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가신리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제사. 처음에는 도랑가에 있는 느티나무에 개인이 해마다 떡을 해다 놓고 서낭제를 지냈으나 느티나무가 죽은 후에는 한동안 지내지 않았다. 그 뒤로 동네 젊은이들이 자꾸 죽어 나가는 일이 일어나므로 무당을 불러 굿을 하였고, 1995년부터 대동계를 중심으로 서낭제를 지내고 있다. 신당은...
-
충청북도 충주시에 전해지는 가족의 안녕을 바라는 민간신앙. 가신(家神)은 집을 단위로 하는 가족의 번창을 돕고 액운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신들인데, 집 곳곳에 있어 외부에서 들어오는 위험으로부터 가족을 보호하고 행운을 준다고 믿는다. 그러나 가신신앙은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일상과 거리가 생기면서 점차 사라지고 있다. 그런 중에 충주 지방에서 두 곳이 조사...
-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가춘리 가양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던 마을 제사. 가춘리 가양에서는 원래 추수가 끝날 무렵인 음력 11월 5일 산신제를 올렸으나 1970년경에 마을 청년들이 마을 개발에 장애가 된다며 서낭당과 산제당을 부수고 불을 놓아 폐지되었다. 1970년대 초반 새마을운동이 한창일 때 미신 타파를 이유로 전국의 제당들이 곤욕...
-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가춘리 상주동 미락골·득골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충주시 엄정면 가춘리 주동에서 왼쪽 골짜기를 따라 올라가면 옥녀봉 아래 미락골과 득골이 있다. 그 중 왼쪽 골짜기에 형성된 마을이 미락골이다. 이 마을 사람들은 옆 마을인 득골과 격년제로 음력 10월 3일에 산신제를 지낸다. 옛날에는 제일(祭日)은 음력...
-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가춘리 수랫말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면 지내던 마을 제사. 충주시 엄정면 가춘리 수랫말은 가양교를 건너 오른쪽에 형성된 마을로, 언제부터인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매년 음력 정월 열나흗날 저녁 5시경에 산신제를 지내왔다. 마을 뒷산에 산신당이 모셔져 있었으나, 1978년 새마을사업의 일환으로 미신 타파가 강조되자 산신당이 철거...
-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가춘리 주동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면 지내는 마을 제사. 주동에서는 양력 10월 3일 오전 11시부터 산신제와 서낭제를 지낸다. 마을에서 1.5㎞ 떨어진 뒷산 중턱에 있는 산제당에서 산신제를 먼저 지내고 내려와 마을 입구에 있는 서낭당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비는 서낭제를 지낸다. 그러나 1972년 강원도 남부와 충청북도...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가흥리 하가흥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던 마을 제사. 당집은 따로 있지 않고 키 10m, 둘레 5m 가량의 느티나무를 마을 수호신으로 모셨다. 1967년 설문 조사에 의하면, 제관으로 선출된 사람은 목욕재계하고 근신하였으며, 서낭제를 모시기 전에 신목인 느티나무 주위에 왼새끼를 꼬아 백지를 끼워 둘러놓았다. 정월보름 당...
-
충청북도 충주시 중원군 소태면 덕은리에서 각설이들의 장타령을 노래한 유희요. 「각설이 타령」은 주로 남쪽 지방에서 거지·문둥이들이 문전·점두에서 구걸을 할 때에 부른 잡가로 비애가 서린 타령조의 노래이다. 「품바 타령」·「장 타령」이라고도 부른다. 「각설이 타령」은 머리·허리·손·발을 흔들면서 노래하기 때문에 듣는 이로 하여금 신이 나게 한다. 1980년 한국...
-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고운리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충주시 수안보면 고운리에는 시작한 시기를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조상 대대로 전승되어온 산신제와 서낭제가 있다. 축문의 내용을 보면 맹수들로부터 마을 사람들과 가축의 보호를 빌고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기를 기원하는 것이다. 매년 정월 초이틀과 7월 초이틀 연 2회 산신제와...
-
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 공이리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충주시 살미면 공이리는 하리, 송정, 유촌, 평촌, 한여골이 긴 골짜기를 따라 형성된 마을이다. 공이리 입구에 있는 서낭당, 평촌 서쪽 토골에 있는 산제당, 평촌 앞 도랑 건너에 있는 당섶에서 산신제와 서낭제를 지낸다. 매년 2회에 걸쳐 모시는데, 음력 정월에는 공이2리...
-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괴동리 행정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충주시 엄정면 괴동리 행정은 괴동리 비석마을에서 추평교를 지나 도로 우측에 형성된 마을이다. 이 마을에서는 오래 전부터 음력 정월 보름날 서낭제를 지내고 농악을 앞세우고 집집마다 돌며 복을 기원하는 걸립을 해왔다. 행정 중앙에 있던 느티나무 신목은 수명이...
-
충청북도 충주시 교현동 야현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던 마을 제사. 교현동은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교동, 야현리, 대가미리, 봉계리, 어림리 등의 여러 마을이 합해져서 교현동이 된 곳이다. 야현(冶峴)은 현 교현동성당이 위치한 주봉(珠峰) 아래에 있던 고개 마을로 옛날 대장간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야현에서는 마을의 안녕과...
-
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 금곡리 상금곡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금곡리는 옛날부터 철이 생산되던 마을이라 해서 ‘쇠실’이라고 불러왔다. 상금곡마을과 하금곡마을로 분리되었는데 상금곡마을에서 서낭제를 지낸다. 예전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 때마다 부정기적으로 지냈으나, 쇠실 사람들이 합의하여 1995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지내고 있다....
-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자선사업가. 김근배는 일제강점기 및 해방 이후 평소 이웃에 끼니를 잇지 못하는 사람이 있으면 자기 양식을 나누어 주어 끼니를 잇게 하는 등의 자선사업을 활발히 하였다. 1936년의 이른바 ‘병자년 대홍수’ 때, 남한강가에 위치해 있던 충청북도 충주시 금가면이 지대가 낮아 큰 피해를 보자, 아버지 김현구(金顯九)와 상의하여 논 6,600m²...
-
충주는 남한강의 중류에 위치하여 삼국시대부터 수로 운송을 이용한 교통의 요지로 중시되어 온 지방이다. 고려시대에는 전국의 세곡을 저장하는 12조창을 설치하였는데 충주에 설치한 조창이 덕흥창이었다. 고려 후기와 조선 전기에는 덕흥창 이외에 경원창이 설치되어 경상도의 세곡을 받아 경창으로 수송하였다. 1465년(세조 11)에는 금천(현 충주시 중앙탑면 창동리)에 있던 덕흥창...
-
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 내사1리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제사. 동막골과 보사골에서 따로 제사를 지내다가 충주댐 건설에 따른 충주·단양 간 도로 개설로 동막골 산신당이 철거되면서 보사골에서만 지낸다. 보사골 큰골에 2001년 컨테이너 박스로 지은 산신당이 있다. 제단이 마련되어 있으며, 신체는 모셔져 있지 않다. 음...
-
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 내사2리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충주시 살미면 내사2리에는 진말과 절골이 있다. 절골에서 몽선암 가는 길로 올라가면 수몰로 인해 옮겨왔던 살미초등학교 자리에 ‘21세기 서울 성락교회 충주청소년수련원’이 있다. 여기서 비포장길을 따라 300m쯤 올라가다 보면 길 옆 오른쪽에 서낭당이 있다. 이 서낭당에서...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누암리 소일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던 마을 제사. 소일마을은 지방도 520호선을 따라 창동리를 지나 메주고개를 넘어 150m 쯤 가면 도로 좌우에 있는 마을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서낭제를 지냈다. 소일마을의 제당은 양수장 뒤 야산(서원동산, 해발 98m) 위에 있다. 당집은 기와를 얹...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누암리 신촌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남한강 수운이 이용되던 시기에 강가 주막 옆에 느티나무가 있었는데 이 느티나무에서 동제(洞祭)를 지내 왔다고 한다. 1998년 이후 지내다 안 지내다를 몇 번 반복했었으며 앞으로 또 언제 지낼지는 알 수 없다. 이런 현상으로 보아 아마도 마을에 안 좋은 일이 일어나...
-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능암리 능동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수해를 막고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산제당은 마을 뒤 큰골에 자연석 돌 제단으로 만들어놓았다. 수살거리에는 시멘트 제단이 있고 주변에 느릅나무, 소태나무 등 네 그루가 당숲을 이루고 있다. 당숲에 금줄을 둘렀는데, 왼새끼에 지푸라기를 삐죽하게 내밀고 창호지를 꽂았으며 실타래를 묶어놓았다. 제일은 음력 1...
-
충청북도 충주시 단월동에 있는 조선 후기 대한불교 태고종 소속 사찰. 단호사의 창건 연대는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조선 숙종 때 중건한 후 사찰 이름을 약사(藥寺)라고 개명하였으며, 1954년 겨울에 단호사로 개칭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대웅전의 충주 단호사 철조여래좌상과 충주 단호사 삼층석탑 등의 유물들을 통해 처음 설립된 시기가 고려시대가 아니었을...
