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
조선 후기 조긍섭이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에 있는 공암(孔巖)을 소재로 쓴 한시. 「공암풍벽(孔巖楓壁)」은 조선 후기 성리학자인 조긍섭(曺兢燮)[1873∼1933]이 청도의 공암을 소재로 하여 지은 한시이다. 운문의 승경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은 공암(孔巖)이다. 공암은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대천리에서 경주로 가는 길목인 운문면 공암리에 자리하고 있다. 높이 약 30m의 반월형...
-
신라의 승려 영재가 경상북도 청도군 대현령에서 도적들을 교화하기 위해 지은 향가. 「우적가」는 신라 원성왕(元聖王)[?∼798] 때에 승려 영재(永才)가 청도의 대현령(大峴嶺)[한재]에서 만난 도적들을 교화하기 위하여 지은 노래이다. 영재가 지은 노래를 듣고 도적들이 지난 잘못을 회개한 뒤 불교에 귀의하였다고 전해진다. 『삼국유사』 제5권에 ‘영재우적(永才遇賊)’이란 제목 아래 설...
-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극단 한내가 이서국과 신라를 배경으로 하여 상연한 연극. 1986년 홍현진이 집필한 희곡 「운무에 가려진 세월」은 극단 한내에 의해 1987년 2월에 청도 중앙 극장에서 2회 공연을 하였다. 학생 단체 관람을 포함하여 약 600명이 연극을 관람하였다. 그 후 1987년 10월 KBS TV 프로그램 『사람과 사람』에 출연자들과 연습 및 공연 과정이 소개되었다. 1...
-
경상북도 청도군에 전해 내려오는 원광에 대한 이야기. 「원광의 신통력」은 경상북도 청도군에 전해 내려오는 승려 원광(圓光)에 관한 전설이다. 원광은 화랑도의 중심 이념인 ‘세속 오계’를 지은 승려로, 600년에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에 가슬갑사를 창건하였다. 청도군에서 1981년에 발간한 『내 고장 전통문화』에 수록되어 있다. 원광이 처음에 입적하여 불법을 배우던 중 서른 살이 되자...
-
경상북도 청도군에 전해 오는 은왕봉의 유래 이야기. 「은왕봉의 유래」는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동천리에 위치한 은왕봉과 관련된 전설이다. 1991년 청도군에서 발간한 『청도 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이서국(伊西國)이 멸망할 때의 이야기이다. 남산(南山)의 지맥인 낙수 폭포(樂水瀑布) 위에서 신둔사(薪芚寺)로 넘어가는 고개에 은왕봉(隱王峰)이라는 산봉우리가 있다. 이 산봉우리에는 큰...
-
19세기 전반에 제작된 전국 군현 지도집인 『광여도』 중 청도 지역의 지도. 『광여도(廣輿圖)』 「청도군 지도」는 지금의 각북면, 풍각면, 각남면을 제외한 청도군 일대를 회화식으로 그린 채색필 사본 군현 지도이다. 18세기와 19세기 관찬에서 제작한 지도들을 살펴보면, 지리 정보를 표현하는 방법에서 형식적 차이가 있다. 이는 지도 제작의 통일성과 지도 판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
1982년 간행된 경상북도 청도군의 전통문화를 수록한 향토지. 『내 고장 전통문화』는 경상북도 청도군의 인물, 유적, 전설, 옛 풍습, 명승, 경관 등의 전통문화를 종합적으로 서술한 향토 문화지이다. 청도군은 신라가 삼국 통일을 하는 데 원동력이 된 화랑정신의 발상지이며, 우리나라의 근대화를 이루는 데 기여한 새마을 정신의 발상지로서 우리 민족 문화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
2007년 정완식이 청도에 있었던 고대 성읍 국가 이서국을 소재로 하여 쓴 장편 소설. 정완식의 장편 소설 『이서국의 칼, 지다』는 청도군 화양읍과 이서면 일대에 자리하였던 고대 부족 국가 ‘이서국’을 소재로 했다. 1권 13장, 2권 12장으로 구성된 총 두 권짜리 장편 소설이다. 『이서국의 칼, 지다』는 철기 문명을 기반으로 성장한 이서국이 서라벌[신라]에 의해 멸망하는 몇 년...
-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과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의 경계에 있는 산. 가지산(加智山)[1,241m]은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과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가지산, 운문산, 신불산, 영취산, 천황산 등 영남 알프스로 불리는 산 중에서 가장 높은 산이며, 산림청이 선정한 남한 100대 명산에 속한다. 1979년...
-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가지산 일원에 자생하는 철쭉나무 군락. 가지산 철쭉나무 군락은 경상북도 청도군과 울산광역시 울주군, 경남 밀양시 가지산 일원에 산재해 있다. 철쭉나무는 진달래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관목으로 전국의 산에서 흔히 볼 수 있고, 꽃이 대단히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꽃나무이다. 철쭉나무는 일찍이 신라 성덕왕 때 순정공이 강릉 태수로 부임할 때 그의 부인...
-
경상북도 청도군에 속하는 행정 구역. 각남면은 청도군의 서쪽에 위치한 면이다. 1684년 이전은 밀양군 초동면이었고 1906년에 각초동면으로 개편되었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각초동면과 청도군 내서면이 병합되어 각남면으로 되었다. 청도군 내서면은 청도군 서면이 나뉜 것으로, 화악산 준령의 요진재 북쪽은 내서면으로, 요진재 남쪽은 외서면으로 나뉘었다. 각초면은 풍각현과 청...
-
경상북도 청도군에 속하는 행정 구역. 청도군 서북쪽 맨 부분에 자리 잡고 있다. 비슬산과 삼성산이 높게 솟아 있어서 남쪽으로는 트여 있으나 삼면은 모두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북쪽과 서쪽은 대구광역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풍각면과 마주하고 있는 전형적인 산골 오지이다. 풍각현의 북쪽에 있다고 해서 각북면이 되었다. 이서국의 한 부분이었던 각북면은 43년에 신라에 복속되...
-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인간적 요구와 건축 재료로 실용적·미적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만든 구조물. 건축(建築)은 인간 생활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인 쉼터와 안락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종교 등 다양한 인간 활동을 위한 유용한 공간도 제공한다. 따라서 용도에 맞는 적절한 재료를 가장 합리적으로 사용하여 예술적인 공간형태를 갖추면서 견실한 구조로 편리성과 유용...
-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인간적 요구와 건축 재료로 실용적·미적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만든 구조물. 건축(建築)은 인간 생활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인 쉼터와 안락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종교 등 다양한 인간 활동을 위한 유용한 공간도 제공한다. 따라서 용도에 맞는 적절한 재료를 가장 합리적으로 사용하여 예술적인 공간형태를 갖추면서 견실한 구조로 편리성과 유용...
-
신라 시대 때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토평리 일대에 있던 행정 구역. 이서국의 중심 세력 집단이라고 할 수 있는 3성[현] 가운데 하나로 757년(경덕왕 16) 지방 제도 개편으로 형산현으로 개칭되기 전까지 불리던 지명이다. 『삼국사기(三國史記)』에는 이서국(伊西國)이 사로국(斯盧國)[신라]에 병합된 후 구체적인 편제 내용이 없으나 『대동지지(大東地志)』에 의하면 신라가 이서국을...
-
최치원(崔致遠)을 시조로 하고 최여준(崔汝俊)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청도군의 세거 성씨. 경주 최씨(慶州崔氏)는 신라의 석학 최치원을 시조로 하며, 신라 말에 명성을 떨치고 이후 많은 인물을 배출하였다. 한국 최씨의 대종가 경주 최씨는 26파로 나뉘는데, 관가정공파(觀稼亭公派)·광정공파(匡靖公派)·정랑공파(正郞公派)·사성공파(司成公派)·화숙공파(和淑公派)·충렬공파(忠烈公派) 등...
-
초기 국가 시대부터 남북국 시대까지 경상북도 청도군 지역의 역사. 청도 지역은 삼한 시대 이서국(伊西國)이 초기 성읍 국가를 형성하였으나, 3세기 말엽 인근의 다른 소국과 함께 신라로 편입되었다. 현재 청도군은 남북을 가로지르는 용각산맥에 의하여 동·서 두 지역으로 크게 구분된다. 양 지역의 면적은 비슷하나, 청도군의 동부는 8할이 산지인 반면, 서부 지역은 분지로 청도천(淸道川)...
-
918년 고려 개국에서 1392년 고려 멸망에 이르기까지 경상북도 청도의 역사. 고려 시대 청도는 청도(淸道)라는 명칭이 처음 사용되고, 보양 국사의 운문사 중창을 비롯하여 많은 사찰들이 중창되어 불교 문화가 융성하게 발달한 시기이다. 이와 더불어 인구도 급격하게 증가하며 산업과 건축, 문화 등 청도군 내 사회 전반적으로 융성하게 발달하는 시기이다. 하지만, 후기 김사미의 난을 비...
-
경상북도 청도군에 분포하고 있는 삼국 시대의 무덤 청도 지역은 크게 동쪽의 동창천 유역권과 서쪽의 청도천 유역권으로 구분된다. 동창천은 동쪽의 경상북도 경주시와의 경계에서 서남으로 흘러 청도군의 남쪽 경계를 지나고, 청도천은 서북쪽 대구광역시와의 경계인 각북면에서 발원하여 서쪽 경상남도 창녕군과의 경계인 풍각면에서 서로 흐르는 소하천과 합류하여 동으로 흐르다 화양읍을 지나면서 남류...
-
경상북도 청도군 각남면 일곡동 학남 서원 계동사에 있는 고운최치원의 영정. 신라 문성왕 19년에 태어난 통일 신라 때의 학자인 고운 최치원의 영정은 청도군 각남면 일곡리 학남 서원 계동사 내 보관되어 있다. 경상북도 유형 문화재 제166호로 지정되었다. 영정은 1폭이며, 경주 최씨 종중에서 보관 관리 중이다. 구전에 의하면 원래 해인사에 있었던 것을 구한말 일본인들이 약탈해 갈 것...
