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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에서 전해 내려오는 원효 관련 설화. 원효는 신라 십성(十聖) 중의 한 명으로 많은 신이한 행적담을 남기고 있다. 양산 및 인근 지역에 전승되는 원효 관련 설화로는 「산막리의 유래」, 「원효암」, 「혁목암과 반고굴의 유래」, 그리고 부산 금정산의 원효대와 기장의 「척판암 설화」가 있다. 1996년에 발간된『하북면지』에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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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에 전해 내려오는 이징규 장군의 행적담. 양산 지역 출신으로 조선 전기 유명한 장수였던 이징석·이징옥·이징규 삼형제 중 이징규에 대한 전설이다. 1996년에 발간된 『하북면지』에 실려 있다. 이징규 장군이 나라에서 하사받은 용마를 시험하고자 사대에서 활을 쏘아 올린 후 그 화살을 쫓아 용마를 달렸다. 목적지에 이르러 용마는 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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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삼수리에 전해 내려오는 이전생과 그의 아들 삼형제인 삼장수(三將帥)와 관련된 지명유래담. 1996년에 발간된 『하북면지』에 실려 있다.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삼수리는 본래 초산리의 일부였다. 고려 후기 1371년(공민왕 20)에 순찰사 이전생은 이곳이 당대에 삼장수(三將帥)가 태어날 명당임을 발견하고, 여기에 거주하면서 3남 2녀를 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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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에 전해 내려오는 삼장수(三將帥)의 행적과 관련한 지명유래담. 1996년에 발간된 『하북면지』에 실려 있다. 조선 전기 장수로 이름을 떨쳤던 이징석·이징옥·이징규 삼형제에 관한 전설이다. 삼형제가 태어날 때 태몽에 나타난 양산 지역 명산이 형제마다 달랐는데, 이징석은 영축산, 이징옥은 원적산, 이징규는 금정산이었다. 각자 태몽에 나타난 산에서 공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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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에 전해 내려오는 삼장수(三將帥) 중 이징석과 이징옥의 용맹한 행적에 관한 이야기. 1996년 하북면지편찬위원회가 편찬한 『하북면지』에 실려 있다. 삼장수는 조선 전기 장수로서 이름을 떨쳤던 이징석·이징옥·이징규 형제를 말한다. 이징석이 18세, 이징옥이 14세가 되자 어머니는 자식의 슬기를 알아보고자 살아 있는 멧돼지를 잡아오게 했다. 이징석은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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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전해 내려오는 통도사의 창건 연기설화. 「자장율사와 통도사」는 통도사가 신성한 매개물에 의해 창건되었다는 사찰 연기 설화이다. 사찰 연기 설화는 사찰을 대상으로 그에 얽힌 창사·중건·폐사 혹은 고승·보살·부처 등을 통해 불교적 세계관을 드러내는 설화이다. 사찰 연기 설화가 일반 설화와 다른 점은 일반 설화처럼 자연발생적으로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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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천성산 내원골 적미굴에 전해 내려오는 최제우의 동학 창건 설화. 동학과 관련한 설화는 수운(水雲) 최제우(崔濟愚)[1824~1864]의 생애를 중심으로 한 설화, 해월(海月) 최시형(崔時亨)[1827~1898]의 생애를 중심으로 한 설화, 동학 혁명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설화로 나눌 수 있다. 조선 후기 우리나라는 열강의 세력 침투로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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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에 전해 내려오는 삼장수(三將帥) 중 이징옥의 용맹스런 행동에 대한 이야기. 삼장수 설화는 조선 전기 이름을 떨쳤던 이징석·이징옥·이징규에 대한 전설이다. 「탐관오리를 고치고, 호식의 한을 풀어준 전설」은 이징옥의 용맹과 관련한 전설로, 차천로(車天輅)[1556~1615]의 『오산설림초고(五山說林草藁)』에도 실려 있다. 1996년에 발간된 『하북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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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전해 내려오는 통도사 사리탑에 관한 사찰연기담. 통도사와 관련한 설화는 자장율사의 창사 설화, 대웅전 중건에 따른 설화, 그리고 사리탑에 대한 설화 등이 있다. 이들 설화는 신기한 사건을 통해 불교 도량의 신성함을 드러내고 있는데, 전승의 목적은 불교 교화에 있다. 「통도사 사리탑」은 『삼국유사(三國遺事)』권3 「탑상」편에 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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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전해 내려오는 통도사 중건에 대한 사찰 연기담. 사찰 연기 설화는 사찰을 대상으로 그에 얽힌 창사·중건·폐사 혹은 고승·보살·부처 등을 통해 불교적 세계관을 드러내는 설화이다. 사찰 연기 설화가 일반 설화와 다른 점은 일반 설화처럼 자연발생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불교 교화라는 뚜렷한 목적성을 가지고 형성되었다는 것이다. 「통도사 중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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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3월과 4월에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 신평마을과 양산읍 시장에서 일어난 만세 운동. 서울에서 3·1운동에 참여하였던 오택언(吳澤彦)이 한용운의 지시로 통도사에 내려와서 통도사 강원(講院) 학생 대표들과 만나 만세 시위를 할 것을 결의하고 1919년 3월 13일 신평(新坪)마을에서 시위를 일으켰다. 또 인근 부산에서는 1919년 3월 11일 부산 초량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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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조선 전기 요도구(窯道具). 15세기에 제작된 요도구로 도침, 갑발, 태토비짐이다. 대접·접시·종지·병·항아리 등의 생활 용기와 제기로 쓰였던 보·향로 등의 특수 용기를 만들기 위하여 제작되었다. 도침은 원통형을 이루며 바닥은 한쪽이 사선으로 되어 있다. 갑발들은 내화토로 만들어졌다. 주로 공납용으로 납품하였던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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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리를 찾아가는 길은 경부고속도로 통도사 나들목(IC)에서 시작한다. 통도환타지아를 지나 홀로 오롯이 자리한 외길을 따라 들어오면 지산마을은 통도사의 후문과 연결되어 있고, 평산마을은 통도사와 철조망을 경계로 위치한다. 아래 위 만복재가 동네를 둘러싸고 있으며 이곳에서 바라다 보이는 마을 뒤쪽의 영취산에 흐드러지게 핀 붉은 단풍은 가히 장관이다. 단풍이 흐드러지게 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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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있는 인공 저수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일대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하여 1945년 양산천의 상류로 흘러드는 소지류의 상류 계곡에 길이 201m, 높이 4m의 둑을 쌓아 만들었다. 유역 면적은 86㏊, 만수 면적은 1㏊이다. 현재는 수자원 관리를 받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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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려 후기에 간행된 불교 경전. 『감지금니대방광불화엄경주본(紺紙金泥大方廣佛華嚴經周本)』은 줄여서 『화엄경(華嚴經)』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화엄종(華嚴宗)의 근본 경전이며, 소의경전(所依經典) 가운데 하나로 불교 전문 강원의 대교과(大敎科) 과정에서 학습이 되어 왔던 최고의 경전이다. 『화엄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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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에 있었던 한약방. 한약방은 한약업사가 한약을 판매할 수 있는 소매업의 한 형태로 구 ‘약사법’ 제26조 제3항에 의거하여 한약을 판매하는 일을 담당하는 일종의 약국이다. 여기서 한약업사란 한약을 판매할 수 있는 소매업자로서 한의사나 약사가 아닌 자를 가리킨다. 서양 의학에 기초한 의사와 약사가 부족하던 시절은 물론이고, 양의와 약사가 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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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답곡리에 있는 김해김씨 재실. 경옥재는 가락국의 시조 김수로왕(金首露王)의 49세손 김관(金管)[1250~1348]을 중시조로 하는 녹사공파(錄事公波) 후손의 재실이다. 김관은 자가 희범(希範), 호가 정성헌(靖醒軒)으로, 판도판서(版圖判書)를 역임한 고려 말의 문신이다. 김관의 자손인 절효공(節孝公) 김극일(金克一)·문민공(文愍公) 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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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통도사 백련암에서 소장하고 있는 1900년 제작된 승려 경허(鏡虛)의 친필 방함록. 「경허필범어사총섭방함록(鏡虛筆梵魚寺總攝芳啣錄)」은 「경허필방호함록(鏡虛筆芳護啣錄)」이라고도 한다. 방함록(芳啣錄)이란 안거(安居)를 들어갈 때 수행자들의 이름 등을 기록해 놓은 문서이다. 안거할 때에 안거객들의 직명(職名)과 성명, 법명, 나이, 본사명(本寺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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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삼감리에서 타작을 하면서 부르는 노동요. 「공상타작 소리」는 참나무 개상에다 볏단을 내리쳐서 낱알을 떨어뜨리는 작업을 할 때 외치는 소리이다. 1989년 이소라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삼감리에서 김기홍(남, 당시 85세)의 창을 채록하였다. 볏단을 둘러매고 내려칠 때의 동작을 묘사하는 내용으로 "어허 두름이야"를 반복한다. 논농사가 이루어졌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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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리는 영축산 아래 첫 동네이다. 등산로의 들머리이기도 하다. 하루에 15차례 정도 이곳에서 신평을 오가는 마을버스에서 내리면 먼저 파란 바탕에 흰색 글씨의 ‘지산 만남의 광장’이라는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그 아래에 ‘마을구판장’이라는 글씨도 눈에 띈다. ‘수퍼’ 또는 ‘수퍼마켓’이 흔한 요즈음 ‘구판장’이 왠지 정겹게 느껴진다. 구판장 앞에는 지친 나그네들이 쉬어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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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 광장에서 김명관(79) 할아버지를 만났다. 그는 6·25 참전 용사이다. 6·25가 발발하던 1950년 9월 30일 입대했다. 군번은 ‘0207833’, 부산 군번으로 훈련소 안 가고 부산에서 3개월 있다가 제9사단이 창설되면서 전속되었다. 그 후 휴전이 될 때까지 전투에 나섰고 1956년에 일등중사로 제대했다. 제대 명령은 ‘육특을 306호’ 군번이며 입대일자, 제대명령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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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 등 등산객이 있는 날에는 만남의 광장 한쪽에는 푸성귀를 가지고 나와서 팔고 있는 할머니들을 볼 수 있다. 토요일인데도 할머니는 단 두 사람밖에 보이질 않는다. 알고 보니 다들 들꽃 축제가 열리는 서운암으로 가고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만 만남의 광장에 남았다. 강복숙(76) 할머니도 가지 못했다. 그는 6·25 참전 용사인 김명관 할아버지와 부부지간이다. 혹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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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다시 찾은 만남의 광장에는 등산객들이 타고 온 승용차가 많다. 나물을 파는 할머니들의 수도 토요일보다 늘었다. 이쪽으로 할머니 한 분이 걸어온다. 눌러 쓴 모자 위 에 덮힌 수건 아래로 살짝 가려진 고운 얼굴이 보인다. 곁에 가서 말을 건네 본다. 17살에 28살 신랑을 따라 시집 온 초산댁 김백수(87) 할머니다. 서운암 들꽃 축제에서 가져간 것 다 팔고 돌아오는 길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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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서 “취나물 사러 오소.”를 외치는 목소리가 우렁차다. 갑술생 개띠 이순조(75) 할머니의 목소리다. 이름이 좋다고 하자, “이름이 좋는교. 이전에사 책 보고 짓나. 친정아버지가 지었겠지.” 아주머니 한 명이 다가와 “콩 얼맙니까?”라고 묻자 “콩 한 되에 8천원인데 할매 한 키가 ‘7천원에 팔아라.’해서 냈다. 7천원에 사 가소.”라고 대답했지만 가격이 맞지 않는지 그냥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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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 자리를 옮긴다. 강복숙 할머니는 등산객에게 여전히 “머구 하나 사 가소. 간장 부어가 조래기 해 놓으면 맛있심더. 돌냉이는 갈아서 요구르트에 넣어 먹으면 참 맛있다. 요거 이천 원. 산나물은 데쳐가지고 버물려 먹으면 맛있심더.”라며 나물 선전에 한창이다. 그러면서 “이 할매가 통도사 신도다. 절에 많이 다닌다.”며 심상희(80) 할머니를 소개한다. 시원시원한 이목구비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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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구룡당 천유의 영정. 「구룡당 천유 영정」은 세로 126㎝, 가로 85.5㎝ 크기의 액자형 영정이다. 승려 천유는 19세기 초기 통도사 불화 「화기」에 홍명 궤관, 우계 염일과 함께 이름이 수록되어 있다. 1818년(순조 18) 「극락암 신중탱」에 헌사(軒事) 비구로, 1821년 「극락암 아미타후불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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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시대 병풍. 「구룡도육곡병풍(九龍圖六曲屛風)」의 재질은 한지 혹은 상지(桑紙)이고, 한 폭의 가로는 63.8㎝, 세로는 122.4㎝이며, 전체 너비는 412.2㎝인 여섯 폭 짜리 병풍이다. 홀수 폭인 1, 3, 5폭에는 용이 한 마리씩 그려져 있고, 짝수 폭인 2, 4, 6폭에는 두 마리의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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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내원사 입구에 있는 세 비석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83년 양산군에서 발간한『내 고장 전설』에 수록되어 있다. 1869년(고종 6)에 당시 양산군 소속이던 구포면이 동래군에 탈속되게 되었다. 양산군민들이 양산군으로 환속해줄 것을 청하였으나 아무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에 사림 우석규·서상로·이기수 세 사람이 직접 한양에 가서 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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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있는 마을 신당. 국사당의 발생은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구전되어 오는 것을 종합해 보면 원시 신앙의 구심점인 천신 신앙에서 발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하늘과 가까운 높은 산정에 국사를 모셔 놓고 지역 수호신으로 섬기고, 호랑이로부터의 환난을 막을 수 있도록 석마를 모시기도 했는데 서리 국사당에는 석마를 모셔 호환을 막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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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있는 조선 후기 권돈인(權敦仁)의 영세불망비. 경상도관찰사로 부임한 권돈인이 수군절도사 윤영배(尹永培), 군수 오하철(吳夏哲)과 양산을 방문하여 여러 잡역들을 없애준 은덕을 영원히 잊지 않기 위해 세운 것이다. 비두 없이 비신과 비좌로 이루어져 있고, 비신은 상부가 둥글게 마름질된 원수(圓首) 형태이다. 비석의 재질은 백색 화강암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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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4년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창건된 사찰. 극락암은 통도사에서 서북쪽으로 1.5㎞ 정도 떨어진 지점에 있다. 현재 이 사찰에 선원(禪院)을 설치하였는데, 극락호국선원이라고 한다. 극락암은 1344년(충혜왕 복위 5)에 창건했으며, 창건자는 알려지지 않았다. 1758년(영조 34)에 지홍대사(智弘大師)가 중건했다. 한편 일제강점기에서 1980년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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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백록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금강산 풍경을 읊은 민요. 1991년 이소라가 유만종이 젊은 시절 북한에서 들었던 노래를 재연한 것을 채록하였다. 풍경을 좇아가며 사진을 나열하듯 묘사하고 있다. 중간쯤에서 창부타령 곡풍으로 변한다. 금강산이 좋을씨고/ 금강산이 좋을씨고/ 동해 끼고 솟은 산이/ 일만이천 봉우리를/ 구름같이 솟았으니/ 천하명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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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에 있는 약사가 없이 일반 의약품을 판매하는 약방. 약방의 역사적 유래를 보면 약방이란 명칭은 오늘날의 약방 의미보다는 약업을 관장하는 관청으로서 존재하였다. 조선 전기에는 전의감(典醫監) 소속 내약방(內藥房)이 있었고, 내약방은 임금이 쓰는 약재를 관장하던 관청이었다. 내약방은 내의원(內醫院)의 전신으로 약방(藥房)이라고도 하였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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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문신 김세호(金世鎬)와 손상일(孫相馹)의 선정을 기리는 영세불망비. 1869년 경상도관찰사로 부임한 김세호(金世鎬)와 1870년에 양산군수로 부임한 손상일(孫相馹)이 각각 6년과 3년의 치세 동안 외적을 물리치고 오랜 폐단을 없애는 등 선정을 베풀어 그 혜택이 승려들에게까지 미친 것을 통도사의 승려들이 영원히 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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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대성암에 있는 조선 전기 목판본 『지장보살본원경(地藏菩薩本願經)』. 『지장보살본원경』은 지장 신앙의 기본 경전이다. 지장보살이 여러 가지 모습으로 중생을 교화하려고 노력하여, 죄를 짓고 지옥에서 고통을 받는 중생들까지도 평등하게 구제하고자 하는 뜻이 담겨 있다. 또한 『지장보살본원경』에는 지옥의 여러 가지 모습이 나오고 부모나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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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낙운당 지일의 영정. 「낙운당 지일 영정」은 금어 관허당 의관에 의해 1881년에 제작되었다. 영정은 세로 121㎝, 가로 129.6㎝ 크기의 비단 바탕에 채색한 액자형이다. 낙운당은 1795년에 통도사의 부속 암자인 취운암을 중건하였던 인물로, 현재 낙운당의 승탑과 탑비가 통도사 부도원에 건립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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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우시장이 있어 소전걸이라 부르다가, 순지리의 신평마을에서 남쪽에 있다고 하여 남부마을이라 칭하게 되었다. 남부마을은 신평마을에서 분리되었는데, 신평마을에는 7세기 중엽에 김장자(金長者)[혹은 金壯子]이라는 사람이 거주하였다고 한다. 김장자의 아들이 어사가 됨에 따라 어사촌이라고도 부른 적이 있었다는 것으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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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열을 시조로 하고 홍해동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남도 양산시 세거 성씨. 우리나라 남양홍씨는 639년(영류왕 22)에 당나라로부터 파견된 8학사 중 한 명인 홍천하(洪天河)를 선시조(先始祖)로 하고 있다. 홍천하는 당신(唐臣), 당성백(唐城伯), 덕산촌왕(德山村王) 등으로 후대를 받았는데, 홍천하의 10세손 홍은열(洪殷悅)이 고려 개국공신이 되면서 남양홍씨의 시조가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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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경상남도 양산군 상북면 소토리의 남정을 파악한 고문서. 작성처와 작성 경위 등이 불분명하다. 1882년 당시의 지방제도인 면리제를 고려하면 경상남도 양산군 상북면 소토리에서 작성하여 상급 기관인 면과 군에 보고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앞표지에 ‘상북면소토리임자식남정성책’이라 기록되어 있고, 본문 머리에는 ‘광서 8년(1882년) 3월 소토리 임자식 남정성책’으로 기재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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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천성산(千聖山)에 있는 신라시대 사찰. 내원사는 신라 문무왕 때 원효(元曉)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며, 전국적으로 대표적인 비구니 수도 선원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용연리 경부고속국도 위를 지나는 육교에서부터 내원사 입구까지 이어지는 6㎞ 길이의 계곡이 아름답기로 유명하여 천성산 내원사 일원이 경상남도 기념물 제81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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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의 내원사 일대에 있는 계곡. 내원사 계곡은 경상남도 기념물 제81호로서 예로부터 소금강(小金剛)이라 불릴 정도로 자연 경관이 빼어나고 사시사철 맑고 깨끗한 물이 흘러 신비의 계곡으로 알려져 있다. 내원사가 위치해 있는 계곡이라 해서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 북동쪽으로는 정족산, 남쪽으로는 원적산, 남동쪽으로는 천성산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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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경상남도 양산의 이징석에게 발급된 사패교지. 사패는 국왕이 신하에게 토지나 노비를 하사할 때 내리는 교지를 말한다. 이징석이 여진족을 토벌한 공을 치하하기 위해 이조에서 세종의 하명을 받아 사패를 작성하였다. 선사지보가 2과 날인되었으며, 규격은 80.4×85.7㎝의 낱장 1매이다. 지질은 장지이며 사패의 앞부분이 훼손된 상태이다. 「노비사패교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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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시대 원효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에 창건하였다고 전하는 사찰. 노전암은 내원사에 소속된 암자이다. 내원사와 관련된 설화에 따르면 원효가 원적산에 데리고 온 1,000명의 제자를 가르치자 모두 득도하여 성인이 되어 이 산을 천성산(千聖山)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도를 닦을 시기에 산중에 89개의 암자를 지었다고 하는데 노전암은 이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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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백록리 녹동마을에서 거행되는 당산제. 당의 이름은 ‘당산’이고, 당의 위치는 녹동마을 입구에 있다. 당은 높이 15자, 둘레 6치의 기목나무이다. 제관은 한 명으로, ‘당산주’라 불린다. 연령에 제한 없이 한 해 동안 부정이 없었던 자를 제관으로 선정한다. 제일 전에 목욕을 한 후 정성을 드린 뒤 점구를 치고 청소를 하며, 제사를 드린 뒤 동네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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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백록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녹동’은 마을의 형상이 사슴과 비슷하다고 하여 일컫게 된 이름이다. 녹동마을에는 전씨(全氏) 성을 가진 이가 먼저 들어와서 살았다고 하나 근거를 찾을 수 없다. 