-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매 달의 절후나 행사를 노래로 지어 부르던 세시풍속요. 「달풀이」는 정월부터 섣달까지 매 달의 이름 첫 글자를 따서 절후(節候)나 행사를 노래로 지어 부르는 십이잡가(十二雜歌)의 하나인데, 「월령가(月令歌)」라고도 한다. 오랜 전통을 가진 형식의 노래인 「달풀이」는 충주 지방에서는 「달거리」, 「달거리 노래」 등으로 불리고 있다. 198...
-
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대덕1리 원곡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던 마을 제사. 일제강점기까지는 지금보다 위쪽에 산신당이 있었으나 오래되어 무너졌다. 그 후 충주시의 지원을 받아 지금의 자리에 다시 지었다. 해마다 산신제를 지내 오다가 근래 몇 년 동안 제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산신당은 충주시 일원의 제당 중 가장 규모가 큰 집으로, 3칸 기...
-
충청북도 충주시 교현동에 있는 대한불교 태고종 소속 사찰. 대봉정사는 1992년에 창건되었다. 대봉정사가 위치한 교현동은 계명산, 만리산, 남산을 끼고 있으며, 안림동에서 발원하는 교현천은 호암천과 만나 충주천을 이룬다. 대봉정사를 통과하는 등산로 양옆으로는 충주의 명물인 사과나무가 많으며, 특히 봄에 사과나무의 하얀 꽃이 활짝 피면 풍광이 아름답다....
-
충청북도 충주시 지현동에 있는 일제강점기 때의 대한불교 조계종 사찰. 대원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사찰로, 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法住寺)의 말사다.대원사의 무량수전 정면으로 멀리 계명산이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남산이 감싸고 있다. 나지막한 용산 줄기가 시내 쪽으로 뻗어내린 자락에 자리 잡은 대원사는 시내 중심가에 위치해 있다. 대원사 경내에 있...
-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불교 27개 종단의 하나. 대한불교 법화종의 소의경전(所依經典)은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이며, 본존은 십계만다라(十界曼多羅)이나 불상은 석가모니불을 봉안한다. 1946년 5월 혜일(慧日) 정각대사(正覺大師)가 고려 대각국사(大覺國師) 의천(義天)을 종조로 하고 법화도량인 무량사(無量寺)를 창건함으로써 시작되었다. 1960년 8월...
-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불교 27개 종단의 하나. 대한불교 조계종은 정확한 종조(宗祖)는 밝히기 어려우나 신라 후기 도의(道義)와 범일(梵日) 등에서 종파의 연원을 찾고 있다. 1406년(태종 6) 나라에서 총지종과 조계종을 합하여 조계종이라 하였다. 조계종은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근본으로 하고 견성성불(見性成佛)하여 중생에게 널리 진리를 전파하는 것을 종...
-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불교 27개 종단의 하나. 대한불교 태고종은 태고(太古) 보우국사(普愚國師)를 종조로 하고 석가모니불을 교조로 하고 있다. 신라 헌덕왕대의 도의국사(道義國師)로부터 연원된 가지산문(迦智山門)의 법통을 이어받은 원융종풍(圓融宗風)을 종통으로 삼아 법맥이 청허(淸虛)와 부휴(浮休)를 거쳐 이후 면면히 계승되었다. 사찰의 개인 소유 인정...
-
충청북도 충주시 칠금동에 있는 대한불교 태고종 소속 사찰. 대흥사는 1956년 3월에 승려 오법우에 의해 창건되었다. 충주 탄금대(彈琴臺) 북쪽 계곡의 끝 부분 강물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충장공신립장군순절비각이 옆에 있다. 대흥사는 전설에 의하면 신라 진흥왕 때 창건주 미상의 용흥사가 있었던 곳으로, 거란족의 침략을 당하여 사찰이 소...
-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돈산리 돈담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충주시 앙성면 돈산리에는 돈담, 동암, 산전이 있다. 돈담에서는 오래전부터 산신제와 서낭제를 함께 모셔왔다. 몇 년에 한 번씩 무속인을 불러와 고사를 지내기도 한다. 돈담 뒤 보련산 북쪽 8부 능선에 산제당이 있었으나 퇴락하고 올라가기 어려워지자, 1989년에 마...
-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돈산리 동암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동암은 자연마을로 느티쟁이, 동암, 학교말이 있으며 돈산 탄산 온천이 개발된 곳에서 좌측으로 들어가 형성된 마을이다. 원래 산제당이 마을 뒤 보련산 북쪽 골짜기에 있었는데 석산 개발로 길이 끊기자 광산 업체에서 뒷산에 제당을 지어주었다. 그러나 거리가 멀고 위치가...
-
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 동막리 동막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면 지내는 마을 제사. 충주시 소태면 동막리는 소태면 야동초등학교에서 엄정면 쪽으로 가는 길을 따라 들어가면 나온다. 동막리는 3반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중 1반에서 서낭고사를 지낸다. 예전에는 동네에 샘이 있어서 샘고사를 지냈다고 한다. 동막마을 서낭제도 1970년대 새마을운동 때...
-
충청북도 충주시 일대에서 마을의 안녕과 초복제액(招福除厄)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충주 지방의 마을 신앙을 조사하기 위해 300여 명의 행정리동 이장들에게 설문을 돌리고 현지를 답사하여 동제(마을 고사)를 지내는 마을을 조사한 결과 80여 마을에서 서낭제·산신제·용왕제·수살제·수살고사·동고사 등을 지내는 것을 확인하였다. 충주 지방에서 행해지...
-
충청북도 충주시 이류면 대소리에 있는 산. 마산은 봉화불을 올리던 산으로서 일명 봉화산 또는 봉화뚝이라고 널리 알려져 있다. 실제로 마산의 산정에는 약 100㎡ 정도의 면적에 돌로 쌓은 축대의 흔적이 남아있는데, 고려시대부터 있었던 봉수대터라고 한다. 1898년에 편찬된 『충주군읍지』에서도 “마산 봉수는 충주에서 서쪽으로 25리 떨어져 있는데 지금은 폐하였다”...
-
충청북도 충주시 교현동에 있는 대한불교 태고종 소속 사찰. 만리사는 만리산(萬里山)에 위치하며, 1948년에 창건되었다. 현재의 충일중학교가 자리 잡고 있는 산을 만리산, 또는 만리재라고 한다. 만리산에는 옛날부터 윤달이 든 해에 오르면 돌림병에 안 걸린다고 하여, 그런 해에는 음력 4월 8일경이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만리산이란 이름도 이 산을 찾아 사람들이...
-
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 매현리 매산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제사. 옛날에는 마을 남쪽 산지당산에 산신당이 있었다. 산신당은 초가 단칸으로 내부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한국전쟁 때 철거한 뒤 복구하지 못한 채 그 터에서 산신제를 지낸다. 주변에 소나무와 벚나무를 중심으로 금줄이 드리워져 있다. 당집은 없고 아름드리 소나무를 신목으로...
-
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 방대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 방대마을은 삼탄에서 명서교(明西橋)를 건너 우회전해서 명돌과 정암을 지나 5㎞ 되는 곳에 형성된 마을이다. 방대마을의 대동고사는 서낭제와 산신제로 분리해서 지낸다. 서낭제는 마을 한복판 언덕 위에 있는 서낭당에서 지내고 산신제는 골골...
-
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 서대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던 마을 제사.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 서대마을에서는 오래전부터 서낭제와 산신제를 지내왔으나, 1960년대 화전 정리를 하면서 주민들의 이주로 가구 수가 감소하자 자연적으로 폐지되었다. 서대마을 옆에 상당(上堂)이라 불리는 서낭당이 있었다. 당집은 초가로 반 칸 내외의...
-
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 정암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 정암마을은 명서리 명서교를 건너 동남쪽으로 4㎞ 정도 가면 면위산(옥녀봉) 북쪽 기슭에 형성된 마을이다. 안말·건넌말·솥바우 등의 자연마을이 있는데, 솥바우에 있던 주막거리와 바깥솥바우는 수몰되었고 안솥바우만 남아 있다. 이 마을에서는 칠월...
-
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가신3리에 있는 조선 말기 명성황후 피난지. 1882년(고종 19) 6월 9일 임오군란(壬午軍亂)이 일어나자 신변의 위협을 느낀 명성황후는 서울을 탈출하여 고향인 여주의 민위영 집에 숨었다가, 장호원에 있는 민응식의 향제를 거쳐 충주목사 민응식의 집을 찾아가던 중 자취를 감추기 위해 충주시 노은면 가신리 국망산 밑 신흥동 이시영의 집으로 피신하였다...
-
조선 후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목계리의 옛 이름. 목계는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인위적으로 형성된 촌락이 아니고, 목계가 가지는 자연 지리적 이점에 의하여 조선 후기인 1750년 이전에 이미 내륙의 상항(商港)으로 강을 내려오는 어염선이 정박하며 세를 내는 곳이 되었다. 한강의 가항구간 중 중간에 위치하여 육지와 바다의 물산이 집산될 수 있는 지점이어...
