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 고강동과 작동에 있는 고강동 선사유적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 토기. 공렬토기는 입술 바로 아래에 작은 구멍이 일정한 간격으로 돌아가면서 나 있는 토기로 청동기시대 전기에 제작되어 사용되었다. 공렬토기는 평안남도와 황해도를 제외한 한반도 전 지역에서 출토되며, 동북 지역에서 전파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렬토기의 구멍은 기벽(器壁)을 완전히 관통한 것과 반관통한 것으로...
고강동 선사유적은 한강 유역의 대표적인 청동기시대 취락 유적으로 총 21기에 달하는 주거지가 확인되었다. 주거지 내에서 출토된 석부·석촉·반월형 석도 등의 생활 도구를 통해 청동기시대 고강동 지역에 거주한 사람들이 농경·수렵·채집으로 생계를 영위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청동기시대 이른 시기의 공렬토기와 늦은 시기의 점토대토기가 같이 출토되고 있어 청동기시대 전반에 걸친 문화의 변...
부천 지역에서 활동한 천주교 사제. 세례명이 요셉인 임세빈은 1913년 황해도 안악군 용문면 매화리[현 은천군 매화리]에서 천주교 신자였던 아버지 임지환과 어머니 지응 사이에서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임세빈은 동성상고를 거쳐 예수성심대신학교를 졸업하고 1940년 6월 24일 명동성당에서 사제로 서품되었다. 1940년 경기도 안성본당 보좌신부, 1941년 황해도 장연본당 보좌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