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남도 예산군 광시면에 전해지고 있는 꽃바위에 얽힌 이야기. 「꽃바위」는 나물을 뜯던 어머니가 옹달샘에 빠져 죽자 딸도 옹달샘에서 빠져 죽었는데, 원님의 아들이 딸의 시신을 발견하여 바위 아래 잘 묻어 주었고, 바위 아래에서 꽃이 피어나 꽃바위라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꽃바위」는 1999년 예산문화원에서 발간한 『예산의 설화』에 실려 있다....
-
충청남도 예산군 광시면 동산리와 관음리에 전해지고 있는 마살리고개와 관한 설화. 「마살리고개」는 예산군 광시면 동산리 사이에 있는 마살리고개에 얽힌 지명 유래담이다. 임진왜란이 끝나고 휴가를 받아 고향인 광시면 마사리로 가던 박 수사의 말이 고개 내리막길에서 걸음을 멈추고 움직이지 않자 박 수사가 말의 목을 베고 걸어서 내려갔다는 이야기이다. 지금도 사람들은...
-
충청남도 예산군 광시면에 속하는 법정리. 조선시대에 대흥군(大興郡) 일남면(一南面) 지역일 때 광세역(光世驛)이 있으므로 역말, 역촌(驛村), 광세역 또는 광시(光時)라 부른 데서 광시리 지명이 유래되었다. 조선시대에는 대흥군 일남면 지역이었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대광시리(大光時里), 웅산리(雄山里), 탑동(塔洞)을 병합하고, 광시리라 하여 예산군 광시면...
-
충청남도 예산군에 속하는 법정면. 예산군의 남부에 있는 법정면으로, 예산군 2읍 10면 중 하나이다. 동쪽으로 신양면과 청양군, 북쪽으로 대흥면, 서쪽으로 홍성군, 남쪽으로 청양군과 접하고 있다. 1914년 군면 폐합 때 면소재지를 둔 광시리(光時里)의 이름을 따서 광시면(光時面)이라 불렀는데, 광시리는 조선시대 광시역(光時驛)이 있어서 역말·역촌·광시라고 부...
-
충청남도 예산 출신의 법조인. 김윤행(金允行)[1920~1990]은 경성법학전문학교를 졸업한 뒤, 제2회 조선변호사시험에 합격하여 판사로 재직하였다. 1973~1980년까지 대법관을 지냈다. 김윤행은 1920년 11월 16일 예산군 광시면 노전리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 아버지가 사망하여 큰아버지 밑에서 성장하였다. 광시공립보통학교, 공주공립중학교를...
-
일제강점기 예산 지역에서 진행된 일제의 농촌 개편 및 농민 통제 정책. 1930년대 일제의 식민통치와 세계대공황으로 농촌이 피폐해지자 일제는 빈궁의 원인을 농민의 무능과 게으름으로 돌리고, 이를 개선한다는 명분 아래 농촌진흥운동을 전개하였다. 이에 따라 예산에서도 (농촌)진흥회가 조직되어 자력갱생을 내세우며 토지개량운동, 종자개량운동, 퇴비증산운동 등을 전개하였다. 후발 제국주의...
-
충청남도 예산 지역에서 백제부흥운동을 주도한 승려. 도침(道琛)[?~?]은 백제가 멸망한 후 백제부흥운동에 가담한 승려이다. 예산 봉수산 기슭에 있는 대련사를 창건했다고 전한다. 도침이 어디에서 출생하였는지 밝혀진바 없으나 도침은 그 당시 상당히 높은 신분계층이었을 것으로 추측되며 임존성과 주류성 부근의 사찰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추측된다...
-
개항기 예산 출신의 의병. 박창로(朴昌魯)[1846~1918]는 예산 출신으로, 1896년과 1906년 두 차례에 걸쳐 홍주의병에 참여하였다. 박창로의 본관은 울산(蔚山)이며 자는 덕순(德順), 호는 이은(二隱)이다. 아버지는 박영(朴楧)이다. 박창로는 1847년 5월 12일 예산군 광시면 은사리 오류동에서 태어났다. 1895년 12월 2일 박창로는...
-
1906년 3월 예산 광시를 비롯한 홍주 일대의 사민들이 봉기를 하여 홍주성전투를 치른 의병 활동. 1906년(광무 10, 병오년) 3월 민종식(閔宗植)[1861~1917] 등이 의병을 편성하여 예산의 광시에서 봉기하였다. 병오홍주의병은 합천전투에서 패퇴한 뒤 부여의 지티에서 재기하여 홍주성을 점령하였다. 병오홍주의병은 일본군의 공격으로 홍주성을 빼앗기고 많은 희생자를 낳았으나,...
-
충청남도 예산군에 묘소가 있는 조선 후기의 시인·화가. 이병연(李秉淵)[1671~1751]의 본관은 한산(韓山)이며 자는 일원(一源), 호는 사천(槎川) 또는 백악하(白嶽下)이다. 진경산수화가일 뿐만 아니라 조선 영조 때 최고의 시인이라 일컬어지기도 하였다. 이병연은 삼연(三淵) 김창흡(金昌翕)의 문하에서 겸재(謙齋) 정선(鄭敾)과 동문수학하였다....
-
충청남도 예산에 있는 19세기 미국에서 개신교로부터 분리되어 독립한 기독교 교파.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1863년 미국에서 공식 출범하였다. 구약성서에서 ‘안식일’이었던 현재의 토요일을 계속 안식일로 지켜야 한다는 교리를 비롯하여, 기존 기독교 교리와 약간 차이가 나는 교리들을 지니고 있다. 1904년 하와이로 이민가려고 일본에 갔던 이응현과 손흥조가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