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관전리에 있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의 교회.

[개설]

1905년 철원읍교회가 설립되었고, 1907년 감리교로 소속이 변경되며 철원제일교회로 명칭이 바뀌었다. 1914년 교회가 부흥하여 석조건물로 재건축하였으나, 6·25전쟁 시기에 폭격으로 인하여 파괴되었다. 2006년 교회 복원 사업이 실시되고, 2013년 교회가 완공되어 ‘철원제일교회 복원기념예배당’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이후 구 철원 제일교회는 2002년 5월31일 국가등록문화재 제23호로 지정되었다.

[설립 목적]

철원제일교회 복원기념예배당은 복음 전파와 선교 활동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철원제일교회 복원기념예배당은 1937년 준공된 철원 제일교회 예배당을 복원한 건물이다. 철원 제일교회는 철원 지역 선교사로 파송된 장로교단의 웰번 선교사에 의해 1905년 ‘철원읍교회’라는 교명으로 출발하였다. 1907년 이후 선교지 분할 정책에 따라 철원이 남감리회 선교지로 확정되면서 ‘철원 제일교회’로 이름이 바뀌고 감리교 소속으로 변경되었다. 1909년 김철회가 배영학교와 철원 제일교회를 건축하였는데, 1914년에 배영학교 자리에 철원 제일교회를 다시 신축하였다. 이후 교세가 급격하게 확장되면서 교회가 비좁게 되어 1936년 윌리엄 보리스[W. M. Voris]가 교회 건축설계를 맡아 공사비 2만 7200원으로 대지 면적 4,000㎡, 건평 650㎡ 규모의 지하 1층과 지상 3층의 석조건물로 재건축하였다. 그러나 6·25전쟁 당시 인민군 병동으로 사용되었다는 이유로 미군의 폭격으로 교회 건물이 파괴되었다.

이에 2006년 기독교대한감리회에서 구 철원 제일교회의 복원 사업을 추진하였고, 2011년 11 재건축에 착공하여 2013년 단층 200석 규모로 예배당을 완공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철원제일교회 복원기념예배당은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도회 개최를 주 업무로 한다.

[현황]

철원제일교회 복원기념예배당은 국가등록문화재 제23호로 등록되어 있는 구 철원 제일교회 옆에 건립되어 있으며, 건물 내에 예배 공간 외에 역사전시관을 설치하여 선교 역사에 대해 전시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철원제일교회 복원기념예배당은 전쟁으로 파괴된 구 철원 제일교회 건물뿐만 아니라 철원 지역 내 선교 역사를 복원하고자 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