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에 최승범이 쓴 현대시조. 최승범은 1931년 전라북도 남원에서 태어났다. 호는 고하(古河). 1958년 『현대문학』에 시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저서로 시집 『후조(候鳥)의 노래』·『난(蘭) 앞에서』·『천지에서』와 수필집 『수필 ABC』·『남원의 향기』 등이 있다. 「대나무에게」는 시조 전문지 『시조월드』에 실린 작품으로, 2007년에 ‘한국시조대상’...
전라북도 남원에서 전하는 인간의 사상과 정서를 함축적이고 은율적인 언어로 표현한 작품. 요천의 강줄기가 가로지르는 남원 지역은 지리산 기슭에 자리한 유서 깊은 고장으로 문화적 뿌리가 깊다. 남원 지역의 시문학은 특히 조선 전기 이래 맥이 끊이지 않고 면면이 이어져 내려왔다. 조선시대에는 남원관찰사를 지낸 문장가 맹사성과 정철, 광한루를 축조한 황희 등이 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