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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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 1동 도봉산에 있는 대한 불교 조계종의 사찰. 도봉사(道峰寺)는 고려 시대인 968년(광종 19)에 혜거 국사(惠居國師)가 창건하였으며, 971년(광종 22) 광종(光宗)이 여주 고달사와 희양산 봉암사, 양주 도봉사 세 곳을 특별 선원으로 삼았다. 현종(顯宗) 때 거란의 침입으로 왕이 남쪽으로 피난하면서 도봉사에 들렀던 적이 있다. 이후 도봉사는 전쟁과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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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사에서 꿈에 산신을 만나 이름을 받은 고려 시대의 승려. 지겸(志謙)[1145~1229]의 속성은 전씨(田氏)로, 영광군(靈光郡)의 개국 공신(開國功臣)인 운기 장군(雲騎將軍) 전종회(田宗會)의 후손이다. 광종(光宗) 대에 장원으로 급제하여 추밀원사(樞密院使)에 오른 전공지(田拱之)의 6세손으로, 증조할아버지는 검교 태자 첨사(檢校太子詹事) 전개(田漑)이고, 할아버지는 대창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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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전기 2차 거란 침략 당시 현종을 호위하여 도봉사로 인도한 무신. 지채문(智蔡文)[?~1026]은 봉주 지씨(鳳州智氏)의 시조이다. 지채문은 1010년(현종 원년) 중랑장에 임명되었다. 이 해 거란이 2차 침략을 단행했는데, 당시 화주(和州)에 주둔하여 동북면을 방어하도록 명령을 받았다. 이후 강조(康兆)가 이끄는 고려의 주력군이 패하여 서경이 위험해지자 서경 방어를 지시받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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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란의 2차 침입 당시 현종을 호종하고 도봉 지역에 머문 고려 전기의 문신. 채충순(蔡忠順)은 『고려사(高麗史)』와 『고려사절요(高麗史節要)』에 목종(穆宗) 말년부터 현종(顯宗) 대까지 활동한 기록이 실려 있는 인물이다. 현종의 즉위 과정에도 깊이 개입이 되어 있었으며, 거란의 2차 침입 당시 현종을 호종하여 도봉사(道峯寺)에 머물렀다. 이후 1031년(현종 22)에 병으로 사직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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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길에서 도봉 지역을 거쳐 간 고려 전기의 왕. 현종(顯宗)[992~1031]은 고려의 8대 국왕으로, 이름은 왕순(王詢), 자는 안세(安世)이다. 간난신고 끝에 즉위하였으며, 지방 제도 정비 등 고려 왕조의 기틀을 잡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현종은 특히 현재의 서울특별시 지역과 관련이 크며, 도봉구와도 인연이 있는 인물이다. 현종은 고려 태조 왕건의 여덟째 아들인 안종(安宗) 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