마을 입구 야산에 “나주임씨절도공파세거세장동백호선생십삼대손증통정대부성벽개종가(羅州林氏節度公派世去世葬洞白湖先生十三代孫贈通政大夫成碧改鐘가)”라고 적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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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답곡리에 있는 인공 저수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답곡리 일대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하여 1945년 길이 67m, 높이 4m의 둑을 쌓아 만들었다. 유역 면적은 9㏊, 만수 면적은 1㏊이다. 현재는 수자원 관리를 받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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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에 가면 조용하고 살기 좋은 마을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소문이 도시사람들에까지 흘러들어 갔는지 지산리는 외지인들이 하나둘씩 모여들어 전원주택들이 적지 않게 들어서 있다. 서리 쪽의 윗마을에는 거의 부산 등지에서 온 외부사람들의 주택들이다. 지산마을도 독지골 쪽으로 대여섯 채의 전원주택이 들어서 있다. 덕분에 땅값도 올라 지산의 경우 평당 70~80만원씩 하고, 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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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리는 도시와 가까운 지역이지만 도시의 번잡한 모습을 찾아보기는 힘든 곳이다. 부산에서 30분 정도를 교외로 달리다 보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사찰 중 하나인 통도사가 나오고, 그 주변으로 평화로운 분위기의 마을이 있다. 영축산 산자락에 위치한 지산마을은 대부분 등산객이나, 통도사를 찾아오는 관광객을 상대로 장사를 주로 한다. 주민들 대부분이 나이가 많은 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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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있는 신라시대 석축 산성. 단조산성은 영축산 정상부 위의 자연 암벽을 이용하여 축조한 테뫼식 석축 산성이다. 신라 때 축조된 것으로 전해지며 양산시 하북면에서 울산시 울주군 삼남면 방기리로 연결되는 요해처(要害處)이기도 하다. 임진왜란 때에 단조산성에 주둔하였던 조선군이 양산 지역을 침입한 왜군과 가천들에서 싸웠다고 한 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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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리 하북면 답곡리 답곡마을에서 거행되는 당산제. 답곡 당산제는 ‘국사당’으로 당산신을 모신다. 당산목은 기목나무이며, 제일은 음력 3월 2일 밤 12시이다. 제사를 치를 때에는 초상집, 아이를 낳은 집, 가축 새끼 낳은 집의 사람은 출입을 금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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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논 ‘답(沓)’, 골 ‘곡(谷)’자의 답곡리는 골짜기 지역에 형성된 논을 가진 마을로서 마을의 지형적 특징에 따라 마을 이름이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답곡리는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성천, 사기점과 현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동면 조일리 일부를 병합하고 답곡리라 하였다. 1980년대 초까지는 답곡마을·성천마을·삼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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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답곡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답곡(논실)’이라는 이름은 골짜기에 논이 많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약 400년 전 박혁거세의 57세손인 박계성(朴季成)이 경주 항룡촌(혹은 황룡촌)에서 등과(登科)한 후 밀양부사로 재임하던 중에, 꿈속에서 정족산신(鼎足山神: 지금의 솥발산 산신)이 현몽하여 답곡마을에 입성하여 집성촌을 이루게 되었다고 전한다.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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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조선 전기 불교 경전. 서지학적 형태는 사주단변(四周單邊)이며, 반곽(半郭)이다. 계선(界線)은 없고 반엽(半葉)으로 8행(行) 20자(字)로 구성되어 있다. 주쌍행(註雙行)이며, 크기는 34.2×22.5㎝이다.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권제9·10은 조선 전기에 신총(信聰)이 직접 쓴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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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에 있는 사찰. 대성암의 주소는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이지만 출입하는 길은 소주동으로 연결된다. 영산대학교 안으로 들어가 뒷산에 오르면 암자 가는 길 표지판이 있다. 대성암은 승려 원진이 근래에 창건한 사찰이다. 천성산의 북쪽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사찰인 안적암, 조계암 등과 인접해 있다. 대성암 주지인 원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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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대성암에 있는 조선 전기 활자본 『대승기신론소(大乘起信論疏)』. 『대승기신론소』는 인도의 승려 마명이 저술한 논서(論書)로서, 이에 대한 주석서가 『대승기신론소』이다. 대표적인 주석서로는 신라의 원효, 중국 수(隋)나라의 혜원, 당(唐)나라의 법장의 저술이 있다. 양산 대성암 소장 『대승기신론소』는 법장이 주석을 하고 여기에 종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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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의 동쪽에 있는 마을이라고 해서 ‘동부마을’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동부마을은 1910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순지리 신평마을에 속해 있었다. 신평마을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동부마을·서부마을·남부마을·북부마을로 나뉘었는데, 이때 동부마을이 되었다. 2007년 12월 31일 현재 총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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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대성암에 있는 조선 전기 목판본 시화집. 양산 대성암 소장 『동인시화』는 서거정이 우리나라 시인과 그들의 작품을 대상으로 품평한 시화집으로, 1477년(성종 8)에 간행하였다. 주로 신라 때의 최치원, 박인범에서부터 이규보 등 고려 때의 시인을 많이 다루었고, 조선 전기 권근, 변계량 등의 시도 수록하였다. 비교 문학적인 방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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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지산마을 일대의 영축산 산자락은 야생화의 보고이다. 이곳 산자락에 있는 통도사 서운암에서 매년 들꽃 축제가 열린다. 2002년에 이어 7회째 열린 이 축제는 개막법회에 이어 여러 행사가 화려하게 이어졌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큰 볼거리는 아마 천지에 수놓은 들꽃일 것이다. 서운암 뒤가 바로 영축산 자락이라서 시선을 어디에 두어도 온통 들꽃으로 뒤덮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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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마을을 따라 신령스런 독수리의 산이라고 하는 영축산을 오르는 길에는, 지금은 애잔한 흔적만 남아 있는 단조성이 있다. 그 흔적을 찾아 단조성으로 가는 길은 먼저 통도사 입구에서 지산리(서리·평산·지산)의 지산마을회관 앞 운동장 쪽으로 등산로를 따라 가야 한다. 그 길을 따라 마을을 지나 300여m 정도 가면 조선 숙종 37년에 동우대사가 건립한 축서암이 나온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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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마을과 평산마을에서는 당산제를 지낸다. 당산제는 일 년 동안 마을의 안녕을 비는 매우 중요한 마을 행사이다. 지산마을에서는 3월 3일 삼짓날 오전 11시에 당산제를 모시는데 제사를 주관하는 하는 사람을 가리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한다. 예를 들어 홀아비, 과부, 재혼한 사람, 젊은 여자 등등은 제사를 주관하는 사람의 선정에 아예 제외된다. 보통은 부부가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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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3대 사찰 중 하나로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는 사찰로 더 유명한 통도사는 우리나라에서 불법을 전하는 중심이 되어 왔다. 통도사의 의미와 규모를 굳이 정치적인 용어로 표현하자면 지역구가 아닌 전국구 사찰인 셈이다. 영축산 자락의 남쪽 기슭에는 대웅전을 비롯한 수많은 암자들이 골짜기 속에 자리 잡고 있다. 지산리는 영축산에서 남쪽으로 뻗어 내린 여러 능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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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산마을에는 신한균 도공예 가까운 곳에 불곡 도자기가 있다. 이 집안이 도자기를 하게 된 계기는 아주머니 남편이, 골짜기에 이사 온 지 32년 째 된 신정희 씨 집에 월급쟁이로 허드렛일을 하러 들어가서 그 집에 한 15년 있게 되면서부터이다. 그 때 그릇을 배우게 되었다. 그 뒤 15년을 신정희 선생님 밑에 있은 뒤, 서운암 절에 삼천불 도자 부처님을 만들다가, 작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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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할머니와 대화를 하다보면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많이 들려주신다. 이름처럼 백수까지는 끄떡없으실 것 같은 너무나 정정하신 80대의 김백수 할머니는 마을에 대해 공부하러 왔다는 말에 할머니가 알고 계신 마을에 대한 비밀이야기를 해주시려는 듯 소곤소곤 마을에 대한 말씀을 꺼내신다. “여기 마을사람들은 살다가 부자가 되믄 마을 밖으로 나가야 된다고 칸다.” 할머니께서 던지신 말씀에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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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이라는 이름은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담고 살아가는 곳이다. 마음이 맞는 또는 함께 맞춰가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인 만큼 그들만의 조직도 많이 구성되어 있다. 먼저 마을을 이끌어줄 이장님과 새마을 지도자 등의 행정 조직과 함께 부녀회, 중년회, 노인회(65세 이상, 본관은 양산에 있고 마을에 있는 것은 하북지회)가 있고 따로 친목회도 구성되어 있다. 마을의 이장이라는 자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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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마을에는 반세기 동안이나 잊혀졌던 조선사발을 다시 재현한 우리 그릇 세계의 실로 큰 그릇이 있다. 조선사발의 명맥을 잇는 집념의 장인, 신정희 선생이다. 70평생을 전통 도자기 재현에 몸 바친 선생의 열정이 뜨겁게 불타고 있다. 임진왜란 이후 명맥이 끊어졌던 조선사발을 재현한 사기장, 고(故) 신정희(申正熙)[향년 77세] 선생의 뒤를 이어 사기장의 길로 들어선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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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서암 지산마을회관 앞 운동장에서 등산로를 따라 마을을 지나 300여m 가면 1711년(숙종 37)에 동우대사가 건립한 축서암이 나온다. 우리나라의 절(암자)들은 주로 마을로부터 떨어져 있거나 아니면 자연과 일정한 조화를 가지면서 존재하고 있는 것이 보편적이다. 축서암은 통도사에 소속된 암자이지만, 영축산 아래 지산마을 속에 있어 마을사람들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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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리는 통도사와 함께 영축산 산자락을 끼고 있기 때문에 일제강점기의 공출(똑같이 나누어서 내는 것)을 위한 송진 채취와 6·25 전쟁의 기억들이 주민들에게 저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었다. 영축산 가는 길에는 백년은 훨씬 넘었음직한 오래된 소나무들이 껍질이 까진 채 속살이 칼 같은 날카로운 것으로 무수히 긁혀있는 자국이 눈에 띈다. 우리의 뼈아픈 역사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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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축산 산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통도사를 향해 달리다 보면 어디선가 날아오는 고소한 향기가 코끝을 스치며 지나간다. 고소한 향기가 어디론가로 오라며 손짓하는 것 같다. 향기를 따라 가보니 마치 엄마의 품속에서 느껴지는 편안함이 있고 조용한 조그마한 마을이 나타났다. 마을에 다다르니 나의 코를 자극한 향기가 더욱 짙어져갔다. 어느새 나도 모르게 그 향기의 정체가 더욱더 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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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하게 이어진 길을 좇아, 초산마을 입구임을 보여주는 표지석을 따라 골짜기로 올라가면 도시형 전원주택이 들어서 있다. 10여 년 전부터 주택 개발붐이 들어 옛 마을이 없어지고 외지인들이 들어와 사는 곳이다. 능선의 좌측에 풍경의 소리를 담은 국사당이 보인다. 초산리를 뒤로 한 채 다시 지방도를 따라 오면 지산마을 입구임을 가리키는 표지판이 있다. 입구에는 길 가던 나그네를 손짓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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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곳에선 맑은 술이 나는 법이다. 물과 공기가 좋은 지산마을에는 술을 빚는 곳이 몇몇 있다. 먼저, 영축산의 솔잎을 이용해서 전통약주를 빚고 있는 양조장을 찾아가 보았다. 마을에 들어서면 고소하고 코끝을 쏘는 약주 향이 공기 중에 떠돌아 마음을 설레게 하는 듯하다. 충청도의 양조장집 막내딸로 태어난 통도참송엽주를 만드는 양조장의 구 대표를 만나서, 우리는 이야기를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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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열(69세) 씨는 합천군 용주면이 고향이다. 부산에서 대학을 나왔고, 부산 토박이와 결혼한 뒤로 부산 사람이 되었다. 처가에서 합판공장을 경영하고 있었기에 인도네시아 등지로 다니면서 원목 수입을 함으로써 장인을 도왔다. 날로 사업이 번창하자 일선에서 물러나 호주로 이민을 갔다. 7년여를 살다 1986년에 입국하여 장인을 사업을 물려받았다. 그러나 짧지 않은 시기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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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더댓 살 적 얘기니까 쉰 네 해를 산 강미애(54세) 씨 자신의 연륜을 놓고 볼 때 참으로 오래 전의 일이다. 어느 날 어머니께서 새하얀 고무신 한 켤레를 사 오셨다. 그런데 문제는 그 신발이 강씨의 발보다 작았다는 것이다. 어머니께서 다음 저자 날 바꿔다 주신다는 걸 행여 자기 것이 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어린 마음에 작지 않다고 우기고는 그걸 신고 종일 밖에 나가 자랑하며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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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에 있는 일제강점기에 조성된 대(臺)의 터. 만수동 폭포를 배경으로 상북면 상삼리의 만석 부자인 초은 김교환(金敎桓)이 1936년경 폭포 옆에 만수대를 축조했다고 한다. 당시 천성산의 정기를 받아 경관이 수려한 이곳에서 떨어지는 물보라로 목을 축여가면서 목을 틔우기 위하여 많은 시조 창객(唱客)들이 모여들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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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극락암에서 1915년 조직되었던 신행(信行) 모임. 만일염불회는 염불만일회(念佛萬日會) 또는 염불계(念佛契), 만일염불결사(萬日念佛結社)라고도 하며 만일(萬日) 즉 27년 5개월 동안 염불을 하는 모임이라는 뜻이다. 통일신라시대 강원도 고성 건봉사(乾鳳寺)에서 758년(경덕왕 17) 승려 발징(發徵)에 의하여 처음 시작된 이후 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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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삼감리에서 곡식을 담으면서 부르는 노동요.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삼감리에서 김기홍(남, 당시 85세)의 창을 1989년 이소라가 채록하였다. 말 통에 하나씩 곡식을 담아 헤아리는 수에 따라 소리는 진행되어 간다. 헤아리는 말 수에 따라 노랫말의 내용이 달라진다. 예를 들면 서 말째 말 되어 담으면서 소리를 너죽하게 하여 ‘두얼 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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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경내에 있었던 초등 교육 기관. 명신학교(明新學校)는 1906년 4월 1일 통도사에 개설되었다. 혼란한 조선 말기 밀려오는 일본 불교계에 대응하여 국내 불교계 지도자를 양성함으로써 조선 불교를 부흥시키고자 통도사 옥련암에서 정진하던 구하 스님의 주도로 개교하였다. 교육 내용은 승려에게 필요한 불교학과 경전 외에 신교육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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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서 모를 심을 때 부르는 노동요. 1991년에 이소라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서 김말수(여, 당시 74세)의 창을 채록하였다. 김말수 창자는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서 출생하여, 17세에 경상남도 양산시 평산동 지역으로 출가하였다. 「모심는 소리」는 후렴구가 없고, 두 패로 나뉘어 서로 대구 관계에 있는 가사를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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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 신평마을에 전해오는 터 다지며 부르는 노동요. 커다란 돌이나 나무토막에 줄을 달거나 손잡이를 달아 여럿이 들었다 놓으면서 터를 다질 때 함께 부르는 민요이다. 1991년 이소라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 신평마을 조경철의 창을 채록하였다. 선창자가 메기는 소리를 하면 후창자들이 ‘에이에라차하’ 하고 받는 형식이다. (메)에이여라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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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소장된 조선 전기 목판본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의 제2권. 『묘법연화경』은 줄여서 『법화경(法華經)』이라 부르기도 하며, 부처가 되는 길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는 것을 중요 사상으로 하고 있다. 천태종(天台宗)의 근본 경전으로 『화엄경』과 함께 한국 불교 사상 확립에 크게 영향을 끼친 경전이다. 통도사 성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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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의 통도사 성보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1470년(성종 1)에 간행된 불교 경전. 『묘법연화경』의 주된 확인은 회삼귀일(會三歸一)과 구원성불(久遠成佛)로 요약된다. 회삼귀일은 성문(聲聞), 연각(緣覺), 보살(菩薩)의 삼승(三乘)을 일불승(一佛乘)으로 회귀시키기 위한 하나의 방편일 뿐 제법(諸法)의 실상을 바로 깨치면 일체 중생이 모두 성불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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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조선 전기 불교 경전.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은 줄여서 『법화경』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406년 중국 후진(後秦) 때 승려 구마라집(鳩摩羅什)이 한문으로 번역한 경전이다. 백련 꽃과 같이 올바른 가르침을 준다는 경전으로, 누구에게나 부처가 되는 길이 열려 있다는 것을 중요 사상으로 하고 있다. 천태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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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1386년(우왕 12) 간행된 불교 경전.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소장 전시된 『문수사리보살최상승무상계경(文殊舍利菩薩最上乘無上戒經)』은 중인도(中印度)에서 원나라에 귀화한 승려 지공(指空)이 암송하여 한문으로 옮긴 것을 편찬한 불교 경전이다. 『문수사리보살최상승무생계경』은 문수보살과 관련된 내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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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박문수·김성발·황선의 선정을 기리기 위해 세운 영세불망비. 관찰사 박문수(朴文秀)와 황선(黃璿), 양산군수 김성발(金聲發), 손명대 등은 피폐해진 통도사를 위해 잡역을 면제해 주고 복구까지 시켜주었다. 이에 대해 통도사에서 그 선정을 기리고 은혜를 잊지 않으려는 다짐으로 비석을 세웠다. 비두 없이 비신과 비좌로 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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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박민오(朴玟悟)는 경성 불교중앙학림에 유학중이던 1919년에 3·1운동에 참가하였으며, 1920년에는 신상완 등과 함께 전도승려의용군을 조직하여 군자금을 모집하고 유력 승려를 대한민국 임시 정부에 파견시키는 등의 활동을 전개하였다. 또한 서울에서 김법린 등과 『혁신공보』라는 신문을 발행하여 각지로 배포하기도 하였다. 이후 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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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4년 월화대사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창건한 사찰. 백련정사는 통도사의 산내 암자 중 영축산의 남쪽 기슭에 있는데, 사명암을 지나 500m 정도 위쪽에 있다. 이 암자를 백련정사(白蓮精舍)라고 부르는 것은 대웅전 현판에 ‘백련사(白蓮舍)’라고 되어 있는 데에서 유래한다. 이는 석가모니 부처가 머문 곳을 ‘정사(精舍)’라고 부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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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백록리 중리에 있는 삼국시대 고분군. 백록 고분군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동편으로 고속도로 아래 굴다리를 통해 성전암으로 가는 방향에 있는 중리마을의 북서쪽 구릉 사면에 위치한다. 유적은 포강못에 의해 양분되어 있다. 유구의 일부는 민묘 조성과 도굴로 인해 노출되어 있었다. 유구의 양상은 지표 조사에서 정확히 알 수 없었으나, 수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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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산세가 사슴처럼 생겼고 뒷산 바위가 멀리서 보면 흰 바위로 보여 흰사슴마을이라 부르다가 백록마을이라 부르게 되었다. 백록리는 본래 양산군 하북면 지역에 속하였다. 백학마을은 약 300년 전 옥구이씨 문중이 처음으로 거주하기 시작하여 그 후(약 50년 뒤) 연안차씨가 이주하여 와서 집성촌을 이루었다. ‘백학’이라는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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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백록리에 있는 수령 300년의 느티나무. 느티나무는 느릅나무과의 낙엽 교목으로 양산시를 비롯하여 우리나라에 흔하게 자생한다. 높이는 26m에 달하며 한국·일본·중국·타이완 등지에 분포한다. 원줄기가 갈라지는 나무가 많고, 나무껍질은 오랫동안 평활하지만 비늘처럼 떨어지면 껍질눈이 옆으로 발달한다. 