-
경상북도 청도군 매전면 관하리에 있는 신라 시대 고분 떼. 신라 고분 떼로 개간으로 인해 훼손된 돌덧널의 잔해와 신라 토기가 채집되어 고분군으로 추정되었다. 채집되는 토기로 보아 5∼6세기에 축조된 고분 떼이다. 관하리 고분 떼는 청도군의 중앙부 북편에 분포하는 것으로 동창천 유역권의 고분 떼에 해당한다. 고분 떼는 북편의 산지에서 남쪽으로 관곡 마을을 향해 뻗는 능선의 하단부 비...
-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식이나 기술 등을 가르치고 배우는 과정과 수단. 1. 근대 이전의 교육 경상북도 청도 지역은 일찍이 이서국이 있었던 곳으로 예악(禮樂)으로 이름이 높았다 한다. 예악의 바탕은 교육으로 추측되나 자세히 알 수 없다. 삼국 시대에는 신라 화랑도의 교육 지침이자 생활신조인 세속오계가 당시 가슬갑사(加瑟岬寺)에 머물고 있던 원광 법사(圓光法...
-
경상북도 청도군 각남면에 속하는 법정리. 구곡리는 큰 마을, 탑골, 새터, 셋집매기, 강변, 구터, 긴등밑, 주막, 권정자 등 9개의 자연 마을이 모여서 만들어져 구곡이라고 한다는데, 사실은 구석진 곳에 위치하였다고 구실이라고 부른다는 말이 옳을 것 같다. 오산(鰲山)[남산] 자락 북쪽에 자리한 구곡리의 큰 마을 옛 이름은 구랑리(九郞里)이다. 탑골 마을은 긴등과 들갓산 사이 골...
-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 구라리 일대에 있는 신라 고분 떼. 신라 고분 떼로 구라리 산7 번지 일대 고분 떼와 산30 번지 일대 고분 떼, 둘로 나누어진다. 산 7번지 일대 고분 떼는 삼국 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보이는 돌덧널의 일부가 노출되어 있고, 산30 번지 일대 고분 떼는 돌덧널이 파괴되어 나타난 석재들과 신라 토기 조각이 산재한다. 구라리 고분 떼는 이서면 청도천 북안의 구라...
-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에 속하는 법정리 청도읍 소재지가 있는 지역에서는 가장 넓은 들을 가진 구미리는 경작지를 따라 형성된 마을이다. 청도읍 가장 아래쪽에 위치하며 윗구미와 아랫구미로 구분된다. 구미는 순수한 청도 말로 물줄기가 굽이치는 곳이라는 뜻인 굼티기이다. 석골산을 따라 내려온 원정천과 청도천이 마주치는 곳에 퇴적층을 이루어 청도읍내가 형성되었다. 이 물줄기가 장자산에서 내...
-
경상북도 청도군 매전면에 속하는 법정리. 금곡은 쇠실 또는 쇠골이라 하는데, 철광맥이 있어서 쇠골이라고 했다고 한다. 자연 부락인 버꾸는 예전에 법이동이었다. 이곳으로 올라가는 계곡 좌우로 철광을 채취했던 곳이 있다. 해방 전후로 텅스텐을 캐던 광산이 있었는데 채산성 관계로 지금은 그 터만 남아 있다. 이서국 당시와 신라에 복속된 직후에 솔이산현(率伊山縣)이 되었다가 대성군(大城郡...
-
경상북도 청도군에 있는 돌, 금속 등에 새겨진 문자, 무늬, 그림 등의 총칭. 금석문이란 비석, 종(鐘), 그릇, 솥 등에 새겨진 글자, 그림, 무늬 등을 말한다. 청도의 금석문은 금속에 새겨진 금문은 없고, 비석·바위 등에 문자를 새긴 새김글로 나눌 수 있다. 비석에는 기념비·선정비·유공비(有功碑)·공덕비·효열비·유허비·신도비 등이 있고, 새김글로는 시·지명·자연 경관 등을 표현...
-
1193년 7월 고려 시대 무인 정권 시기 경상북도 청도에서 김사미가 농민들을 모아 일으킨 반란. 1193년부터 1194년까지 약 2년 동안 청도에서 김사미를 중심으로 일어난 농민 반란이다. 초전[지금의 울산]을 본거지로 한 효심(孝心)의 난과 연합하여 세력을 키운 김사미의 난은 남부 지방을 대표하는 민란 중 하나이다. 김사미의 난 진압 이후에도 결집 세력들이 일정 기간 청도 운문...
-
고려 후기의 문신. 김지대(金之岱)[1190∼1266]는 초명이 중룡(仲龍), 시호는 영헌(英憲)이다. 청도 김씨(淸道金氏)의 시조로 오산군(鰲山君)[오산은 경상도 청도]에 봉해졌다. 풍채가 큰데다가 기개가 있고 얽매이지 아니하여 원대한 뜻이 있었으며, 문장에 뛰어났다고 한다. 김지대에 관한 기록을 모은 『영헌공 실기(英憲公實記)』에 수록된 세계(世系)에 의하면, 신라 경순왕이 8...
-
고려 후기의 문신. 김지대(金之岱)[1190∼1266]는 초명이 중룡(仲龍), 시호는 영헌(英憲)이다. 청도 김씨(淸道金氏)의 시조로 오산군(鰲山君)[오산은 경상도 청도]에 봉해졌다. 풍채가 큰데다가 기개가 있고 얽매이지 아니하여 원대한 뜻이 있었으며, 문장에 뛰어났다고 한다. 김지대에 관한 기록을 모은 『영헌공 실기(英憲公實記)』에 수록된 세계(世系)에 의하면, 신라 경순왕이 8...
-
양을나(梁乙那)를 시조로 하고 양근남(梁根南)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청도군의 세거 성씨. 제주도에서 탐라국을 세웠다고 전하는 양을나(良乙那)의 후손 양탕(良宕)이 광순사로 신라에 입국한 후 내물왕으로부터 성주·왕자의 작호를 받으면서 성씨 양(良)을 양(梁)으로 고쳤고, 757년(경덕왕 16) 양우량(梁友諒)이 신라 왕실에 공을 세워 남원부 백(南原府伯)에 봉해지자 후손들이 남원...
-
문다성(文多省)을 시조로 하고 문영세(文永世)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청도군의 세거 성씨. 문다성(文多省)은 신라 제20대 왕인 자비 마립간 때의 인물로, 남평현[현 전라남도 나주시 남평면] 출신이었다. 신라 지증왕과 진흥왕, 진지왕 대에 걸쳐 고위 관직을 지내고 남평 백(南平伯)에 봉해져 남평 문씨(南平文氏)의 시조가 되었다. 남평 문씨는 고려 숙종 때 좌승선(左承宣)을 지낸...
-
경상북도 청도군 금천면 박곡리에 있는 대한 불교 조계종 제9 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 신라 시대 6세기경에 청도 호거산 운문사를 중심으로 한 다섯 갑사 중 하나로 세워진 소작갑사(小鵲岬寺)가 전신이다. 대비사는 대비갑사(大悲岬寺)로도 불리는데, 고려 때 지금의 자리로 옮겨와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절 이름을 대비사(大悲寺)라고 한 것은 불교의 대자대비(大慈大悲)라는 뜻으로 붙여진...
-
경상북도 청도군 금천면 박곡리에 있는 부도 떼. 부도는 입적한 승려의 유골이나 사리를 봉안하는 시설로 묘탑적(墓塔的) 성격을 갖는 조형물이다. 불가에서 입적은 열반에 비유되는데 열반이란 수행이 점진적인 단계를 밟으면서 일체의 번뇌가 모두 소멸되었을 때의 경지를 일컫는 말이다. 따라서 부도는 최고의 경지에 이른 열반한 승려의 유골이나 사리를 모신 조형물이라 할 수 있다. 대비사 부도...
-
고려 시대 이전 경상북도 청도군에 있던 행정 구역. 『삼국사기(三國史記)』 지리지 대성군 조에 의하면, “대성군은 본래 구도성 경내 솔이산성·가산현·오도산성 등 3성인데 지금은 청도군에 합하였다. 약장현은 원래 악지현이었던 것을 경덕왕이 개칭한 것이다 지금 경주에 합속되었다. 동기정은 원래 모지정으로 경덕왕이 개칭하였고 지금 경주에 합속되었다.[大城郡 本仇刀城境内率伊山城 茄山縣(一...
-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에 속하는 법정리. 한밭으로 불리는 마을로 상대전과 하대전이 있으며, 중천골이 있어 신라가 가야와 대치하고 있을 때 승려군 천명이 상주하였다. 중천골이라는곳에 지금은 그레이스 골프장이 들어서 있다. 한밭으로 부르고 대전이라 표기한다. 대전리는 골이 깊고 길며 들이 넓어서 한밭이라고 했다고 한다. 본래 청도군 상북면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
-
경상북도 청도군 풍각면에 속하는 법정리. 덕양리는 자연 마을인 가양과 송월, 덕암[근촌], 승마가 합해져서 이루어진 마을이다. 가양의 옛 지명은 가을양(加乙陽)이라고 표기 되어 있다. 『밀주지(密州誌)』에는 ‘제내리(堤內里)였고, 동쪽에는 극락제(極樂堤)가 있으며, 극락제 남쪽 극락동에 옛 탑이 남아 있다.’라고 되어 있다. 송월(松月)은 솔월이라고 부르며, 가양동의 북쪽에 있다....
-
경상북도 청도군 매전면에 속하는 법정리. 동산리는 매전면사무소가 있는 마을이다. 옛날 이서국이 신라에 복속된 이후 산동의 중심적인 역할을 한 곳이기도 하며, 고려 시대부터 조선에 이르기까지 역원이 있었던 곳이다. 옛 이름은 솔이산성 소산현이었다. 마을 뒤에 토함산[통내산]이 있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동창동, 매전동, 봉산동을 병합하고 동창과 봉산의 이름을 따서 동산동...
-
전근대 시대 경상북도 청도군 각남면 신당리에 있던 특수 행정 구역. 두야보 부곡(豆也保部曲)은 밀양군의 임내(任內)로 청도군에 있었던 월경처(越境處)로서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밀양군 연혁 조에 처음 기록이 나타난다. 『경상도지리지(慶尙道地理志)』 청도군 월경처에 두야보 부곡은 동촌 상곡리(上谷里)와 서촌 향인촌(向仁村), 동촌 고미리(古㫆里)와 정역리(井亦里)가 월입(...