-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목계리에서 옛날 뱃길이 무사하고 내륙의 장사가 잘 되기를 비는 민속 의례. 목계 지역은 충북선 철도가 가설된 1930년대 이전까지 남한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목계 지역이 남한강 수운의 중심지로 부상하여 성황을 누릴 수 있었던 직접적인 원인은 가흥창(嘉興倉)의 설치와 존속에 있다. 가흥창은 1465년(세조 11)에 설치되어 개항 전까지 존...
-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목계리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제사. 목계리는 강원도 일대에서 생산된 뗏목들이 내려오다 머물기도 하고 충주 지방이 세곡을 운반하는 조운의 중심지가 되면서 강가 항구로 발전하였다. 그 때문에 배들의 안전한 운항을 비는 기원제가 열렸을 것이다. 아마도 이때 모시던 용왕신과 마을 입구를 지키던 서낭신이 언제...
-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목미리 하율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제사. 목미리 하율은 용포리에서 지방도 599호선을 따라 북쪽 갈터고개를 지나 비탈길을 내려가다가 하율교를 지나면 도로 좌우에 있는 마을이다. 마을 한 복판에 있는 느티나무 밑에서 매년 음력 정월 대보름을 전후하여 서낭제를 지낸다. 일제강점기에도 마을의 무당할머니...
-
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 무릉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던 마을 제사. 산신당은 따로 없고 키 8m, 둘레 2m 가량의 신목에 제사를 지냈다. 신목 아래에 바위 제단이 있었다. 서낭당은 단칸 초가집으로 마을 앞 냇가에 있었다. 주변에 아카시아 나무 다섯 그루가 있었는데 키 10m, 둘레 2m 가량이었다. 제일은 음력 정월 보름 이전에 날을 받아서 정하...
-
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 오량리와 구룡리, 주치리에 걸쳐 있는 산. 묵봉산은 소태면 오량리 옻나무골(일명 옷나무골) 동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산으로, 산이 검게 보인다고 하여 붙어진 산의 이름이다. 일명 묵방산(墨坊山)이라고도 하는데, 『조선환여승람(朝鮮寰輿勝覽)』에는 묵방산이 충주에서 북서쪽으로 45리 떨어진 지점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묵봉산은 높...
-
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 문강리 문산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제사. 산신당은 마을 뒷산인 문라산 중턱에 있었다. 산신당 옆에 있던 수백 년 묵은 소나무가 폭풍우로 쓰러지고 산신당이 퇴락하자 1996년 마을 사람들이 뜻을 모아 산신당을 개축하였다. 예전에는 산신당과 제관의 집에 모두 금줄을 쳤으나 지금은 산신당에만 친다. 해마다 음력...
-
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 문주리 성골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충주시 대소원면 문주리 성골은 문주리 수주마을에서 달천강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나오는 마을이다, 마을 뒷산에 돌로 쌓은 성이 있어서 성골이라고 부른다. 오래전부터 풍류산 아래 돌제단에서 음력 정월 14일 자시에 서낭제를 지내왔다. 1997년 중부내륙고속도로 공사 중...
-
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 문주리 월은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수해를 막고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지내는 마을 제사. 충주시 대소원면 문주리 월은에서는 윤년이 든 해 음력 2월 1일 오전 10시에 수살제를 지낸다. 월은은 경사진 곳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어서 장마철이 되면 수해를 많이 입었다. 그래서 수해를 막고 마을의 풍요를 기원하는 수살제를 모셔왔다. 다른 마을과...
-
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 문화리 개론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던 마을 제사. 충주댐 건설로 인해 살미면 문화리가 수몰되면서 문화리 개론 서낭제도 폐지되었다. 당집은 없고 키 8m, 둘레 3m 가량의 느티나무를 모셨다. 느티나무 둘레에 흙과 돌로 쌓은 제단이 있었다. 음력 정월 보름과 칠석날 밤에 서낭제를 지냈다. 제관은 마을 사람 중에 생기·...
-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는 안말·점말·지릅재·토현(土峴)[일명 흙벼루]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졌으며, 음력 정월 초사흘 전에 좋은 날을 가려서 서낭제와 산신제를 지냈다. 미륵대원지 앞 개울 건너에 있는 느티나무 밑에서 서낭제를 모셨으나, 안말이 폐동된 이후 현재는 느티나무...
-
충청북도 충주 지역의 민간에서 전승되고 있는 습속(習俗). 민속은 민중들의 삶속에 일상적·집단적·유형적으로 되풀이되어 누적된 지식·기술·행위 등의 총체적인 문화 현상이라고 일컬어지고 있다. 따라서 민속은 공간적·역사적·시간적 조건에 의해 형상화된 민간의 생활 양식이라고 할 수 있다. 충주 지역 민속의 배경은 다양한 측면에서 찾을 수 있다. 먼저 역사적으로 보면...
-
충청북도 충주시 안림동에 있는 대한불교 법화종 소속 사찰. 백운사는 대한불교 법화종 소속의 사찰로 1958년에 창건되었다. 절이 위치한 안림동은 산과 하천이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계명산[775m]이 안림동, 용탄동, 종민동에 걸쳐 있으며, 교현동과 안림동 사이에 만리산이, 안림동과 직동 사이에 남산[636m]이 있다. 안림동에서 발원하는 교현천은 호암천과 만...
-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괴동리에 있는 조선 후기 사찰. 백운암은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법주사(法住寺)의 말사이다. 『조선환여승람(朝鮮寰輿勝覽)』에는 충주군 북쪽 태봉산에 있다고 하였다. 사원 입구 남쪽에 충주 경종 태실과 태실비가 있다. 백운암의 법당 안에는 충주 백운암 철조여래좌상이 있는데, 충주 단호사 철조여래좌상 및 대원사 충주 철조여래좌상과 함께 충...
-
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법동리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지내던 마을 제사. 충주시 노은면 법동리는 노은면 서쪽 끝으로, 감곡면 경계 지역에 속하며 자자기라고도 부른다. 법동리 산신제는 매년 음력 정월 보름날 제관을 10여 명을 뽑을 정도로 성하다가, 그 수가 점점 줄고 주민들의 관심도 적어지면서 제를 지내지 않게 되었다. 특별한 이유 없이...
-
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연하리에 있는 대한불교 태고종 소속 사찰. 보련사는 1948년에 창건되었다. 절이 위치한 연하리는 노은면 법정리동의 하나이며, 원래는 충주군 노은면 지역으로, 1914년의 행정구역 통폐합 때 하남리, 입장리, 보련리(寶連里), 연하리, 저전리, 우성리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연하’와 ‘하남’의 이름을 따서 연하리라 하였다. 자연마을로 가...
-
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연하리와 앙성면 돈산리의 경계에 있는 산. 전설에 따르면 옛날에 장미와 보련 남매가 보련산에 성 쌓기 내기를 하자 어머니가 아들인 장미에게는 죽을 쑤어 주고 딸인 보련에게는 밥을 지어 주어 보련이 이기게 되었다. 이때 보련이 산성을 쌓았다고 하여 보련산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보련산은 또 천룡산(天龍山)이라고도 하는데, 중국 산시성[山西省]에...
-
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 복탄1리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던 마을 제사. 충주시 소태면 복탄1리는 충주~원주 간 국도 19호선에서 밤고개를 넘어 삼거리에서 서쪽으로 지방도 17호선으로 접어든 다음, 강변도로를 달려 지방도 599호선이 있는 마을이다. 이 마을에서는 오래 전부터 음력 정월 열나흗날 서낭제를 지내오다가 최근에는 지내지 않고 있다....
-
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 복탄2리 인다락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던 마을 제사. 인다락에서는 예전부터 서낭제를 지내 왔다. 그런데 1900년 전후 옛날 산신당 신목을 벤 뒤로 도깨비들이 마을에 불을 지르고 장난하므로 돌탑을 쌓고 이곳을 제단 삼아 제사를 지냈다. 마을 사람들이 서낭당을 파괴한 후 폐지되었다. 당집은 따로 없고 마을...
-
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 본리 독골 주민들이 마을의 재앙을 막고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충주시 대소원면 본리 독골은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옥토망월형(玉兎望月形)의 명당이라 한다. 마을 입구에 있는 신목인 수살맥이 느티나무의 남쪽 골짜기는 방아목, 남쪽 야산은 키명당, 느티나무는 방아공이, 주변 지역은 방아를 찧은 곡식을 담는 항아리라고 한다. 그래서...
-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본평리 유량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던 마을 제사. 본평리 유량은 앙성면 소재지에서 국도 38호선을 따라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쪽으로 가다가 도로 좌우에 형성된 마을이다. 1반(장터거리)과 2반(안골)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각각 서낭제를 지냈는데, 마을 입구의 서낭나무가 신당 구실을 하였...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장천리에 있는 조선 말기에 지어진 사찰. 충주 장미산성의 동쪽 입구에 위치한 절로, 원래 봉루암(鳳樓菴)이라 부르다 현재는 봉학사라 불리고 있다. 『조선환여승람(朝鮮寰輿勝覽)』에는 장미산(薔薇山)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봉학사는 1895년에 비구니 임광제가 봉루암을 창건한 이후 근대에 중창된 산사이다. 1921년에 임광제가...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봉황리에 있는 사당. 봉황사는 조선시대 지방 유림들이 선대 유현에 대해 향사하기 위해 향현사와 같은 성격의 사당이다. 중앙탑면 봉황리에 있는 보물 1401호 중원 봉황리 마애불상군 가까이에 있다. 봉황사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기와지붕을 하고 있으며, 사당 앞면에 ‘영모문(永慕門)’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고,...
