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 유래]

용현동이라는 명칭은 옛 용정리 앞바다에서 장마 때 용이 승천하였다는 전설에서 비롯되었다.

[형성 및 변천]

용현동은 개항 당시에 수봉 공원의 기슭 아래로 뻗은 능선을 따라 초가집이 드문드문 있었고, 1960년대까지만 해도 변두리 지역으로 불렸던 한적한 지역이었다.

구한말 다소면 소속으로, 동명은 비랑이라 불렸으며, 1903년 8월 인천부 관내 동리명을 확정지을 때 독정리(篤丁里), 비랑리(飛浪里)로 구분되었다. 인천부가 1906년 5월 동리명을 개정할 때 독정리(讀亭里), 비룡리(飛龍里)로 개칭하고, 그 이후 1914년 3월 1일 부천군을 신설하였으며, 같은 해 4월에 다소면과 주안면을 통합하여 다주면이 되었다.

또한, 1914년에는 독정리(篤丁里)와 비랑리를 합쳐 부천군에 편입해 용정리라 개칭하였으며, 1936년 10월 1일 인천부가 확장되면서 인천부로 편입하였다가 1946년에 용현동으로 개칭하였다. 1957년에는 용현 1동과 용현 2동으로 분리하였으며, 1968년에 구제가 실시되면서 인천시 용현동을 인천시 남구 용현동으로 개편했고 이와 동시에 용현 1동을 용현 1동 동부동과 용현 1동 서부동으로 분리하였다.

1977년에 용현 1동 동부동은 용현 1동으로, 서부동은 용현 3동으로 개칭하였으며, 1979년에 용현 3동에서 용현 3동과 용현 4동이 분동하였다. 1981년 인천시가 직할시로 승격되면서 용현동은 인천직할시 남구 용현동이 되었으며, 1985년에 용현 2동을 용현 2동과 용현 5동으로 분동하였다.

1995년 직할시가 광역시로 바뀌면서 인천광역시 남구 용현동이 되었고, 2009년 2월 1일 용현 1동과 용현 4동을 용현 1·4동으로 통합하였다. 2018년 7월 1일 「인천광역시 남구 명칭 변경에 관한 법률」 에 의거, 남구 명칭이 미추홀구로 변경됨에 따라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현동이 되었다.

[현황]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현동의 행정동은 용현 1·4동, 용현 2동, 용현 3동, 용현 5동이다. 용현 1·4동의 총면적은 1.25㎢이다. 2018년 8월 31일 현재 1만 8322명[9,855가구]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40통 182개 반으로 통·반 조직이 구성되어 있다. 용현 2동의 총면적은 0.53㎢이다. 2018년 8월 31일 현재 1만 4870명[6,123가구]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18통 93개 반으로 통·반 조직이 구성되어 있다. 용현 3동의 총면적은 0.45㎢이다. 2018년 8월 31일 현재 8,257명[4,248가구]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8통 96개 반으로 통·반 조직이 구성되어 있다. 용현 5동의 총면적은 1.82㎢이다. 2018년 8월 31일 현재 4만 8215명[1만 8224가구]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54통 254개 반으로 통·반 조직이 구성되어 있다.

한편, 용현동의 주요 건축물 및 시설물로는 용현 1동에는 용남 시장 등이 있다. 용현 2동에는 유원 아파트, 삼익 아파트가 있으며, 용현 3동에는 용현 아파트, 국일 아파트 등이 있다. 용현 4동에는 1903년부터 하와이로 이주하기 시작한 교포들이 이주 50주년을 기념하여 세운 인하 대학교[1954년 설립]가 있으며, 용현 5동은 해면 매립 지역으로 풍림 하나로 쇼핑센터, 한양 아파트, 금호 아파트 등이 자리하고 있다.

용현동에는 문화재인 이윤생·강씨 정각[인천광역시 기념물 제4호]이 있는데, 병자호란 때 의병을 모집한 이윤생과 부인 강씨의 충절을 기리는 정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