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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나무가 있던 집의 기록」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701822
한자 -記錄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임병권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작가 장석남
저자 생년 시기/일시 1965년 8월 3일연표보기 - 「오동나무가 있던 집 기록」 작가 장석남 출생
편찬|간행 시기/일시 1998년 4월 29일연표보기 - 「오동나무가 있던 집의 기록」이 수록된 『젖은 눈』 간행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91년 - 「오동나무가 있던 집 기록」 작가 장석남 시집 『새때들에게로 망명』으로 김수영 문학상 수상
배경 지역 도화 2동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도화 2동

[정의]

1998년 장석남이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도화동과 관련된 가슴 아픈 기억과 추억을 서정적으로 표현한 시.

[개설]

「오동나무가 있던 집의 기록」은 솔 출판사에서 1998년 출간한 시집 『젖은 눈』에 수록되어 있는 시로 1과 2, 두 편이 실려 있다. 작가인 장석남이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도화 2동에서 살았던 10년간의 삶이 기록된 시이다.

[구성]

시집 『젖은 눈』의 구성은 자서, 1부, 2부, 3부, 4부, 5부, 발문으로 구성되어 있고, 「오동나무가 있던 집의 기록·1」과 「오동나무가 있던 집의 기록·2」는 제3부에 포함되어 있는 두 편의 시이다.

[내용]

「오동나무가 있던 집의 기록」 두 편은 시적 화자인 시인 장석남이 인천광역시 동구 송현동과 화수동 일대를 거쳐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도화 2동으로 거처를 옮긴 이후 10년간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시인은 그곳에서 지독히 가난하게 10년을 살았는데, 그 기간 동안의 삶을 마당에 있는 오동나무와 연결해서 시적으로 표현했다.

장석남은 삶을 오동나무의 삶과 비유한다. 동시에 박정희도 해결해주지 못한 가난을 이야기하고, 근대화의 아픔을 어머니의 괜찮다는 말로 압축한다. 몇 번의 이사를 하는 것, 그것이 근대화이다. 그리고 이사 가는 그 동네가 바로 시인 장석남의 삶이었다.

[특징]

「오동나무가 있던 집의 기록」 1과 2는 장석남 자신의 삶을 기록한 시이다. 10년간의 삶을 기록하다보니 「오동나무가 있던 집의 기록」은 자연스럽게 전형적인 산문시가 되었다.

「오동나무가 있던 집의 기록」의 중요한 특징은 단순히 개인적 삶의 기록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시대의 기록으로 확장된 점이다. 시대의 아픔을 통해 「오동나무가 있던 집의 기록」은 여리고 작은 것들에 대한 편애와 배려의 시선을 말한다.

또한 「오동나무가 있던 집의 기록」은 개인사의 기록과 시대의 기록이 서로 다르지 않음을 보여준다. 「오동나무가 있던 집의 기록」에서는 세상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그 아픔을 끌어안는 단호한 신념이 서정적으로 그려진다.

[의의와 평가]

장석남의 「오동나무가 있던 집의 기록」 1과 2는 장석남이 살았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도화동 지역을 배경을 한 시이다. 「오동나무가 있던 집의 기록」에서는 인천의 낙후된 지역이었던 도화동의 시대적 기록이 장석남의 개인적 삶의 기록과 겹쳐진다. 이 겹쳐짐 속에서 장석남은 도화동의 아픔을, 나아가서 시대의 아픔을 오롯이 드러낸다. 「오동나무가 있던 집의 기록」 두 편은 조국 근대화의 과정 속에서 주변부로 밀려날 수밖에 없던 개인으로서의 장석남과 도시로서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도화동의 모습을 적확하게 그린 시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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