-
부흥산 돌계단은 급경사여서 양쪽에 만들어 놓은 손잡이를 잡고 올라가야 안전하다. 숨을 헐떡이며 올라가 한 숨을 돌리면 목계마을 주민들이 동제를 지내는 부흥당이 앞을 막아선다. 부흥당 문은 항상 자물쇠로 잠겨 있다. 문을 열면 당내에는 세 분의 신상이 모셔져 있다. 중앙 정면에는 서낭신도(城隍神圖)가, 정면에서 보아 서낭각시의 오른쪽에는 산신도(山神圖)가, 왼쪽에는 용왕신...
-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활동하는 석가모니를 교조로 하는 종교. 충주에도 일찍부터 불교가 수용되었다. 충주는 고구려·백제·신라의 각축 지역이었을 뿐만 아니라 교통의 중심지였기 때문에 문화의 수용도 빨랐을 것이다. 법경대사(法鏡大師)·홍법국사(弘法國師)·보각국사(普覺國師)·대지국사(大智國師) 등 뛰어난 승려가 배출되었고, 봉학사(鳳學寺)·청룡사(靑龍寺)·창룡사(蒼...
-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사문리 대사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충주시 수안보면 사문리 대사는 원래 ‘한절’이라고 하였는데 ‘큰 절’이 있다는 의미라고 한다. 안보리 선권에서 미륵리로 향하는 도로 오른쪽에 형성된 마을이다. 이 마을에서는 오래전부터 매년 음력 11월 1일이 되면 마을 남쪽 자루봉 정상에서 산신제를 올리고, 마...
-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사문리 석문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충주시 수안보면 사문리 석문은 사문리 대사(한절)마을에서 미륵리 쪽으로 올라오다가 지릅재 전에 형성된 마을이다. 지릅재 정상에서 남쪽 능선을 따라가면 마패봉에 이르게 되는데, 이곳에 돌로 쌓은 성과 성문이 있어서 마을 이름이 ‘석문’이 되었다고 한다. 이 마을에...
-
충청북도 충주시 문화동에 있는 산. 사직산은 문화동 치곡 서쪽에 있는 산으로 옛 사직단이 있었던 나지막한 산이다. 1910년 일본인들이 사직단(社稷壇)을 헐어내고 그 자리에 일본신사를 세웠으며 광복 후에는 신사를 헐어냈다. 8·15광복 후 망원대를 세웠다가 1957년에는 산정에 상수도 급수장이 건설되었고, 1975년도 7월에 준공된 어머니회관 일대에는 사직산마...
-
‘터진 데’는 다 지냈단다. 미륵리의 동제(洞祭)는 사방 미륵리로 들어오는 길목마다 다 지냈다고 했다. 밤, 대추, 밤, 백설기, 그리고 돼지머리를 준비해서 제관들이 마을 곳곳에서 지냈다고 했다. 마골점 봉수대에서 우선 지낸 다음 암말에서는 미륵사지 앞 200여m 지점의 서낭당과 당시 마을에서 약 200여m 하늘재 방향으로 올라가서 나무에 ‘검줄(금줄)’을 치고 지냈고, 점말에서는...
-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서운리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충주시 동량면 서운리는 원래 제천군 한수면 관할이었는데, 1985년 10월 충주댐이 완공되면서 대부분이 수몰되자 충주시 동량면으로 편입되었다. 충주댐 선착장에서 포장도로를 따라 차로 10여 분 가면 나온다. 서운리 산신제는 음력 정월 2일과 7월 2일에 각각 지...
-
충청북도 충주시 직동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사찰. 금봉산(金鳳山)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석종사는 1983년에 세워졌다. 석종사는 옛 죽장사 터에 건립되었다고 전한다. 그러나 죽장사란 사찰명은 조선시대의 지리지 및 역사서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다만 석종사의 불사 이전에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전하는 석탑이 있었다는 점을 미루어 보아 고려시대에 이미 사...
-
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 석천리 석문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제사. 음력 1월 14일 자정에 마을 입구 서낭나무에서 서낭제를 지내다가 1974년 폐지하였다. 산신제는 산신당이 우박 등의 피를 입어 1982년부터 지내지 않다가 마을 어른의 현몽이 있어 1984년부터 다시 지내고 있다. 석문마을 남쪽 천등산 동북쪽에 당숲과 제...
-
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 석천리 합천마을 사람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제사. 100여 년 전 소당 선생이란 사람이 산속에서 혼자 은둔 생활을 하다가 합천으로 내려왔다고 한다. 소당 선생은 벼슬을 하지는 않았지만 한학에 밝았다고 하며 마을 주민들 중에는 소당선생에게 한학을 배운 사람들도 있었다고 한다. 석천리 합천 서낭제는 소당선생이 직접 제문...
-
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 설운리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충주시 살미면 설운1리는 살미면소재지에서 세성초등학교를 지나 재오개로 가는 도로를 따라 1.5㎞쯤 가면 위치하는 마을이다. 이 마을에서는 오래 전부터 음력 정월 14일과 7월 7일, 두 차례에 걸쳐 동고사를 지내왔다. 앞산 산제당은 서낭당에서 도랑을 건너 맞은편 산 중턱에...
-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옛날부터 구비전승되어 오는 이야기. 설화는 서사구조를 지닌 꾸며낸 허구의 이야기를 말한다. 흔히 신화·전설·민담으로 나누고, 이 세 가지를 통틀어 설화라고 한다. 충주 지역에서 전승되어 오고 있는 설화는 전설이 410여 편, 민담이 130여 편이며, 신화는 나타나고 있지 않다. 410여 편의 전설은 『전설지』, 『충주시지』, 『충주 중원지』, 『내...
-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능암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사찰. 성주사는 1969년에 창건되었는데, 사찰이 위치한 앙성면은 동쪽은 소태면과 중앙탑면, 서쪽은 음성군 감곡면, 남쪽은 노은면, 북쪽은 강원도 원주시와 경기도 여주군에 접한다. 면의 서쪽 점동면과 감곡면의 교차 지점에는 오갑산이 우뚝 솟아 있으며, 면의 동쪽 소태면과 강원도 원주시 경계에는 남한강이...
-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사찰. 세계사는 원래 명칭이 미륵세계사이고, 충주 미륵대원지를 터전으로 삼고 있다. 충주 미륵대원지는 나말 여초에 창건된 석굴 가람지로 추정되고 있다. 석등 2기, 당간지주(연화문), 대좌, 석귀부 등이 있으며, 중요 문화재들도 갖추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신라 56대 경순왕의 딸 덕주공주와 마의태자...
-
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 세성리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제사. 500여 년 전에 산신당을 짓고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빌었다. 원래 산신당은 두 칸으로 한 칸은 당집이고 다른 한 칸은 제물을 준비하는 곳으로 사용하였다. 산신당이 퇴락하자 단칸의 산신당을 새로 지었다. 당마산을 돌아 올라가면 느티나무를 중심으로 물개금나무, 물푸레...
-
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묘재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던 마을 제사. 산신당은 마을 남단 숲거리에 서쪽을 향하여 있었다. 함석지붕을 얹은 단칸 2평 정도의 규모로, 내부에는 나무로 만든 위패가 있었다고 한다. 음력 정월 초사흗날 자시에 산신제를 지냈는데, 1972년 이후 폐지되었다. 제관은 공양주를 겸하며 30대 이상의 남자 가운데 생...
-
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노은면 수철리와 천룡리의 이름을 따서 수룡리라 하였다. 본래 충주군 노은면의 동쪽 지역으로 1914년 충주군 노은면의 수철리(水鐵里), 노현리(老峴里), 산막동(山幕洞), 원우리(院隅里), 천룡리(天龍里), 매여울[梅灘里]과 충주군 가흥면의 팔송리(八松里) 일부를 통합하여 수철과 천룡의 이름을 따서 수...
-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수회리 수회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제사. 예전에는 수회리의 수회, 신원, 원통에서 함께 지내다가 지금은 수회에서 단독으로 지낸다. 다른 마을과 달리 산신제를 지내기 전에 서낭제를 먼저 지냈는데, 네 명의 제관을 뽑아 네 군데 서낭당, 즉 돌고개·장고개·돌팍머리·마당바위에서 지냈다. 돌고개와 장고개는 신원에...
-
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 신당리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냈던 마을 제사. 살미면 신당리는 충주호에 수몰되어 행정구역상으로 존재하지 않으며 공이리에 편입되었다. 서낭당은 한 평 남짓한 초가로 당우리 앞산 끝 도로 옆에 있었는데 1967년 조사 당시에 이미 내부는 파손되었다고 한다. 옆에 키 10m, 둘레 2m가량의 느티나무가 있었다. 산신...
