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1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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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淸風明月藝術祭 |
영어공식명칭 | Cheongpung Myeongwol Art Festival |
이칭/별칭 | 충북예술제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행사/행사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임승빈 |
[정의]
충청북도 청주지역의 예술단체가 주관하는 순수예술을 통한 축제.
[연원]
청풍명월예술제의 전신인 충북예술제는 충북예총의 전신인 전국문화단체총연합회 충북지부에 의해 1959년 11월 3일 처음 개최되었다.
[변천]
향토예술 발전의 기틀을 다지고, 또 그를 통해 지역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취지로 출발한 이 예술제는 1985년도를 제외하고는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현재까지 계속되면서 그 규모나 내용면에서 많은 발전을 이루어 왔다.
그러나 1980년대까지는 충북예총이 청주를 기반으로 한 단체였음으로 예술제도 청주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그러다가 1992년 충북예총이 한국예총의 충북지회가 되고 청주를 비롯한 도내 각 시·군에 예총지부가 설립되면서 그 시·군예총과의 협력 속에서 명실상부한 도 전체의 예술제로 변모했으며, 1987년 제29회 때부터는 50만명 이상의 도민이 참여하는 예술제로 발전했다.
[명칭유래]
1959년 제1회 예술제부터 2000년 제42회 예술제까지는‘충북예술제’란 명칭을 사용했다. 그러나‘충북’이 행정구역을 지칭하는 말이라 너무 경직된 느낌이 들고, 행정기관이 주도하는 예술제로 오인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어 2001년 8월 충북예술인 대표자대회에서 임승빈 시인의 발의로 ‘청풍명월예술제’로 변경했다.
‘청풍명월(淸風明月)’은 『임하필기(林下筆記)』에 나오는 말로써 충청도 사람들의 기질을 일컫는 말이지만, 산과 강과 들이 조화로운 충북의 지형과, 거기에 사는 충북인의 조화로운 심성, 그리고 그런 심성에서 비롯한 예술적 특성을 지칭하는 것으로도 이해할 수 있다.
[현황]
행사내용을 보면 10개 가입단체들의 회원 작품에 대한 전시 및 공연, 청소년 경연대회, 그리고 세미나와 강연회는 물론 전통 예술 및 민속놀이도 포함되었으며, 1980년대 이후에는 시민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발되었다.
그리고 1989년부터는 행사가 너무 많아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예술경연대회 및 관련행사를 따로 분리해 그 해 5월 제1회 충북청소년예술제를 출범시켰다.
2001년 제43회부터는 예술제의 명칭을‘청풍명월예술제’로 바꾸었다. 1958년 제1회를 시작으로 2008년까지 총 50회에 이르고 있다.
[의의와 평가]
1990년대 들어 청풍명월예술제(구 충북예술제)는 명실상부한 충북도민 전체의 예술제가 되었다. 그리고 47년 동안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지속함으로써 예술교육의 현장이었으면서 동시에, 예술가들에게 발표의 장을 마련하는 예술의 산실이었다.
그러나 앞으로 변화하는 사회와 함께 새로운 예술에 대한 다양한 시도가 더욱 요구되고 있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