-
경상북도 청도 지역에서 언어와 문자를 매체로 표현하는 창작 활동. 청도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문학은 크게 고전 문학과 현대 문학의 범주에서 살펴볼 수 있다. 먼저 고전 문학의 경우는 한문학을 중심으로 발전하였다. 고려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로는 영헌(英憲) 김지대(金之岱)[1190∼1266], 환옹(幻翁) 선탄(禪坦), 탁영(濯纓) 김일손(金馹孫)[1464∼1498]이 있다. 조선...
-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인간의 경험과 상상력을 음악, 미술, 연극, 영화 등으로 표현한 활동이나 작품. 청도 지역은 삼한 사회의 이서국(伊西國)이 있었던 곳으로 오랜 역사와 함께 경치가 아름답고 예부터 도불습유(道不拾遺)의 미풍양속과 함께 많은 문화 유적이 남아 있다. 고대 사회에서는 신라 문화권에 기반을 두고, 토기나 놀이 등 특정 부분에서는 가야 문화의 영향을 받기도 하였다. 조선...
-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미를 조형적으로 형상화하는 회화, 공예, 서예 등의 모든 예술 활동. 청도군은 경주와 함께 신라 불교의 초전지로서 운문사, 적천사, 용천사, 대비사 등의 사찰을 중심으로 신라 때부터 고려 시대에 이르기까지 찬란한 불교 미술 문화를 꽃피웠다. 조선 시대 청도의 미술 활동으로 적천사 괘불[높이 12.47m, 너비 5.3m]은 1695년(숙종 21)에 그려진 것으로...
-
박언침(朴彦忱)을 시조로 하고 박양무·박건·박세균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청도군의 세거 성씨. 밀양 박씨(密陽朴氏) 시조는 신라 경명왕(景明王)의 아들인 박언침(朴彦忱)이다. 경명왕의 아홉 아들이 각각 분파할 때 맏아들인 박언침이 밀성 대군(密城大君)에 봉해졌으므로 후손들이 박언침을 시조로 하고 밀성(密城)[현 경상남도 밀양시]을 본관으로 하였다. 경명왕계의 8대군파(八大君派)와...
-
박언침(朴彦忱)을 시조로 하고 박양무·박건·박세균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청도군의 세거 성씨. 밀양 박씨(密陽朴氏) 시조는 신라 경명왕(景明王)의 아들인 박언침(朴彦忱)이다. 경명왕의 아홉 아들이 각각 분파할 때 맏아들인 박언침이 밀성 대군(密城大君)에 봉해졌으므로 후손들이 박언침을 시조로 하고 밀성(密城)[현 경상남도 밀양시]을 본관으로 하였다. 경명왕계의 8대군파(八大君派)와...
-
변고적(卞高迪)을 시조로 하고 변계량(卞季良)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청도군의 세거 성씨. 변씨(卞氏)는 중국에서 유래한 성씨로 주(周)나라 문왕의 여섯째 아들인 조숙진탁(曺叔振鐸)의 후손이 변(卞)이라는 땅을 하사받고 성으로 삼았다고 한다. 초계 변씨(草溪卞氏)는 당(唐)나라 천보(天寶) 연간에 예부 상서(禮部尙書)을 지낸 변원(卞源)이 743년(경덕왕 2) 8학사의 한 사람으...
-
변고적(卞高迪)을 시조로 하고 변계량(卞季良)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청도군의 세거 성씨. 변씨(卞氏)는 중국에서 유래한 성씨로 주(周)나라 문왕의 여섯째 아들인 조숙진탁(曺叔振鐸)의 후손이 변(卞)이라는 땅을 하사받고 성으로 삼았다고 한다. 초계 변씨(草溪卞氏)는 당(唐)나라 천보(天寶) 연간에 예부 상서(禮部尙書)을 지낸 변원(卞源)이 743년(경덕왕 2) 8학사의 한 사람으...
-
손순(孫順)을 시조로 하고 손성운(孫聖運)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청도군의 세거 성씨. 밀양 손씨(密陽孫氏)의 시조 손순(孫順)은 경주 모량리 출신으로, 신라 개국 당시 6부 촌장의 한 사람이자 손씨 성을 하사받은 대수촌장 구례마(俱禮馬)의 후손이다. 손순은 신라 흥덕왕 때 효자로 유명했는데, 그 효성이 흥덕왕에게까지 알려져 문효(文孝)라는 시호와 함께 월성군(月城君)에 봉해졌다...
-
경상북도 청도군 금천면 박곡리에 있는 절터. 청도군 금천면 박곡리 절터는 신라 진흥왕 때 창건된 오갑사(五岬寺)의 하나인 소작갑사(小鵲岬寺) 절터의 한 곳으로 추정되는 절터이다. 지금은 과수원과 버섯 재배지로 활용되며, 불상 유적과 기와 파편이 여러 곳에 흩어져 있다. 출토되는 유물로 보아 신라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존속했던 사찰의 터이다. 소작갑사지에 대한 존재와 위치를 기록한...
-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토평리와 이서면 고철리에 있는 토성. 백곡산성(栢谷山城)은 고대 이서국의 왕성으로 알려져 있다. 백곡 마을을 감싸고 있는 해발 100∼120m의 구릉 남쪽 부분에 만들어져 있으며, 토루는 길이 200여 m에 이르고 높이 1∼3m, 폭 2∼3m를 이루기도 하나 대부분 경작에 의해 삭평되거나 밭둑으로 이용되고 있다. 주변에는 연질 토기 조각을 비롯하여 5∼6세기...
-
삼국 시대로부터 조선 시대 초까지 경상북도 청도군 지역에 존속했던 특수한 계층의 사람들이 거주하던 지역. 부곡은 중국과 일본의 경우에는 대체로 호족 세력 등에 예속되어 있는 사천민(私賤民)의 신분 계층을 의미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행정 구획의 명칭으로 사용되고 있다. 부곡에 관한 기록으로 『삼국사기(三國史記)』 지리지에 “이른바 향·부곡 등의 잡소는 거듭하여 모두 기록하지 않는다(...
-
경상북도 청도 지역에 있는 불교의 예배 대상을 조성한 조각상. 불상(佛像)이란 불교의 교리에 의한 예배 대상을 석재나 금속 또는 흙이나 나무 등의 시각 매체를 통하여 조성한 조각상을 말한다. 엄격한 의미로는 붓다, 즉 여래(如來)의 존상만을 의미하나, 넓은 의미로는 보살상(菩薩像), 나한상(羅漢像), 조사상(祖師像), 천왕상(天王像), 명왕상(明王像) 등 불교 교리에서 말하는 모든...
-
경상북도 청도군에 있는 돌, 금속, 도기, 나무 등에 글을 새겨 세운 기념물. 비는 인간의 자취, 사적(事蹟)을 보전하고 기념하기 위해서 글을 새겨 세워 놓은 여러 기념물을 말한다. 비를 만드는 재료로는 돌, 나무, 금속, 도기 등이 있는데 청도군에 있는 비의 대부분은 돌로 만들어진 석비(石碑)이다. 석비는 모양에 따라 윗부분이 네모난 비(碑)와 윗부분이 둥근 갈(碣)로 나눌 수...
-
운문사(雲門寺)는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동쪽으로 100리[약 39㎞] 지점에 자리 잡고 있는 사찰이다. 청도군에 속해 있으나 교통 편의상 대구에 연접해 있다. 호거산[운문산] 아래 자리 잡은 명찰로서 역사는 신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처음에 신승(神僧)이 ‘오갑사(五岬寺)’라 이름 짓고 가운데를 대작 갑사(大鵲岬寺)라 하고 동서남북 사방으로 네 개의 암자를 지었다. 이때 왕이 승지(勝...
-
운문사(雲門寺)는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동쪽으로 100리[약 39㎞] 지점에 자리 잡고 있는 사찰이다. 청도군에 속해 있으나 교통 편의상 대구에 연접해 있다. 호거산[운문산] 아래 자리 잡은 명찰로서 역사는 신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처음에 신승(神僧)이 ‘오갑사(五岬寺)’라 이름 짓고 가운데를 대작 갑사(大鵲岬寺)라 하고 동서남북 사방으로 네 개의 암자를 지었다. 이때 왕이 승지(勝...
-
경상북도 청도군 각북면 오산리와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옥포면·유가면의 경계에 있는 산. 비슬산(琵瑟山)[1,083m]은 경상북도 청도군과 대구광역시 달성군에 걸쳐 있으며, 최고봉은 대견봉이다. 2003년 12월 5일자로 천연기념물 제435호로 지정된 세계 최대 규모의 달성 비슬산 암괴류를 비롯하여 다양한 화강암 지형이 발달하여 지형 관찰 학습장으로 최적의 장소이다. 신라 흥덕왕...
-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마일리와 경주시 산내면 우라리, 영천시 북안면 당리의 경계에 있는 산. 용 네 마리가 승천한 산이라고 하여 사룡산(四龍山)[677m]으로 불린다. 『조선 지도(朝鮮地圖)』의 영천과 경주 지도에 사룡산이 표시되어 있으며,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에도 기재되어 있는 산이다. 삼국 시대에는 서쪽의 구룡산과 함께 군사적 요충지였다. 신라의 병사들이 이 산을 중심으...
-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에서 경주시 산내면 일부리로 넘어가는 고개. 삼계리재는 청도군에서 경주시로 가는 여섯 개의 주요 고개 중 하나이다. 가장 북쪽에 비지 고개, 쑤군재, 윗산 고개, 옹기재, 매일 고개 그리고 가장 남쪽에 삼계리재가 있다. 삼계리재는 청도 운문사와 경주 심원사를 연결하는 최단 거리에 있다. 배너미, 생금비리, 개살피라는 세 개의 계곡이 모이는 삼계리(三溪里...
-
고려 시대 경상북도 청도 운문사 주지였던 승려 일연이 저술한 역사서. 『삼국유사(三國遺事)』는 1281년(고려 충렬왕 7년)에 승려 일연(一然)이 운문사 주지로 있을 당시 저술한 역사책으로, 현존하는 우리 고대 역사책인 『삼국사기』와 더불어 쌍벽을 이루고 있다. 『삼국유사』는 『삼국사기』와 마찬가지로 신라·백제·고구려 세 나라의 역사뿐만 아니라 고조선과 기자 및 위만 조선을 비롯하...
