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에서 무형문화재로 지정한, 전통 주물 기법으로 기물을 만드는 장인과 그 활동. 우리나라 주물 유기의 역사는 청동기 시대까지 그 시원을 찾을 수 있다. 문헌기록에 의하면 8세기경 신라 시대 때 유기 제작을 전담하는 관서인 철유전(鐵鍮典)이 설치되었고, 고려 시대에는 각종 생활 용기 외에 불교 공예품 등이 높은 수준의 기술로 제작되었다. 조선 시대에는 『경국대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