높이 12m, 가슴 높이 둘레 4m, 지름 1.27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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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백록리에 있는 수령 300년의 팽나무. 팽나무는 느릅나무과의 낙엽 교목으로 양산시를 비롯하여 경상남도에 흔하게 자생하는 데, 정자나무 또는 노거수가 많다. 높이는 20m에 달하고,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타이완·중국 남부·베트남·태국 등지에 분포한다. 마을 부근 및 낮은 산과 하천 주위의 비옥한 저습지에서 자생한다. 뿌리가 발달하여 강풍과 해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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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백암당 관홍의 영정. 본지 세로 3폭으로 된 비단 바탕을 연결하여 채색한 액자형이다. 화면은 벽면과 돗자리가 깔린 바닥면을 2단으로 구분하고, 중앙에 주인공을 전신상으로 크게 묘사하였다. 인물의 뒷배경인 상단의 벽면에는 칠보 연속문에 녹청색이 베풀어져 있고, 좌우에 마련된 화제란에는 각각 영제와 찬문을 백서(白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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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년 조일대사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창건한 사찰. 백운암은 통도사 산내 20개 암자 중에서 유일하게 차가 들어가지 않는 영축산 팔부능선에 있다. 통도사에서 약 6㎞ 정도로 떨어져 있는데, 극락암과 비로암의 사잇길 오르막길을 계속 따라 올라가면 있다. 백운암은 892년(진성여왕 6)에 조일대사(祖日大師)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것 외에는 남아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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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백록리 백학마을에서 거행되는 당산제. 백학마을 당산의 신명은 ‘당산’이다. 당산신을 모신 나무인 당산목은 소나무, 포구나무, 기목나무 등이며, 제일은 음력 3월 3일이다. 제사를 거행하기 전후 3일 동안 부정을 피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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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백록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국도 35호선 변에 위치하는 새동네마을과 경부고속국도 너머에 있는 백학마을을 통틀어 백학마을이라 한다. 백학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앞산 능선에 백로가 서식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새동네는 취락구조 개선 마을로 규모있게 마을이 형성되어 지금의 명칭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백학마을은 약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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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에 있는 사립 고등학교. 홍익인간의 이념에 입각하여 지역 사회의 교육 빈곤을 해소하고, 지성과 야성과 덕성을 겸비한 진취적이고 창조적인 인격을 완성하며, 진리와 자유·평화를 애호하는 문화 시민의 자질과 소양을 함양하여 국가 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인류 공영에 기여하는 지도자적인 인재를 양성한다는 설립 이념 아래, 능력과 바른 품성을 갖춘 자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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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에 있는 사립 중학교. 홍익인간의 이념에 입각하여 지역 사회의 교육 빈곤을 해소하고, 지성과 야성·덕성을 겸비한 진취적이고 창조적인 인격을 완성하며, 진리와 자유 평화를 애호하는 문화 시민의 자질과 소양을 함양하여 국가·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인류공영에 기여케 할 지도자적인 인재를 양성함을 목표로 하고 있다. 1916년 4월 1일 통도사 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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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있는 통도사의 부속 암자. 보타암은 통도사 경내 솔나무 주차장을 지나 나타나는 첫번째 암자이다. 일주문 밖에서 삼성 반월교를 건너 약 300미터 되는 지점에 있으며, 통도사의 부속 암자 중 가장 최근에 세워진 건물이다. 또한 통도사 내에서 유일하게 비구니가 주석하며 법등을 이어오고 있다. 1927년 승려 영춘이 창건하였다. 영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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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지산리 평산마을은 과거에는 부디골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졌다. 평산마을이라는 이름은 행정구역을 다시 편성하면서 바뀌었다. 평산마을 근처의 땅은 대부분 통도사 소유의 땅이었다고 한다. 부디골이라는 이름은 평산마을 가까이에 있는 통도사와 깊은 관련이 있다. 과거 이 마을은 옛날 스님들이 많이 살았던 곳이고, 부디(부도)가 많다고 해서 마을을 부디골이라고 했다고 한다.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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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북부마을은 순지리 신평마을에 속한 지역이었는데, 신평마을의 인구 증가로 4개 마을로 분리될 때 북쪽에 위치한다고 하여 북부마을이라 부르게 되었다. 동부마을이 속한 순지리(蓴池里)는 문헌에서는 알 수 없으나, 구전으로 전해오는 말에 의하면 7세기 중엽쯤에 김장자라고 하는 사람이 지금의 신평(新坪)에 살았는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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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경상남도 양산에 설치된 곡물 대여 기관인 사창(社倉)의 하나.. 우리나라에서 사창이 처음 실시된 때는 1451년(문종 1)이었다. 사창은 고려시대부터 설치해 온 의창의 폐단을 극복하고자 실시하였다. 즉, 원곡의 부족과 그것을 보충하기 위한 군자곡의 감소를 막자는 데 있었다. 농민에게 환곡 정책의 일환으로 대여했던 의창곡은 이자를 붙이지 않는 것이 원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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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농촌에는 마을의 공동 공간인 마을회관과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안식처와 놀이공간으로 이용되는 경로당이 존재한다. 지산 마을회관 은 경로당과 함께 있으며, 마을회관 옆에 구판장이 있다. 구판장은 마을의 입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특히 구판장은 마을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마을 사람들끼리 공개입찰을 거쳐 운영자를 정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마을에 돈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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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에 제작된 사명당 유정의 진영(眞影). 조선시대 승장(僧將)이었던 사명당 유정(惟政)[1544~1610]의 진영이 양산시 통도사에 전래되어 왔으며, 제작 시기는 표현 기법으로 보아 18~19세기 작품으로 추정된다. 사명당은 조선 중기에 활동한 고승으로 경상남도 밀양 지역 출신으로 성씨는 풍천임씨(豊川任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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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3년(선조 6) 이기(爾奇)와 신백(信白)이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창건한 암자. 통도사 부속 암자 중 하나로 서운암에서 서쪽으로 약 400미터 되는 지점에 있다. 사명대사는 이곳에 모옥을 짓고 수도하면서 통도사의 금강계단 불사리를 수호하였다. 1573년(선조 6)에 이기(爾奇)와 신백(信白)이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명암(泗溟庵)’이라는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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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서 아낙네들이 나물을 뜯으면서 부르던 노동요. 1991년에 이소라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서 김말수(여, 당시 74세)의 창을 채록하였다. 김말수 창자는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서 출생하여, 17세에 현재의 경상남도 양산시 평산동 지역으로 출가하였다. 처음에 엄마를 계속하여 부르는 형식으로 시작하여, 자연물을 배경과 객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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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사인비구가 제작한 동종. 사인비구 제작 동종-통도사 동종은 높이 159.5㎝의 대종으로, 종신(鍾身)은 상대에서부터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팽창되다가 종복(鍾腹) 부분을 정점으로 하대에 이르기까지 점차 좁아지듯이 수직선형으로 변화되는데, 이는 한국 범종의 전형인 신라 범종 형태에 가깝다. 한 마리의 용과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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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서 밭을 매면서 부르는 노동요. 1991년 이소라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서 김말수(여, 당시 74세)의 창을 채록하였다. 김말수 창자는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서 출생하여 17세에 경상남도 양산시 평산동 지역으로 시집왔다. 밭을 가는 소리의 여러 유형 가운데 하나이며, 아낙네 한 사람이 창을 하며 곡을 계속해 이어나가는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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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리는 영축산 산자락에 자리 잡고 있어 작은 개울물들만이 마을 가운데를 지나고 있 때문에 홍수 때 물에 잠기는 일이 거의 없었다. 그러나 2002년 강력한 태풍 루사가 왔을 때에 물난리가 난 적이 있었다. 다음은 당시 홍수 루사에 대한 주민의 기억이다. “여는 냇가가 없기 때문에 비가 올 때 물에 잠기는 일은 거의 없다. 여기가 산 바로 뒤라서 홍수가 든 적은 거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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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에 있는 산림청의 산하 기관. 산림항공본부 양산산림항공관리소가 관할하는 우리나라 동·남부 지역은 지리적으로 북과 서는 소백산맥이 가로 막고 남과 동은 바다와 접하여 강한 바다 바람이 습기를 소멸시킴으로 동절기에는 고온, 건조하여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이다. 이에 후손들에게 풍요롭고 자랑스러운 산림 유산을 물려주기 위해 산불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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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삼감리 삼감마을에서 거행되는 당산제. 당목은 높이 20m, 둘레 2m의 세나무이다. 당산목 아래 밑 둘레에 돌로 만든 석재의 단이 마련되어 있다. 제를 잘못 지내면 나무가 운다는 말이 있다. 제관은 ‘일당산주(一堂山主)’라고 부르며 동회에서 선출하며, 부부가 함께 제의를 주관한다. 제일 전에는 부정한 것을 보지 않고 가까이 하지도 않으며, 별신굿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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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삼감이라는 마을 이름의 유래는 감수가 솟아나는 세 곳의 샘이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지금도 물통골샘·복관샘·아래샘 등 세 개의 샘이 있다. 삼감리는 구전에 의하면 신라시대인 7세기 중엽에 연안이씨가 처음 입촌했다고 하나, 현재 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연안이씨 후손들에 의하면 임진왜란 당시 맹활약한 동면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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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삼감리에 있는 수령 300년의 느티나무. 느티나무는 느릅나무과의 낙엽 교목으로 양산시를 비롯하여 우리나라에 흔하게 자생한다. 높이는 26m에 달하며 한국·일본·중국·타이완 등지에 분포한다. 원줄기가 갈라지는 나무가 많고, 나무껍질은 오랫동안 평활하지만 비늘처럼 떨어지면 껍질눈이 옆으로 발달한다. 높이 22m, 가슴 높이 둘레 4m, 지름 1.27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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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삼감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삼감이란 마을 이름의 유래는 감수(甘水)가 솟아나는 세 곳의 샘이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지금도 물통골샘, 복판샘, 아래샘 등 세 개의 샘이 있다. 삼감마을이 속한 하북면은 685년(신문왕 5) 전국의 행정구역을 9주 5소경으로 개편하였을 때 삽량주의 일부였다. 757년(경덕왕 16)에는 삽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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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삼수리 삼수마을에서 거행되는 당산제. 삼수마을 당산은 현재 당집만 있는 ‘당’과 신목만 있는 ‘당상’ 두 군데로 나뉘어 있다. 모두 마을의 동쪽에 있으며, 둘 사이의 거리는 20m 가량 된다. 각각 당산제를 지내는 것은 아니고 동일한 날에 제를 올리는 것으로 보아 관련이 있는 듯한데, 확실하진 않다. 신목이나 돌무더기 제단도 없고,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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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1371년(공민왕 20) 이징성, 이징옥, 이징규 삼형제 장수의 아버지인 이전생이 순무어사로서 왕명을 받아 전국을 순찰하던 중 이곳에 이르렀을 때 길지임을 알았다. 그 뒤 이곳에 정착하면서 3남 2녀를 두었는데 후일 아들 삼형제 모두 무과에 장원 급제한 후 종1품의 품계까지 올랐다. 그 후 마을 이름을 삼장수가 태어난 마을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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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삼수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세 명의 장수가 태어난 마을이라서 삼수(三帥)마을이라 칭하였다. 삼수마을이 속한 하북면은 685년(신문왕 5) 전국의 행정구역을 9주 5소경으로 개편하였을 때 삽량주의 일부였다. 756년(경덕왕 16)에는 삽량주가 량주로, 고려 태조 때에 이르러서는 량주(良州)는 다시 양주(梁州)로 개명되었다. 995년(성종 14)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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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삼수리에 있는 이징석·이징옥·이징규 삼형제의 사당. 양산부원군(梁山府院君) 이전생(李全生)이 조선 태종 때 순찰사로 양산을 순력(巡歷)하다가 하북면 삼수리에 정착하여, 아들 장강공(莊剛公) 이징석(李澄石)과 충강공(忠剛公) 이징옥(李澄玉)과 영산군(靈山君) 이징규(李澄圭) 삼형제를 낳았다. 삼수정사는 이 삼형제를 모신 사당이다. 삼수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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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동면의 상수원 보호 구역과 자연 공원 지역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생산되는 특산물. 삽량주는 신라시대 양산의 옛 지명으로 418년(신라 눌지왕 2)에 붙여진 이름이다. 삽량주 쌀은 ‘양산에서 생산되는 쌀’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사용된 양산 지역 브랜드 쌀이다. 양산 지방자치단체는 매년 쌀의 가격이 하락하여 벼농사 농가의 수입이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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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답곡리에 있는 경주김씨 재실. 경주김씨 문간공파(文簡公派)의 후손들이 조선(祖先)의 음덕을 기르기 위하여 1995년 10월 10일에 준공한 재실이다. 「상인재창건기」에 따르면, 상인재는 정족산 아래 장군등(將軍嶝) 기슭에 1995년 10월 10일에 준공한 전통 한옥 건물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경주김씨 문간공파는 신라 경순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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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소속 교회.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신평 지역을 비롯한 인근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설립되었다. 1956년 3월 19일 서금숙의 집에서 한의룡 장로를 비롯한 6명의 신자들이 첫 예배를 보면서 시작되었으며 신평교회로 설립되었다. 같은 해 교회 설립과 함께 편노범 전도사가 부임하였다. 1958년 12월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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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국사당 앞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당앞이라고 하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부터 서리마을이라 부르고 있다. 서리마을이 속한 지산리(芝山里)는 인근 영취산(靈鷲山)이 남으로 뻗어 내린 여러 능선 중 산 밖 등(큰 산 바깥의 등) 능선에 위치한 지산(芝山), 평산(平山), 서리(西里)마을로 이루어진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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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무풍교가 있어 무풍지라고도 불렀으며, 신평이라고도 한다. 신평의 서쪽에 있다고 하여 서부마을이라 칭한다. 서부마을이 속한 순지리(蓴池里)는 문헌에서는 알 수 없으나, 구전으로 전해오는 말에 의하면 7세기 중엽쯤에 김장자라고 하는 사람이 지금의 신평(新坪)에 살았는데 그의 아들이 어사(御使)가 되었다고 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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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있는 서운암에서 한약재를 첨가하여 전통 방식으로 담근 된장. 서운암 약된장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있는 통도사 서운암 주지인 승려 성파가 개발한 전통 식품 중의 하나로 한약재를 첨가한 된장이다. 각종 인공 조미료 대신 순수 한약재를 첨가해 만들기 때문에 찌개를 끓여 놓으면 깔끔하고, 맛이 담백하다. 1,300년의 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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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를 중심으로 쪽을 사용하여 실이나 천 따위에 천연염색하는 일. 통도사를 중심으로 계승되어 온 전통적인 쪽염 방법으로 전라남도 나주를 중심으로 한 나주 방법과 함께 대표적인 쪽염 방법으로 유명하다. 1990년대 중반 이후 서운암의 전통염색 강좌는 천연염색을 대중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불교가 번성한 신라시대와 고려시대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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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서운암 일대에서 개최되는 문화 예술 관광 축제. 전통 장 담그기로 유명한 통도사의 부속 암자인 서운암 일대에 조성한 들꽃 단지를 개방한 이후 많은 관광객과 불자들이 찾아와 널리 알려지게 되면서 2002년부터 행사를 개최하였다. 서운암들꽃축제는 매년 4월 개최된다. 각종 전시와 공연, 체험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개최되지만 세부 행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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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경상남도 양산의 이몽란에게 발급된 선무원종공신 3등 문서. 선무원종공신은 임진왜란 때 전투에서 공을 세우거나 군수품 보급에 기여한 인물을 의미한다. 1604년 호성공신, 청난공신, 선무공신 합계 18명을 포상할 때 누락된 인물 가운데, 1605년 4월 1,060명을 선별하여 호성원종공신, 청난원종공신, 선무원종공신으로 녹훈하였다. 「선무원종공신녹권」도 그때 함께 발급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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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19세기 이전에 제작된 설송당 연초의 진영(眞影). 「설송당 연초 진영(雪松堂 演初 眞影)」은 17세기에 밀양 표충사·청도 운문사·양산 통도사 등에서 주석한 설송당 연초(1676~1750)를 그린 진영이다. 「설송당 연초 진영」은 화면을 3폭의 비단으로 연결하였고 크기는 세로 123㎝ 가로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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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성담당 의전의 영정. 「성담당 의전 영정」은 가로 76.8㎝, 세로 111.8㎝의 크기로, 비단 바탕에 채색한 액자형이며, 형식은 전신교의 가부좌상을 취하고 있다. 왼쪽 얼굴을 드러낸 좌안 칠분면의 모습을 보이며, 회색 장삼에 붉은색 가사를 수하였다. 왼손으로는 주장자를 들고 있으며, 오른손은 앞에 놓인 서안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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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답곡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마을 이름은 처음에는 수레방(술래방)이었다. 성천 앞 도로에 큰 돌이 가로놓여 있어 인마가 이 돌을 빙 돌아가야 했으며, 이 돌에 가리워 인마가 보였다 사라졌다 하는 것이 마치 술래놀이를 하는 것 같아 그 바위를 술래바위라 하였다고 한다. 마을 이름은 이 술래바위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진다. 믿기 어려운 유래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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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답곡리에 있는 연못. 마을 앞 하천에 흐르는 물소리가 커서 명명되어 성천이라는 마을 이름을 따서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 성천마을에 있으며, 1945년에 길이 91m, 높이 7m의 둑을 쌓아 만들었다. 만수 면적은 1㏊이고, 근처 농경지에 농업 용수를 제공하고 있다. 경부고속국도와 국도 35호선이 성천못의 서쪽을 남북 방향으로 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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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답곡리에 있는 인공 저수지. 경상남도 하북면 답곡리 일대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1945년 성천의 물을 막아 길이 91m, 높이 7m의 둑을 쌓아 만들었다. 만수 면적은 1㏊, 유역 면적은 9㏊이다. 현재는 수자원 관리를 받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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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시대 불전(佛殿). 통도사 세존비각은 중로전(中爐殿) 영역에 있는데, 개산조당과 해장보각의 서쪽 편 금강계단 옆에 바짝 붙어 있다. 세존비각은 정면 1칸, 측면 2칸의 겹처마 단층 팔작지붕 건물로서, 기둥머리는 창방으로 결구하였고 평방은 가설하지 않았다. 공포(栱包)는 출목(出目)이 있는 주심포식으로, 살미첨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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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답곡리에 있는 사설 공원 묘원. 솥발산 공원묘원은 1979년 10월 착공하여 1991년 조성이 완료되었다. 솥발산 공원묘원은 양산시 하북면 답곡리 일명 솥발산이라 불리는 정족산(鼎足山)[700m] 북서 사면에 조성되어 있다. 묘원 면적은 399,571㎡이고, 묘지 조성 면적은 299,460㎡이다. 묘지 조성 면적 중 묘기 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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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2년(공민왕 21) 이관대사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창건한 암자. 