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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 극장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701123
한자 長安劇場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지명/시설
지역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정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극장
개관|개장 시기/일시 1958년연표보기 - 장안 극장 개관
최초 설립지 장안 극장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동

[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동에 있던 극장.

[개설]

인천에서 극장의 효시는 인천광역시 중구 경동 238번지에 자리 잡고 있는 애관 극장이다. 애관 극장은 1894년쯤 인천에 세워진 한국 최초의 활동사진 상설관 협률사로 시작하였으며, 1925년께부터 애관이라는 이름으로 오늘까지 이르고 있다. 2000년대 초 멀티플렉스 상영관이 각광을 받자 경영 악화에 시달렸으나 2004년 내부 공사를 하고 현재 5개 관으로 새롭게 문을 열어 인천 지역 극장의 산실이자 자존심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1960년대를 전후하여 인천에 극장 문화가 발달하였던 것은 놀이 문화의 부족과 문화를 향유하고자 하는 욕구가 왕성해지면서 개봉 극장이 늘어나게 되었기 때문이다.

1957년 인천의 극장은 애관 극장, 동방 극장, 시민관, 문화 극장, 인영 극장, 부평 극장이 전부였다. 이듬해 1958년 장안 극장, 인천 극장, 미림 극장, 그리고 인천광역시 부평구 산곡동의 서부 극장 등이 개관하면서 9개로 늘어난다.

크기로는 시민관이 가장 커서 1,000석 규모를 자랑하고 인천 극장은 900석, 애관 극장은 650석 정도였다. 그 후 키네마 극장, 세계 극장, 자유 극장, 현대 극장, 오성 극장 등이 앞다투어 문을 열었다.

[변천]

1958년 개관한 장안 극장은 개봉 극장으로 영화뿐 아니라 악극단 공연, 만담 등을 함께 한 극장이었다.

장안 극장은 1959년 10월 30일 『동아 일보』의 기사에 “정원 이외에도 수백 명의 관람객을 무질서하게 입장시켜 장내는 물론 휴게실까지 입추의 여지가 없어 손님들이 크게 불편했다.”라는 기사가 날 정도로 흥행에 성공한 극장이었다.

장안 극장은 1970년대 초 인천에서 개봉한 영화가 제일 마지막으로 거쳐 가는 3류 극장으로 변해 외국 영화와 국산 영화를 동시 상영하며 명맥을 유지하다, 1970년대 말 텔레비전 시대의 영향으로 문을 닫고 말았다.

[현황]

장안 극장이 있던 자리에는 장안 켄벤션 웨딩홀 뷔페가 들어서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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