-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신만리 족동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서낭제. 마을 앞 냇가에 있던 400여 년 된 느티나무를 신목으로 모시고 서낭제를 지내다가 1975년 새마을운동이 한창일 때 미신을 타파한다는 명목으로 베어 팔고 폐지하였다. 1980년부터 마을 앞 길가에 있는 400여 년 된 느티나무를 신목으로 모시고 서낭제를 지내고 있다. 4...
-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신만리 탄방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던 마을 제사. 충주시 엄정면 신만리 탄방은 엄정면 소재지에서 추평저수지 쪽으로 올라가다가 미내리를 지나 삼거리에서 다리를 건너 산척면 송강리 쪽으로 가면 산 밑에 형성된 마을이다. 오래 전부터 음력 정월 보름 전후에 택일하여 서낭제를 지내오다가 1960년대 이후 지내지 않고 있...
-
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 신매리 매남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던 마을 제사. 충주시 살미면 신매리 매남마을은 1983년 충주댐 공사로 대부분이 수몰되고 변두리 일부분만 남았으며, 설운골에 10여 호가 살고 있다. 이 마을에서는 해마다 음력 정월 보름날과 칠월칠석에 서낭제를 지내오다가 1983년 충주댐 공사로 마을이 대부분 수몰되어 폐지되었...
-
충청북도 충주시 주덕읍에 속하는 법정리. 충주군 주류등면에 속하였던 망청리, 신대리, 창전3리, 창전7리의 동네 일부를 분할하여 합쳐 만든 마을로 새로 생긴 마을이라 하여 신중리라 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충주군 주류등면에 속한 망청리, 신대리, 창전3리, 창전7리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신중리라 하고 주덕면에 편입되었다. 1960년에 정식 행정구역...
-
충청북도 충주시 안림동 범의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던 마을 제사. 계명산 아래 범의(일명 약막) 입구에 서낭신을 모신 성황사(城隍祠)가 있었으나 언제인가 없어졌고 그 뒤로 600년 된 느티나무를 신목으로 모셨다. 신목 주변에는 돌무지가 있었다. 신격은 ‘수구제’라 하는데 구체적 의미는 전하지 않는다. 음력 정월 보름날 오후 8시...
-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안보리 뇌곡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던 마을 제사. 충주시 수안보면 안보리 뇌곡은 안보리 대안보와 화천리 사이에 있다. 마을의 가운데에 샘이 있고 마을 전체의 형상이 여근곡(女根谷)을 닮았다고 한다. 안보리 뇌곡마을 서낭제는 음력 7월 보름날에는 안보리 전체의 마당숲 서낭당에서 거리제의 일환으로 지냈고, 동짓달...
-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안보리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던 마을 제사. 충주시 수안보면 안보리는 수안보에서 박석고개를 넘어 옛날 영남대로 양쪽에 형성된 마을이다. 미륵리로 가는 도로를 접어들면 마당숲이 나오는데 그 안에 서낭당이 있다. 이 서낭당에서 음력 7월 보름날 서낭제를 올려 안보리에 속한 대안보, 뇌곡, 복계, 선권의 수호를 기원하였...
-
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 양촌리 선창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던 마을 제사. 엄정면 목계리에서 소태면으로 접어들면서 첫 번째 만나는 마을이 양촌리 선창(船倉)이다. 선창이란 이름 그대로 남한강 수운이 한창 성황을 이룰 때 목계와 함께 뗏목과 상선으로 북적이기도 한 곳이다. 선창에서는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서낭제를 음력...
-
충청북도 충주시 연수동 동수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던 마을 제사. 연수동 동수(東守)는 방자고개 동쪽, 찰방이 근무하던 연원역이 있던 마을이다. 음력 정월 대보름날이 되면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고 억울하게 죽은 한 많은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단을 쌓고 여단제를 지냈다. 여단(厲壇)은 억울하게 죽은 한 많은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쌓...
-
충청북도 충주시 연수동 동편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던 마을 제사. 동편 남쪽 목행으로 가는 국도변에 성황사(城隍祠)라 불린 당집이 있었다. 당집은 대지 면적66.1㎡에 함석지붕으로 된 두 칸 집이었다. 당집 내부에는 ‘송장군지령(宋將軍之靈)’이라는 남녀 초상화가 있었다. 신격은 ‘토지지신(土地之神)’이라고 하였는데 그 상관관계는 알 길...
-
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연하리 보련골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던 마을 제사. 충주시 노은면 연하리 보련골은 노은면소재지인 입장마을에서 도랑을 건너 동쪽에 형성된 마을이다. 예전부터 음력 10월에 택일하여 산 중턱에 있는 산제당에서 산신제를 지내왔다. 동네 몇몇 대표가 올라가 고사를 지냈는데 60여 년 전부터 지내지 않고 있다. 그런데 동네에...
-
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연하리 하남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충주시 노은면 소재지인 연하리 입장마을에서 앙성 쪽으로 넘어가는 ‘하남고개(하내미고개)’ 아래에 있는 마을이 하남마을이다. 이 마을에서는 매년 음력 12월 중에 손이 없는 날을 택하여 산신제를 올려왔다. 예전의 산제당이 너무 퇴락하여 무너질 위험이 있자, 새마을사...
-
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 영덕리 둔대마을에 있는 고사(告祀) 탑. 산척면 영덕리 둔대마을 입구에는 고장소 터라고 부르는 웅덩이 자리가 있는데 옛날에는 명주실 한 꾸러미가 풀려 들어갈 정도로 깊었다고 한다. 옆에는 개울을 가운데 두고 원추형의 돌탑 2기가 있는데 일명 곳집가리탑이라고 한다. 둔대마을 주민들이 동제를 지내던 일종의 고사 탑으로 일제강점기에도 매년 정...
-
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 영덕리 둔대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던 마을 제사. 충주시 산척면 영덕리 둔대마을은 산척면사무소 입구에서 도로 531호선을 따라 달랑고개를 넘은 다음, 1㎞ 지점의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군도 26호선을 따라가면 느릅재 쪽으로 형성된 마을이다. 삼국시대부터 전략적 요충지여서 많은 군인들이 진을 치고 있었다고 하여 둔터, 진...
-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영죽리 상영죽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매년 음력 9월 초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지내왔다. 옛날부터 산신제를 지내던 곳은 마당재 뒷산에 있던 소나무였는데 6·25 전쟁 후에 현재의 위치로 옮겨 지내게 되었다. 상영죽 큰 마을에서 앙성 쪽으로 몇 백 미터 내려오다가 외딴집 뒤쪽에 제당이 있...
-
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 오량리 별묘마을에서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제사. 별묘택견은 소태면 면사무소와 소태초등학교가 있고 광해군의 후궁인 허씨(許氏)의 묘와 충정공(忠正公) 허잠(許潛)의 별묘가 있는 마을이다. 별묘택견 입구에 있는 서낭당과 돌장승에 금줄을 치고 매년 음력 1월 14일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서낭제를 지낸다. 마...
-
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 오량리 오량마을에서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제사. 충주시 소태면 오량리 별묘에서 소태초등학교와 허잠 별묘를 지나 청계봉(淸溪峰)을 향해 가다가 나오는 마을이 오량이다. 안오량과 바깥오량으로 나누어진 마을로 음력 정월 14일에 바깥오량 입구에 있는 느티나무 아래서 서낭제를 지낸다. 청룡사로 오...
-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 관동마을에서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냈던 마을 제사.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음력 10월 초하룻날에 산신당, 터신당, 동구신당에서 제를 지냈다. 1986년에 와이키키 사원 주택을 신당 옆에 짓게 되면서 동구신목 시무나무가 철거된 후 동구신제는 폐지되었으며, 산신당과 터신당에서만 마을 제사를 지내다가 1...
-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에서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제사. 예전에는 온천2리에 서낭당이 있었다. 서낭당은 건평 2평 남짓의 기와집으로 내부에 벽화 한 점이 있었다.현재는 당집은 없고 시멘트로 만든 제단 주변에 말채나무, 물푸레나무 등 여러 종류의 나무들이 있다. 제단 주변에 금줄이 둘러져 있는데, 잡귀들의 침입을 막기 위해 지푸...
-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 오산마을에서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던 마을 제사. 600여 년 된 마을의 역사와 서낭제를 지내던 장소에 있는 서낭 숲의 규모로 보아 마을 제사의 연원도 꽤 오래되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마을 주민들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던 서낭제는 1970년 초까지 행해지다가 새마을운동 때 미신을 타파한다는 명목으로 폐지된 후...
-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 탑동에서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제사. 탑동에서는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음력 10월 10일경 손 없는 날을 택하여 서낭제를 지낸다. 서낭당은 원래 옛 수안보중학교 뒤에 있었다. 당집은 3.305㎡ 규모의 초가였다. 당집 주변에 수령 100여 년, 높이 15m, 둘레 1.5m 정도...
-
충청북도 충주시 이류면 완오리 거리실에서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제사. 거리실[巨里谷]은 온수골과 안골 사이에 형성된 마을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서낭제를 지낸다. 원래 마을 입구 큰 참나무에서 서낭제를 지냈으나 지금은 없어지고 표석만 남아있다. 이 후 마을 회관 옆에 있는 참나무에서 서낭제를 지낸다. 제일은...
