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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후 일본에서 활동한 서귀포 출신의 교포 사업가. 본관은 신천이며 호는 기당이다. 강거석(康巨石)의 아들이며 서예가 강용범(康用範)의 아우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법환동에서 태어났다 강구범(康龜範)은 여섯 살 때 선친에게 한문을 배우고 열한 살 때 전라북도 계화도로 건너가서 친형 강용범과 함께 간재 전우의 문하에서 한문을 배웠다. 19세때 가출하여 일본으로 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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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지역에서 20세기 초 신교육 실시에 따라 재래의 서당을 시대에 맞는 교육 기관으로 개조한 서당. 개량 서당의 명칭은 보통 숙(塾), 서숙(書塾), 사숙(私塾), 의숙(義塾), 학숙(學塾), 학당(學堂), 학사(學舍) 등으로 이름을 붙여서 재래식 서당 및 보통학교의 명칭과 구별하였다. 개량 서당의 책임자를 숙장(塾長), 선생을 숙사(塾師), 사장(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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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지역에서 대한제국 말에서 해방 이전까지 이루어진 근대식 교육. 근대 교육은 근대 국가의 성립이나 자본주의 사회의 발생과 더불어 시작된 교육으로 주로 계몽 사조를 기초로 나타난 계몽주의 교육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근대 교육은 근대를 어떻게 시기 구분하느냐에 따라 다소 견해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대체로 본격적인 개항이 이루어지기 시작한 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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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출신의 항일운동가·교육자·정치가. 김성숙(金成淑)은 1896년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59번지에서 태어났다. 본관은 경주(慶州), 호는 회을(悔乙), 아버지는 김용석(金龍錫)이다. 김성숙은 향리 서당에서 한문을 익히고 상경하여 1915년 4월 경성(京城)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하였다. 경성(京城)고등보통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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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예동 출신의 화가이자 교육자. 김인지는 1907년 서귀포시 하예동에서 출생하였다. 서귀포시 출신의 제주 최초의 서양화가이고 교육자이면서, 후일 방송인·제주시장 등을 역임하였다. 1925년 제주농업학교를 졸업하고, 1927년에는 전라남도 도립 사범학교 2년 과정 강습과를 수료하였다. 이후 대정좌면공립보통학교[현 중문초등학교] 훈도로 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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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성산일출봉에 위치한 한국불교태고종 제주교구 사찰. 동암사는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116번지에 위치한 사찰로 세계자연유산인 성산일출봉 기슭에 자리잡고 있다. 초대 주지 최진수 승려와 화주 기산옥 씨의 후원으로 1937년 음력 2월에 기공식을 갖고 함석으로 지은 법당과 초가로 된 요사를 완공하였다. 그리고 두 달 뒤인 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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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호근동에 있는 대한 불교 조계종 제23교구 관음사 소속 사찰. 용주사는 1929년 최혜봉 스님에 의해 창건되었다. 1945년 12월에 열린 조선 불교 혁신 제주 승려 대회에서 용주사 대표로 최혜봉 스님이 참여하여 교무 회원으로 활동하기도 하나, 이후 1948년 4·3 사건 때 건물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는다. 1948년 11월경 산간에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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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에 위치한 한국불교태고종 제주교구 소속 사찰. 영산암은 관음사의 서쪽, 제주시 광령리 산 173번지에 위치해 있던 수덕사의 법맥을 이어오고 있는 사찰이다. 수덕사의 창건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마용기 승려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진다. 마용기 승려는 근대 제주불교 시기에 안봉려관 승려와 함께 관음사 창건에도 관여했으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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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리에 위치한 한국불교태고종 제주교구 소속 사찰. 1934년 2월 23일에 창건한 영천사는 현재 표선면 서북부 중산간 마을인 토산리의 가세오름과 토산오름이 우뚝 솟은 곳에 위치해 있다. 토산오름 남쪽에는 고려시대 사찰 터인 속칭 ‘절래왓 가름'이 있으며 동쪽으로는 노단샘이 흐르고 있다. 이 샘의 수량은 매우 풍부하여 토산리뿐만 아니라 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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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하원동 산43번지에 위치한 한국불교태고종 제주교구 소속 사찰. 서귀포시 하원동 법화사의 북쪽 2.5km지점에 위치한 원만사는 1918년 법정사 항일운동의 주역이었던 방동화 승려가 창건하였다. 승려는 항일투쟁으로 옥고를 치른 후 이곳으로 와 한 평 남짓의 굴 속을 수행처로 삼아 기도를 하다가, 1929년 초가 법당을 짓고 원만사를 창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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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신효동 579번지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 관음사 소속 사찰. 1933년 8월 25일 법주사 신효포교소로 창건된 월라사는 그 역사가 오래된 사찰 중 하나이다. 지난 2005년 월라사 주변에 감귤박물관이 들어서고 구획정리가 되면서 많은 변화를 겪게 되었다. 특히 월라산 뒤편에는 생활체육시설과 산책로를 개설하여 현재 지역주민들을 위한 심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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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보목동 388번지에 위치한 대한불교법화종 소속 사찰. 1960년 3월 9일 창건된 혜관정사의 창건주인 원혜관 승려는 근대 제주불교의 교육사상가였던 이세진 승려의 상좌이자, 계몽 운동가였던 원문상 승려의 속가 동생이다. 원문상 승려는 1927년부터 서귀포시 하원리에 ‘소년명진회’라는 단체를 조직하고 야학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 사회 활동에 앞장섰던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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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리 947번지에 위치한 한국불교 태고종 제주교구 소속 사찰. 혜림사는 1937년경 위봉사 신산리포교소로 창건되었는데, 당시 창건주는 최진수 승려이다. 1948년 제주4·3사건이 일어나 그해 11월경 소개령이 떨어지자 신산리 마을에 위치해 있던 두수사[과거 위봉사 신산리포교소]는 소개되어 더 이상 사찰 건물로 사용하기 어려울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