수도암은 통도사의 부속 암자들 중 하나로, 취운암에서 남서쪽의 비탈길을 따라 약 200m 올라가면 있다. 통도사 내에서는 가장 작은 암자로, 작고 아담한 야산에 자리 잡았지만 조용한 수도처로서 적격이다. 1372년(공민왕 21)에 이관대사가 처음 지었고, 그 후 정신대사가 중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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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 순지마을에서 거행되는 당산제. 순지리 순지 당산제는 ‘당산’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당산제이다. 당산목은 소나무이며, 제일은 음력 3월 3일, 9월 9일이다. 제관은 3개월간 부부생활을 금지하고 길사, 흉사, 부정한 곳에 참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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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채가 난 못(순지)이 있으므로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 구전에 의하면 7세기 중엽 김장자(金長者 또는 金將子)라는 사람이 지금의 신평에 거주하였다고 하며, 김장자의 아들이 어사(御史)가 됨에 따라 어사촌(御史村)이라 칭하게 되었다고 한다. 조선 중기에는 어사촌 및 인접 마을을 합하여 대순지동(大蓴池洞) 또는 경상대동(境上大洞)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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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에 있는 삼국시대 토성. 순지리 토성은 양산컨트리클럽이 조성되면서 1982년 12월에서 1983년 4월까지 동아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발굴 조사되었다. 발굴 조사는 전체 성곽의 1/3을 4개 지구로 나누어 실시되었다. 순지리 토성은 하북면 순지리와 답곡리의 경계부에 있는 해발 342.7m의 노상산, 일명 산성산(山城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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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에 있는 삼국시대 고분. 순지리 토성 고분은 하북면 순지리와 답곡리의 경계부에 있는 순지리 토성 안의 동북단 부근에 위치한다. 순지리 토성 고분은 양산컨트리클럽이 조성되면서 1982년 12월에서 1983년 4월까지 동아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순지리 토성을 발굴 조사한 결과 확인되었다. 토성 전체 성곽의 1/3을 4개 지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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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 토성에 있는 삼국시대 우물 터. 순지리 토성 우물 터는 양산컨트리클럽이 조성되면서 1982년 12월에서 1983년 4월까지 동아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순지리 토성을 발굴 조사한 결과 확인되었다. 토성 전체 성곽의 1/3을 4개 지구로 나누어 발굴 조사한 결과, 동벽쪽의 성 내부 D지구에서 성과 함께 축조된 것으로 보이는 우물 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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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승려의 세계와 일반인들의 세계가 구분되어 있지만, 과거 일제강점기에는 그렇지 않았다. 일제강점기의 이곳 지산리는 승려의 세계와 일반들의 세계 즉, 승속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았다. 승려가 절 이외에도 마을에 와서 생활하고, 마을 사람들이 절로 들어가 승려가 되기도 하였다. 일제강점기의 승려는 지금의 승려와는 다른 대처승이라는 사람들이 있었다. 대처승은 결혼한 승려를 말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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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 지역 출신의 청년 운동가이자 정치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의 하북초등학교와 통도중학교(보광중고등학교의 전신)에 이어 건국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였다. 광복 이후인 1946년 대한독립촉성국민회 양산군지부 발기결성 청년부장 및 대한독립촉성 하북면 청년연맹 발기결성 위원장직을 역임하였다. 1952년에는 대한청년단 양산군지부 부단장과 양산군 하북면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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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있는 조선 후기 문신 신석우의 영세불망비. 신석우[1805~1865]의 본관은 평산(平山), 자는 성여(聖如), 호는 해장(海藏), 시호는 문정(文貞)이다. 1828년(순조 28) 진사가 되었고, 1834년 식년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1855년(철종 6) 경상도관찰사를 지내면서 양산 지역과 관련을 맺었으나 1857년 파직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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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마을 사람들은 마을에 대한 애착이 굉장히 강한 것 같다. 단조성에 대한 전설만 해도 옛날이야기 책 한 권은 읽은 것만 같은데 마을에는 그 외에도 마을에 대한 전설이 더 많다고 한다. 그것은 아마 마을을 신성한 마음으로 보존하고 이어가려는 사랑의 표현이 아닌가 한다. 많고 많은 전설 중 하나가 바위들에 얽힌 전설이다. 지산마을 양장웅 이장은 어린 시절부터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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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활동한 사기장(沙器匠). 신정희는 1930년 8월 29일 경상남도 사천에서 태어나 부산 지역에서 골동품 행상과 수집상으로 생활하면서, 전국의 오래된 옛 도요지 200여 곳을 탐사하여 깨진 그릇 조각을 수집하였다. 이것을 통해 태토와 유약을 분석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1968년에 자연 유약으로 진주 지방의 제기였던 황도사발(黃陶沙鉢)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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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에 대한 막연한 동경을 하면서 사기장 신한균을 찾아갔다. 그의 작업방에 들어가니 사방이 도자기였다. 마침 신한균이 잠깐 자리를 비워서 작업방에 있는 여러 가지 도자기를 마음껏 구경할 수 있었다. 조금 있다가 신한균이 들어왔다. 외모는 아주 왜소해 보이긴 했지만 눈매에서 장인의 고집이 느껴졌다. 신한균의 말씀 가운데 가장 크게 와 닿은 것은 바로 도자기에 묻어 있는 일제 잔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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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군 하북면 순지리에 있는 청동기시대와 삼한시대 주거지와 무덤 유적. 주거지는 인간이 살던 모든 형태의 생활 유적이다. 양산 지역의 주거지는 신평 유적 외에 순지리, 지내리 등 여러 곳과 연결되어 있다. 주거지는 장방형 수혈 주거지로서 내부에는 화로터가 있고 석기를 만드는 공방터로 추정되는 주거지도 있다. 이 취락들은 소규모로서 몇몇 가족이 모여 살았던 세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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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군 하북면 순지리에 있는 청동기시대와 삼한시대 무덤. 신평 유적 분묘는 해발 737m의 영축산 동쪽 자락 못안못의 주위 구릉지대 사면에 위치한다. 신평 유적 분묘는 1977년 지표 조사에서 처음으로 확인되었으며, 통도환타지아 유원지 건립에 따라 1992년 1월 16일에서 3월 3일까지 발굴 조사되었다. 발굴 조사는 못안못의 서쪽과 북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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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 신평 유적에서 발굴된 옹관. 신평 유적은 청동기시대부터 삼국시대에 이르는 취락·분묘·성곽·토기 제작지 등 다양한 유적이 분포해 있다. 신평 유적 옹관은 순지리 지내마을 동남쪽의 완만한 구릉상에 분포한 삼한시대 무덤에서 관으로 사용된 것으로 6기가 발굴되었다. 옹관으로 사용한 장동호(長胴壺)는 본래 청동기시대에 주로 곡물을 저장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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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 신평 유적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 토기. 단도마연 토기는 주로 청동기시대의 대표적 무덤인 고인돌의 부장용으로 사용되었다. 부장용 단도마연 토기는 태토가 곱고 목부분이 내향하며 구연부가 벌어진 호(壺) 종류가 대부분이다. 이 토기의 시원은 확실하지 않으나 우리나라 남해안 지방에서는 신석기시대 생활 유적에서도 출토되고 있다. 신평 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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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 신평 유적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 토기. 우리나라 청동기시대 토기 중에서 외형이 심발형(深鉢形)을 이루는 토기는 여러 종류가 제작되었다. 보통 초기 심발형 토기 중에서 구연부 하단에 구멍이 있거나 각목이 있는 토기는 공렬형(孔列形) 토기 또는 구순각목(口脣刻目) 토기로 부르거나 발형(鉢形) 토기로 통칭된다. 그러나 엄밀히 정의하면, 심발형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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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 신평 유적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 토기. 천발형(淺鉢形) 토기는 일반적으로 구연부 폭보다 토기 전체 높이가 작고 경부가 없는 토기를 말한다. 이 토기는 구경(口徑)이 가장 넓고, 저부(底部)가 편평하다. 신평 유적 출토 천발형 토기는 11호 주거지에서 출토된 토기가 대표적이다. 이 토기는 구연부에서 저부에 이르는 외면이 거의 직선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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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군 하북면 순지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주거지 유적. 주거지는 집터로서 인간이 살던 모든 형태의 생활 유적이며, 양산 지역의 주거지는 신평 주거지 유적 외에 순지리, 지내리 등 여러 곳에 산재해 있다. 석기를 만드는 공방 터로 추정되는 주거지도 있다. 이들 취락은 소규모로서 몇몇 가족이 모여 살았던 곳이다. 하북면 순지리 영축산 동쪽 자락 못안못 주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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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에 있는 전통 재래 시장. 신평장은 조선시대에 이미 밀양 지역 주민들이 한피기고개(929m)를 넘나들면서 이용할 정도로 넓은 상권이 형성되어 있었다. 1919년 3월 13일 신평장 터에서는 통도사 학림 학생들과 지방 학림 학생들이 주동이 된 독립 만세 운동이 벌어지기도 하였다. 공식적으로 신평장은 1942년에 개설되었다. 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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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서 저녁 무렵 모심기를 재촉하는 노동요. 1991년에 이소라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서 김말수(여, 당시 74세)의 창을 채록하였다. 김말수 창자는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서 출생하여, 17세에 현재의 경상남도 양산시 평산동 지역으로 출가하였다. 두 사람이 상호 관련 있는 내용의 노랫말을 주고받는다. 「쓸쓸이」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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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 사는 정인근(75세) 씨는 오랫동안 중등에서 교편을 잡다가 정년퇴임을 한 뒤 고향으로 돌아와 농사를 짓고 있다. 정씨 부부를 처음 만나러 갈 때 고희를 훌쩍 넘긴 촌부의 모습을 상상하고 갔으나 전혀 예상 밖으로 품위 있게 곱게 늙으신 모습을 지니고 있었다. 고향으로 돌아온 지 십 년이 훌쩍 넘었는데 아직도 부부의 얼굴에는 농촌의 빛이 제대로 내려앉지 않은 듯 했다. ▶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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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은 과거와는 달리 곡물 중심의 농업보다는 돈을 벌기 위하여 특용작물을 재배하는 경우가 많다. 특용작물 중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딸기, 고추, 토마토 등이 있다. 하지만 지산리의 평산마을에서는 야콘이라는 특용작물을 5~6명 정도 시범적으로 재배한다. 야콘은 아직 부산지역에는 그렇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작물이지만 이곳에서는 하루가 달리 변화는 시대에 적극적으로 살기 위하여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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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내원사에 있는 고려 전기 금고. 금고(金鼓)는 불구(佛具: 사찰의 행사 때 사용되는 모든 도구) 가운데 범종, 운판, 목어 등과 함께 소리를 내는 것으로 징과 비슷하게 생겼다. 반자(飯子)라고도 한다. 양쪽 면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쇠북이라는 뜻에서 금고라 하였고 한쪽 면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반자라 하였는데, 지금은 구분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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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대성암에 있는 고려시대에 필사된 불교 경전. 『대방광불화엄경』은 줄여서 흔히 『화엄경』이라 불린다. 대방광은 부처가 깨달은 진리를 말하는 것으로 ‘대방광불화엄경’의 의미는 크고 바르며 넓은 이치를 깨달은 부처의 화려하고 장엄한 경전이라는 뜻이다. 양산 대성암 소장 『감지금은니대방광불화엄경』은 감지(紺紙)에 금색, 은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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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대성암에 있는 조선 전기 목판본 양산 대성암 소장 『두공부시범덕기비선』. 양산 대성암 소장 『두공부시범덕기비선(杜工部詩范德機批選)』은 두보의 시를 범덕기가 비평한 책이다. ‘두공부’는 두보가 공부원외랑이란 벼슬을 지냈다는 이유로 붙여진 이름이다. 양산 대성암 소장 『두공부시범덕기비선』은 1410년(태종 10) 목판본으로 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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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대성암에 있는 조선 전기 목판본 『집주두공부초당시(集註杜工部草堂詩)』. 『집주두공부초당시』는 중국 남송(南宋) 때 채몽필이 당(唐)나라의 유명한 시인 두보의 시에 대한 여러 주석을 모아 편집하여 간행한 것이다. ‘두공부’는 두보가 공부원외랑이란 벼슬을 지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두보가 중국 성도(成都)의 초당에 거주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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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대성암에 있는 조선 전기 목판본 『춘추호씨전(春秋胡氏傳)』 중국 노(魯)나라의 역사를 기록한 『춘추(春秋)』는 오경(五經)의 하나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춘추』의 해석서로는 『좌씨전(左氏傳)』, 『공양전(公羊傳)』, 『곡량전(穀梁傳)』 등의 3전(三傳)이 있다. 닥종이[楮紙]에 목판본(木版本) 선장(線裝)으로, 1439년(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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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백록리 성전암에 있는 조선 중기 및 조선 말기 고서 및 고문서. 양산 성전암 소장 고서 및 고문서는 『어정규장전운(御定奎章全韻)』 동활자본 1책,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목판복각본 1책, 『사서삼경정문(四書三經正文)』 목판복각본 1책, 『송운대사분충서난록(松雲大師奮忠序難錄)』 목판본 1책, 『천지명양수륙재의찬요(天地冥陽水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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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년 원효대사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동에 창건한 것으로 전하는 암자. 천성산 내원사 계곡 일대는 신라시대에 원효대사가 89개의 암자를 세우고, 산 정상에서 『화엄경』을 강론하였다는 일화가 전해오는 곳으로, 안적암은 89개 암자 중 하나이다. 646년(선덕여왕 15)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진다. 그 뒤 폐사되었던 것을 1646년(인조 24)에 영훈대사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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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 범종. 안적암 동종은 높이가 53.5㎝로 비교적 작은 편이지만 명문에 중종(中鍾)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 마리의 용과 음통(音筒)으로 구성된 용뉴(龍鈕)는 용두를 크게 부각시켰고 간략하게 형식화된 용의 몸체가 음통을 휘감은 형태로 표현되었다. 연꽃과 범자가 새겨진 천판은 둥글게 처리되었으며, 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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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년(선덕여왕 15) 자장율사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창건한 사찰. 통도사에 관한 역사 기록을 통하여 통도사의 사격(寺格)이 매우 높았음을 알 수 있으며, 이 절을 창건한 자장율사가 계단(戒壇)을 쌓고 사방에서 오는 사람들을 맞아 득도시킴으로써 신라 불교의 계율 근본 도량(根本道場)으로 자리 잡았다. 지금도 한국 3대 사찰의 하나로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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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 불화. 지장시왕탱화(地藏十王幀畵)는 석가모니의 부탁을 받고 석가모니가 입멸(入滅)한 후부터 미륵불이 출현할 때까지 육도(六道)의 중생을 교화한다는 지장보살과 명부(冥府)의 판관(判官)인 시왕(十王)을 함께 그린 불화이다. 지장보살은 중생이 죽은 후의 명부 세계에서 죄와 고통을 구하는 보살이고, 시왕은 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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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 불화. 「통도사 가경십구년 아미타후불탱화(通度寺 嘉慶十九年 阿彌陀後佛幀畵)」는 아미타불이 서방정토(西方淨土)에서 설법하는 장면을 묘사한 불화이다. 비단 바탕에 붉은색 안료를 바르고, 그 위에 가늘고 얇은 흰색의 선묘로 도상을 표현하였다. 화면 상단 중앙의 아미타여래좌상을 중심으로 좌우에 팔대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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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1798년 옥인 등이 제작한 미륵여래도. 「통도사 가경삼년 미륵후불탱」은 통도사 용화전 후불탱으로 봉안되었던 불화이다. 제작 시기는가경 3년으로 1798년(정조 22)이고, 통도사에서 활동하였던 화승인 옥인(玉仁), 경보(璟甫), 승활(勝活) 등이 제작에 참여하였다. 「통도사 가경삼년 미륵후불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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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1736년에 희심이 그린 오계수호신장도. 「통도사 오계수호신장도」는 불교에 처음 입문한 사미(沙彌)가 지켜야 할 사미십계의 기본이 되는 오계(五戒)에 해당하는 신장상을 그린 그림이다. 현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화승 희심(喜心)이 그렸다. 「통도사 오계수호신장도」는 2곡 형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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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불화. 아미타불이 극락에서 설법하는 장면인 「아미타극락회상도」를 그린 불화이다. 1752년(영조 28) 지리산의 암자에서 조성하여 사굴산에 있는 사찰로 이운되었다고 한다. 그 외 자세한 내용은 불화 화단에 기록된 명문이 훼손되어 알 수 없다. 본지는 세로 3폭의 비단 바탕을 연결하여 채색한 액자형이다. 크기는 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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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의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봉안되어 있는 조선 후기 약사여래후불탱화. 약사여래(藥師如來)는 온갖 병고를 없애고 모든 재난을 제거하여 중생들을 건져주는 부처님으로, 불상이나 불화로 표현될 때는 왼손에 약합(藥盒)을 들고, 좌우에는 일광보살(日光菩薩)과 월광보살(月光菩薩)의 협시보살이 있으며, 호법신장(護法神將)인 12신장을 배치한다. 「통도사 건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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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 불화. 현왕탱화(現王幀畵)란 사람이 죽은 뒤 3일 만에 만나서 심판을 받게 된다는 지옥의 왕과 그 권속(眷屬)들을 표현한 불화(佛畫)를 말한다. 「통도사 건륭40년 현왕탱화(通度寺 乾隆四十年 現王幀畵)」는 비단 바탕에 여러 가지 안료를 써서 채색하였다. 도상(圖像)은 5폭 병풍을 배경으로 의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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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의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봉안되어 있는 조선 후기 삼장보살탱화. 삼장보살(三藏菩薩)은 천장(天藏)·지지(持地)·지장(地藏)보살을 일컫는 것으로, 지장신앙이 확대·심화되어 법신(法身)·보신(報身)·화신(化身)의 삼신사상(三神思想) 또는 삼세사상(三世思想)으로 분화·발전된 비로자나불이나 석가여래계 사상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짐작된다. 실제로 삼장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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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신중도. 화면은 세로 92㎝, 가로 81.5㎝의 크기로, 규모가 작은 편에 속한다. 중심 인물인 천부의 제석천과 천룡부의 동진보살을 중심으로 동자상과 신장상이 둘러싸듯 배치되어 있는 군집도 형식이다. 동진보살은 두광을 배경으로 봉의 깃을 꽂은 투구를 쓰고 제석천을 향하여 합장하고 서 있는데, 양팔 위에 가로로 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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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조선 중기 불교 경전 목판. 대장경(大藏經)이라 함은 원래 인도에서 말하는 삼장(三藏)으로 세 광주리를 의미하는 경(經)·율(律)·론(論)을 말한다. 트리피타카(Tripitaka)라는 팔리어의 한역(漢譯)으로서 불전(佛典)의 총집성을 말하는 것이다. 삼장이란 부처의 설법[經]과 부처가 정한 교단의 규칙[律],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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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불전. 일반적으로 관음전은 관음보살상을 모신 곳으로 원통전이라고도 하는데, 통도사 관음전은 전각 내부 오른편에 관음보살을 모시고 있으며 뒷면과 왼쪽 벽에는 석가모니의 일생을 묘사한 그림을 안치하였다. 통도사의 중로전(中爐殿) 영역에 있으며, 용화전과 대광명전의 앞쪽에서 남향으로 있다. 1725년(영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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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 지장시왕탱화. 지장시왕탱화(地藏十王幀畵)는 석가모니의 부탁을 받고 석가모니가 입멸(入滅)한 후부터 미륵불이 출현할 때까지 육도(六道)의 중생을 교화한다는 지장보살과 명부(冥府)의 판관(判官)인 시왕(十王)을 함께 그린 불화(佛畵)이다. 탱화란 천이나 종이에 그림을 그려 액자나 족자 형태로 만든 불화를 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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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말기 불화. 삼세(三世)의 시간과 삼단(三段)의 공간성을 서사적 구성으로 한 화폭 속에 표현하여 중생 구제의 과정을 그린 감로탱화(甘露幀畵)이다. 1900년에 통도사 금강계단에서 조성하여 만세루에 봉안한 작품이다. 