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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집 안에 개별적으로 신을 모시는 신앙. 개인이 개별적으로 신을 모시고, 제사를 드리며, 기복을 하는 신앙으로서, 그 대상신에는 성주·업·조왕·터주·천륭·측신(廁神)·문신(門神)·칠성님·용왕님·외양간신·삼신·시준 등 다양하다. 주로 자손들에게 좋은 일이 생기기를 바라거나 집안의 안녕을 위하여 모신다. 가정신앙과 관련된 보고는 그리 많지 않다. 양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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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백록리 녹동마을에서 거행되는 당산제. 당의 이름은 ‘당산’이고, 당의 위치는 녹동마을 입구에 있다. 당은 높이 15자, 둘레 6치의 기목나무이다. 제관은 한 명으로, ‘당산주’라 불린다. 연령에 제한 없이 한 해 동안 부정이 없었던 자를 제관으로 선정한다. 제일 전에 목욕을 한 후 정성을 드린 뒤 점구를 치고 청소를 하며, 제사를 드린 뒤 동네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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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리 하북면 답곡리 답곡마을에서 거행되는 당산제. 답곡 당산제는 ‘국사당’으로 당산신을 모신다. 당산목은 기목나무이며, 제일은 음력 3월 2일 밤 12시이다. 제사를 치를 때에는 초상집, 아이를 낳은 집, 가축 새끼 낳은 집의 사람은 출입을 금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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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에서 동네의 안녕을 기원하는 마음에서 신을 모시는 민간신앙. 동제(洞祭)는 지역 단위를 구분 지표로 하는 제사명이다. 따라서 실제 제사명은 대부분 ‘당산제’라 불린다. 동제를 지내는 동안 마을 주민들도 모두 근신한다. 당일뿐만 아니라 정월 1일·2일 이틀 동안 일절 술을 마시고 흥청거리는 일이 없다. 당산제를 마칠 때까지는 함부로 장난을 치지도 못하고 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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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서 마을의 안녕을 위하여 행하는 제의. 양산 지역의 민간신앙에서 특히 당산제는 특기할 만하다. 당산은 수호신이 있다고 여겨지는 마을 가까운 산이나 언덕을 가리키는데, 이는 옛날 사람들이 자기가 사는 마을 근처의 산과 언덕에 외경심으로 가졌고, 자연 현상은 나 자신은 물론 마을사람들의 평안을 지켜주는 힘을 가진 존재라는 신념에서 나온 풍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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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샤먼을 통해 초자연적 존재와 직접적 연결을 하는 원시 신앙의 하나. 무신제는 무당 자신의 굿으로 하는 강신제와 봄, 가을 주기적으로 하는 축신제가 있다. 강신제는 무당에게 내린 신을 받아서 무당이 되는 제의이고, 축신제는 해가 바뀔 때마다 신의 영력을 주기적으로 재생시켜 무당의 신령한 힘을 강화시키는 굿이다. 가제는 민가에서 가족의 안녕과 행운을 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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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서 가족의 평안과 마을의 안녕을 위하여 민간 사이에서 행해지던 종교성을 띤 신앙. 민간신앙은 어느 한 현상이나 사물을 조짐으로 간주하여 거기서 어떤 결과가 생기리라고 확신하는 믿음과 그로 말미암은 행동인 속신, 종교적 제의나 신화의 핵심을 이루는 주술, 종교적인, 혹은 사회적인 금지의 체계인 금기 등으로 이뤄진다. 그 대상은 자연, 일월성신, 고산, 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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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백록리 백학마을에서 거행되는 당산제. 백학마을 당산의 신명은 ‘당산’이다. 당산신을 모신 나무인 당산목은 소나무, 포구나무, 기목나무 등이며, 제일은 음력 3월 3일이다. 제사를 거행하기 전후 3일 동안 부정을 피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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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삼감리 삼감마을에서 거행되는 당산제. 당목은 높이 20m, 둘레 2m의 세나무이다. 당산목 아래 밑 둘레에 돌로 만든 석재의 단이 마련되어 있다. 제를 잘못 지내면 나무가 운다는 말이 있다. 제관은 ‘일당산주(一堂山主)’라고 부르며 동회에서 선출하며, 부부가 함께 제의를 주관한다. 제일 전에는 부정한 것을 보지 않고 가까이 하지도 않으며, 별신굿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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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삼수리 삼수마을에서 거행되는 당산제. 삼수마을 당산은 현재 당집만 있는 ‘당’과 신목만 있는 ‘당상’ 두 군데로 나뉘어 있다. 모두 마을의 동쪽에 있으며, 둘 사이의 거리는 20m 가량 된다. 각각 당산제를 지내는 것은 아니고 동일한 날에 제를 올리는 것으로 보아 관련이 있는 듯한데, 확실하진 않다. 신목이나 돌무더기 제단도 없고,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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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신기동 상신기마을에서 거행되는 당산제. 상신기마을 당산의 당명은 ‘김장군당’이다. 당집은 양산면 동북방 산마루에 있으며, 기와집 1칸이다. 그 안에는 화상과 목조로 만들어진 제단이 있다. 신명은 ‘김서현 장군’이고, 부락의 수호신이라고 한다. 