-
삼국 시대 신라 풍각현의 옛 지명으로 지금의 경상북도 청도군 풍각면 일대에 설치되었던 행정 구역. 상화촌현은 757년(경덕왕 16) 지방 제도 개편으로 유산현이라고 개칭되기 전까지 불리던 지명이다. 지금의 경상북도 청도군 풍각면 일대는 신라 때에는 상화촌현으로 불리었다. 관련 기록의 부족으로 제정 경위는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 상화촌현의 지명 변천 과정을 알 수 있는 기본적인...
-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 서원리 일대에 있는 신라 시대 고분 떼. 신라 고분 떼로 서원리 산35 번지 일대 고분 떼[서원리 고분 떼 1]와 산133 번지 일대 고분 떼[서원리 고분 떼 2], 둘로 나누어진다. 서원리 고분 떼 1에는 돌덧널이 확인되고 주변에서 신라 토기 조각이 채집된다. 서원리 고분 떼 2는 유구는 확인되지 않고 신라 토기 조각이 채집된다. 서원리 고분 떼는 동류하는...
-
김보(金寶)를 시조로 하고 김덕유(金德裕)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청도군의 세거 성씨. 서흥 김씨(瑞興金氏) 시조 김보는 신라 경순왕(敬順王)의 아들 김은열(金殷說)의 6대손으로, 고려 명종(明宗) 때 사람이다. 손자인 김천록(金天祿)이 삼별초의 난을 진압한 공으로 1280년(충렬왕 7)에 왕으로부터 서흥군(瑞興君)으로 봉군(封君)된 뒤, 서흥을 본관으로 삼고 할아버지 김보를 시...
-
경상북도 청도 지역에 있는 흙이나 돌로 축조된 전통 시대 방어 시설. 우리나라에는 수많은 성곽이 남아 있다. 성곽은 축성 재료에 따라 토성, 석성, 목책으로 구분하거나, 성의 축성된 위치에 따라 산성과 읍성[평지성]으로 나누기도 한다. 성곽은 고고학적인 성과에 의해 대체로 2세기 이후에 처음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삼국의 성곽은 처음에는 간단한 목책의 시설물로부터 시작하여 차...
-
여어매(呂御梅)를 시조로 하고, 여시화(呂時華)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청도군의 세거 성씨. 성주 여씨(星州呂氏) 시조 여어매(呂御梅)[또는 여어(呂御)]는 중국 당나라 사람이다. 877년(헌강왕 3)에 황소의 난을 피해 신라로 귀화해 신라 멸망 후 고려에서 공조 전서(工曹典書)를 지냈고, 성산 벽진[현 경상북도 성주군 벽진면]에 정착하였다. 그러나 병란으로 관련 문서가 소실되어...
-
신라 시대 원광 법사가 경상북도 청도군 가슬갑사에서 전수한 신라 화랑도의 기본 정신. 신라 제26대 진평왕 때인 600년(진평왕 22) 당시 수(隋)나라에서 귀국한 원광 법사가 청도 가슬갑사(嘉瑟岬寺)[가실사(加悉寺)]를 창건하여 이곳에 머물렀다. 원광 법사는 귀산(貴山)과 추항(箒項)에게 세속 오계(世俗五戒)를 전수(傳授)하였다. 세속 오계는 뒷날 화랑 정신의 근본이 되어 삼국...
-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에 속하는 법정리. 이서산성과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는 곳으로서, 덕사(德寺)가 위치한 주구산(走狗山) 기슭에 위치한 마을이다. 덕사가 있는 주구산은 옛 기록에 의하면 폐성(吠城)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서국이 신라와 마지막 일전에 몰락했다는 설이 있어 이서국의 폐성으로 알려져 있지만 『삼국사기』나 『삼국유사』 그리고 각종 『지리지』에는 ‘폐성(吠城)’이 군지계...
-
757년에서 940년까지 지금의 경상북도 청도군 지역에 있던 행정 구역. 소산현(蘇山縣)은 통일 신라의 9주 가운데 양주(良州) 관내 밀성군(密城郡)[밀양]의 5개 영현(領縣) 중 하나이다. 757년(경덕왕 16)에서 940년(태조 23)까지 지금의 경상북도 청도군 매전면 일대에 설치된 현이다. 757년 지방 제도 개편으로 종래 사용해 오던 솔이산현(率伊山縣)을 소산현(蘇山縣)으로...
-
경상북도 청도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가 창작하거나 청도를 배경으로 창작된 산문체 문학. 소설은 청도 지역이 배경이 되거나 청도 지역 작가가 사실 또는 상상력에 바탕을 두고 허구로 꾸민 산문체 문학이다. 청도 지역과 관련된 소재가 등장하는 소설로는 김제철의 『청도 감나무』와 정완식의 『이서국의 칼, 지다』가 있다. 청도 출신 작가로는 시인이자 산문 작가인 변종환과 소설가 박인식이 있...
-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에서 만들었던 솥. 운문면 신원리의 마을 남쪽 계곡에서 대비사가 있는 금천면 박곡으로 가는 고개를 장군 바위 밑에 있다고 해서 미태재라고도 부르고 명태재라고도 하는데, 면현(綿峴)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면(綿)[솜]의 우리 말 방언은 소캐이다. 운문사에는 고려 때 가장 많은 식구가 살았다. 이들은 많은 경작지를 이용하여 솜을 많이 생산하였고 따라서 경제...
-
신라 시대 경상북도 청도군 매전면 일대에 있던 행정 구역. 이서국의 중심 세력 집단이라고 할 수 있는 3성[현] 가운데 하나로 757년 지방 제도 개편으로 소산현으로 개칭되기 전까지 불리던 지명이다. 『삼국사기(三國史記)』에는 이서국(伊西國)이 사로국(斯盧國)에 병합된 후 구체적인 편제 내용이 기록되어 있지 않다. 다만 『대동지지(大東地志)』에 의하면 “신라가 이서국을 멸한 뒤 이...
-
경상북도 청도군 풍각면에 속하는 법정리. 풍각면소재지인 송서리는 일찍이 풍각 시장이 열렸던 풍각면의 행정 및 경제 중심지이다. 1950년대부터 1980년대 초까지 풍각 시장과 버스 정류장을 이용한 사람들은 인근 각북, 이서, 각남, 밀양 청도면, 창녕 십이리 사람들이었다. 특히 1960년대에는 밀양의 청도면, 창녕의 성산면, 현풍의 유가면 사람들도 풍각 시장을 이용하였다. 따라서...
-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송읍리 일대에 있는 신라 시대 고분 떼. 청도천과 원당천이 합류하는 지점의 북편 구릉 일대에 분포하는 고분군으로 2차례 발굴을 발굴 조사를 통해 돌방무덤, 돌덧널무덤, 덧널무덤 등 삼국 시대 신라 고분이 확인된 고분군이다. 출토 유물은 굽다리 접시, 짧은 목 항아리, 철검 등이며, 무덤의 형식은 덧널무덤, 앞트기식과 굴식의 돌방무덤, 돌덧널무덤 등이 확인되었...
-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 수야리 일대에 있는 신라 시대 고분 떼. 신라 고분 떼로 수야리 산10번지 일대에 분포하는 수야리 고분 떼 1과 산301 번지 일대에 분포하는 수야리 고분 떼 2로 나누어진다. 수야리 고분 떼 1에서는 파괴된 돌덧널이 조사되고 주변에서 신라 토기 조각이 채집된다. 수야리 고분 떼 2는 신라 토기 조각이 산재하여 고분 떼로 추정된다. 수야리 고분 떼는 청도천...
-
백우경(白宇經)을 시조로 하고 백사충(白思忠)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청도군의 세거 성씨. 수원 백씨(水原白氏) 시조 백우경(白宇經)은 중국 당(唐)나라 소주 사람으로, 황제 헌원(黃帝軒轅)의 후손이며 시성(詩性) 백낙천(白樂天)과 사촌간이다. 간신배들의 모함을 받고 780년 신라에 귀화하여 대상(大相)의 벼슬에 올랐으며, 경주 자옥산 아래에 정착하였다. 본관의 유래로는 중시조...
-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순지리에 있었던 고분 떼. 순지리 고분 떼는 1993년∼1994년에 발굴된 고분 떼로 경주에서 청도로 향하는 길목에 형성된 것이다. 구덩식 덧널무덤, 앞트기식 돌덧널무덤, 앞트기식 돌방무덤으로 구성된 고분 떼로 봉토가 잔존하고 있는 것도 있었다. 출토된 유물로 보아 5세기부터 7세기에 걸쳐 축조된 신라의 고분 떼이다. 청도 지역 동부를 관통하는 동창천의 중류...
-
경상북도 청도군 각남면에 속하는 법정리. 조선 말까지 대구진 풍각현에 속했던 곳이다. 신당 1리는 1600년 말경 달성 서씨 서대건이 입촌하여 형성된 마을이며, 신당 2리는 1600년말 창녕 성씨 성세린이 입촌하여 세웠지만 이후 의성 김씨 김경원이 정착하여 의성 김씨 집성촌이다. 신당리는 곽당과 가마실 그리고 이실을 합해서 만들어진 마을이다. 가마실[신당] 마을은 새로 만들어진 마...
-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에 속하는 법정리. 신봉리는 청도 복숭아 재배의 효시 마을이자 아산 장씨 집성촌이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당시 신기동과 노봉동을 병합하여 신봉동이라 하였다. 마을로는 홍도(紅桃)와 신기(新基)가 있다. 홍도 마을[홍두골]은 갈마봉 또는 선인장봉(仙人掌峰) 기슭에 있는 동네이다. 이곳은 옛날부터 자생하는 복숭아가 많아서 ‘홍도화발천가부(紅桃花發千家富)’...
