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 충주목사를 지낸 문신. 본관은 광산(光山). 자는 회백(晦伯). 증조부는 영의정 김철산(金鐵山)이고, 할아버지는 좌참찬 김겸광(金謙光)이다. 아버지는 좌참찬을 지낸 김극복(金克福)이며, 처부는 홍경주(洪景舟)이다. 1519년(중종 14) 현량과 병과로 급제하여 홍문관의 부정자를 지냈으며 1524년 별시문과 병과로 급제하였다. 1525년 형조좌랑·예조참의·도승지·경기도관찰...
조선 중기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 낙향한 문신. 본관은 광주(光州). 자는 과회(寡悔), 호는 소재(蘇齋)·이재(伊齋)·암실(暗室)·여봉로인(茹峰老人). 우의정을 지낸 노숭(盧嵩)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활인서별제를 지낸 노홍(盧鴻), 부인은 이연경(李延慶)의 딸이다. 1543년(중종 38) 식년시 문과에 장원으로 급제하여 벼슬길에 올랐다. 성균관전적, 홍문관수찬을 거쳐 1544년 시강...
1549년(명종 4) 4월 충청북도 충주 출신 이홍남이 이홍윤·배광의가 역모를 꾀했다고 거짓 고변한 사건. 1545년(명종 즉위년) 명종의 외척인 소윤파 윤원형(尹元衡) 등이 실권을 잡고 인종의 외척인 윤임(尹任) 일파, 즉 대윤파를 반역죄로 몰아 숙청한 을사사화(乙巳士禍)가 일어났다. 1547년(명종 2)에는 전라도 양재역(良才驛)에서 “간신들이 권력을 휘두르니 나라가 망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