제작에는 19세기 후반부터 경상도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동호진철(東湖震徹)을 비롯한 20여 명의 화승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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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 불화. 신중도(神衆圖)는 대승불교에서 호법선신(護法善神)으로 봉안되어 신앙의 대상이 된 신중(神衆)을 알기 쉽게 그림으로 나타낸 예배용 불화이다. 「통도사 광서16년명 신중도(通度寺 光緖十六年銘 神衆圖)」는 비단 바탕에 채색하여 그렸다. 크기는 가로 144.5㎝, 세로 154㎝이다. 화면(畵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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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 불화. 신중도(神衆圖)는 대승불교에서 호법선신(護法善神)으로 봉안되어 신앙의 대상이 된 신중(神衆)을 알기 쉽게 그림으로 나타낸 예배용 불화(佛畵)이다. 「통도사 광서19년명 신중도(通度寺 光緖十九年銘 神衆圖)」는 비단 바탕에 채색하여 그렸다. 크기는 가로 153㎝, 세로 168.2㎝이다. 꽃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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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 불화. 아미타후불탱화(阿彌陀後佛幀畵)는 아미타불이 서방정토(西方淨土)에서 설법하는 장면을 묘사한 불화(佛畵)이다. 탱화는 천이나 종이에 그림을 그려 액자나 족자 형태로 만든 불화를 가리킨다. 「통도사 광서무인 아미타후불탱(通度寺 光緖戊寅 阿彌陀後佛幀)」은 비단 비탕에 채색하여 그렸다. 바탕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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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백록리에 있는 석장승. 장승은 고려시대까지 흔히 ‘장생(長生)’으로 표기하였고, 조선시대에 오면서 ‘장주(長柱)’로 표기하였는데 대개 마을 입구에서 방액(防厄), 이정표(里程標), 경계표(境界標) 구실을 하였다. 특히 통도사와 같은 사찰의 장생은 경계 표시의 기능이 가장 강한 것으로 보인다. 고려시대에 국가에서 사찰에 급여하는 사원전의 규모가 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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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의 통도사 극락암 무량수전에 봉안되어 있는 조선 후기 신중탱화. 신중탱화는 대승불교에서 호법선신(護法善神)으로 봉안되어 신앙의 대상이 된 신중(神衆)을 알기 쉽게 그림으로 나타낸 예배용 불화로서 대개 대웅전과 같은 주요 불전(佛殿)의 옆 벽에 봉안된다. 「양산 통도사 극락암 가경이십삼년 신중탱」은 통도사 극락암 무량수전 대청 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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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극락암에 있는 조선 말기 반자. 반자(飯子)는 불구(佛具) 가운데 범종, 운판, 목어 등과 함께 종교적 분위기를 높이기 위하여 사용하는 타악기이다. 징과 비슷하게 생겼으며, 금고(金鼓)라고도 한다. 원래 양쪽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쇠북이라는 뜻에서 금고라 부르고 한쪽 면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을 반자라고 하였는데, 지금은 이를 구분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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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석조 보살 좌상. 양산 통도사 극락암 석조관음보살좌상은 양손을 모아 무릎 위에 두고 있으며, 왼손바닥에는 정병이 놓여 있다. 머리에 착용한 보관(寶冠)은 상단부가 팔엽형(八葉形)의 곡선을 이루며, 보관 앞면과 측면에는 당초문(唐草文)이 장식되어 있다. 정수리 부분에는 보계(寶髻)가 솟아올라 있으며, 보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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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의 통도사 극락암 무량수전에 봉안되어 있는 조선 후기 아미타후불탱. 아미타후불화(阿彌陀後佛畵)는 아미타불이 서방정토에서 설법하는 장면을 묘사한 불화를 말한다. 통도사 극락암 무량수전에 봉안되어 있는 이 불화는 1821년(순조 21)에 조성된 아미타후불탱화이다. 우리나라 아미타후불화는 몇 가지 형식으로 나누어볼 수 있다. 즉 아미타불을 단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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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고려 후기 불전. 1369년(공민왕 18) 성곡대사(聖谷大師)가 초창하였다고 전하며 중건 연대는 알 수 없다. 통도사 극락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건물로서 앞면에는 빗살의 분합문(分閤門)을 달았으나 측면에는 솟을빗살문을 달았다. 측면의 경우 보통 앞쪽의 협칸에만 출입문을 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통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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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불화. 화면은 세로 283.4㎝, 가로 222.5㎝의 크기로, 세로가 긴 장방형이다. 대형의 화면에는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 등 8대 보살과 6대 제자, 제석(帝釋)과 범천(梵天), 용왕과 용녀, 사천왕이 본존을 에워싸듯 군집도(群集圖) 형식으로 배치되었다. 본존인 아미타불은 높은 방형 대좌와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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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 후기에 간행된 불교 경전. 『금강경(金剛經)』은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密經)』을 줄여서 부르는 것으로 중국 후진 때의 구마라집(鳩摩羅什)이 한문으로 번역한 경전이다. 『금강반야바라밀경』에는 부처님이 사위국(舍衛國)에서 십대(十代) 제자 중 한 사람인 수보리(須菩提)로부터 주(住)·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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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1880년(고종 17) 통도사 백련암에서 간행된 불교 경전. 『묘법연화경』은 줄여서 『법화경』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부처가 되는 길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는 것을 중심사상으로 하고 있다. 천태종의 근본경전으로 『화엄경』과 함께 한국 불교 사상 확립에 큰 영향을 끼친 경전이다. 『법화경』의 주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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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1652년에 비구니 선화자가 제작한 금동 천문도. 천문도는 조선시대 이외에도 고대의 고구려로부터 확인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4세기 말로 추정되는 무용총과 각저총, 5세기경의 장천1호분 천장, 6세기 말 7세기 초의 집안 오회분 4호 묘 천장 등에서도 나타나는데 특히 평양남도 대동군 덕화리 2호분에 나타나는 별자리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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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 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 동지중추부사 오위장을 역임한 김경호의 초상화. 김경호(金敬浩)의 생몰연대는 명확하지 않으나 19세기 후반의 인물로 짐작된다. 양산 통도사 소장 「김경호 영정(金敬浩影幀)」은 2006년 11월 9일 경상남도 유형 문화재 제452호로 지정되었다. 초상에서 보이는 김경호는 사모를 쓰고 흰색 포(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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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응진전에 있는 1926년에 축연과 학송이 그린 불화. 「양산 통도사 나한도」는 통도사 응진전의 나한상 뒷벽에 걸려 있는 후불탱화이다. 1926년에 제작된 것으로, 금강산 불모인 고산(古山) 축연(竺演)과 그의 제자 학송(鶴松)이 그린 작품이다. 「양산 통도사 나한도」는 비단 바탕에 채색한 것으로 세로 225㎝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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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불전. 양산 통도사 대광명전은 법계(法界)의 진리를 상징하는 비로자나불을 모시는 전각으로, 본래 비로자나라는 명칭은 광명편조(光明遍照)라 번역되므로 대광명전이라고 한 것이다. 흔히 비로자나불을 모시는 전각을 비로전(毘盧殿)이라 하기도 한다. 양산 통도사 대광명전의 초창 연대는 확실하지 않고 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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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불화. 통도사 대광명전의 신중단에 봉안되었던 「신중탱화」는 모두 두 폭으로 제작되었다. 한 폭은 동진주존과 제석주존의 두 축을 하나로 붙여서 그린 불화이다. 동진주존 화면은 동진보살을 중심으로 신장(神將)이 둘러싸듯 배치되었고, 그 옆에 제석을 주존으로 권속들이 둘러싼 화면으로 분할되어 있다. 화기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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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대웅전과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모신 신라시대 석조 계단. 대웅전은 원래 석가모니를 모시는 법당을 가리키지만, 이곳 통도사의 대웅전에는 불상을 따로 모시지 않고 건물 뒷면에 금강계단(金剛戒壇)을 설치하여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다. 그 때문에 통도사라는 절 이름도 금강계단을 통하여 도를 얻는다는 의미와 진리를 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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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 불화. 신중도(神衆圖)는 대승불교에서 호법선신(護法善神)으로 봉안되어 신앙의 대상이 된 신중(神衆)을 알기 쉽게 그림으로 나타낸 예배용 불화(佛畵)이다. 「통도사 동치3년명 신중도(通度寺 同治三年銘 神衆圖)」는 비단 바탕에 채색하여 그렸다. 크기는 가로 176㎝, 세로 144㎝이다. 도상(圖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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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 불화. 현왕탱화(現王幀畵)란 사람이 죽은 후 3일 만에 만나서 심판을 받게 된다는 지옥의 왕과 그 권속(眷屬)들을 그린 불화(佛畵)를 말한다. 「통도사 동치3년 현왕탱(通度寺 同治三年 現王幀)」은 비단 바탕에 채색하여 그렸다. 화면이 전체적으로 오염되어 검은 점이 퍼져 있고 아랫부분이 검은빛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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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의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봉안되어 있는 조선 후기 칠성 탱화. 칠성탱화(七星幀畵)란 북두칠성을 불교의 호법선신(護法善神)으로 수용하고 이를 의인화하여 묘사한 불화를 말한다. 칠성탱화를 그릴 때에는 칠여래와 함께 북두칠성을 상징하는 칠원성군(七元星君)을 반드시 묘사하는데, 우리나라 칠성탱화에는 몇 가지 형식이 있다. 첫째는 칠여래와 칠원성군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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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 불화. 신중도(神衆圖)는 대승불교에서 호법선신(護法善神)으로 봉안되어 신앙의 대상이 된 신중(神衆)을 알기 쉽게 그림으로 나타낸 예배용 불화(佛畵)이다. 「통도사 동치8년명 신중도(通度寺 同治八年銘 神衆圖)」는 비단 바탕에 채색하여 그렸다. 크기는 가로 127㎝, 세로 109.9㎝이다. 도상(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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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중기 불전. 건물의 창건 시기는 알 수 없으나 1644년(인조 22)에 영숙화상(靈淑和尙)이 중건하였다고 한다. 통도사 성보박물관이 세워지기 전에는 유물 전시관으로 사용되었다. 익공(翼工) 형식의 공포(栱包)를 갖춘 팔작지붕의 기와집이다. 건물의 평면은 정면 5칸, 측면 3칸으로 기둥이 높고, 각각의 기둥 간격이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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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말기의 불전. 통도사 명부전은 지장보살(地藏菩薩)을 중심으로 좌우에 도명존자와 무독귀왕, 그리고 염라대왕(閻羅大王) 등 10왕을 봉안한 전각이다. 1369년(공민왕 18)에 창건되었으며 중건, 중수의 기록은 알 수 없으나, ‘통도사사적비’에 따르면, 1760년(영조 36) 춘파대사(春波大師)가 개건(改建)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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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 불화. 「통도사 백련암 동치2년 석가모니후불탱(通度寺 白蓮庵 同治二年 釋迦牟尼後佛幀)」은 전반적으로 화면 변색이 심하고, 부분적으로 손상된 흔적이 보인다. 비단 바탕에 채색하였다. 붉은색 안료를 바탕에 바르고 황색 선묘로 도상을 표현하였으나, 황색 선묘가 지금은 칙칙하게 변색되었다. 화면(畵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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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고려시대 석조물. 양산 통도사 봉발탑은 석호(石壺) 또는 의발탑(衣鉢塔)으로도 불린다. 불가에서는 스승으로부터 제자에게 가사와 바리때를 전법(傳法)의 의표로 전한다. 그런 의미에서 용화전(龍華殿) 앞에 세워진 봉발탑은 부처의 의발(衣鉢, 가사와 바리때, 곧 전법의 표가 되는 물건)을 용화전의 주불인 미륵보살이 이어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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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목조 불전. 모든 것이 평등하고 차별이 없는 것을 불가(佛家)에서는 ‘불이(不二)’라고 하는데, 통도사 불이문은 이러한 ‘불이’의 법문(法門)을 상징하는 문이다. 통도사의 세 번째 문으로 사찰의 중정(中庭)으로 진입하는 중문(中門)의 역할을 한다. 1305년(충렬왕 31)에 창건했다고 전하지만 현재의 건물은 언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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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비로암에 있는 조선 후기 불화. 통도사 비로암은 1345년(충목왕 즉위년)에 승려 영숙(靈淑)이 처음 세웠고, 1578년(선조 11)에 승려 태근(太釿)이 중건한 뒤 승려 원명이 수리하여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양산 비로암 탱화는 통도사 암자인 비로암 대웅전에 봉안된 「석가모니후불탱화」를 비롯하여 「극락탱화」, 「칠성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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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의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봉안되어 있는 조선시대 감로탱화. 감로탱화(甘露幀畵)란 지옥에 빠진 중생을 극락으로 인도해 주는 장면을 그린 불화이다. 면(綿) 바탕에 채색한 「통도사 사명암 감로탱」은 폭을 상하로 엮어 이은 흔적이 있다. 화면 상태는 양호한 편이지만 상단부와 하단부에 얼룩과 바탕천의 박락이 부분적으로 보인다. 화면의 구도를 살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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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삼층석탑. 통도사 삼층석탑은 1972년 2월 12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8호로 지정되었다가 2006년 6월 1일 보물 제1471호로 승격되었다. 통도사 경내의 하로전에 있다. 원래 영산전의 남동쪽에 있었으나 1987년에 해체, 복원 당시 원래의 위치에서 약 150㎝ 정도 동북쪽으로 이동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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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1807년 제작된 나옹·지공·무학 등의 고려 후기 3대 화상의 진영(眞影). 본래 통도사 삼성각의 우측 벽에 지공화상[?~1363] 진영을 중심으로 그 왼쪽에 나옹화상[1320~1376], 오른쪽에 무학화상[1327~1405]을 나란히 봉안하였다. 이들은 고려 후기의 개혁파로 잘 알려진 승려들로서, 지공은 나옹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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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고려 후기 또는 조선 전기 석당간. 당간(幢竿)은 사찰을 나타내거나 사찰의 행사를 나타내는 깃발, 즉 당(幢)을 거는 대를 말한다. 당간을 지탱하기 위하여 옆에 세우는 기둥인 지주를 합쳐서 당간지주(幢竿支柱) 또는 찰간지주(刹竿支柱)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사찰 어귀에 세워져 있다. 통도사 석당간(石幢竿)은 기단부(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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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고려시대 석등. 석등은 사찰의 경내나 능묘·정원 등에 불을 밝히기 위하여 돌로 만든 등을 말한다. 통도사 석등은 높이 2.4m이다. 1매로 된 정방형 지대석(地臺石) 위에 하대석(下臺石)·간주석(竿柱石)이 8각으로 되어 있고, 하대석 옆면에는 안상(眼象)이 새겨져 있다. 하대석 윗면에는 8잎의 엎어 놓은 연화문을 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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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 불화. 「통도사 성상22년병신 아미타후불탱(通度寺 聖上二十二年丙申 阿彌陀後佛幀)」은 아미타불이 서방정토(西方淨土)에서 설법하는 장면을 묘사한 불화이다. 비단 바탕에 채색하여 그렸으며, 바탕천은 상하로 두 폭을 연결하여 한 화폭으로 만들었다. 전반적으로 화면(畵面)이 오염되어 칙칙하며, 각 존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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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 문신 신석우의 초상화. 신석우(申錫愚)의 본관은 평산이고, 자는 성여(聖如)이며, 호는 해장(海藏), 시호는 문정(文貞)이다. 1828년(순조 28)에 진사가 되었고, 1834년(순조 34) 식년문과에 급제하였다. 이조참의, 형조참판, 홍문관직제학, 이조참판을 지냈고, 경상도관찰사로 나갔을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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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불화. 「통도사 아미타후불흑탱(通度寺 阿彌陀後佛黑幀)」은 아미타불이 서방극락정토(西方極樂淨土)에서 설법하는 장면을 묘사한 불화로 제작 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비단 바탕에 검은색으로 채색한 후 흰색 선으로 도상(圖像)을 묘사하고 바탕천의 가장자리에 붉은색 선을 둘러 화면(畵面)의 테두리선을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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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안양암에 있는 조선 후기 불전. 통도사 안양암 북극전은 통도사를 중심으로 세워진 19암자 중 하나로서, 설암화상, 구하화상이 수도한 유서 깊은 도량이다. 통도사 안양암 북극전은 안양암의 법당으로 조선 후기의 건축물이다. 통도사 앞으로 난 도로를 따라 5분 정도 가면 안양암 이정표가 있는데, 안양암은 통도사 8경(八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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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안양암에 있는 조선 후기 신중도. 「안양암 함풍11년명 신중도(安養庵 咸豊十一年銘 神衆圖)」는 가로 121㎝, 세로 128㎝이다. 비단에 채색하여 그렸다. 상하 2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단에는 연꽃가지 1개를 오른손에 들고 보관을 쓴 석가여래를 가운데에 두고 주위에 하늘의 성중(聖衆)들을 배치하였다. 중앙에 해당하는 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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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불전. 통도사 약사전은 온갖 병고를 없애고 모든 재난을 제거하여 중생들을 제도하는 약사여래를 본존불로 봉안하는 전각이다. 1369년(공민왕 18) 성곡선사(星谷禪師)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며, 중건 연대는 알 수 없지만 18세기 후반에 다시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통도사 약사전은 정면 3칸, 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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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에 제작된 통도사 역대 고승들의 진영(眞影). 통도사에 봉안되어 있는 불화는 150여 점에 달하며, 영축산내 암자와 영각의 고승 진영을 합치면 350여 점이 넘는다. 고승 진영은 현재 80여 점으로, 통도사 창건주 자장율사를 비롯한 역대 주지와 고승들을 그린 초상화이다. 진영이라 함은 대상 인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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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불전. 양산 통도사 영산전은 석가모니가 『묘법연화경』을 설한 영산회상의 장면을 극적으로 묘사한 「영산회상도」를 모시기 위해 특별히 지은 전각으로, 석가모니 불상을 본존불로 모시고 후불벽에 배치하였다. 또 그 주변에는 부처가 태어나 도를 닦고 열반에 이르기까지의 일생을 8부분으로 나누어 그린 『팔상도』를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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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영산전 서측 벽에 18세기에 그려진 다보탑벽화. 통도사 영산전의 서측 벽에 석가모니가 영취산에서 법화경을 설법할 때 땅속에서 보탑이 출현하여 석가모니의 설법을 증명한다는 법화경 견보탑품에 나오는 내용을 그린 다보탑 벽화이다. 영산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 건물로 양산 통도사 영산전 다보탑벽화는 측면 3칸의 서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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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불전. 통도사 용화전은 석가모니 다음에 출현할 미래의 부처로, 석가모니 입멸 후 56억 7000만 년 뒤에 성불하리라는 수기(受記)를 받은 미륵불을 봉안한 전각이다. 통도사 용화전은 1369년(공민왕 18)에 처음 건립되었지만 이후 1725년(영조 1)에 청성대사(淸性大師)가 중건하여 오늘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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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 박물관에 있는 조선 전기 은제 도금 아미타여래 삼존상과 복장 유물. 양산 통도사 은제 도금 아미타여래 삼존상 및 복장 유물 중 아미타여래 삼존상은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협시불이 배치된 형태로, 내부에서 다양한 복장물이 발견되었다. 복장물은 「원성미타 삼존동 발원문(願成彌陀三尊同發願文)」, 황초폭자, 오보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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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중기 불전. 통도사 응진전은 나한전이라고도 하는데, 석가모니불과 부처의 정법을 지키기로 맹세한 제자들인 16나한을 봉안하기 위해 건립한 전각이다. 1667년(현종 8)에 지성대사(智聖大師)가 창건하였으나 중수 연대는 알 수 없다. 통도사 응진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외이출목(外二出目) 주심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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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서 사용해 온 통도사의 직인과 인장함. 인적 및 동인은 각종 도장을 보관하는 도장함과 도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도장함은 사각형의 목재로 만들어졌고, 뚜껑까지 잘 갖추어져 있다. 표면은 상어 껍질로 장식하고 각 모서리마다 금속 장식을 부착하였으며 쇄금(鎖金)을 채웠는데, 우아함과 견고성을 보여줌으로써 그 속에 넣어둔 도장의 중요성을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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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자장암 경내에 있는 마애 아미타여래 삼존상. 