-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에 속하는 있는 법정리. 청도군 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도 20호선[청려로]를 따라 가다 운문면에서 울산광역시 울준군 언양읍으로 가는 길 마지막에 위치하고 있는 마을이다. 고려 시대에 일연이 『삼국유사(三國遺事)』를 집필한 장소로 알려져 있으며, 김사미 농민 운동의 본거지이자 일제 강점기 최초 항일 운동의 청도군 거점 역할을 하였던 곳이다. 현재는 운문사와...
-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에 있는 신라 때 절터.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절터는 신라 진흥왕 때 창건된 오갑사(五岬寺)의 하나인 천문갑사의 절터로 추정되는 곳이다. 이곳에서 출토되는 유물로 보아 신라 때 창건된 사찰의 터이다. 천문갑사지에 대한 존재와 위치를 기록한 고문헌은 『삼국유사(三國遺事)』 보양(寶壤) 이목(梨木)조와 청도동 호거산 운문사 사적(淸道東 虎踞山 雲門寺 事蹟)...
-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 신촌리에 있는 신라 시대 고분 떼. 신촌리 고분 떼는 신라 고분 떼로 신촌리 산4 일대에 북쪽의 산지에서 남쪽으로 뻗는 구릉의 말단에 분포한다. 봉토분 20여 기가 남아 있으며, 도굴로 인해 피해를 입은 돌덧널무덤이 다수 확인된다. 주변에는 신라 시대 토기 조각이 산재한다. 5∼6세기의 신라 고분 떼로 판단된다. 신촌리 고분 떼는 청도천 중류 지역에 많이 분...
-
권행(權幸)을 시조로 하고 권기세(權起世)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청도군의 세거 성씨. 안동 권씨(安東權氏) 시조 권행(權幸)은 본래 신라 왕실의 후예이며, 본명은 김행(金幸)이다. 고창(高昌)[안동의 옛 지명] 별장(別將)으로 왕건을 도와 고려 창건에 큰 공을 세워 삼한벽상 삼중대광 태사아보(三韓壁上功臣三重大匡太師亞父)에 봉해졌다. 후삼국 통일 후 태사(太師)의 작위를 받았으며...
-
경상북도 청도군의 선사 시대부터 현재까지의 역사. 이 지역에 대한 학술적 지표 조사 자료가 충분하지 않아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지만, 기원전 취락 집단의 존재, 정치적 지배자의 출현 및 사회 체제를 입증시켜 주는 고인돌의 분포를 보면 유천에서 서쪽 청도천 상류인 풍각 지역까지 약 80여 기가 산재하고 있으며, 동창천 유역에는 매전면에서만 몇 기만 발견되었다. 그러나 영천, 대구,...
-
차효전(車孝全)을 시조로 하고 차경안(車慶安)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청도군의 세거 성씨. 차씨(車氏)는 중국에서 유래한 성씨이다. 우리나라 차씨는 중국 황제의 후손 사신갑(似辛甲)이 고조선으로 망명해 이름을 왕조명(王祖明)으로 바꾸었고, 그 후손인 왕몽(王蒙)이 정치적 화를 피하기 위하여 성을 전(田)·신(申) 등으로 바꾸었다가 후에 차무일(車無一)로 바꾸면서 비롯되었다. 차무...
-
신라 시대 경상북도 청도 지역에 있었던 다섯 개의 사찰 신라 진흥왕[재위 540∼576년]대에 청도 운문사를 창건한 신승(神僧)이 지금의 운문사를 중심으로 하여 동서남북 사방에 갑사를 지어 오갑사(五岬寺)를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중앙의 대작갑사(大鵲岬寺)를 중심으로 동쪽에는 가슬갑사(嘉瑟岬寺), 남쪽에 천문갑사(天門岬寺), 서쪽으로는 소작갑사(小鵲岬寺)와 북쪽에 소보갑사(所寶岬寺)...
-
신라 시대 경상북도 청도 지역에 있었던 다섯 개의 사찰 신라 진흥왕[재위 540∼576년]대에 청도 운문사를 창건한 신승(神僧)이 지금의 운문사를 중심으로 하여 동서남북 사방에 갑사를 지어 오갑사(五岬寺)를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중앙의 대작갑사(大鵲岬寺)를 중심으로 동쪽에는 가슬갑사(嘉瑟岬寺), 남쪽에 천문갑사(天門岬寺), 서쪽으로는 소작갑사(小鵲岬寺)와 북쪽에 소보갑사(所寶岬寺)...
-
경상북도 청도군 매전면 구촌리·지전리와 청도읍 거연리에 있는 산성. 오례산성(烏禮山城)은 일명 오혜산성(烏惠山城), 오례산성(鰲禮山城), 구도산성(仇刀山城)이라 불렀으며, 삼국 시대[신라]에 축성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삼국사기(三國史記)』 잡지에 의하면 신라는 3산 5악 등 명산대천에 대사, 중사, 소사를 지냈는데, 대사를 지낸 3산 중에서 혈례산(穴禮山)이 지금의 오례산성이...
-
경상북도 청도군 매전면 구촌리·지전리와 청도읍 거연리에 있는 산성. 오례산성(烏禮山城)은 일명 오혜산성(烏惠山城), 오례산성(鰲禮山城), 구도산성(仇刀山城)이라 불렀으며, 삼국 시대[신라]에 축성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삼국사기(三國史記)』 잡지에 의하면 신라는 3산 5악 등 명산대천에 대사, 중사, 소사를 지냈는데, 대사를 지낸 3산 중에서 혈례산(穴禮山)이 지금의 오례산성이...
-
경상북도 청도군 각북면 오산리에 있는 전원주택 단지 오산리는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청도군의 경계 지점에 있는 마을이다. 비슬산과 대구 가창댐에 인접해 있어 여가 시간에 대구 시민들이 등산과 전원적인 문화 생활을 즐기는 명소가 되어 있다. 따라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식당과 찻집, 숙박업소, 펜션 등이 즐비하다. 또한 신라 고찰 용천사가 자리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오산리는 오이...
-
757년부터 940년까지 지금의 경상북도 청도군 지역에 있던 행정 구역. 오악현(烏岳縣)은 통일 신라의 9주 가운데 양주(良州) 관내 밀성군(密城郡)[밀양]의 5개 영현(領縣) 중 하나이다. 757년(경덕왕 16)에서 940년(태조 23)까지 지금의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유호리 일대에 설치된 현이다. 757년에 종래의 오야산현(烏也山縣)을 오악현(烏岳縣) 혹은 오구산현(烏丘山縣)...
-
신라 시대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유호리 일대에 있던 행정 구역. 이서국의 중심 세력 집단이라고 할 수 있는 3성[3현] 가운데 하나로 757년 지방 제도 개편으로 오구산현으로 개칭되기 전까지 불리던 지명이다. 『삼국사기(三國史記)』에는 이서국(伊西國)이 사로국(斯盧國)[훗날 신라]에 병합된 후 구체적인 편제 내용이 없다. 그러나 『대동지지(大東地志)』에 의하면 신라가 이서국을 멸...
-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오진리 용방 마을에 있는 신라 시대 절터.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오진리 절터는 신라 진흥왕 때 창건된 오갑사(五岬寺)의 하나인 소보갑사(所寶岬寺) 절터로 추정되는 곳이다. 지금은 남양 홍씨의 문중 묘역으로 기와 조각이 여러 곳에 흩어져 있다. 출토되는 유물로 보아 신라에서 고려 시대까지 존속했던 사찰로 추정된다. 소보갑사지에 대한 존재와 위치를 기록한 고문...
-
방지(方智)를 시조로 하고 방춘득(方春得)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청도군의 세거 성씨. 온양 방씨(溫陽方氏) 시조 방지(方智)는 중국 당(唐)나라의 한림 학사(翰林學士)로서 669년(문무왕 9) 나당 동맹(羅唐同盟)의 사신으로 신라에 건너왔다. 이후 설총(薛聰)과 함께 구경(九經)의 회통(會統)을 국역하였고, 장씨(張氏)와 혼인하여 가유현(嘉猷縣)[상주의 옛 이름]에 정착하였다....
-
경상북도 청도군 각북면 오산리 용천사에 있는 불전. 용천사는 창건 당시 화엄종 10대 사찰로 3,000여 명의 승려가 수도하였고, 소속 암자 백련암(白蓮庵), 극락암(極樂庵) 등 47개소에 이르렀다고 전해진다. 현재도 곳곳에서 그 흔적들을 찾아볼 수 있다. 용천사 대웅전은 못을 하나도 사용하지 않은 매우 웅장한 건물로서 기둥 목재는 아름드리 칡덩굴을 사용하였다. 또 법당 안에는 상...
-
경상북도 청도군 각북면 오산리 용천사에 있는 불전. 용천사는 창건 당시 화엄종 10대 사찰로 3,000여 명의 승려가 수도하였고, 소속 암자 백련암(白蓮庵), 극락암(極樂庵) 등 47개소에 이르렀다고 전해진다. 현재도 곳곳에서 그 흔적들을 찾아볼 수 있다. 용천사 대웅전은 못을 하나도 사용하지 않은 매우 웅장한 건물로서 기둥 목재는 아름드리 칡덩굴을 사용하였다. 또 법당 안에는 상...
-
경상북도 청도군 각북면 오산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표석. 표석(表石)이란 특정한 지역이나 영역을 표시하는 돌이나 비석 혹은 죽은 사람의 이름, 관직 등을 적어 무덤을 표시하는 돌을 말한다. 용천사 동하 도로 수치 송공 표석(湧泉寺 洞下 道路 修治 頌功 表石)은 길이 험난하여 용천사 승려들이 자비를 들여 길을 평탄하게 정리한 것을 칭송한 내용의 비석이다. 용천사는 670년(신라 문무...
-
경상북도 청도군 각북면 오산리에 있는 부도 떼. 부도는 입적한 승려의 유골이나 사리를 봉안하는 시설로 묘탑적(墓塔的) 성격을 갖는 조형물이다. 불가에서 입적은 열반에 비유되는데 열반이란 수행이 점진적인 단계를 밟으면서 일체의 번뇌가 모두 소멸되었을 때의 경지를 일컫는 말이다. 따라서 부도는 최고의 경지에 이른 열반한 승려의 유골이나 사리를 모신 조형물이라 할 수 있다. 용천사 부도...