-
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 완오리 신촌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신촌은 완오리에서 가장 남쪽 바깥에 있는 마을로 불허터·음달말·양달말·밤골 등의 자연마을이 있다. 이 마을에서는 양달말에 있는 느티나무를 서낭당으로 모시고 음력 정월 열나흗날 저녁에 서낭제를 올린다. 양달말(일명 양지말) 입구에 있는 수령 100여 년 됨...
-
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 완오리 흑평마을에서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제사. 마을 양쪽에 느티나무를 심어 거미들이 살도록 배려하고 서낭당 신목으로 모신다. 제일은 음력 정월 14일로, 저녁 10시경에 준비하여 자시에 지낸다. 제관과 공양주는 깨끗하고 아들과 며느리가 있으며 내외가 해로하는 사람 중에서 생기·복덕을 가려서 한 명씩 선정한다...
-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용교리 운교마을에서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제사. 목행리에서 구 목행대교를 건너서 도로변에 형성된 운교1리 마을에서는 정월 대보름날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서낭제를 지낸다. 구 목행대교 부근에 몇 백 년 된 큰 느티나무가 있었으나 40여 년 전에 쓰러지자 서낭제를 폐지하였다. 그 후 젊은 사람들...
-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용대리 하남마을에서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던 마을 제사. 하남은 앙성면 면소재지에서 노은면으로 넘어가는 하남고개 북쪽에 형성된 마을로 산과 가까이 있어 산짐승들에 의한 피해가 많았다고 한다. 산짐승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산신제를 지내왔으나 1970년대 새마을 운동 때 미신타파의 명목으로 자연스럽게 폐지되었다....
-
충청북도 충주시 용산동에 있는 산. 용산동의 동명은 용산에 유래된 이름으로 용산동에는 지금의 지현동, 역전동(현 문화동)까지 포함되어 있어 충주의 요지를 점하였다. 옛날의 충주관아였던 충주군청 건물도 용산을 향하고 있음을 볼 때 과연 명산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용산은 남산의 낙맥인 잔구로서 산상에 작은 못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용이 승천하였다고 하...
-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용교리에 있는 사찰. 용안사는 1966년에 창건되었다. 절이 위치한 동량면은 북쪽으로 산척면, 서쪽으로 금가면, 남쪽으로 살미면과 제천시 한수면, 동쪽으로 제천시 청풍면에 접한다. 남단은 충주호와 경계를 이루고, 제천천이 동부를 남류하여 충주호에 합류하며, 북쪽 면계에 인등산, 지등산, 관모봉, 부대산 등이 솟아 있다. 특히 용교리에는...
-
충청북도 충주시 지현동에 있는 대한불교 태고종 소속 사찰. 용운사는 1963년에 승려 선식에 의해 창건되었다. 절의 인근 지역이 1912년 조생종 사과 50여 주가 식재되어 충주사과의 시작을 열었던 곳이며, 현재는 약간의 농지가 있는 소규모의 도농 혼합형 지역이다. 용운사의 시설은 대웅전, 칠성각, 그리고 요사 등 3동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대표...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용전리 갈동마을에서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제사. 남서낭과 여서낭을 모신다. 남서낭은 갈동 앞산 끝자락에 있는 참나무이고, 여서낭은 갈동 입구에서 지방도 520호선을 넘어 논 가운데에 있는 측백나무이다. 측백나무는 현재 말라죽어 줄기만 남아 있다. 제일은 음력 정월 초이튿날로 자시에 지낸다. 제관과 축관은 생기...
-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용교리에 있는 대한불교 태고종 소속 사찰. 용주사는 1976년에 창건되었다. 용주사가 위치한 동량면은 북쪽으로 산척면, 서쪽으로 금가면, 남쪽으로 살미면과 제천시 한수면, 동쪽으로 제천시 청풍면에 접한다. 그리고 남단은 충주호와 경계를 이루고, 제천천이 동부를 남류하여 충주호에 합류한다. 북쪽 면계에 인등산, 지등산, 관모봉, 부대산 등...
-
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 용천리 가리내마을에서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제사. 예전의 산신당이 퇴락하자 1999년 양철로 사방 벽을 두르고 양철지붕을 이은 단칸 당집을 지었다. 내부에는 합판으로 바닥을 깔고 송판으로 제단을 만들었다. 제단 가운데에는 ‘산신지위(山神之位)’ 위패를 모셨다. 산신당 주변에는 100여 년 된 엄나무 한 그루,...
-
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 용천리 용당마을에서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제사. 용당에서는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서낭제를 매년 지내왔다. 원래 큰 용당 마을회관 앞에 있던 아름드리 신나무를 서낭으로 모셔오다가 훼손되자 서낭신을 산제당으로 옮겨 모시고 있다. 큰 용당과 작은 용당 사이 산등성이 소나무 숲 안에 있는...
-
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가신리에 있는 대한불교 태고종 소속 사찰. 용화사는 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가신리 159번지[가신1길 27-3]에 있는 대한불교 태고종 사찰로 1983년에 창건되었다. 우리나라에는 용화사라는 이름의 사찰들이 많이 있는데, 충주시의 용화사도 그 가운데 하나이다. 용화사에는 중생구제를 위해 도솔천(兜率天)에서 내려온 미륵불이 봉안되어 있다....
-
충청북도 충주시 주덕읍 삼청리에 있는 대한불교 태고종 소속 사찰. 용화사는 1925년에 창건되었다. 절이 위치한 주덕읍은 북쪽으로 노은면과 중앙탑면, 서쪽으로 신니면, 동쪽으로 대소원면, 남쪽으로 음성군 소이면과 괴산군 불정면에 접한다. 북쪽 노은면과의 경계 지점은 우리재, 소고개, 질마루재 등이 솟아 있는 높은 산지를 이루고, 계곡에는 덕련리의 벌미못, 발자...
-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원곡리 옥성마을에서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제사. 옥성에서는 옛날부터 마을 입구의 서낭당에서 서낭제를 지내 오다가 100여 년 전에 대홍수로 말미암아 마을 전체가 큰 피해를 입고 서낭당도 매몰되었다. 현재 마을회관 건너편이 모두 쓸려나가 농토가 없어졌는데 지금도 땅 밑을 파보면 다른 지역과 달리 자갈이...
-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원곡리 원당마을에서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충주시 엄정면 원곡리 원당(일명 하일마을)은 추평저수지 쪽으로 올라가다가 탑평삼거리에서 좌측 길을 따라가면 원곡저수지 위와 아래에 형성된 마을이다. 오래전부터 음력 정월 14일에 당고사를 지내왔다. 원당마을 앞산 중턱에 위치한 당집이 제당이다. 당집...
-
충청북도 금가면 월상리에서 주민들이 수중고혼을 위로하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제사. 1987년 무렵 여름, 동네 아이들이 늪에 빠진 것을 마을 사람들이 건져 내어 살렸는데, 점심시간에 박옥자의 시어머니가 보이지 않았다. 마을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강가 갈대밭으로 갔다고 하여 찾아가니 벌써 시체가 물 위에 떠 있었다. 극락왕생을 빌어 주고자 무당을 불러다가 씻김굿을 하였는데,...
-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육영사업가. 이당세는 1943년 3월 31일 단암초등학교를 개교할 때 차남 이종희와 상의하여 자신이 소유한 토지 11,174㎡를 희사하였다. 또한 장남 이종학은 세종대왕 동상을 세웠고, 장손 이두호는 피아노를 기증하여 학생 교육을 위한 기반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였다. 이당세와 그의 일가가 학교 발전 및 교육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
-
충청북도 충주시 주덕읍 사락리에 있는 벽진이씨 종중 재실. 재실은 사당이나 묘소 옆에 지어 재계 및 제사 준비 등을 하는 곳이었다. 이상급[1571~1637]은 1603년(선조 36)에 진사가 되었으며, 이후 증광문과에 병과로 급제한 뒤 병자호란 강화 후 후금의 군사에게 살해되었다. 국도 3호선을 타고 충주에서 장호원 방향으로 가다가 주덕오거리에서 오른쪽 지방...
-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자선사업가. 이성우는 평소에 도덕성을 강조하고 항상 근검절약하였다. 재산을 불어났어도 항상 다른 사람들을 어질게 대하였고, 의리를 중요시하면서 생활하였다. 공직에 근무할 때는 성실하게 근무하면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베풀어 많은 사람들의 칭송을 받았다. 마을 주민들이 이성우 선행을 기리기 위해 충청북도 충주시 금가면 문산리 신대에...
-
충청북도 충주시 주덕읍 신양리에 있는 대한불교 법화종 소속 사찰. 장왕사는 1983년에 창건되었는데, 절이 위치한 주덕읍의 북쪽은 노은면과 중앙탑면, 서쪽은 신니면, 동쪽은 대소원면, 남쪽은 음성군 소이면과 괴산군 불정면에 접한다. 북쪽 노은면과의 경계 지점은 우리재, 소고개, 질마루재 등이 솟아 있는 높은 산지를 이루고, 계곡에는 덕련리의 벌미못, 발자널못,...
