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제주도 서귀포 지역의 열녀. 오씨(吳氏)는 오원번(吳元番)의 딸로서 의귀리 김창언(金昌彦)의 처이다. 자식을 낳고 한 달이 되기 전에 남편이 말에서 떨어져 죽자, 너무 슬퍼 장사하는 날 물에 몸을 던져 남편의 뒤를 따랐다. 열부 칭호는 1812년(순조 12)에 정표되었다. 열녀 오씨의 비는 비각이 있으며 비신의 높이는 63cm이다. 비의 앞면 상단에는 가로쓰기...
조선 시대 제주도 서귀포 지역의 열녀. 열부 김씨는 경주 김씨 김남채의 딸이며 중문리[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동] 유생 김창은(金昌銀)의 아내이다. 18세에 시집가서 부인의 도리를 다하였고 또 여자로서 행하여야 할 행실을 지녔으니, 시부모가 그녀의 효성을 말하였고 마을 사람들이 탄복하여 크게 칭찬하였다. 남편이 병이 들어 위독하자 간절히 하늘에 기도하며 자기 몸으로 남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