-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에 있는 대한 불교 조계종 제9 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 운문사는 호거산 아래 넓은 장군평의 평지 자락에 있는 고찰이다. 산지 가람에 속하는 운문사는 형태면에서는 평지 가람으로 배치되어 있다. 남쪽은 운문사, 북동쪽은 호거산, 서쪽은 억산과 장군봉이 돌아가며 절을 감싸고 있다. 이 모양이 연꽃 같다고 해서 흔히 운문사를 연꽃의 화심(花心)에 비유하기...
-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에 있는 대한 불교 조계종 제9 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 운문사는 호거산 아래 넓은 장군평의 평지 자락에 있는 고찰이다. 산지 가람에 속하는 운문사는 형태면에서는 평지 가람으로 배치되어 있다. 남쪽은 운문사, 북동쪽은 호거산, 서쪽은 억산과 장군봉이 돌아가며 절을 감싸고 있다. 이 모양이 연꽃 같다고 해서 흔히 운문사를 연꽃의 화심(花心)에 비유하기...
-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소재 운문사 작압전 해체 복원 시 발견된 사리 석함과 사리구. 1941년 지금의 종무소 중앙에 위치했던 작압전을 해체 복원 이건할 당시 그곳에 봉안되어 있던 석불 좌상의 대좌 밑에서 수습된 사리 석함과 사리구로 함통 6년명(咸通 6年銘)[865]이 새겨져 있었다. 이를 통해 작압전이 건립되기 전 이곳에 위치했던 전탑의 건립 연대를 9세기로 편년할 수...
-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산에 자생하는 고로쇠나무에서 채취한 수액.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산 고로쇠 약수는 이른 봄철에 고로쇠나무에서 채취한 수액을 말한다. 고로쇠나무는 단풍나무과의 낙엽교목으로 키가 20m까지 자란다. 고로쇠나무의 잎은 5∼7갈래로 갈라지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연한 초록색으로 5월에 가지 끝에 달리는 산방(繖房) 꽃차례로 무리지어 핀다. 열매는 날개가 달려 있는...
-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에 있는 산성. 운문산성(雲門山城)은 일명 호거산성(虎踞山城) 또는 지룡산성(地龍山城)으로 불리어지며, 후백제 견훤의 신라 침공 때 이 성을 기지로 삼았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다. 이처럼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으나 성 안에 샘물이 적어 대군을 수용하기에는 불가능하였다고 한다. 또 사방이 천험의 절벽으로 이루고 있어 적을 막기에 용이하므로 임진왜란 때에는...
-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에서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으로 넘어가는 고개 운문재(雲門재)[793m]는 청도군에서 울산광역시 울주군을 연결하는 도로로서, 문복 능선 분기점인 학대산을 지나는 낙동 정맥의 일부분이자, 북서로 흘러 운문호로 들어오는 신원천의 시발점이다. 운문면에서 가장 험준한 고개이며, 운문령 좌우편으로 문복산[1,014m], 가지산[1,240m], 운문산[1,188...
-
삼국 시대 청도의 가실사에 머물렀던 신라의 승려. 원광(圓光)[547∼630]의 성은 박씨(朴氏)로 경상북도 경주시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으며, 630년 황룡사에서 입적하였다. 청도의 가실사(加悉寺)에 머물던 601년(진평왕 23)경 귀산(貴山)과 추항(帚項)이 가실사로 찾아와 계명(誡銘)을 구하자, ‘화랑도의 세속 오계(世俗五戒)’를 전해주었다. 원광의 생애와 활동이 어떠했는지는...
-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원리에 있는 부도. 부도는 입적한 승려의 유골이나 사리를 봉안하는 시설로 묘탑적(墓塔的) 성격을 갖는 조형물이다. 불가에서 입적은 열반에 비유되는데 열반이란 수행이 점진적인 단계를 밟으면서 일체의 번뇌가 모두 소멸되었을 때의 경지를 일컫는 말이다. 따라서 부도는 최고의 경지에 이른 열반한 승려의 유골이나 사리를 모신 조형물이라 할 수 있다. 원리 부도는 부근...
-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원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부도 떼. 부도는 입적한 승려의 유골이나 사리를 봉안하는 시설로 묘탑적(墓塔的) 성격을 갖는 조형물이다. 불가에서 입적은 열반에 비유되는데 열반이란 수행이 점진적인 단계를 밟으면서 일체의 번뇌가 모두 소멸되었을 때의 경지를 일컫는 말이다. 따라서 부도는 최고의 경지에 이른 열반한 승려의 유골이나 사리를 모신 조형물이라 할 수 있다....
-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원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부도 떼. 부도는 입적한 승려의 유골이나 사리를 봉안하는 시설로 묘탑적(墓塔的) 성격을 갖는 조형물이다. 불가에서 입적은 열반에 비유되는데 열반이란 수행이 점진적인 단계를 밟으면서 일체의 번뇌가 모두 소멸되었을 때의 경지를 일컫는 말이다. 따라서 부도는 최고의 경지에 이른 열반한 승려의 유골이나 사리를 모신 조형물이라 할 수 있다....
-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정월 초부터 대보름까지 편을 갈라 윷을 던져 윷판의 말을 움직여 승패를 가르며 놀던 놀이. 윷놀이는 나무로 만든 네 개의 윷가락을 던져서 윷 패가 엎어지고 젖혀진 상황에 따라 도·개·걸·윷·모가 결정된다. 이를 바탕으로 윷말을 움직이며 서로 잡고 잡히면서 승부를 겨룬다. 사희(柶戱) 또는 척사희(擲柶戱)라고도 한다. 윷놀이에 대해서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오래된...
-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동천리에 있는 산. 290년대 후반 신라에서 가야국으로 가는 길목에 있었던 이서국이 신라 유례왕의 공격으로 함락되었고, 신라에 패한 이서국의 왕과 왕족들이 이서산성을 빠져나와 신둔산 뒷산의 봉우리에 숨었다. 왕과 왕족이 숨었다고 해서 봉우리의 이름을 은왕봉(隱王峰)[518m]이라고 하고, 어왕봉이라고도 부른다. 은왕봉 일대의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에 주산 안산...
-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목소리나 악기를 소재로 박자, 선율 등 일정한 법칙과 형식으로 사상 또는 감정을 나타내는 예술. 청도 지역은 삼한 사회의 이서국(伊西國)이 있었던 곳으로 오랜 역사와 함께 경치가 아름답고 예부터 도불습유(道不拾遺)의 미풍양속과 함께 많은 문화 유적이 남아 있다. 고대 사회에서는 신라 문화권에 기반을 두고, 토기나 놀이 등 특정 부분에서는 가야 문화의 영향을 받기...
-
남민(南敏)을 시조로 하고, 남도후(南圖厚)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청도군의 세거 성씨. 남씨(南氏)의 시조는 남민(南敏)이다. 본명은 김충(金忠)이며 중국 당나라 사람인데, 일본에 다녀오는 길에 표류하다가 신라에 도착하여 귀화하였다. 신라 왕이 남쪽에서 온 사람이라 하여 남씨(南氏)를 성으로 하사했다고 한다. 남민의 7세손인 남진용(南鎭勇)의 세 아들 중 맏아들 남홍보(南洪甫)...
-
고대 경상북도 청도 지역에 있었던 초기 성읍 국가. 이서국(伊西國)은 신라의 전신인 사로국(斯盧國)과 음집벌국(音汁伐國), 실직국(悉直國), 압독국(押督國), 조문국(召文國), 감문국(甘文國), 사벌국(沙伐國), 우시산국(于尸山國), 거칠산국(居漆山國) 등과 함께 삼한 시기에 경상도 지역에 존재하였던 소국(小國)이다. 현전하고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역사기록인 『삼국사기(三國史記)』...
-
청도 지역에는 고대에 이서국(伊西國)이 존재한 것으로 『삼국사기(三國史記)』와 『삼국유사(三國遺事)』 등의 역사 기록에 전해져 오고 있다. 이서국은 기원 1∼3세기경에 영남 지역에 존재하였던 삼한[진한]의 소국 가운데 하나로서, 지금까지의 연구에 의하면 상당한 수준의 세력을 가진 정치 집단으로 평가된다. 이들 소국에 대해서는 『삼국지(三國志)』 위서 동이전(東夷傳)에 소국들의 성격...
-
2002년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백곡리와 경주시의 아트 선재 미술관과 보문호에서 열린 청도군 출신의 화가 조덕현의 대형 설치 미술전. 청도군 출신 화가 조덕현[1957. 2. 8.∼]은 역사 기록 속에 등장하는 이서국(伊西國)을 예술적 상상력으로 복원·발굴하는 작업을 기획했다. 경상북도 경주시의 아트 선재 미술관과 보문호, 청도군 화양읍 백곡리 등 세 곳에 작품을 분산해 ‘이서국...
-
경상북도 청도군의 위치, 행정 구역, 인구, 산업 상의 지역적 특성. 청도군은 경상북도의 내륙 남단에 위치한다. 청도군의 동쪽 끝은 운문면 신원리이고, 서쪽 끝은 풍각면 수월리이다. 같은 경도에 경상남도 창원시, 밀양시, 경상북도 경산시, 의성군, 안동시, 봉화군, 강원도 강릉시 등이 있다. 청도군의 남쪽 끝은 청도읍 초현리, 북쪽 끝은 운문면 정상리이다. 같은 위도에 울산광역시,...
-
경상북도 청도군의 위치, 행정 구역, 인구, 산업 상의 지역적 특성. 청도군은 경상북도의 내륙 남단에 위치한다. 청도군의 동쪽 끝은 운문면 신원리이고, 서쪽 끝은 풍각면 수월리이다. 같은 경도에 경상남도 창원시, 밀양시, 경상북도 경산시, 의성군, 안동시, 봉화군, 강원도 강릉시 등이 있다. 청도군의 남쪽 끝은 청도읍 초현리, 북쪽 끝은 운문면 정상리이다. 같은 위도에 울산광역시,...
-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지촌리와 경주시 산내면 신원리의 경계에 있는 산. 장륙산(將六山)[686m]은 신라 때 여섯 장군이 무술을 연마하던 곳이라고 해서 이름이 지어졌다고 하며, 장육산이라 부르기도 한다. 장륙산에는 육장굴이라는 곳이 있는데 신라 장수 여섯 명이 수련하던 곳이라는 전설이 전한다. 굴 천정이 유달리 높고 들어가는 암괴 통문이 별도로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절벽 위에서...