-
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 재오개리 하재오개마을에서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제사. 1967년 설문조사에 따르면 동구 밖 길옆에 서낭당이 있었다. 키 15m, 둘레 5.5m가량의 느티나무 둘레에 토석 제단을 마련하고 제사를 올렸는데, 1985년 충주댐이 완공되어 충주호에 수몰되면서 폐지되었다. 현재는 하재오개 산기슭에 있는 서낭당만 보존되어...
-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수회리, 온천리, 고운리, 중산리에 걸쳐 있는 산. 적보산은 일명 직포산, 적포산(積抱山), 첩보산, 첩푸산, 구봉산 등으로도 부르고 있다. 산 중턱에 약 100m 간격으로 아홉 개의 소봉이 등고선을 따라 솟아 있어 구봉산(九峰山)이라고도 하는데 구봉 아래에는 갈마음수형(渴馬飮水形)의 활만인지지(活萬人之地)의 명당이 있다고 하는데 현재...
-
충청북도 충주시 단월동에 있는 대한불교 태고종 소속 사찰. 정심사는 대림산(大林山) 중턱 기슭에 위치해 있는데, 협곡을 끼고 있는 곳에 자리 잡고 있으며, 앞에는 달천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다. 건립 연대는 추정하기 어렵지만 고려 후기에는 월은사(月隱寺), 조선시대에는 달암사(達岩寺), 또는 호암사(虎岩寺), 일제강점기 때는 개운사(開雲寺)로 명명되었다가, 지금...
-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하천리에 있는 산. 1898년에 편찬된 『충주군읍지(忠州郡邑誌)』의 산천조에서 정토산은 충주군에서 북쪽으로 30리에 떨어져 있는 천등산의 줄기로서 일명 개천산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정토산의 고리실(일명 고라곡) 골짜기 주변은 연화부수형(蓮花浮水形)의 천하명당이라고 한다. 연화부수형은 연못 속에 연꽃이 아름답게 피어 있는 형상인데 황참의공의 며느리가...
-
충청북도 충주시 주덕읍 제내리 풍덕마을에서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제사. 1906년 풍덕 유지들이 마을 들머리에 숲을 조성하기로 하였다. 먼저 마을 주민 30명이 숲계를 조직하고 숲 조성에 필요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하여 집집마다 보리 한 말씩 거두었다. 숲을 관리할 조직을 세우고 기금을 어느 정도 마련하자 마을 수구(水口) 자리의 논,...
-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조동리 대모천마을에서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충주시 동량면 조동리 대모천마을은 관암(갓바위)마을 앞, 탑들삼거리에서 산척 방면으로 충북선 굴다리를 지나 1㎞쯤 가다가 오른쪽 골짜기에 형성된 마을이다. 이 마을에서는 오래전부터 매년 음력 7월 보름 이전 경일(庚日)에 산신제를 지내고, 음력 정월 14일에...
-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조동리 소모천마을에서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던 마을 제사. 예전에는 음력 정월 14일 자시에 수살고사를 지냈다. 마을에 들어서면 조그만 다리 건너 왼쪽에 있던 팽나무를 신목으로 모셨는데, 10여 년 전에 자연적으로 말라죽었다. 그 뒤에도 나무 주위에다 고사를 지냈으나 1990년대 초반부터 지내지 않는다. 지금은 음력 7...
-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조동리 조돈마을에서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던 마을 제사. 조돈마을에서는 서낭제를 ‘정월 보름 고사’라고 불렀으며, 음력 1월 14일 저녁 해가 지면 지냈다. 장소는 강가 나루터에 있는 느티나무 정자 밑이었는데 1972년 대홍수 후 폐지되었다. 조돈 나루터에 있는 700년 된 느티나무가 정자 구실뿐만...
-
충청북도 소태면 주치리 외촌에서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제사. 아름드리 소나무 10여 그루를 중심으로 참나무, 돌배나무, 벚나무, 물푸레나무 등으로 이루어진 당숲에 산신당이 있다. 산신당은 돌로 쌓은 단 위에 높이 1m 정도의 돌벽을 3면으로 둘러 쌓아 만들었다. 지붕은 서쪽으로 경사지게 기와로 덮었다. 안에는 70×10㎝ 크기의 ‘백...
-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중산리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충주시 수안보면 중산리는 살미삼거리에서 갈마고개를 넘어 수회리 중앙경찰학교 전에 좌회전해서 들어가면 있는 마을로 신대, 상촌, 법수로 이루어져 있다. 적보산(積寶山)[지도에는 첩푸산으로 나온다.]은 산자락으로 아홉 봉우리가 있어서 구봉산(九峰山)이라고도 하는데, 제당은...
-
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 중청리 가청마을에서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제사. 예전에 고목인 느티나무를 신목으로 모셨으나 폭풍으로 넘어져 죽었고, 지금은 그 묘목을 키워 당목으로 모신다. 제일은 음력 정월 14일로 저녁 9시에 지낸다. 제관은 일주일 전에 생기·복덕을 가려 부정하지 않은 사람을 선정하는데 이를 ‘유사’라고 부른다. 유사로 선...
-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지동리 금잠마을에서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제사. 지동리 금잠 산신제에서는 서낭제를 함께 지낸다. 산신당은 따로 없고 마을 뒷산 소나무 밑 제단에서 산신제를 지낸다. 서낭당도 따로 없으며 논 가운데에 형성된 숲에 있는 고사목 그루터기에서 서낭제를 지낸다. 제일은 음력 7월 7일로 9시경에 올린다. 제일...
-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지동리 미라실에서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제사. 안서낭당(할머니서낭당)과 바깥서낭당(할아버지서낭당)이 있다. 안서낭당은 층층나무, 벚나무, 고무딸기나무(복분자의 일종) 등으로 이루어진 당숲 안에 있다. 1985년경에 지은 안서낭당은 4면 시멘트 블록에 슬레이트 지붕을 얹은 단칸 제당이며 출입문이 없다. 바깥서낭당...
-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지동리 사방마을에서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던 마을 제사. 사방(絲房)은 골짜기가 좁아 실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충주댐 공사로 마을 대부분이 수몰되어 일부만 남아있으며 현재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지동리 금잠에 속해 있다. 마을 입구에 서낭당이 있었고 사방마을 큰골에 산제당(山祭堂)이 있었다. 제일은 음력 1...
-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지동리 양아마을에서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제사. 양아는 충주시 동량면 손동리 음양지 삼거리에서 남동쪽으로 난 길을 따라 동량면 손동리 탄동을 지나 충주호변에 형성된 마을로 주로 밭농사를 짓고 있으며 과수원이 많다. 양아에서는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매년 음력 7월 10일에 양아 사람들이...
-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지동리 원지동마을에서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냈던 마을 제사. 원지동은 충주시 동량면 지동리의 중심 마을이었으나 1983년 충주댐 공사로 마을이 수몰되어서 산신제도 폐지되었다. 산지댕이 신다리골(신담)에 있는 세 곳의 선녀탕에서 지냈다. 제일은 음력 7월 중 택일 하였고 자시에 지냈다. 제관은 생기복덕...
-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지동리 원지동마을에서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던 마을 제사. 원지동은 지동리의 중심 마을이었는데, 1983년 충주댐 공사로 마을이 수몰되어 서낭제도 폐지되었다. 마을 입구 둘레가 4~5m 정도 되는 소나무 앞에 짚을 한 단씩 추렴하여 당집을 만들고, 서낭제를 지냈다. 제일은 음력 1월 14일로 정해져 있고 자시...
-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 사문리에서 미륵리로 넘어가는 고개. 1891년에 편찬된 『연풍현읍지(延豊縣邑誌)』에서는 마골산[640m]의 마골점 봉수(麻骨岾 烽燧)[일명 마골봉수]는 연풍현 북쪽 40리 떨어진 곳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조선시대에는 지릅재 남쪽에 마골산 봉수가 있어 마골점(麻骨岾)이라고도 불렸고 조선 후기에 이르러서 계립령(鷄立嶺)의 별칭으로 지릅재라는 명칭이...
-
충청북도 충주시에 속하는 법정동이자 행정동. 지현동은 1969년 지곡동과 빙현동을 통합해 만든 동이다. 빙현은 현재 용운사 옆의 서낭댕이 동편 일대를 말하는데 대원사 옆의 지하수가 용출해서 겨울이면 빙판을 이루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지곡은 고려 중엽 충주목에 낙향한 노관이 이 지역에 터를 닦고 집을 세웠는데 집 구조의 조경을 산수지곡으로 만들었다 하여...
-
충청북도 충주시 직동 남산에 있는 신라시대 창건된 법주사의 말사. 남산 중턱 기슭에 위치한 창룡사는 신라 문무왕[661~681] 때 원효대사가 창건한 절이라고 전해진다. 조선시대까지 두 차례에 걸쳐 중건되었다고 하며, 1988년에 전통 사찰로 지정되었다. 창룡사는 충주 창룡사 다층 청석탑(靑石塔) 등의 유물로 보아 창건 시기가 신라시대로 올라가는 절...
