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05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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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加音丁洞- |
영어의미역 | Shell Mound in Gaeumjeong-dong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물 산포지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가음정동 산53-1 외 |
시대 | 고대/초기 국가 시대/삼한,고대/삼국 시대/가야 |
집필자 | 김형곤 |
성격 | 조개더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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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주소 | 경상남도 창원시 가음정동 산53-1 외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가음정동에 있는 삼한에서 가야시대의 조개더미.
[위치]
제1조개더미는 제3구릉 북동쪽 체육 시설이 들어서 있는 북쪽 계곡에 형성되어 있다. 제2조개더미는 제3구릉 북서쪽 계곡에 있으며, 새로 짓고 있는 상남아파트 단지를 바라보고 있다. 제3조개더미는 1994년에 개설된 도로 남서쪽 비탈에 있다. 제4조개더미는 제3구릉 남쪽 비탈진 협곡에 있으며, 창원대로 건너편의 성산 패총이 바라보인다. 제5조개더미는 제4조개더미 동쪽에 있는데, 다른 조개더미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8부 능선 지역이다. 제6조개더미는 대로변인 가음정동 567-3번지 일대 창원대로 변에 있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1994년 국립창원문화재연구소에서 발굴 조사를 실시하였다. 제1조개더미는 계단식 밭으로 경작되고 있으며, 밭과 밭둑에서 조개껍데기와 토기 조각·골각기 조각이 확인되었다. 제2조개더미도 계단식 밭으로 경작되어 있다. 동쪽 협곡 비탈에 있는 조개껍데기와 유물을 포함한 지층이 무너져 내리고 있어 보존 상태가 좋지 않다. 깎여진 단애 면에는 유물 포함층이 위에서 아래로 비스듬히 형성되어 있고, 조개껍데기층 아래 유물 포함층에는 할석이 1단으로 이어져 있는 석축열이 보인다.
제3조개더미는 계단식 밭으로 경작되는 곳에 조개껍데기가 집중적으로 분포하며, 밭 아래쪽 순흥안씨(順興安氏) 문중의 민묘 지역까지 조개껍데기가 흘러 내려와 있다. 조개더미 범위는 조개껍데기와 토기 조각으로 보아 가로 30m, 세로(높이) 약25m 정도이고, 제4조개더미와 80m가량 떨어져 있다. 제4조개더미는 가음정동 조개더미에서 유일하게 국립창원문화재연구소에서 학술 조사를 실시한 조개더미로 범위는 약 30m에 이른다. 서쪽에 있는 제3조개더미와 80m가량 떨어져 있다.
제5조개더미는 계단식 밭으로 경작되어 유적의 파괴가 심하다. 조개더미 범위는 폭 50m가량으로 주거지 분포 지역으로 여겨진다. 조개더미 상부 평탄 지역에서 다수의 생활용 토기 조각이 확인되었다.
제6조개더미는 1987년 창원대학교 박물관에서 실시한 지표 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유적이다. 원래 구릉이 남쪽으로 더 이어져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나 창원대로 확장 공사 때 유적 확인 조사를 하지 않고 공사를 진행하여 유적의 상당 부분이 훼손되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조사 당시 도로변 단애 면의 계곡에 U자 형의 유물 포함층이, 그 위쪽에 조개껍데기층이 형성되어 있었다.
[출토유물]
제2조개더미에서 손잡이가 달린 적갈색 항아리와 시루 조각·회백색 연질 토기 조각·회청색 경질 항아리 조각·굽다리 접시 조각 등의 토기류, 재첩·뿔고둥 등의 조개껍데기가 확인되었다. 그 밖의 조개더미에서도 조개껍데기, 토기 조각, 골각기 조각 등이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