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주교 서울 대교구 혜화동 교회에 있는, 도봉산을 배경으로 한국인 103위 순교 복자를 그린 성화. 1976년에 박희봉(朴喜奉)[이시도로] 천주교 서울 대교구 혜화동 교회 주임 신부가 「103위 순교 복자 성화[103位殉敎福者聖畵]」를 화가 문학진[토마스]에게 의뢰하였다. 문학진은 10개월 동안 전례·역사·복식 전문가들에게서 자문을 얻어 1977년에 그림을 완성하였는데, 한국적 주...
-
도봉산의 여름 풍경을 소재로 화가 박고석이 1972년에 그린 유화. 두껍고 빠른 붓질과 단순한 형태의 모던한 화풍을 구사하였던 박고석(朴古石)[1917~2002]은 1970년대부터 산을 소재로 한 풍경화를 주로 그렸다. 1950년대 중반경에 북한산(北漢山)과 도봉산(道峰山)이 보이는 정릉(貞陵)에 터를 잡고 호젓한 산중 생활을 즐기다가 1968년부터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하면서 ‘...
-
산을 주로 그린 현대 화가 박고석이 도봉산을 소재로 1994년에 제작한 석판화. 박고석(朴古石)[1917~2002]은 한국의 산, 특히 설악산(雪嶽山)과 도봉산(道峰山)을 소재로 하여 많은 그림을 남겼다. 1950년대 중반경부터 북한산(北漢山)과 도봉산이 보이는 정릉(貞陵)에 터를 잡고 호젓한 산중 생활을 즐겼고, 1968년부터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하여, 1970년부터 ‘산’ 시...
-
산을 주로 그린 화가 박고석이 도봉산의 봄 풍경을 소재로 1977년에 그린 유화. ‘산의 화가’로 불리는 박고석은 한국의 산, 특히 설악산(雪嶽山)과 도봉산(道峰山)을 소재로 사계절의 변화무쌍한 풍경을 즐겨 다루었다. 1950년대 중반경부터 북한산(北漢山)과 도봉산이 보이는 정릉(貞陵)에 터를 잡고 호젓한 산중 생활을 즐겼으며, 1968년부터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하여, 1970년...
-
풍경화를 주로 그린 화가 천칠봉이 1970년대 중반에 도봉산 기슭을 그린 유화. 인적이 없는 고요한 계곡과 산을 주로 그린 풍경화가 천칠봉(千七峰)[1920~1984]은 1963년 구상 화가(具象畫家)들의 단체인 목우회 공모전에서 문교부 장관상을 수상하면서 본격적으로 화단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목우회의 중요 회원으로 초대 작가 및 심사 위원으로 활동하였고, 대한민국 미술 전람회 초...
-
화가 고희동이 1954년 봄에 혜화문 밖에서 북한산과 도봉산 연봉을 보고 그린 그림. 「춘산람취도(春山嵐翠圖)」는 한국 최초의 서양화가이면서 1930년대에 한국화로 전향한 고희동(高羲東)[1886~1965]이 69세 때인 1954년 음력 4월 4일경 혜화문[동소문] 밖에 산책을 나갔다가 봄날 신록으로 눈부신 북한산(北漢山)과 도봉산(道峰山) 연봉(連峯)을 보고 그 청량하고 신령스러...
-
도봉산(道峰山)은 서울의 북동쪽 끝인 도봉구와 경기도 의정부시 및 양주시에 걸쳐 있는 산이다. 우이령(牛耳嶺)을 경계로 북한산(北漢山)과 접하고 있어 북한산 국립 공원에 속한다. 산 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화강암 덩어리로 이루어진 것 같은 암산으로 주봉인 자운봉(紫雲峰)에서 남쪽으로 만장봉(萬丈峰)과 선인봉(仙人峰)이, 서쪽으로 오봉(五峰)이 있고 도봉 계곡, 송추 계곡, 망월사 계...
-
서울특별시 도봉구에 거주하였던 오윤(吳潤)[1946~1986]은 1980년대 한국 민중 미술 운동의 상징적 존재로, 특히 목판화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남겼다. 오윤은 신분, 부귀, 성별, 인종의 차이를 뛰어넘어 평등과 상생으로 활력이 넘치는 세상을 만드는 데 미술이 일정 부분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믿었다. 다수의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하여 복제가 가능한 판화를 매체로 선택하...
-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에 거주하였던 판화가. 오윤(吳潤)[1946~1986]은 소설 『갯마을』의 저자 오영수(吳永壽)와 김정선의 2남 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외할아버지 김기조는 부산 동래 학춤의 명무이고, 외삼촌 김희영은 부산 동래 학춤의 예능 보유자이다. 외가의 내력을 이어받아 오윤의 작품에 춤과 연관된 것들이 많다. 누나인 오숙희도 서울 대학교 미술 대학 회화과를 졸업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