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청도에서 활동한 의병. 본관은 경주(慶州). 호는 경산(耕山). 관가정(觀稼亭) 최청(崔淸)의 8세손으로 경주 최씨 청도 입향조이다. 최여준(崔汝峻)[1567∼?]은 26세 때에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제일 먼저 대구에서 노모를 업고 청도 팔조령에 올라 화를 면했다. 이후 대구의 선비인 여모당(與慕堂) 손처눌(孫處訥)과 함께 의병을 일으켜 풍각 전투에서 왜적을 크게 격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