-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원리에 있는 대한 불교 조계종 제9 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 천년 고찰로서 664년에 원효 대사가 수도하기 위해 토굴을 세운 것에서 시작된 사찰이다. 산세가 빼어난 청도군의 주산 남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적천사는 664년(문무왕 4) 원효 대사가 토굴로 창건한 이래 828년(신라 헌덕 3)에 헌덕왕의 셋째 아들인 심지 왕사가 중창하여 산내에 백련암,...
-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원리에 있는 대한 불교 조계종 제9 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 천년 고찰로서 664년에 원효 대사가 수도하기 위해 토굴을 세운 것에서 시작된 사찰이다. 산세가 빼어난 청도군의 주산 남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적천사는 664년(문무왕 4) 원효 대사가 토굴로 창건한 이래 828년(신라 헌덕 3)에 헌덕왕의 셋째 아들인 심지 왕사가 중창하여 산내에 백련암,...
-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원리에 있는 조선 시대의 괘불탱 및 지주. 적천사(磧川寺)는 664년(신라 문무왕 4)에 원효 대사가 창건하고, 828년(흥덕왕 3)년에 흥덕왕의 셋째 아들인 심지 왕사가 중창하였다고 전한다. 1175년(고려 명종 5)에 보조 국사가 중창하고 자련암, 옥련암, 목탁암, 운주암 등의 여러 암자를 세웠다. 임진왜란 때 병화로 많은 건물이 소실되어 1664년(현종...
-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원리 적천사에 있는 조선 시대의 목조 사천왕 의좌상. 사천왕은 동방 지국천, 서방 광목천, 남방 증장천, 북방 다문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불교 세계의 중심에 솟아 있는 수미산 중턱의 동서남북을 지키는 수호신이다. 석존의 열반 후 석존으로부터 불법 수호의 임무를 부여받아 범천 및 제석천과 함께 호법신으로 확립되었다. 이러한 사천왕상이 널리 믿어지고 도...
-
경상북도 청도 지역에서 음력 1월 15일에 지내는 명절. 정월 대보름은 새해 첫 번째로 맞이하는 큰 보름달이라는 뜻으로, 한자어로는 ‘상원(上元)’이라고도 한다. 상원이란 백중날이자 음력 7월 15일인 중원(中元)과 음력 10월 15일인 하원(下元)에 대칭이 되는 말로서 도교적인 명칭이다. 농경 사회에서 정월 보름달은 풍요의 상징으로, 새해 첫 보름달을 이루는 정월 대보름은 명절...
-
경상북도 청도군 풍각면 덕양리와 각남면 옥산리 경계에 있는 산. 촛불같이 산이 뾰족하다 하여 촉금당이라고 하고, 화살촉 모양과 같다고 하여 족금당(簇金當)이라고도 한다. 산의 경사가 급하여 산봉우리에 오르는 것을 금지한다는 의미로 족금당(足禁當)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족금당은 남쪽으로 비슬 지맥의 한 봉우리인 천왕산과 능선으로 이어진다. 천왕산에서 비슬 지맥의 능선을 따라 동쪽으로...
-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송읍리에 있는 고대 이서국 시기에 축조된 토성. 주구산성(走狗山城)은 폐성(吠城) 또는 이서산성(伊西山城)으로 불리며, 고대 이서국의 전초 기지로 활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주구산성은 이서국의 중심 세력을 이루는 3성[현]의 하나인 가산현[경산성, 형산현]의 고지로 추정되며, 이서국이 신라군과 마지막 전투를 벌여 패함으로써 이서국이 몰락을 맞이한 곳이다. 축조...
-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신봉리 화악산에 있는 대한 불교 조계종 제9 교구 본사 동화사의 말사. 죽림사는 610년(신라 진평왕 32)에 법정 대사가 화남사(華南寺)라는 이름으로 창건하였다. 법정 대사는 창건 후 선덕 여왕의 명을 받아 화친사(和親使)로 일본에 건너가 많은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 왕은 노고에 대한 답례로 왕명으로 화남사 옆의 땅 약 900여 결(結)을 하사하였는데,...
-
박언립(朴彦立)을 시조로 하고 박희(朴僖)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청도군의 세거 성씨. 죽산(竹山)은 경기도 용인시와 안성시 일부에 속해 있던 옛 지명이다. 죽산 박씨(竹山朴氏)는 신라 경명왕의 넷째 왕자 죽성대군(竹城大君) 박언립(朴彦立)을 시조로 하고 있다. 『죽산 박씨 족보』에 의하면 박언립의 아들 박기오(朴奇悟)가 왕건을 도와 고려 개국에 공을 세우고 죽주백(竹州伯)에 봉...
-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지촌리 장육산에 있는 절터. 지촌리 부근에 위치한 신라 화랑들의 훈련 장소였다고 전해지는 장육산의 8부 능선 부근 자연 암벽 사이에 있는 동굴인 육장굴과 그 주변에 있는 절터이다. 청도군 운문면에서 경주 방향으로 국도 20호선을 따라 13㎞ 정도 가면 청도군과 경주시의 경계에 있는 마을인 지촌리가 나온다. 지촌리 동경마을에서 경주 방향으로 500m 정도에 위...
-
조계룡(曺繼龍)을 시조로 하고 조광윤(曺光胤)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청도군의 세거 성씨. 창녕 조씨(昌寧曺氏) 시조 조계룡(曺繼龍)은 신라 진평왕의 사위이다. 『조선 씨족 통보(朝鮮氏族統譜)』에 의하면 어머니는 한림 학사(翰林學士) 이광옥(李光玉)의 딸 예향(禮香)이며, 조계룡의 출생에 대한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한다. 예향은 창녕현 고암촌(鼓巖村) 태생으로, 병이 생겨 화왕산...
-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음지리와 경상남도 밀양시 상동면 옥산리의 경계에 있는 산. 장군이 천마(天馬)를 타고 이 산 정상에 내려왔다고 하여 천마산(天麻山)[634m]이라 칭하였으나 후에 철마산으로 개칭되었다는 설이 있다. 이 외에 옛날 선녀가 옥단굴로 철마를 타고 내려왔다는 전설에서 철마산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설도 있다.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음지리와 경상남도 밀양시 상동면 옥산...
-
김지대(金之岱)를 시조로 하고, 경상북도 청도군을 본관으로 하는 세거 성씨. 청도 김씨(淸道金氏)의 시조는 신라 경순왕의 넷째 아들인 김은열(金殷悅)의 8대손 김지대(金之岱)[1190∼1266]인데, 고려 때 과거에 급제한 뒤 경상도 안찰사·이부 상서를 거쳐 중서시랑평장사(中書侍郞平章事)를 지내고 오산군(鰲山君)[오산은 청도의 옛 지명]에 책봉되었으므로 후손들이 청도를 본관으로 삼...
-
경상북도 청도군 금천면 박곡리 대비사에 있는 조선 시대 불전. 대비사는 566년(신라 진흥왕 27)에 건립되었다고 전해지는 사찰이다. 박곡리 마을에 건립되었는데 고려 시대에 현재 위치로 이전하였다. 사찰의 배치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좌우에 향로전과 요사채를 두었으며, 대웅전의 우측 뒤편에는 삼성각이 위치하고 있다. 대비사 대웅전에는 석가모니불상이 있으며, 16세기경에 세운 것으로 추...
-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송금리 대적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불전. 대적사는 대한 불교 조계종 제9 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이다. 876년(신라 헌강왕 2) 보조 선사가 창건하였으며, 고려 초기 보양이 중창하였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 불에 탄 뒤, 1635년 3칸의 암자를 짓고 대적사라 칭하면서 중건하고 1689년(숙종 15) 성해(性海)가 중수하였다. 그러나 이후의...
-
경상북도 청도군 풍각면 봉기리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의 삼층 석탑. 청도 봉기리 삼층 석탑은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113호로 지정되어 있는 통일 신라 때 석탑이다. 이중 기단의 삼층 석탑으로 통일 신라 시대의 전형적인 형식을 보여준다. 상하층 기단은 우주와 각 면 2개의 탱주를 새겼다. 원래는 쌍탑으로, 현재는 서탑만 남아 있다. 주변에서는 기와 조각, 토기 조각이 소량...
-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동천리에 있는 조선 시대의 얼음 저장 창고. 우리나라의 얼음 관련 기록으로는 505년(신라 지증왕 6)부터 1898년(광무 2)까지 얼음을 저장하여 사용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겨울에 동지가 지나 얼음이 가장 두껍게 얼었을 때, 장빙제(藏氷祭)를 지내고 얼음을 채취하여 저장하였고, 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릴 때는 개빙제(開氷祭)를 지내고 얼음을 꺼냈다고 한다....
-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두 마리의 황소를 맞붙여 승부를 겨루는 놀이. 소를 중요한 생산 수단으로 여겼던 전통 사회에서 소싸움은 어느 지역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이었다. 하지만 두 마을 또는 여러 마을에서 마을을 대표하는 소를 끌고 나와 연례적으로 벌인 소싸움은 경상남도 일원과 경상북도 청도 지역 등 이른바 가야 문화권에서만 전승되었다. 추석놀이로 행해진 청도 소싸움은 일제 강점기에 강제...
-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운문사에 있는 조선 후기 불전. 임진왜란 때 불탄 이후, 1994년 현재의 대웅보전을 신축하기까지 대웅보전의 역할을 하였던 건물로 청정법신 비로자나불을 주불로 두고 있는 불전이다. 정면 3칸·측면 3칸의 9칸 규모의 다포계 겹처마 팔작지붕 건물이다. 1985년 1월 8일 보물 제835호로 지정되었다. 운문사 내 만세루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전각의 이름은...
-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운문사에 있는 조선 후기 불전. 임진왜란 때 불탄 이후, 1994년 현재의 대웅보전을 신축하기까지 대웅보전의 역할을 하였던 건물로 청정법신 비로자나불을 주불로 두고 있는 불전이다. 정면 3칸·측면 3칸의 9칸 규모의 다포계 겹처마 팔작지붕 건물이다. 1985년 1월 8일 보물 제835호로 지정되었다. 운문사 내 만세루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전각의 이름은...