마애불은 자연의 암벽에 부조나 선각으로 불상을 조각한 것을 말한다. 양산 통도사 자장암 마애 아미타여래 삼존상은 통도사 자장암 경내 자장전 앞 4m가 넘는 바위에 아미타 삼존상을 새겨 넣은 것이다. 2014년 10월 29일 등록 문화재 제617호 지정되었다. 양산 통도사 자장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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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1804년에 제작된 통도사 개산조인 자장율사의 진영(眞影). 「자장율사 진영」은 통도사 개산조당(開山祖堂)에 봉안되어 있다. 자장율사는 통도사의 창건주로 널리 알려졌는데, 신라 진골 출신으로 속명은 선종랑이며 법호는 자장이라 하였다. 「자장율사 진영」의 제작은 성인(成仁) 계한(戒閑)을 비롯하여 3명이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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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불전(佛殿). 통도사 장경각은 정면 3칸, 측면 1칸의 겹처마 단층 맞배지붕 건물로서 지붕의 하중을 받치기 위해 만든 공포는 익공 양식이다. 통도사 장경각 내에 보관된 경판은 25종 801판에 이르는 『금강경오가해(金剛經五家解)』의 변상(變相)을 새긴 목판 대장경 경판이다. 이들 목판 대장경은 불교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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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 지장시왕탱. 지장시왕탱화(地藏十王幀畵)는 석가모니의 부탁을 받고 석가모니가 입멸(入滅)한 후부터 미륵불(彌勒佛)이 출현할 때까지 육도(六道)의 중생을 교화한다는 지장보살과 명부(冥府)의 판관(判官)인 시왕(十王)을 함께 그린 불화(佛畵)이다. 탱화란 천이나 종이에 그림을 그려 액자나 족자 형태로 만든 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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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목조 불전. 통도사 천왕문은 일주문을 지난 뒤 만나는 문으로 사찰의 대문에 해당한다. 중앙 어칸은 통로로 사용하고 좌우 협칸에는 각각 2구씩 사천왕상을 안치하였다. 1337년(충숙왕 6)에 취암대사(翠巖大師)가 초창했다고 하나, 현재의 모습은 여러 차례의 수리를 거친 후 19세기 이후 재건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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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중기 향완. 입사(入絲)는 청동이나 입철(粒鐵) 등의 금속 표면에 선이나 면을 파고 그 곳에 다른 금속을 박아 넣는 금속공예 기법이다. 은입사는 고려시대 불교 관련 기구에 널리 이용된 기법으로, 청동과 은의 색채 대비를 통해 다양한 문양을 격조 있게 표현함으로써 우리나라 금속공예의 정수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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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청동 시루. 시루는 밥이나 떡을 찌는 데 사용하는 바닥에 구멍이 뚫린 주방 기구이다. 현존하는 전통시대 시루는 대부분 청동시루만 남아 있으며,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청동시루로는 통도사 청동시루를 꼽을 수 있으며, 청동시루의 양식을 그대로 이어받은 범어사 청동시루, 순조의 하사품으로 알려진 신흥사 청동시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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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불상. 청동여래입상은 청동으로 제작하였으며 높이 15.5㎝의 소형 불상으로서 몸에 지니고 다닐 수 있는 호신불(護身佛)의 용도로 만든 듯하다. 연꽃 문양이 새겨진 대좌(臺座) 위에 서 있는 모습인데, 아랫부분에는 금색이 많이 남아 있다. 정수리에는 머리 위에 큼직한 육계(肉髻)가 표현되어 있으며, 얼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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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청동여래좌상 및 청동사리탑. 통도사 청동여래좌상은 불꽃무늬[火焰文]가 새겨진 광배를 배경으로 앉아 있는데, 투박하게 만들어진 데다가 표면의 부식이 심해 확실한 특징을 살피기는 어렵다. 머리에는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카락을 붙여 놓았으며, 정수리에는 상투 모양의 육계(肉髻)가 큼직하게 표현되어 있다. 얼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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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고려시대 정병(淨甁). 정병은 불전에 올릴 깨끗하고 맑은 물을 담는 병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의식 장소를 청정 도량으로 만들기 위해 뿌릴 감로수를 담는 병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정병은 감로병, 또는 보병이라 부르는데, 향로와 함께 공양구 가운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청동은입사정병에는 매끈하게 빠진 긴 목과 목 위로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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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1736년에 제작된 여덟 폭의 팔금강도. 「통도사 팔금강도」는 8위의 금강역사상을 여덟 폭에 각각 1위씩 그렸으며, 각 폭의 크기는 세로 170㎝에 가로 86㎝의 크기로 번 형식이 아니라 병풍 형식으로 되어 있다. 즉, 좌우 폭이 연결된 2곡 형식의 병풍으로 총 4개가 1조를 이루는데, 여덟 폭마다 1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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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의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봉안되어 있는 조선 후기 칠성탱화. 칠성탱화(七星幀畵)란 북두칠성을 불교의 호법선신(護法善神)으로 수용하고 이를 의인화하여 묘사한 불화를 말한다. 칠성탱화를 그릴 때는 칠여래와 함께 북두칠성을 상징하는 칠원성군(七元星君)을 반드시 묘사하는데, 우리나라 칠성탱화에는 몇 가지 형식이 있다. 첫째는 칠여래와 칠원성군만을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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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 불화. 현왕탱(現王幀)이란 사람이 죽은 후 3일 만에 만나서 심판을 받게 된다는 지옥의 왕과 그 권속(眷屬)들을 그린 불화(佛畵)를 말한다. 「통도사 함풍7년 현왕탱(通度寺 咸豊七年 現王幀)」은 비단 바탕에 채색하여 그렸으며 3폭의 비단을 엮어 이은 흔적이 있다. 전체적으로 오염으로 인하여 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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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1838년(헌종 4) 경상도 감영에서 통도사에 잡역을 혁파해 준다고 발급한 문서. 조선시대 불교계는 정치적인 면에서의 배불(排佛) 정책으로 경제적인 부분을 포함하여 많은 부문에서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건국 초기에 조선 왕조에서 사회 경제적 기반을 확보하려고 사원 소유의 전지(田地)와 노비를 압수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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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내원사에 봉안되어 있는 조선 후기 석조보살좌상. 옥돌로 조각한 이 석조보살좌상은 ‘선해일륜(禪海一輪)’이라는 편액이 걸린 정면 8칸, 측면 4칸의 선방(禪房)에 봉안되어 있다. 머리에는 두건(頭巾)을 쓰고 있으며 두건 사이로 보발(寶髮)이 노출되어 어깨 아래까지 흘러내리고 있다. 얼굴은 전체적으로 방형(方形)이고 눈매에는 은은한 미소가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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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의 내원사 선방에 봉안되어 있는 조선 후기 불화. 아미타불(阿彌陀佛)을 묘사한 불화는 형식상 크게 아미타후불화, 아미타내영도(阿彌陀來迎圖), 그리고 관경변상도(觀經變相圖)로 나뉘는데, ‘선해일륜(禪海一輪)’이라는 편액이 걸린 전면 8칸, 측면 4칸의 내원사 선방에 봉안되어 있는 「양산 내원사 아미타삼존탱」은 아미타불과 좌우 협시보살의 삼존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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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삼수리에 있는 양산시 체육회 산하 승마 단체. 양산시 승마협회는 승마 인구의 저변 확대를 통해 양산시민의 체력과 정신력을 증진시키고 우수 선수를 조기에 발굴, 육성하여 양산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하고자 창립되었다. 양산시 승마협회는 2002년 1월 창립하였고, 초대 회장은 정영철이 맡았다. 같은 해 2월 양산시 체육회에 등록하고 양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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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영을 시조로 하고 이전생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남도 양산시 세거 성씨. 조선의 개국공신 이전생(李全生)은 예조판서(禮曹判書), 영중추부사(領中樞府事) 등을 역임한 후 노후에는 국록을 받는 중추원사(中樞院事)로 향리에서 소일하다 1450년(세종 32)에 9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세종은 이전생이 세상을 떠나자 그의 공을 치하하여 양산부원군(梁山府院君)으로 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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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양산이씨의 시조와 직계 자손과 관련된 고문서. 조선 전기의 고문서여서 일부만 보전되어 있으며, 부분적으로 훼손이 많이 된 상태이다. 보물 제1001호로 지정된 「양산이씨 종가 소장 고문서」는 양산이씨의 시조(始祖)인 이전생과 이징석, 이팔동, 이몽란 등 직계 자손과 관련된 16점의 문서를 통틀어 지칭한 것이다. 이전생의 문서는 이전생을 가선대부공조전서(嘉善大夫工曹典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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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김해김씨 양산문중의 취산재에 있는 조선 후기 민화풍(民畵風)의 그림. 종이에 채색하여 그린 민화풍의 무인 부부의 그림이다. 병풍, 반짇고리, 경대 등을 배경으로 부부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부인의 경우 쪽진 머리를 하고 있으며, 가슴이 드러날 정도로 짧은 저고리를 입고 있다. 저고리와 치마 사이의 겨드랑이 밑을 가리개용 허리띠로 조여 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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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영축산과 천성산 등에서 각각 발원하여 물금읍을 지나 호포 부근에서 낙동강 본류로 흘러드는 하천. 양산시의 중심가를 남북 방향으로 흘러 지나고 있어 시의 이름을 따서 부르게 되었다. 양산단층대를 따라 형성된 단층 골짜기를 따라 흐르는 하천으로서 하상의 폭이 좁은데다 하천의 유로가 직선상이어서 집중 호우 시에 범람이 잦아 예로부터 수해를 자주 입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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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의 통도사 극락암에 봉안되어 있는 조선 후기 칠성탱화. 칠성탱화(七星幀畵)란 북두칠성을 불교의 호법선신(護法善神)으로 수용하고 이를 의인화하여 묘사한 불화를 말한다. 「양산 통도사극락암 칠성탱」은 조선 후기에 제작된 탱화로서 치성광여래삼존도(熾盛光如來三尊圖), 자미대제삼태육성도(紫微大帝三台六星圖), 칠원성군도(七元星君圖)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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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양재두가 어룡대를 건조한 후 주변 경관과 자신의 유유자적한 삶에 대하여 읊은 칠언율시의 한시. 어룡대(魚龍臺)는 벽파(碧波) 양재두(梁在斗)가 건조한 대(臺)로,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 영축산 기슭에 위치한다. 양재두가 어룡대에 새기기를 “사방의 산이 구름과 같으니/ 물고기가 변하여 용이 되는구나(四山如雲 魚變成龍)”라고 하였다. 칠언율시의 한시이며,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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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서 나물을 캐며 부르는 노동요. 1988년 이소라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서 김말수(여, 당시 71세)의 창을 채록하였다. 김말수 창자는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서 출생하여 17세에 현재의 경상남도 양산시 평산동 지역으로 시집왔다. 나물을 캐며 부르는 소리의 하나로 전체적으로 탄식조의 가락과 내용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어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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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서 전해 오는 일반 민요. 1988년 이소라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서 김말수(여, 당시 71세)의 창을 채록하였다. 김말수 가창자는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서 출생하여 17세에 현재의 경상남도 양산시 평산동으로 출가하였다. 「개떡노래」와 유사한 가사인 일반 민요로서, 한 줄의 길이가 둘 째줄의 길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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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과 원동면에 걸쳐 있는 산. 영축산은 석가모니가 화엄경을 설법한 고대 인도의 마가다국에 있던 산 이름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자 표기는 ‘영취산(靈鷲山)’과 ‘취서산(鷲栖山)’ 두 가지로 표기되지만 이에 대한 한글 표기는 영축산·영취산·축서산·취서산 등으로 표기되어 있어 혼동을 불러 일으켰다. 이 같은 현상은 한자 ‘취 또는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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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축산 지명은 불교에서 말하는 자연의 설비에 바탕을 둔 불법의 세계와 깊은 인연에서 유래된다. 이 산에서는 신선과 독수리가 함께 살고 있다는 의미이다. 영축산이 우리의 역사 속에 등장하게 된 계기가 통도사의 창건에서 비롯되었으며, 통도사를 창건할 당시의 사람들이 영축산이 석가모니가 화엄경을 설법한 고대 인도의 마가다국에 있던 산 이름인 영축산으로 부른 것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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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영파당 성규의 영정. 본지는 세로 2폭으로 연결된 비단 바탕에 채색한 액자형이다. 화면 크기는 가로85.4㎝, 세로 122.5㎝이다. 형식은 전신 좌안 8분면의 바닥 가부좌상이며, 오른손으로 염주를 가볍게 쥐었고, 왼손으로는 어깨에 비스듬히 걸친 주장자를 잡고 있다. 배경은 이단으로 표현하였는데, 문양이 없는 벽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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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영한당 종열의 영정. 본지는 세로 3폭으로 연결된 비단 바탕에 채색한 액자형이다. 화면은 2단으로 구분하였는데, 상단은 인물의 뒷배경으로 장엄 문양을 베풀어 암녹색(暗綠色)으로 설채하였고, 하단은 화문석으로 나타내었다. 화면 중앙의 돗자리 위에 방석을 깔고, 왼쪽 얼굴이 보이는 좌안 7분면의 자세로 앉은 평좌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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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지산마을에는 70가구 정도가 모여 살며, 그 중 20가구 정도는 도시에서 외지인들이 들어와 살고 있다. 평산마을은 통계상으로 80여 세대이나 실제로는 40세대에 불과하다. 이는 통도사가 평산 소속으로 되어 있어서, 통도사 스님들이 개인이 하나의 세대주로 되기 때문에 세대 수가 많이 잡혀 있기 때문이다. 마을을 구성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노년층들이다. 젊은 층들은 거의 남아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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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용암당 혜언의 영정. 조선 후기 영정 대부분의 형식이 인물의 전신(全身)을 그리되 얼굴 왼쪽을 보이는 좌안상이듯이 「용암당 혜언 영정」도 좌안상이며, 안면 각도를 기준으로 할 때 칠분면(七分面)의 전신 교의 가부좌상이다. 화면은 벽면과 바닥 면으로 상단과 하단을 구분한 이단 구도이다. 상단은 좌우로 각각 화제와 영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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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용연마을에서 거행되는 당산제. 용연마을 당산의 당명은 상당(上堂)으로 불린다. 당집은 부락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높이 15m, 둘레 1.8m의 수령 100년 정도의 소나무를 신목으로 모시고 있는데, 부락을 수호하는 신으로 여긴다. 제관은 제일 전에 강물에 목욕을 하고 술과 여자를 금하고 부정한 것을 보지 않는다. 제의 순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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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백록리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소속 교회. 기독교 복음을 통해 상처 나고 힘든 모든 사람들을 회복시킴과 동시에 하나님이 주인 되는 교회를 이루기 위해 설립하였다. 1963년 용연교회의 설립과 함께 이치신 목사가 부임하였다. 같은 해 7월 한국복음선교회의 후원으로 예배당과 사택을 건립하였다. 1973년 4월 2일 용연탁아원을 개원하였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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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용소(龍沼)폭포와 그 아래 만들어진 소(沼)가 있어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 15세기경 현 한듬계곡 상류의 관천동에 정착하였다고 전해진다. 관천동에는 당시 순천후인(順天后人) 김기주(金基柱)라는 사람이 삼수당(三秀堂)이라는 초당을 짓고 기거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조선시대에 양산군이 하북방(下北坊)과 상북방(上北坊)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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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에 있는 수령 700년의 추정되는 소나무. 소나무는 솔나무·적송이라고도 하며 우리나라 내륙에 널리 분포하는 소나무과의 상록 침엽 교목이다. 소나무와 유사한 종으로는 반송·금강소나무가 있으며, 해안 지방에는 곰솔(해송·흑송)이 자생한다. 높이 25m, 가슴 높이 둘레 3.1m, 지름 0.99m, 나무갓 너비 20m이다. 소나무는 식량, 연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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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폭포(소)가 있어 용연이라 이름하였다. 용연마을의 원래 이름은 중방(中坊)이다. 신라시대에 원효대사가 현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척판암(擲板庵) 혹은 천백암(千百庵)에 있다가, 중국 장안의 운제사(雲際寺)[산동성의 법운사(法雲寺)라고도 함]에서 온 천 명의 제자를 이끌고 지금의 동래 범어사 쪽에 수도처를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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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에 있는 신라시대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는 용연사의 터. 용연사는 646년(선덕여왕 15)에 원효대사(元曉大師)가 내원사(內院寺)를 창건할 때 지은 89암자 중의 하나로 추정된다. 지금은 모두 폐쇄되고 절 터만 남아 있다. 주위에서 수집된 기와편이나 석종형(石鐘形) 부도에 새겨진 명문(銘文)으로 볼 때 조선시대까지 폐사(廢寺)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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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용연사지에 있는 조선 중기 부도. 선화대 자성대사부도는 노전암 대웅전 북쪽에 위치한 두 기의 부도 가운데 좌측의 것이다. 높이 170㎝, 둘레 230㎝, 대좌 높이 95㎝의 화강암으로 만든 석종형(石鐘形) 부도이다. 기단부는 복련(覆蓮) 하대석 위에 팔각형의 중대석과 앙련(仰蓮)이 조각된 상대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팔각형 중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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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에 있는 양어장. 1973년 류도옥이 한·일 합작으로 운영되던 대지 약 2만 3000㎡ 규모의 비단잉어 양어장을 인수한 후 잉어 양어장으로 확장·변경하여 용연종합양어장을 건립하였다. 1975년 12월 제정된 ‘내수면어업개발촉진법’의 시행으로 잉어 치어를 정부에 납품, 우리나라 17개 댐과 5대 강에 방류하였다. 1980년 치어 방류 정책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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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백록리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균형 잡힌 발달을 위한 다양한 경험을 추구하는 어린이(개성 추구), 생각과 느낌을 다양하게 표현하는 어린이(능력 발휘), 일의 세계를 이해하고 폭넓은 경험을 가지는 어린이(진로 개척), 우리 문화를 이해하고 애호하는 태도를 지닌 어린이(가치 창조), 이웃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씨를 가진 어린이(공동체 의식) 양성을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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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의 창건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사찰 연기 설화는 사찰을 대상으로 거기에 얽힌 창사·중건·폐사, 혹은 고승·보살·부처 등 불교적 인간을 등장시켜 불교적 세계관을 드러내는 설화이다. 양산 지역의 사찰 연기 설화는 주로 통도사와 내원사에 관련된 설화가 대종을 이루고 있으며, 고승으로는 자장과 원효의 신이한 행적을 담은 설화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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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우계당 염일의 영정. 본지는 세로 3폭으로 연결된 비단 바탕에 채색한 액자형이다. 화면은 벽면과 바닥면 등 상하 2단으로 구분하였는데, 상단은 인물의 뒷배경으로 연속문을 나타내고, 하단은 화문석으로 나타내었다. 승려 염일은 바닥에 돗자리를 깐 위에 방석을 놓고 결가부좌한 모습의 좌안 7분면의 전신상이다. 왼손은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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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삼수리에 있는 밀양박씨 재실. 밀양박씨 문중에서는 입향조인 밀양부사 박수성(朴秀成)을 위하여 재사 3칸을 지어 매년 서리 내리는 절기에 맞추어 실묘(失墓)한 여러 조상을 우모재에 합재하여 제사를 올렸다. 비록 여러 조상을 합재하는 것이 예에 어긋나지만 조상을 모시려는 마음이 강했기 때문에 이름을 우모재(寓慕齋)라 한 것이다. 1972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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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1881년에 관허당 의관이 제작한 우운당 진희의 진영(眞影). 「우운당 진희 진영」은 세로 132.1㎝에 가로 87.8㎝ 크기의 액자형이며, 화면은 세로 3폭으로 연결된 비단 바탕에 채색하였다. 화면은 상·하 이단으로 구분하였는데, 상단의 인물 배경은 만자(卍字) 연속 문양으로 장식된 벽면이고, 하단은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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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리는 통도관광민박마을이다. 통도환타지아를 지나 왼쪽으로 돌아 마을길을 따라가면 갈래길이 나온다. 왼쪽으로 가면 평산마을, 오른쪽으로 가면 지산마을이다. 평산마을로 가는 길로 들어가면 길 왼쪽에 약수터가 나온다. 거기에 서서 오른쪽 영축산 쪽을 바라보면 ‘원조 손두부집’ 간판이 보인다. 그곳이 시어머니에게서 두부 만드는 법을 배워 17년째 전통방식으로 손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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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응허당 도흡의 영정. 