-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와 경상북도 문경읍 관음리를 연결하는 고개. 충청북도와 경상북도의 경계를 이루는 하늘재는 156년(아달라이사금 3)에 길이 열림으로써 백두대간을 넘는 최초의 통행로가 되었다. 신라의 마의태자와 덕주공주, 고구려 온달장군 등의 전설에도 등장하는 유서 깊은 고개이다. 고려 말기 왜구가 창궐하면서 조운(漕運)이 육운(陸運)으로 바뀔 무...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누암리에 있는 한국불교문화진흥원 소속 사찰. 칠곡사가 위치한 중앙탑면은 동쪽으로 금가면, 서쪽으로 노은면과 주덕읍, 북쪽으로 소태면, 남쪽으로 대소원면과 접하고 있다. 또한 북서부에 무쇠봉과 을궁산 등이 솟아 있으며, 산지가 많고 남한강이 골짜기를 흐르고 있어 탑평리와 가흥리 이외에는 평야가 별로 없다. 특히 누암리는 들가에 자리 잡은...
-
충청북도 충주시 칠금동 양진명소사에서 봄가을 치제할 때 수신에게 지내는 마을 굿. 양진명소의 제신(祭神)인 오룡(五龍)에게 제사 지낸다. 예부터 나라에서 양진명소사(楊津溟所祠)에 향과 축문을 내려 향사하고 제신인 오룡을 제사하던 굿판을 벌였다. 그런데 조선 말기부터 양진명소사가 신립 장군 사당이라고 오인되어 왔으며, 일제강점기에는 양진명소단(楊津溟所壇)이라 칭...
-
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 탄용리 숯골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던 마을 제사. 충주시 대소원면 탄용리 숯골은 충주에서 달천교를 건너 달천초등학교 전에서 지방도 525호선으로 좌회전해서 산정·벌미·두정리를 지나, 서낭고개와 궁골고개를 넘어 내려가다가 우회전을 하면 나오는 마을이다. 이 마을에서는 오래전부터 매년 정월 14일 오후 2시 경에 서낭...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반천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제사. 서낭당은 붉은 벽돌로 쌓은 외벽에 기와지붕을 얹은 단칸 건물이다. 천장 상량문에는 ‘대정6년(1917) 4월 1일 수주상량 응천상지삼광 비인간지오복(大正六年 四月 一日 竪柱上樑 應天上之三光 備人間之五福)’이라고 적혀 있다. 제당 안에 ‘산신성황지위(山神城隍之位)’ 위패를...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인담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인담(仁潭)마을은 중앙탑이 있는 탑정과 안반내(반천) 사이에 있는 마을로 흐르늪이라고도 한다. 중앙탑면주민자치센터, 파출소, 충주중앙탑초등학교 등이 있다. 예전에는 수백 년 된 느티나무와 향나무를 신목으로 모셨는데 향나무는 1972년 홍수로 쓸려가고 느티나무는...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탑정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국보 6호인 중원 탑평리 칠층석탑을 신체로 모신다. 제일은 음력 정월 14일로 해질녘 7시경에 지낸다. 제관은 대동계장과 이장 중에서 생기·복덕을 가려 선정하며, 선정된 제관은 공양주를 겸한다. 고사에 필요한 제비는 대동계 기금으로 충당하고, 제관은 1월 14일 아침 시장...
-
충청북도 충주시 금가면 잠병리에 있는 일제강점기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사찰. 절이 위치한 금가면은 남동쪽으로 금릉동, 서쪽으로 중앙탑면, 북쪽으로 소태면과 엄정면에 접한다. 또한 남한강의 지류인 대전천이 중앙부를 서류하여 다른 면에 비해 평야가 넓게 분포되어 있고, 도촌리 부근의 태고산(太古山)이 가장 높은 산이며, 남부의 남한강 유역에는 범람원이 발달하였다. 특히 잠병...
-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유봉리에서 풍류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엄정면 유봉리 옥녀봉 밑에 ‘풍류바위’가 있다. 「풍류바위와 옥녀」는 이 바위에 얽힌 슬픈 사랑 이야기로서 신선담에 속한다. 1998년 충주문화원에서 발행한 『충주의 향토사』-민담민요편에 실려 있으며, 2002년 충주시에서 간행한 『충주의 구비문학』에도 같은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하천리 하곡마을 주민들이 가뭄이 심할 때 지내는 마을 제사. 충주시 동량면 하천리 하곡마을에서는 예로부터 날이 가물어서 농사에 피해가 심하게 되면 기우제를 지내왔다. ‘무제’라고도 한다. 동리 책임자인 이장과 마을 유지들이 의논하여 기우제를 지내기로 결정하면 우선 희생이 될 돼지를 준비하였다. 충주 정토사지 법경대사탑비가 제당이 되었다....
-
목계별신제는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목계리 지역에서 행해졌던 굿놀이를 말한다. 1940년대 중반까지 연행되다가 현재는 전승이 중단된 상태로 그 이름을 빌어 일부 재연 행사를 하고 있다. 본래 무당이 주재했기 때문에 목계별신굿이라는 명칭이 적합하겠지만, 현재는 별신제로 많이 칭하고 있어 목계별신제로 불러도 무방하다. 목계별신제는 목계 지역에서 행해진 목계 줄다리...
-
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 세성리 규황골에 있는 사찰. 해원사는 원래 대한불교 법화종 종단으로 1972년 승려 벽암에 의해 창건되었다가, 2006년에 승려 효정이 주지로 부임하면서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이 되었다. 절이 위치한 살미면은 서쪽은 목벌동과 대림동, 남쪽은 상모면과 괴산군 장연면, 북쪽은 동량면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면내에는 산지가 많으며 북동쪽으로 충...
-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유생이자 행정가. 홍승기는 1960년부터 1961년까지 제11대 괴산군수를 지냈으며, 충주향교 전교를 지냈다. 1969년 유도회 충주지부를 창설하고, 1971년 유도회 충주지부장에 취임하였다. 충청북도향교재단 이사장, 중앙유도회총본부 부회장을 역임하였으며 하강서원을 중수하는 데도 기여하였다. 1984년 홍승기의 공로를 기리기 위하여 하강서...
-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교육자이자 정치인. 홍영표는 이천공립보통학교와 경성보성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한 뒤 만주와 일본에서 유학을 마치고 귀향하여 1945년 광복 이후 대한청년단 앙성단 단장을 맡아 정부 수립에 기여하였다. 1954년에는 지방 사학 건립에 뜻을 두고 앙성고등공민학교를 설립하였다. 1956년 1월 16일 학교법인 앙성학원으로 공식 인가를 받았으며, 19...
-
충청북도 충주시 주덕읍 화곡리 계막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충주시 주덕읍 화곡리 계막은 주덕오거리에서 요도천 쪽으로 우회전해서 요도천을 건너면 바로 나오는 마을이다. 이 마을은 풍산김씨 집성촌으로 대동단결이 잘 이루어지는 마을이다. 계막 입구 삼거리에서 화곡리로 가는 길로 200~300m쯤 가면 마을 끝 부근에...
-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화암리에서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제사. 화암리는 충주군 동량면의 지역으로서 꽃바위가 있으므로 꽃바위 또는 화암(花岩)이라 하였다. 동량면사무소에서 충주댐을 거쳐 2㎞ 지점부터 남쪽으로 충주호변을 따라 길게 형성된 마을로 사우앙산(四雨央山)[408m]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다. 원화암의 화암...
-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화천리 발화마을에서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던 마을 제사. 발화는 수안보면사무소에서 남쪽으로 국도 3호선을 따라 약 4㎞쯤 올라가면 충청북도 괴산군과의 경계인 소조령 아래에 남향받이로 형성된 마을로 사시동 아래에 있다. 고사를 지내던 칠성당은 발화 남쪽 골짜기에 있는데 당집은 없고 바위 밑에 살구나무 고목을...
-
충청북도 수안보면 화천리 사시동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제사. 사시동 동고사는 네 군데에 지낸다. 마을 안에 있는 말채나무, 국도 3호선 위(북쪽) 대추나무골 당숲, 소조령 산신단, 장승배기 말채나무 순서로 제사 지낸다. 제일은 음력 정월 14일과 7월 7일로 저녁에 지낸다. 제관은 제일 7일 전에 생기·복덕을 가려 선정...
-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화천리 은행정마을 주민들이 비가 오기를 빌며 지내던 마을 제사. 은행정은 수안보면사무소에서 남쪽으로 국도 3호선을 따라 약 4㎞ 쯤 올라가면 충청북도 괴산군과의 경계인 피난봉 아래 발화마을 밑에 길게 자리 잡은 마을이다. 이 마을에서는 가뭄이 심할 때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 요골과 은행정마을의 경계 능선에 있는 용머리 같이 생긴 용바위...
-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화천리 은행정마을 주민들이 수해를 막고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충주시 수안보면 화천리 은행정은 수안보면사무소에서 남쪽으로 국도 3호선을 따라 약 4㎞쯤 올라가면 괴산군과의 경계인 피난봉 아래 발화마을 밑에 길게 자리 잡은 마을이다. 음력 정월과 7월에 산신제와 수살제를 지낸다. 1967년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조사한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