-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운문사 작압전에 있는 석주. 청도 운문사 사천왕 석주는 운문사 작압전 안에 석조 여래 좌상과 함께 봉안되어 있다. 작압전 중앙의 석조 여래 좌상 좌우에 각기 2구의 사천왕상을 배치하고 있으며, 오른쪽에 다문천왕과 지국천왕이 자리하고, 왼쪽으로 광목천왕과 증장천왕이 자리하고 있다. 운문사 작압전 내에 봉안되어 있다. 사천왕 석주는 정확한 위치는 알 수...
-
경상북도 청도군 매전면 장연리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의 쌍탑. 청도 장연사지 동·서 삼층 석탑(淸道 長淵寺址 東·西 三層 石塔)은 1980년 9월 16일 보물 제677호로 지정된 통일 신라 시대의 석탑이다. 사찰의 이름에 대해서는 오래전부터 장연사 또는 홍경사로 전해올 뿐 정확한 문헌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절터 서편 동창천의 소(沼)를 장연(長淵)이라고 하는데 이와 관련된 것으...
-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원리 적천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불전. 적천사는 664년(신라 문무왕 4)에 원효 대사가 창건하고, 828년(흥덕왕 3)에 심지 왕사가 중건하였다고 알려진 사찰이다. 적천사 대웅전은 천왕문과 조계문을 지나 사찰의 중앙에 남향으로 있다. 좌우에는 적묵당과 명부전이 있고, 뒤에는 좌우로 조사전과 영산전이 있다. 청도읍에서 경상남도 밀양시 방면 국도를 타고 내려가...
-
경상북도 최남단에 있는 군. 청도군의 지세는 동서가 가늘고 길며 남북으로 짧고 협소한 형태이며, 청도군의 중앙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용각산맥을 경계로 산동과 산서로 구분하여 불린다. 산동 지역은 운문면과 금천면, 매전면 3개면으로 높은 산이 밀집하고, 평야가 협소하며, 동창천을 중심으로 마을들이 형성되어 있다. 반면 산서 지역은 화양읍과 청도읍 등 청도군의 중심 마을이 위치한다....
-
경상북도 청도군에서는 창작 예술인들이 모여 지역의 독특한 문화적 특성과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창작 예술인촌 사업을 추진 중이다. 경상북도 청도군은 2009년부터 10년을 계획하고 ‘일류 생태 도시(Eco City)’ 조성을 추진하였다. 대구광역시와 창원시·마산시 등 경상남도 지역을 잇는 사통팔달의 도로망을 구축하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살려 청도를 세계 일류 생태 도시로 변화시킨다는...
-
경상북도 청도군 각남면 옥산리에 있는 삼국 시대 토기 요지. 청도군 각남면 옥산리는 신라가 가야 지역으로 진출하는 길목에 위치한 곳으로 평지 고분이 많이 분포하고 있다. 각남면 옥산리 고분을 비롯한 주변 고분에서는 가야식 토기들이 출토되고 있으며, 이 가야식 토기들을 만든 곳이 옥산리 토기 요지로 추정할 수 있다. 청도역에서 국도 20호선을 따라 풍각면 방면으로 약 12㎞ 가다 보...
-
한란(韓蘭)을 시조로 하고 한계오(韓繼五)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청도군의 세거 성씨. 한씨(韓氏)는 기자 조선에 연원을 두고 있다. 위만에게 밀려 마한으로 온 준왕(準王)[기자(箕子)의 40대손]의 8세손인 원왕(元王)은 3형제를 두었는데, 둘째 아들인 우량(友諒)이 신라의 상당(上黨)으로 옮겨 한씨라 칭하였다고 전한다. 우량의 32세손이자 청주 한씨(淸州韓氏) 시조인 한란(韓...
-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건강한 신체를 단련하고 운동 능력을 기르는 일에 관련된 제반 활동과 그 활동에 관련된 단체. 인류의 역사를 살펴보면 인간의 신체 활동은 개개인의 생존을 위해 본능적인 생활을 영위하면서 출발하였다. 생존하기 위해 나무 위의 과일을 따고, 물속의 고기를 잡고, 야생 동물을 사냥하기 위해 높은 산이나 숲 속을 달려야 했고, 여러 도구를 사용하여 던지고 잡아야 했기 때...
-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해마다 음력 8월 15일에 지내는 명절. 추석은 한가위·중추절(仲秋節)·중추가절(仲秋佳節)이라고도 한다. 이 중에서 한가위의 한은 ‘크다’, 혹은 ‘정(正)’의 뜻이고 가위는 ‘가운데’, 즉 8월 15일을 뜻한다. 추석은 한 해 농사가 마무리되고 오곡과 과일들이 익어 수확하는 계절이라 명절 중에서도 가장 풍성한 때이다. 청도 지역에서는 이날 햇곡식으로 술과 송편...
-
경상북도 청도군에 있는 주로 사찰에 속해 있는 불교 조형물. 탑이란 본래 석가모니 부처님의 유골을 봉안했던 인도의 스투파에서 유래된 것이다. 탑이라는 명칭도 스투파를 소리 나는 대로 옮긴 말인 탑파(塔婆)의 약칭이다. 스투파는 석가모니의 사리를 봉안하기 위해 토석을 쌓아올린 분묘로 인도의 산치에는 3기의 불탑이 남아 있다. 이 중 산치 1호 탑은 거대한 원분형으로 4대 탑문과 난간...
-
경상북도 청도군 풍각면 송서리에서 출토한 삼국 시대의 토제 다리미. 다리미는 열과 압력을 가하여 천이나 옷, 피혁 등의 구겨진 주름을 펴는 데 사용되는 기구로, 속에 숯불을 담아 달구었기 때문에 ‘울두(熨斗)’ 또는 ‘화두(火斗)’라고도 한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고대의 다리미는 청동으로 만든 것과 흙을 구워 만든 두 가지 재질의 것이 보이는데 송서리 돌덧널 무덤[石槨墓]...
-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에 소속된 법정리 화양읍의 가장 북서쪽에 있는 토평리는 이서면과 화양읍의 경계 지역에 위치한 마을로서 과거 이서국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토평리의 마을로는 백곡과 와촌 그리고 은행정이 있다. 토평 1리 백곡은 평지에서 쏙 들어간 곳에 자리 잡고 있는 마을이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옥가락지처럼 둥그런 지형 속에 박혀 있는 동네라 해서 박곡이라고 한 것이...
-
임팔급(林八及)을 시조로 하고 임계량(林啓良)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청도군의 세거 성씨. 평택 임씨(平澤林氏) 시조 임팔급(林八及)은 당나라 한림 학사(翰林學士) 동래 8학사로 우리나라에 들어와 정착한 학자 중 한 명으로, 신라에 귀화하여 팽성[현 경기도 평택시]에 정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문헌상 정확한 계보가 파악이 안 되는 상황에서 후손들은 고려 말 세자 전객...
-
940년부터 1906년까지 경상북도 청도군 풍각면·각북면·각남면 일대에 있던 행정 구역. 신라 시대의 상화촌현(上火村縣)으로 757년(경덕왕 16)에 유산현(幽山縣)으로 개칭 후 화왕군(火王郡)의 영현이 되었다. 고려 초의 군현제 개편 때 풍각현(豊角縣)으로 이름을 바꾸었으며, 1018년(현종 9)에 밀성군의 속현이 되었다. 이후 1684년(숙종 10)에 풍각현의 4개 면이 대구에...
-
음양오행설을 바탕으로 경상북도 청도 지역의 땅에 관한 이치를 설명하는 이론. 실학자 이중환은 『택리지(擇里志)』 복거 총론 산수 편에서 청도를 ‘운문산과 이어진 봉우리가 겹쳐진 멧부리들로 골이 깊숙하다. 불가에서는 성인 1천여 명이 세상에 나올 터’라 하고 ‘병란을 피할 복스러운 땅’이라고 기술하고 있다. 청도군은 영남 알프스라 불리는 구만산과 억산, 운문산과 지룡산이 감싸고 비슬...
-
조정(趙鼎)을 시조로 하고 조봉학, 조필경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청도군의 세거 성씨. 함안 조씨(咸安趙氏)의 시조 조정(趙鼎)은 중국 후당(後唐) 사람으로, 신라 말에 동생 조부(趙釜)·조당(趙鐺)과 함께 신라로 왔다고 한다. 조정은 고려의 개국공신인 신숭겸(申崇謙)·배현경(裵玄慶)·복지겸(卜智謙)·권행(權幸) 등과 교분이 두터웠다고 하며, 태조 왕건(王建)을 도와 합천(陜川)...
-
757년에서 940년까지 지금의 경상북도 청도군 지역에 있던 행정 구역. 형산현(荊山縣)은 통일 신라의 9주(州) 가운데 양주(良州) 관내 밀성군(密城郡)[밀양]의 5개 영현(領縣) 가운데 하나로서 757년(경덕왕 16)에서 940년(태조 23)까지 지금의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토평리 일대에 설치된 현이다. 본래 경산현(驚山縣)인데 757년에 경덕왕(景德王)의 한화 정책(漢化政策...
-
가슬사라 불리는 가슬갑사는 운문사 일대 오갑사(五岬寺) 중 하나로서 『삼국유사』 원광서학 조(圓光西學條)에 따르면 “지금의 운문사 동쪽 구천 보 가량 되는 곳에 가서현이 있는데 혹은 가슬현이라고도 한다. 고개의 북쪽 골짜기에 절터가 있으니 바로 그것이다[今雲門寺東九千步許, 有加西峴, 或云嘉瑟峴, 峴之北洞有寺基是也)].”라고 그 흔적을 기록하고 있다. 600년(신라 진평왕 22) 중...
-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학예 경시 대회. 경상북도 청도군 지역의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자신의 소질과 예능을 조기에 찾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청도군의 문화계를 이끌어 갈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청도 문화원 주관으로 실시하는 학예 경시 대회이다. 1983년 제1회 도주 문화제에서 백일장 및 그림 그리기 대회로 시작하였고,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