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유생. 본관은 신천(信川). 자는 원숙(元叔), 호는 주천(舟川). 할아버지는 강중진(康仲珍)이며, 아버지는 창원도호부사(昌原都護府使)를 지낸 강의(康顗)이다. 장인은 이연경(李延慶)이며, 역모 사건에 연루된 이홍윤(李洪胤)은 장인 이연경의 재종질(再從姪)이다. 강유선은 1537년(중종 32) 사마시에 합격하여 성균관 유생이 되었다. 문장...
조선 중기 충청북도 충주로 낙향한 문신. 본관은 진주(晉州). 자는 복원(復元). 아버지는 교위를 지낸 유자공(柳自恭)이고, 아들은 통정을 지낸 이승선(李承善)이다. 1491년(성종 22) 태어난 유정(柳貞)은 1516년(중종 11) 생원시에 급제하고, 1519년 현량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승문원정자가 되었다. 그러나 같은 해 기묘사화로 파직되어 충주로 낙향해 살았다. 1536년 복...
조선 중기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문신. 이인정(李寅丁)은 1549년(명종 4) 4월 18일 강원도 영월에 유배 중이던 이홍남(李洪男)이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동생 이홍윤(李洪胤)과 처남 배광의(裵光義)가 편지로 역적모의를 했다고 고변한 사건에 연루되어 체포되었다. 이 사건으로 다수의 충주 지역 인사들이 연루되어 체포되었으며, 이홍윤의 이복동생 이후정(李後丁)의 증언으로...
1549년(명종 4) 4월 충청북도 충주 출신 이홍남이 이홍윤·배광의가 역모를 꾀했다고 거짓 고변한 사건. 1545년(명종 즉위년) 명종의 외척인 소윤파 윤원형(尹元衡) 등이 실권을 잡고 인종의 외척인 윤임(尹任) 일파, 즉 대윤파를 반역죄로 몰아 숙청한 을사사화(乙巳士禍)가 일어났다. 1547년(명종 2)에는 전라도 양재역(良才驛)에서 “간신들이 권력을 휘두르니 나라가 망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