遊華藏寺記)」는 대산(臺山) 김매순(金邁淳)[1776~1840]이 현재 서울특별시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안에 있는 사찰인 화장사(華藏寺)를 다녀온 뒤 유람의 기록을 남긴 유기(遊記)이다. 화장사는 고려 후기 공민왕 때 보인대사(寶印大師)가 창건한 절로, 호국지장사(護國...
-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동에서 쥐의 보은과 관련하여 전해오는 이야기. 「은혜 갚은 쥐」는 가난한 집 쥐가 부잣집에 먹이를 구하러 갔다가 쫓겨온 것을 가난한 집 여자가 보고 가엾게 여겨 곡식을 실컷 먹게 해주었더니 부잣집에서 돈을 훔쳐 물고 와 은혜를 갚았다는 내용으로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동에서 구연된 민담이다. 「은혜 갚은 쥐」는 1993년 4월...
-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동 화장사에 와서 머물던 승려 홍준에게 조선 전기 문신 이산해가 지어준 한시. 「증화장사승홍준」은 아계 이산해(李山海)[1539~1609]가 서울특별시 동작구의 국립서울현충원 안에 있는 사찰 화장사(花莊寺)에 머물고 있던 승려 홍준(弘俊)에게 준 한시이다. 화장사는 고려 후기 공민왕 때 보인대사(寶印大師)가 창건한 절로, 호국지장사(護國地...
-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동에서 죽은 처녀와 노총각의 영혼 결연과 관련하여 전해오는 이야기. 「처녀귀신 소원 풀어준 노총각」은 죽은 처녀와 동침한 뒤 부부의 정을 느낀 노총각이 처녀의 시신을 장사 지내주고 복을 받아 영혼 결연을 하였다는 설화이다. 「처녀귀신 소원 풀어준 노총각」은 1993년 4월 10일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1동 노인정에서 마을 주민...
-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동에서 천자문 잘하는 배필을 고른 처녀와 관련하여 전해오는 이야기. 「천자문으로 배필 고른 처녀」는 천자문 잘하는 남편을 얻고 싶었던 처녀가 자신을 찾아온 총각의 실력을 시험하면서 총각의 문자 능력이 뛰어남을 인정하게 되어 혼인한다는 민담이다. 「천자문으로 배필 고른 처녀」는 1993년 4월 10일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1동 노...
-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동에서 아이를 희생하여 부모를 살린 효행과 관련하여 전해오는 이야기. 「천지신명의 도움으로 부모 살린 효자」는 병에 걸린 부모를 낫게 하려고 자식을 끓는 물에 넣고 삶아 약으로 쓰려고 했는데 알고 보니 동삼이었다는 내용의 민담이다. 「천지신명의 도움으로 부모 살린 효자」는 1993년 4월 10일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2동 공...
-
서울특별시 동작구를 지나 흐르는 한강 강변에서 뱃놀이를 하며 부른 경기 민요. 「한강수 타령」은 한강에 배를 띄우고 느끼는 선유(船遊)의 감흥과 인정세태의 변화를 사설로 하는 유희요 성격의 경기 민요이다. 「한강수 타령」은 20세기 전반기부터 서울·경기 지역의 가창자들에게 널리 구연된 노래이다. 「한강수 타령」의 사설은 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1994...
-
서울특별시 동작구의 동작나루를 건너며 새벽의 강가에서의 풍경을 묘사한 조선 후기 문신 박제가의 한시. 「효도동작강」은 새벽녘에 장사꾼과 뱃사공들의 왕래로 분주하게 움직이는 동작나루 부근의 역동적인 모습과 함께 가을로 접어드는 동작 강변의 계절감을 감각적으로 묘사한 초정 박제가(朴齊家)[1750~1805]의 한시이다. 「효도동작강」은 7언 율시로 구성...
-
서울특별시 동작 지역과 연관되어 전근대 시기까지 창작되고 향유된 문학 활동. 서울특별시 동작 지역의 고전문학은 삼국 시대 이후 고려 시대, 조선 시대 전반에 걸쳐 동작 지역의 자연, 지형, 풍습, 인물, 역사적 사건 등을 주요하게 다룬 작품 및 동작 지역에 연고를 둔 작가의 작품을 말한다. 서울특별시 동작 지역의 고전문학은 한강의 남북을 이으며 경기...
-
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사용되는 언어의 체계 및 음성, 단어, 억양 등의 특징적 언어 현상. 언어란 인간이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음성과 문자를 사용하는 의사소통의 매개이자 체계적 도구이다. 서울특별시 동작구의 언어는 서울 지역의 언어로 한강 이남에 속하며 경기도에 인접해 있는 지역적 특성상 경기 남부 방언의 특성도 일부 갖고 있다. 최근 서울 지역어와 경기...
-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동에 있었던 대방장승이 장승을 땔감으로 쓴 가루지기를 응징한 이야기.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동과 노량진동의 경계 지역인 장승백이는 대방장승이 서 있었던 곳으로, 대방장승은 조선 후기 실전 판소리 중 하나인 「가루지기타령」, 또는 「변강쇠가」에 등장하는 장승들의 우두머리이다. 「가루지기타령[변강쇠가]」에서 변강쇠는 땔감 대신 지리산의 장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