본지는 세로 3폭의 비단 바탕 위에 설채한 액자형이다. 화면은 가로 83㎝, 세로 126.1㎝ 크기이다. 인물의 형식은 호형의 등받이를 배경으로 전신 좌안 8분면의 바닥 가부좌상이며, 왼손에 주장자를 들었고, 오른손으로는 염주를 쥐고 앉아 있다. 배경은 이단으로 표현되었는데, 갈색 상단부와 돗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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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문신 이근필(李根弼)의 영세불망비. 순찰사 이근필(李根弼)이 피폐한 고을과 통도사를 번성케 하여 백성들이 선정을 기리기 위해 비석을 세웠다. 이근필은 경상도관찰사로 재직시 문란한 양안(量案)을 개조하고, 일본인들의 절영도(絶影島) 불법 체류를 막았으며, 피폐한 통도사를 부흥시키는 등 많은 치적을 쌓았다. 비두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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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이석윤은 함경남도 안변군 문산면 사기리 석왕사(釋王寺)에서 승려 생활을 하였고, 호은대사(虎隱大師)의 제자였다. 1919년 5월부터 신상완과 함께 독립선언문을 등사하여 배부하는 등 독립운동을 전개하였다. 같은 해 6월에는 상하이 임시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군자금을 모집하다가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벌금형을 언도받았다. 19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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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균을 방문한 어느 봄날 저녁 신한균 사기장이 묻는다. “사기장이 뭔 말인지 잘 모르지요?” 이어서 “우리는 그거를 장인이라고 합니까? 명인이라고 합니까? 일본에서는 장인을 공인이라고 합니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식민지화하기 전에는 도공이라는 말은 어느 책에도 나오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말로 하믄 사기장입니다. 도공이라는 말은 일본인들이 즈그 마음대로 바꾼 말입니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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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문신 이지연(李止淵)과 이기연(李紀淵)의 공적을 기리는 영세불망비. 경상도관찰사를 지낸 적이 있는 우의정 이지연과 이조판서 이기연 형제가 관청에서 통도사에 부당하게 부과했던 모든 폐해를 바로잡아 준 은혜를 기리기 위해 건립되었다. 비두 없이 비신과 비좌로 이루어져 있고, 비신은 상부가 둥글게 마름질된 원수(圓首)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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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무신. 본관은 양산. 조부는 이조판서 이만영(李萬英)이고 아버지는 순찰사 이전생(李全生)이다. 이전생이 양산시 하북면 삼수리에 정착하여 살았고 큰형 이징석(李澄石)이 세조 대에 추충좌익공신숭록대부예조판서중추부사(推忠佐翼功臣崇祿大夫禮曺判書中樞府事)로 양산부원군에 봉해졌기 때문에 본관을 양산으로 하였다. 둘째 형은 세종 대에 함길도절제사를 역임한 이징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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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는 2007년 9월 한 농민으로부터 한 통의 편지를 받았다. 편지의 주인공은 하북면 지산리 지산마을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최학용(67) 씨였다. 그 편지의 내용은 시에서 지난 7월에 설치한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인 전기울타리 덕분에 농작물이 피해를 입지 않은 데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였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기 위해 300여 마지기를 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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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리에는 농사 시기에 모내기, 타작을 할 때 품앗이의 목적으로 만든 계가 있다. 이 계가 만들어진 계기는 해방이 되고 이승만 정권, 그리고 여러 역사의 흐름 속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집권하던 1970년 초반 만든 것이었다.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운동으로 근대화의 힘찬 민족운동이 전국을 뒤흔들고 있을 무렵, 지산리 마을에서도 마을의 젊은 세대가 중심이 되어 농촌을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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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대성암에 있는 조선 전기 목판본 『입학도설(入學圖說)』. 『입학도설』은 조선 전기 유학자 양촌(陽村) 권근(權近)이 공부를 시작하는 초학자들을 위해 저술한 성리학 입문서이다. 『입학도설』은 제자 김반이 『속입학도설(續入學圖說)』을 저술하는 계기가 되었고, 후대에 이황과 정지운이 쓴 『천명도설(天命圖說)』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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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에 있는 2등급 관광 호텔.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에는 통도사를 비롯하여 내원사·백운암·극락암 등의 사찰이 많고 자연 경관 또한 수려하여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이다. 자연관광호텔은 양산 통도사 정문 앞 200m 위치에 있는 관광 호텔이다. 주변 관광지로는 통도사·통도환타지아·내원사·작천정·언양온천 등이 있다. 자연관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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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암자. 통도사를 짓기 전인 진평왕 때에 자장율사가 바위 벽 아래에 움집을 짓고 수도하던 곳으로, 자장율사 입적 후에는 율사의 제자들이 수도하였다. 자장율사가 창건한 이래, 연대는 미상이나 회봉(檜峰)이 중건하였고 1870년(고종 7)에 한 차례의 중수를 거쳐 1963년 용복(龍福)이 다시 중건하여 오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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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자장암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사찰 연기 설화는 불교 교화의 도량인 사찰이나 암자를 대상으로 그와 관련한 창사·폐사·중건, 또는 고승·보살·부처 등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러한 설화는 불교적 세계관을 담고 있으며, 사찰의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전승되면서 불교 교화의 한 방편이 되었다. 통도사 자장암의 금개구리 설화는 고승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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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군 하북면 삼감리에서 마지막 논매기 후에 부르는 풍년 기원의 의식요. 1989년 이소라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삼감리에서 김기홍(남, 당시 85세)의 창을 채록하였다. 앞에서 나발 불고, 소 타고 마을로 들어설 때 부르는 「자적매소리」와 칭칭이로 형성되어 있다. 칭칭이는 메기고 받는 형식이다. ‘자랑마라’라는 노랫말에서 ‘자’가 높은 것은 경상도 말의 억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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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을 시조로 하여 경상남도 양산시에 세거하는 성씨. 전주이씨의 시조 이한은 신라에서 사공 벼슬을 지냈으며, 이성계(李成桂)의 21대조이다.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여 왕위에 오름으로써 세계가 번성하여 파조도 대단히 많다. 전주이씨의 분파는 이안사(李安社) 선계에서 갈라진 파와 그 이후 갈라진 파를 합해 모두 123파이다. 임영대군 정간공(貞簡公) 이요의 후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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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에 있는 산. 가지산 도립공원에 속하며, 낙동정맥[태백산맥]상의 영축산에서 동쪽으로 흘러내린 산맥이 지경고개에서 경부고속국도를 관통시키고 국도 동쪽에서 천성산과 나란히 웅장하게 솟아 있는 산이다. 정족산을 솥발산이라 부르기도 하는 데, 솥발산을 한자로 옮긴 것이 정족산(鼎足山)이다. 정상 동쪽 주능선에는 무제치늪이 있어 생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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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양산의 독립운동가. 조병구는 일제시대 통도사에 있으면서 일본어 사용과 창씨개명 반대운동을 펼쳤다. 당시 통도사 종립학교였던 경상남도 양산군 하북면 순지리의 통도중학교(지금의 보광중학교 전신)에 교사로 재직하면서 일본의 역사와 국체를 부인하고, 우리민족사와 언어·문학 등을 학생들에게 가르쳐 배일사상과 민족의식 앙양을 위한 항일활동을 전개하였다. 특히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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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서 2005년에 개최한 특별 전시회. 감로탱화(甘露幀畵)는 죽은 이의 영혼을 극락세계로 인도하는 영가천도(靈駕薦度) 의식 때 주로 봉안하는 의례용 불화로서 조선시대에 성행하였으며 죽은 이에게 감로(甘露) 같은 법문을 베푼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에 따라 감로탱화에는 민중의 삶과 죽음, 그리고 구원을 주제로 한 대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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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극락암 뒤에 있는 산. 주산(主山)은 중심이 되는 산이란 뜻인데 통도사의 중심이 되는 극락암의 뒷산을 지칭한다. 통도사 극락암 뒤편으로는 영축산 산등성이를 따라 함박등·죽바우등·시살등의 능선이 펼쳐져 있으며, 통도사 극락암 주위로 비로암·반야암·금수암·서축암·백운암 등의 암자와 사찰이 산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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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마을의 명칭 유래에 대한 구전 혹은 문헌적 자료가 전하지 전하지 자세히 알 수 없다. 다만 ‘池內’라는 명칭이 붙은 것은 ‘蓴池’의 안쪽에 있어서 그런 이름이 붙은 것이 아닌가 하고 추측하고 있다. 실제 지내마을의 옛이름은 ‘못안’ 또는 ‘모단’이었다. 본래 양산군 하북면 지역으로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하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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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에 있는 인공 저수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 일대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하여 1945년 길이 112m, 높이 7m의 둑을 쌓아 만들었다. 유역 면적은 72㏊, 만수 면적은 3㏊이다. 현재는 수자원 관리를 받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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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지방관의 애향심을 보여주는 지명 유래담. 1996년에 편찬된 『하북면지』에 채록되어 실려 있다.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의 지산리와 초산리 지역의 명칭이 불리게 된 유래를 설명하는 전설이다. 충정공 권발의 6대손인 권만은 1747년(영조 23)부터 1749년(영조 25)까지 양산군수로 재직하면서 양산군 내의 5개 봉산(封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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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본래 지산골 또는 지산이라 하였는 데, 진시황 때 서불(徐巿)이 불로초를 구하러 동방으로 왔을 때 영지(靈芝)를 구한 지역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입향조는 현재 평산마을에 정착한 김해김씨였다고 한다. 지산당 앞에 있는 묘의 입석에 ‘장사랑김해김씨함풍십년(將仕郞金海金氏咸豊十年)’이라 쓰여 있어 정착 시기는 대략 1800년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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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지산리는 지산, 평산, 서리로 나누어져 있다. 지산리의 내력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통도사를 빠트리고는 이야기를 할 수 없다. 먼저 통도사와 관련하여 남아 있는 지명을 살펴보자. 옛날 평산의 옛 이름은 부도골(혹은 부뒤골)이었는데, 이것은 부도(스님들의 사리를 모시고 있는 탑)가 있는 뒷마을이라는 뜻에서 그렇게 부른 것으로 여겨진다. 그리고 국사당을 중심으로 본 서리마을을 본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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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진시황제의 신하 서복(徐福)이 불로초를 구하러 동방으로 왔다가 이곳에서 영지(靈芝)를 구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입촌한 사람은 김해김씨였다고 하는 데, 그 기록이 묘지석(墓誌石)에 잘 나타나 있다. 본래 양산군 하북면 지역으로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17개 리가 8개 리로 개편될 때 구 초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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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뒤로 든든하게 산이 자리한 지산리가 위치한 곳은 영취산의 끝자락이다. 우리나라의 풍수지리학에 의하면 기가 많이 모이는 곳에 평범한 사람이 자리 잡으면 기에 눌리기 때문에, 이런 곳에는 절이 위치하여 기를 눌러주어야 한다고 한다. 그러므로 큰 절이 앉아 있는 곳은 무척이나 많은 기(氣)가 모이는 곳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마을의 입지를 풍수지리학으로 설명하자면 영축산에서 이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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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전해 내려오는 승무. 불교의식에서 보이는 여러 춤의 모습과 내용이 기방 춤과 함께 어우러져 전하는 춤 중에는 「한량춤」·「타령」·「나례무」·「양반춤」·「지성승무」·「화랑장검무」·「기방소고춤」 등이 있다. 그 중 「지성승무」는 신라 고찰인 통도사에 전승되어 오는 전통 춤이다. 현대의 ‘승무’나 놀이에 등장하는 ‘승무’는 모두 유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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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백록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참나무가 많이 있는 마을이라 하여 진목(榛木)이라 부른다. 예전에는 참나무 정자가 있었다 하여 ‘참나무징이’ 또는 나그네들의 주요 통로이자 쉬어 가는 곳으로 알려진 마을이라 하여 ‘주막각단’이라고도 하였다. 진목마을 동쪽은 정족산(鼎足山)[700m], 북서쪽은 영취산(靈鷲山) 줄기인 염수봉, 매봉산 등이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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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서 창부 타령 곡조에 얹어 부르는 민요. 1991년에 이소라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서 김말수(여, 당시 74세)의 창을 채록하였다. 김말수 창자는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서 출생하여, 17세에 현재의 경상남도 양산시 평산동 지역으로 출가하였다. 서사구조를 가진 가사를 같은 길이의 곡조로 길게 부른다. 큰 의미 단락에 ‘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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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와 주진동 및 상북면 대석리 경계에 걸쳐있는 산. 양산시 중앙부를 남북으로 뻗은 정족산(鼎足山) 줄기의 지맥에 해당하는 데, 이 산줄기에 따라 양산시가 동·서로 갈리며, 회야강(回夜江)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가지산, 운문산, 신불산, 영축산과 함께 영남 알프스 산군에 속한다. 원효암을 비롯하여 홍룡사(虹龍寺), 성불사(成佛寺), 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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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청담당 준일의 영정. 본지 2폭을 연결한 화면은 세로 86.7㎝, 가로 78.8㎝ 크기의 비단 바탕에 채색한 액자형이다. 좌안 칠분면의 바닥 가부좌상으로, 녹색 법피가 드리워진 등받이 의자를 배경으로 소매가 긴 장삼을 입었고, 청색 장삼에 붉은 가사를 걸쳤다. 왼손으로는 주장자를 들었고, 오른손은 무릎에 살짝 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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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초산(草山)이란 지명은 넓은 버덩(높고 평평하며 나무는 없이 잡풀이 무성한 들판)에 풀이 무성했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초산 이전의 지명은 송계버등마을이라 했다. 송계란 좁은 개울이란 뜻의 사투리로서 현 통도사 관광호텔 앞의 양산천이 있는 주위가 다른 곳보다 아주 협소한 내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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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초산리에 있는 조선시대 이후의 일반 무덤군. 초산리 민묘군은 초산리 초산못 남쪽 구릉에서 삼수리와 경계를 이루는 경작지와 그 북쪽 구릉이 이어진 곳에 위치한다. 구릉을 따라 조성된 1차선 도로의 바로 옆에 위치한다. 동쪽에는 경부고속도로가 나란히 지나가고 북쪽에는 안초산마을이 있다. 초산리 민묘군이 위치한 지역은 청동기시대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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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초산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마을 명칭 유래에 대한 구전이나 혹은 문헌적 자료가 전하지 않아 자세히 알 수 없다. 다만, 초산이라는 명칭이 마을 앞 청룡소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본다. ‘草’는 그 음이 ‘풀’이다. 일반적으로 이두에서 ‘靑’은 ‘파랗다’ 또는 ‘푸르다’가 그 훈이다. 하지만 보다 구체적인 용례는 ‘플-’로 인식하는 경향이 짙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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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초산리에 있는 경주이씨 재실. 경주 사람 이한영이 증조부 사우당(四友堂) 이형규, 조부 초은(草隱) 이계일을 추모(追慕)하여 지은 재실이다. 재실 이름은 시골에서 숨어 지낸다는 의미인 초은재이다. 1899년에 건립했다가, 1958년 3월 6일에 재건했다. 목조 건물이고, 정면 4칸, 측면 3칸 팔작지붕의 홑처마이다. 천장은 연등천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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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추파당 대명의 영정. 본지는 세로 3폭의 비단 바탕을 연결하여 그 위에 채색한 액자형이다. 형식은 단색으로 처리된 벽면과 돗자리로 장식된 바닥면을 상하 이단 구도로 구분하였고, 그 중앙에 인물을 평좌상 형식으로 그렸다. 화면 인물의 자세는 바닥에 앉아 가부좌한 평좌상으로, 시각적인 안정감을 유지하는 좌안 칠분면의 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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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말기 추파당 지첨의 영정. 본지는 면본 1폭에 채색한 것으로, 배경은 이단으로 구분하였는데, 상단은 칠보연속문 위에 진녹색으로 설채하였고, 하단은 화문석으로 나타내었다. 인물의 형식은 왼쪽 얼굴이 드러나는 전신 좌안 칠분면의 평좌상(平坐像)으로, 바닥에 앉은 가부좌상이다. 왼손엔 주장자를, 오른손엔 염주를 쥐고 돗자리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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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대성암에 있는 조선 전기 목판본 『춘추좌씨전구해(春秋左氏傳句解)』. 공자가 저술한 『춘추(春秋)』에 중국 노(魯)나라 좌구명(左丘明)이 상세한 해설을 붙인 주해서가 『춘추좌씨전』이다. 『춘추좌씨전구해』는 『춘추좌씨전』을 중국 진(晋)나라 두예(杜預)가 구절별로 해설한 주석서이다. 양산 대성암 소장 『춘추좌씨전구해』는 총 70권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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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있는 조선시대 김해김씨 재실. 콘크리트 목조형 건물로서, 기단을 높게 쌓아 사방에 난간을 두었다. 정면 4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에 겹처마이며, 내부에는 재청을 가운데 두고 양쪽에 방이 있다. 취산재 왼편에는 사당으로 들어가는 3칸 목조의 내삼문이 있고, 문에는 ‘통모문(統慕門)’이라는 글씨가 쓰여 있으며, 맞배지붕에 홑처마이고, 단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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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취서산에 있는 사당. 취서사는 김유신(金庾信)의 조부인 김무력(金武力)과 아버지인 김서현(金舒玄)의 위패를 봉안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취서사의 내력을 알 수 있는 「취서사창건기」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취서사는 양산시 하북면 취서산(鷲棲山) 기슭에에 있다. 가락국 왕자 신라 각간 휘 무력공(武力公)의 무덤은 동원(東原)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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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마을의 광장 입구에 취서사(鷲棲祠)가 있다. 가락국의 왕자 신라 각간 김무력(金武力)과 신라 삽량주 도독 김서현(金舒玄)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는 사당이다. 이 두 분은 그 유명한 김유신의 할아버지와 아버지이다. 취서사는 김해김씨 종친회에서 재실건립을 결의한 후에 1986년 10월 12일 착공하여 그해 12월 20일에 재실(취산재)만 완공하여 준공하였다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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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0년(효종 1) 진희대사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창건한 암자. 통도사 내의 부속 암자들 중 하나이다. 보타암을 지나 200m 정도 되는 거리에 영축총림 율원과 붙어 있다. 통도사의 대웅전을 짓고 남은 재정으로 건립하였다고 한다. 통도사 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암자 중 하나이다. 1644년(인조 22) 우운당 진희대사가 통도사 본사의 대웅전을 중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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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답곡리에 있는 은진송씨 재실. 양산IC를 나와 통도사 방면으로 우회전하여 12㎞를 직진한 후 하북면 삼거리에서 우회전한 다음 다시 한 번 좌회전하면 치상재가 있는 하북면 답곡리 성천마을에 다다르게 된다. 치상재(致祥齋)와 관련하여 은진송씨 후손들은 조선을 숭모하고 문중 발전에 유익한 제반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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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화투 뒤풀이 노래. 1991년에 이소라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서 김말수(여, 당시 74세)의 창을 채록하였다. 김말수 창자는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서 출생하여, 17세에 현재의 경상남도 양산시 평산동 지역으로 출가하였다. 한 소절을 메기면 ‘치라(징,랑) 칭칭나네’로 받으면서 소리가 진행된다. 전반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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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에서 춤을 출 때나 일을 마무리할 때 부르는 민요. 