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년 충청북도 충주 출신 소설가 홍구범이 일제강점기의 서민 생활을 주제로 하여 발표한 단편소설.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소설가 홍구범의 등단 작품으로, 잡지 『백민』에 발표되었다. 주인공 순녀네 가족은 광복이 되자 간도에서 건너와 궁핍한 생활을 해나간다. 부모를 도와 가게 일을 보던 순녀는 어느 날 한 신사가 오징어 다섯 마리를 사가는 바람에 횡재를 맞았다고 기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