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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 연극제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701262
한자 海邊演劇祭
이칭/별칭 인천 해변 연극제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행사/행사
지역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간호윤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행사시기/일시 여름
전화 032-822-9683
시작 시기/일시 2010년연표보기 - 해변 연극제 시작
행사 장소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관 단체 한국 연극 협회 인천광역시 지회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수봉안길 78[숭의 4동 7-4] 인천 문화 회관지도보기

[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있는 한국 연극 협회 인천광역시 지회에서 매년 여름에 주최하는 행사.

[연원 및 개최 경위]

한국 연극 협회 인천광역시 지회에서 인천광역시 미추홀구로부터 인준을 받아, 2010년 8월에 해변 연극제를 개최하기 시작했다. 해변이라는 열린 공간에서 휴가와 함께 자연스럽게 연극을 즐길 수 있는 연극제이다. 해변 연극제는 바캉스 계절을 맞아 연극인들이 바닷가를 직접 찾는 연극제이기도 하다.

[행사 내용]

2010년 제1회 해변 연극제한국 연극 협회 인천광역시 지회 주관으로 장경리 해수욕장에서 2010년 8월 6일부터 8일까지 치렀다. 연극제는 공연 전 행사와 본 공연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 본 공연에 앞선 행사로는 팬터마임, 살사·벨리·비보이 댄스, 추억 만들기 우수 가족 페스티벌 등이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2010년 제1회 인천 해변 연극제의 본 공연은 극단 산만의 「도깨비 잔치」로 시작되었다. 옴니버스 형식으로 이뤄진 「도깨비 잔치」은 한 유랑 극단이 도깨비를 만나 그들에게 마당놀이를 보여주는 내용이다.

이어 엘칸토가 「위험한 초대」를 공연했다. 「위험한 초대」은 계양산을 등산하는 남자들이 계속해서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하고 한 신문 기자는 이를 취재하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수상한 여자를 만나면서 그녀의 정체를 밝혀내고 만다는 내용이다.

둘째 날엔 극단 해오름이 「꼬마 마법사 해리」를 공연했다. 마법 학교에 다니는 천방지축 삼총사가 악한 마법사 골란의 음모를 막고 마법사 세계의 평화를 지켜내는 모험담이다. 극단 집협은 화류를 즐기는 양반을 풍자한 「배비장전」을 공연했다. 평소 재력을 이용해 수많은 여자를 만나고 다니는 양반 걸덕쇠의 버릇을 고치기 위해 신임 제주 목사와 기생 애랑이 꾸미는 해학 가득한 이야기다.

마지막 날엔 극단 꼬마 세상이 바다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어린이 환경 뮤지컬 「용궁 도깨비」를 공연했다. 심술쟁이 놀부는 집에서 나오는 오물을 모두 바닷가에 버려 각종 생물들을 죽게 만든다. 그런 물고기를 잡아먹은 사람들도 각종 질병에 걸리고 만다. 이에 바다 속 용왕님은 도깨비를 보내 놀부를 혼낸다는 내용이다.

이어 극단 한무대가 물질 만능주의 시대를 비판하는 「꽃다방 이야기」로 연극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다방에서 일하는 숙자와 부랑자 봉필, 노숙자 대성은 우연한 계기로 대화를 하며 서로의 지친 삶에 동질감을 느낀다. 그들은 진심으로 서로의 아픈 상처를 어루만져 주며 희망을 이야기하지만 봉필의 몸에서 큰돈이 나오자 눈빛이 달라진다는 내용이다.

[현황]

매해 전국에서 6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장경리 해수욕장에서 열린 2010년 ‘제1회 해변 연극제’는 인천 연극을 국내·외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2011년에는 인천 영흥도 장경리 해수욕장 특설 무대에서 해변 연극제가 열렸다.

해변 연극제 는 직접 시민을 찾아가는 연극제이기 때문에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친밀감을 형성하여 연극의 대중화에 기여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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