본래 김서현 장군의 가문에서 조상 숭배를 위해 모시기 시작하였으나 지금은 부락의 수호신이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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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 순지마을에서 거행되는 당산제. 순지리 순지 당산제는 ‘당산’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당산제이다. 당산목은 소나무이며, 제일은 음력 3월 3일, 9월 9일이다. 제관은 3개월간 부부생활을 금지하고 길사, 흉사, 부정한 곳에 참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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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신기동 신기마을에 있는 사당. 신기동 신기마을 성황사는 양산 지역 민간신앙의 독특한 형태를 보여준다.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294호인 지산리부부상의 주인공인 김서현 부부 영정을 촬영한 사진을 모시고 있다. 박천수(朴天銖)가 쓴 「중수기」에 의하면, “사신은 알 수 없다. 그러나 본 산은 군 동쪽에 있는데, 군 동쪽의 5리라고 한 것은 성황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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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용당리에 있는 신라시대 용신 사당. 양산의 자연 숭배는 대천 숭배와 고산 숭배가 대표적이다. 이 가운데 대천 숭배는 용신 사상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용왕을 숭배하는 신앙이다. 용신, 용왕할머니, 수신이라고도 부르며, 비를 내리게 하는 민간신앙으로 자리 잡았다. 음력 6월 15일에 지내는 용신제나 용왕굿은 대표적인 민간신앙이다. 특히 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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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용연마을에서 거행되는 당산제. 용연마을 당산의 당명은 상당(上堂)으로 불린다. 당집은 부락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높이 15m, 둘레 1.8m의 수령 100년 정도의 소나무를 신목으로 모시고 있는데, 부락을 수호하는 신으로 여긴다. 제관은 제일 전에 강물에 목욕을 하고 술과 여자를 금하고 부정한 것을 보지 않는다. 제의 순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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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중부동에서 거행되는 당산제. 중부동 당산의 위치는 마을 동쪽에 있다. 당집은 없고 신목뿐인데, 높이 10m, 둘레 3m의 포고나무를 모시고 있다. 신목 밑 둘레에 시멘트로 만든 석축 제단이 있고, 마을의 수호신으로 받들고 있다. 제관은 부정이 없고 맑은 사람을 동회의에서 선출하는데, 제일 전에 목욕하고 관혼상제에는 참석하지 않으며 술과 여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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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법기리 창기마을에서 지내는 당산제. 창기마을 당신의 당명은 창기당산이다. 당집은 마을 서쪽 50m 고지 위에 있고, 기와를 올린 일반 집에 건평이 1평 남짓 된다. 내부는 신체(神體)가 석패 형식으로 있고 제단도 있다. 신목은 없다. 골매기할매 강씨(姜氏)를 부락의 수호신으로 모신다. 제관은 두 명으로서, 40대 남녀로 부정 없는 자를 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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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용당동 편들[片坪]마을에서 거행하는 당산제. 편들마을 당산의 당명은 야제당으로, 당집은 용당리 북쪽에 남향으로 1칸짜리 기와집으로 세워져 있다. 안에는 밤나무로 만든 목조상과 제기가 있다. 신목은 높이 15m, 둘레 4m의 은행나무인데, 밑 둘레에 돌무더기 제단은 없다. 용당주신, 산신을 모시고 있으며, 당집에서 기원하면 자식을 낳게 된다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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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평산동 평산마을에서 거행하는 당산제. 평산동 평산마을 당산제는 웃당산과 아랫당산 두 가지가 있다. 각각 당명은 팽산 웃당산, 팽산 아랫당산이다. 팽산 웃당산의 당집은 마을 북서쪽 산기슭에 동향으로 있는데, 건평 1평 남짓의 초가집으로, 내부에는 아무것도 없다, 높이 10m, 둘레 3m의 새나무를 신목으로 모시고 있으며, 그 밑 둘레에 토석 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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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신기동 하신기마을에서 거행되는 당산제. 하신기마을 당산의 당명은 ‘김장군당’이다. 당집은 하신기마을 북쪽에 있는데, 2칸짜리 기와집이다. 안에는 화상이 있고 목조로 만들어진 제단이 있다. 신명은 ‘김유신 장군’으로서, 본래 김씨 가문에서 조상을 숭배하는 뜻에서 모시기 시작하여 지금은 부락의 수호신으로 모시고 있다. 제관은 ‘당주’로 불리며,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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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호계동 호계마을에서 벌어지는 당산제. 제관은 부정 없는 남자를 선출한다. 제관은 제일 전에 목욕을 하여 몸을 정결하게 한다. 이렇게 정성을 들인 뒤에 일반적인 제사와 동일하게 의식을 진행하며, 제사가 끝난 뒤에는 마을 사람들이 모여 음복을 한다. 제일은 음력 1월 15일이며, 술, 떡, 백반, 과실 등을 제수로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