「쾌지랑칭칭나네」 등의 「칭칭이」는 교창식 모노래, 어산영 등과 함께 경상도를 본고장으로 하는 대표적인 민요이다. 이른 바 벙개춤이라는 부정형의 춤을 추면서 부르는 소리로, 주로 여러 사람이 어울려 신명나게 놀이를 할 때 가창된다. 뿐만 아니라 일의 마무리 단계에서 남녀노소의 군중이 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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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서 초산리로 넘어가는 고개. 탑령은 탑고개로도 불리는데, 통도사 부도탑이 있었기 때문에 붙여진 명칭이다. 초산에서 통도사가 있는 지산으로 넘어가는 고개인데, 사자매기라고도 부른다. 사자매기는 ‘절로 가는 고개’로 ‘사지목’ 즉, 절로 가는 길목이라는 뜻에서 어원이 불확실해지자 이를 발음이 유사한 사자로 대응한 것에서 비롯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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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마을 뒷산 정상에 국사당(局司堂)이 있다. 주소는 지산리 134-1이다. 본래 국사당의 자리는 통도사 사문암 쪽에 평평한 절터가 남아 있는 곳에 있었다고 전한다. 하지만 현재의 위치는 마을의 뒷산 정상에 있다는 상징성을 지니고 있으며 불교와는 관련이 없는 토속 신앙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향토사학자들은 보고 있다. 사당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콘크리트와 목조가 결합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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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의 창건일을 기념하여 음력 9월 9일부터 열리는 법회. 불가(佛家)에서 개산(開山)이란 ‘산문(山門)’을 여는 일, 즉 절의 창건을 의미한다. 따라서 개산 대재란 절의 창건일을 맞아 여는 큰 법회로, 통도사 개산 대재는 통도사를 창건한 자장 율사(慈藏律師)의 제사일인 음력 9월 9일을 전후하여 열린다. 통도사는 646년(선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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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자장율사의 진영을 모신 조선시대 사찰 건물. 통도사는 크게 상노전·중노전·하노전 등 세 부분으로 구분하는데, 개산조당은 중노전에 있으며, 용화전의 서쪽에 자리 잡고 있다. 통도사 개산조당은 1727년(영조 3)에 창건되어 여러 차례 중수되었으며 현재의 모습은 1867년(고종 4)에 수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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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1792년에 제작된 불화. 「통도사 괘불탱」은 1792년에 제작되었다. 괘불은 불화 중에 가장 규모가 큰 그림으로 야외에서 법회를 열 때 걸어서 예배에 사용하는 의식용 불화이다. 평소에는 괘불함에 말아서 보관하며, 부처님오신날이나 영산재(靈山齋), 수륙재(水陸齋), 예수재(豫修齋), 기우재(祈雨齋) 등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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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신라시대 연못. 통도사 구룡지는 통도사 창건 설화가 얽힌 연못이다. 『통도사사리가사사적약록』에 따르면 통도사가 창건되기 이전 현 통도사 위치에는 아홉 마리의 용이 사는 큰 연못이 있었는데, 자장율사가 이들을 제압하고 통도사를 창건하였다고 한다. 제압된 아홉 마리 용들 중 한 마리는 통도사를 수호하게 하고 작은 연못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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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의 통도사 성보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1678년(숙종 4) 운흥사에서 제작된 불교 경전 목판. 통도사 권수정업왕생첩경목판(通度寺勸修淨業往生捷徑木板)은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00호로 일괄 지정된 문화재 가운데의 일부이다. 일반적으로 ‘권수정업왕생첩경목판(勸修淨業往生捷徑木板)’ 또는 ‘왕생첩경목판’이라고도 한다. 목판의 내용은 정업(淨業)을 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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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전기 금동불. 통도사 금동아미타삼존상은 1450년이라는 명확한 제작 기록이 있는 「복장기(腹藏記)」의 발견에도 불구하고 통일신라 제작설 등 연구자들의 의견이 분분하였으나 조선 전기 제작설이 좀더 설득력을 얻고 있다. 통도사 금동아미타삼존상은 중앙의 본존을 중심으로 좌우에 협시보살을 각각 배치한 형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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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1759년 임한 등이 제작한 불화. 통도사 대광명전 삼신불상의 뒷벽에 봉안되었던 불화로, 지금은 통도사 성보박물관 2층에 전시되어 있다. 「통도사 대광명전 삼신불도」는 1759년(영조 35)에 화승 임한과 하윤 등을 비롯하여 17인이 제작에 참여한 작품이다. 「통도사 대광명전 삼신불도」는 삼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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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부터 1642년까지의 기간 동안에 작성된 통도사에 관한 각종 문헌 자료. 「통도사 사적기(通度寺 事蹟記)」는 그 판본이 유통되고 있었으나, 일본인 이마니시 류[今西龍]가 통도사에 남아 있던 것을 옮겨 적어 처음으로 학계에 소개하였다. 이마니시 류는 1906년 가을에 조선을 여행하면서 경주를 갈 때 물금역에 하차하여 통도사를 지나면서 통도사에 남아 있던 사본을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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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1767년에 두훈 등이 제작한 석가여래 괘불. 통도사에 전해 내려오고 있는 두 점의 괘불 가운데 하나인 「통도사 석가여래괘불탱(通度寺 釋迦如來掛佛幀)」은 1767년에 제작되었다. 괘불은 불화 중에 가장 규모가 큰 그림으로 야외에서 법회를 열 때 걸어서 예배에 사용하는 의식용 불화이다. 평소에는 괘불함에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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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불교 미술품 박물관. 불교 미술, 즉 불교의 가르침을 전하고 숭배 대상을 제작하여 예배하며 불교 의식을 행하기 위하여 건축, 공예와 같은 시각적인 형태로 표현한 미술은 주로 사찰에 집중되어 있다. 통도사 성보박물관은 이러한 불교 미술품들을 한 곳에 모아 신도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감상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전시해 놓은 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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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 불화. 아미타여래는 서방극락정토(西方極樂淨土)를 관장하고 중생들의 극락왕생을 인도하는 부처이다. 아미타여래를 그림으로 나타내는 여러 형식 가운데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여러 성문중(聲聞衆)이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는 아미타극락회상도(阿彌陀極樂會上圖)에 속한다. 「통도사 아미타여래설법도(通度寺 阿彌陀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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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서 행해지는 승려 수행 제도. 인도 바라문교에서 안거하는 제도가 있었으며 안거는 범어로 바르사(Varsa) 또는 바르시카(Varsika)이며 우기(雨期)라는 뜻이다. 부처 생존 당시에는 비가 많이 오는 우기에 한차례 안거를 행했는데, 이를 우안거(雨安居)라 하였다. 이때는 폭우가 쏟아지면 도로가 유실되거나 다리가 끊겨 수행자들이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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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1775년에 유성 등이 제작하여 통도사 영산전에 봉안한 팔상도(八相圖). 「통도사 영산전 팔상도」는 여덟 폭 모두 견본채색으로, 세로 234㎝ 가로 151㎝ 크기의 액자형이다. 세로가 긴 장방형의 화면으로 전체적인 이야기 전개와 구성은 상단과 하단으로 나뉘어 있다. 화면 제일 하단 주색란에 화기가 적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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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1734년에 임한 등이 제작하여 통도사 영산전 후불탱으로 봉안하였던 영산회상도. 통도사 영산전의 석가여래좌상 뒷벽에 현괘되었던 석가영산회상도이다. 조선 후기 18세기에 통도사를 중심으로 활약한 수화승(首畵僧) 임한이 1734년(영조 10)에 제작한 작품으로, 「영산회상도」 작품 가운데 수작에 속한다. 수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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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에 있는 우편·체신·금융 기관. 우체국은 국장의 지위에 따라서 4급(서기관국), 5급(사무관국), 6급(주사국), 7급(주사보국)으로 분류되거나 기능에 따라 체신청, 우편집중국, 집배국, 무집배국으로도 분류된다. 또한 설립 주체에 따라 일반우체국, 별정우체국, 우편취급소 등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4급우체국과 5급우체국은 총괄국으로서 기초자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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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에 있는 노인 요양을 목적으로 설립된 사회 복지 법인. 통도사 자비원은 ‘사회복지사업법’ 제7조에 따라 양로 시설, 노인 요양 시설, 보육 시설, 노인 복지 관련 상담, 종합 사회 복지관, 재가 노인 복지 사업 등을 설치·운영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91년 3월 2일에 사회복지법인 통도사 자비원의 법인 설립을 허가받았으며,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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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고려 전기 청동 은입사향로. 향로는 향을 피우는 데 사용하는 불교 공예품으로, 화완 또는 향완이라고 하며 마음의 때를 씻어준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일반적으로 향로는 향을 피우는 도구를 총칭하지만 향완이란 명칭은 구연부에 넓은 전이 달려 있고, 밥그릇 모양의 몸체와 나팔 모양의 받침대의 형태를 띤 향로를 일컫는 말로 불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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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중기 청동은입사향완. 통도사 청동은입사향완은 넓은 전이 달린 구연부, 밥그룻 모양의 몸체와 나팔 모양의 받침대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향완의 형태를 띠고 있다. 구연부 전의 윗면에 연당초문이 은입사되었으며, 전의 아랫면에는 ‘강희십삼년갑인삼월일통도사은사향완중사십오근(康熙十三年甲寅三月日通度寺銀絲香垸 重四十伍斤)’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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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경내에 있었던 중등 교육 기관. 1916년 당시 통도사 주지로 있던 구하 스님은 인재 양성이 불교의 미래이며, 암울한 일제강점기 조국의 희망임을 인식하고 선진 서양 문물을 수용하고, 민족정신 고양과 자주 독립의 민족적 역량을 배양시키기 위하여 통도사 경내에 통도사 학림을 설립하였다. 통도사 학림의 교육 대상은 승려들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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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1811년에 계성 등이 『화엄경』의 내용을 도해한 불화. 「통도사 화엄탱(通度寺 華嚴幀)」은 『화엄경』의 칠처구회(七處九會)의 내용을 도해한 변상도이다. 검은 색 바탕 비단에 금선으로 그렸으며, 현재 전하여지는 화엄탱화 중 묵탱으로는 유일한 작품으로 알려졌다. 제작에는 계성(戒成), 천수(天守), 경보(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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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마을에서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면 그렇게 크지 않은 비석을 발견하게 된다. 비석이 있을 만한 자리가 아닌데도 비석이 있어서 상당히 생소하고 엉뚱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비석의 명문은 ‘팔도승지금지석(八道僧之禁地石)’이다. 비석에 대한 관리도 잘 되어 있지 않고 비석 앞에 세워져 있는 조그만 푯말에 통도사 소유라고만 되어 있다. 비문의 글귀만 해석해 보면 팔도의 승려가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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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마을 언덕을 넘어가면 장밭들이라고 불리는 넓은 들판이 나온다. 이곳은 통도사 소유의 땅이다. 본래 통도사는 신라시대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된 이래 고려시대를 지나오면서 많은 토지를 소유하게 되었다. 통도사의 소유토지를 알려주는 국장생석표 등이 멀리 밀양에 있는 것을 볼 때 이러한 정황을 알 수 있다. 조선시대에 이르러서 억불정책을 시행하였으나 통도사의 소유토지에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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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취운암에 있는 조선 후기 불화. 지장시왕탱화(地藏十王幀畵)는 석가불의 부탁을 받고 석가불이 입멸(入滅)한 후부터 미륵불이 출현할 때까지 육도(六道)의 중생을 교화한다는 지장보살과 명부(冥府)의 판관(判官)인 시왕(十王)을 함께 그린 불화이다. 탱화란 천이나 종이에 그림을 그려 액자나 족자 형태로 만드는 불화를 말한다. 지장보살은 중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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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답곡리에 있는 골프장. 미야자와 조헤이[宮澤長平]가 개발한 코스로 크고 작은 연못과 함께 다양하고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어 스릴을 만끽할 수 있으며, 코스별로 별도의 정자식 휴식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 골프장이다.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자연과 동화될 수 있는 체육 및 휴양 시설 건립의 필요성에 부응하고 지역 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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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여덟 곳의 경승지. 팔경(八景)은 향토 문화의 산물이고 향토 경승지에서 멋과 경관이 특별하여 향토의 이미지를 대표할 수 있는 경치라고 말할 수 있다. 향토 경승지는 자연 관광 자원이 핵심이 되어 구성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사람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을 중심으로 향토 경승지가 형성되는 것도 있다. 향토 경승지는 과거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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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에 있는 놀이 시설. 1991년 7월 (주)한일리조트는 양산군으로부터 통도환타지아 건축 허가를 승인받았다. 1993년 1월 건축 공사를 준공하였고, 같은 해 5월 1일 통도환타지아를 개장하였다. 2005년 6월 회사명이 (주)한일리조트에서 (주)동일리조트로 변경되었다. 2007년 7월 해안 경관과 물놀이 기구를 중심으로 통도아쿠아환타지아를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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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평탄한 산에 위치한 마을이라고 하여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 처음으로 입촌한 성씨는 김해김씨였다고 하는 데, 그 기록이 묘지석에 나타나 있다. 지산당(芝山堂) 앞에 있는 묘의 입석에 보면 ‘장사랑김해김공함풍십년(將仕郞金海金公咸豊十年)’이라고 씌어 있는 것으로 보아 대략 1,800년경으로 추정된다. 본래 양산군 하북면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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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백록리에 있는 인공 저수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백록리 일대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하여 1980년 높이 48m의 둑을 쌓아 만들었다. 유역 면적은 35㏊이다. 현재는 수자원 관리를 받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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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 속하는 행정구역. 양산의 읍치로부터 최북단에 있는 고을이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665년(문무왕 5)에 신라가 상주와 하주를 개편해 양주(良州)를 신설하여 이에 속했다. 757년(경덕왕 16)에 고을 명을 양주(良州)로 개칭하고 헌양현(巘陽縣)[지금의 언양]을 영현으로 하였다. 940년(태조 23)에 양주(良州)는 양주(梁州)로 개칭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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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에 있는 하북면 관할 행정 기관. 경상남도 양산시를 구성하고 있는 1개 읍(물금읍), 4개 면(동면·상북면·원동면·하북면), 7개 동(삼성동·중앙동·강서동·소주동·평산동·서창동·덕계동) 중 하북면의 행정 사무를 관장하는 기관이다.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의 행정, 민원 및 주민의 복리 증진과 관련된 업무를 총괄하기 위해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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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에서 읍민의 단결과 화합을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 하북면민의 날은 하북면민들의 화합과 향토 문화 계승·발전, 생활 체육 저변 확대를 기치로 체육대회와 민속 행사 등으로 이루어지는 하북면 지역 주민을 위한 행사이다. 풍부한 관광 자원과 우수한 지역 문화를 발전시키고 계승하며, 경로사상을 고취시키고, 생활 체육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1994년 하북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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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기본예절이 바른 어린이, 슬기롭게 탐구하는 어린이, 건강하게 사랑을 실천하는 어린이를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일제강점기인 1931년 4월 13일 화북공립보통학교로 문을 열어 3학급 180명의 신입생이 입학하였다. 1943년 4월 1일 하북국민학교로 학교 이름을 바꾸었고, 1996년 3월 1일 하북초등학교로 학교 이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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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에 있는 하북면 관할 치안 행정 기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역의 치안 제반 문제점을 극복하고 현장 대응 능력 강화 및 지역 사회 봉사 활동 등의 치안 서비스 기능을 보다 강화하기 위하여 설치하였다. 2003년 10월 15일 양산경찰서 산하 북부지구대가 신설되었다. 2004년 2월 9일 통도지구대로 이름이 변경되었다.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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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있는 통도사는 우리나라 삼보 사찰 중의 하나로서 양산 예술혼의 뿌리이다. 양산의 전통 예술을 대표하는 「양산사찰학춤」도 통도사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양산사찰학춤」은 신라 646년(선덕여왕 15) 통도사가 창건된 이래 불교대제, 영산재, 수륙재, 생전예수재, 종무대재 때 의례 행사무로 시작되어 통도사 승려들을 중심으로 현대까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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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통도사라는 이름이 언제부터 불렸는지는 알 수 없으나 ‘국지대찰(國之大刹) 불지종가(佛之宗家)’라고 한다. 이는 통도사의 사격이 그만큼 컸기 때문이며, 자장율사(慈藏律師)[590~658]가 석가의 진신사리와 가사를 봉안한 것과 관련된다. 따라서 불보(佛寶) 사찰로 알려진 통도사에는 진신사리와 가사를 금강계단에 봉안하고 있기 때문에 대웅전에 불상을 모시지 않는 사찰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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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있는 연못. 지산 서북쪽의 큰 들이라는 뜻의 한들에서 이름을 따서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 통도사 북쪽에 위치하며, 1945년에 양산천의 상류에 길이 83m, 높이 8m의 둑을 쌓아 만들었다. 유역 면적 18㏊이며, 만수 면적은 1㏊이다. 이 물로 주변의 한들 농경지에 농업 용수를 공급하여 벼농사를 경작하고 있다. 교통은 경부고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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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1786년에 제작된 해송당 관준의 진영(眞影). 「해송당 관준 진영」은 세로 131㎝에 가로 88㎝의 크기로 비단 바탕에 채색한 액자형이며, 좌안칠분면의 바닥가부좌상이다. 해송당 관준이 화문석 위에 가부좌하고 양손을 모두 무릎 위에 얹은 채, 왼손에는 주장자를, 오른손에는 염주를 각각 쥐고 있다. 착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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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삼수리에 있는 청소년 수련 시설. 해운청소년수련원은 1988년 정부로부터 해운 관광 휴양지로 승인받아 해운자연농원으로 개장하였다가 1993년 경상남도로부터 청소년 수련 시설 설치 운영 허가를 받고 1994년 청소년 수련 시설로 개관하였다. 해운청소년수련원은 수련원, 연수원, 산장, 별장, 대강당, 중강당, 소강당, 대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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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홍명당 궤관의 영정. 본지는 세로 3폭을 연결하여 가로 83.5㎝, 세로 177.7㎝ 크기의 비단 바탕에 채색한 액자형이다. 영정의 형식은 왼쪽 얼굴을 드러내 보인 좌안 칠분면에, 바닥에 가부좌상으로 앉은 평좌상의 모습이다. 화면은 이단으로 표현하였는데, 벽면과 돗자리를 깐 바닥면의 이단 구도이다. 인물은 돗자리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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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화악당 태영의 영정. 본지는 세로 3폭으로 연결된 비단 바탕에 채색한 액자형이다. 화면은 벽면과 바닥면을 나눈 이단 구도이며, 인물은 전신 좌안 칠분면에 바닥 가부좌상을 한 형태로 묘사하였다. 배경의 상단부에는 병풍을 둘러쳤고, 바닥에는 돗자리를 깔았다. 인물의 옆면에는 책상과 경전을 두어 장엄한 모습이다. 여러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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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1799년에 옥인이 그린 환성당 지안의 진영(眞影). 「환성당 지안 진영」은 옥인(玉仁)에 의해 1799년(정조 23)에 제작된 것이다. 환성당 지안은 1664년(현종 5)에서 1729년(영조 5)까지 조선 후기에 활약한 고승으로 화엄학(華嚴學)으로 명성이 높았던 승려이다. 통도사뿐만 아니라 범어사와 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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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마을에 사는 최원봉(95) 옹(2008년 작고)은 1973년 부친이 세상을 떠난 뒤 34년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부모님의 산소를 찾아 길을 나섰다. 통도사 산문을 비껴난 길을 따라 30분 가량 걸어 도착한 야산이 최옹의 부모와 아내가 묻혀 있는 곳이다. 최옹은 "가고 오지 않는 게 세월이고, 다시 볼 수 없는 게 부모"라며 능숙한 손놀림으로 묘소의 잡초를 뽑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