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학산 을 오르면서 주위로 무너져 있는 문학산성 의 석축(石築)들을 보며 그에 대한 감상을 한시로 남긴 것인데, 문학산성 의 유구에서 일찍이 미추홀 에 자리 잡았던 비류 를 떠올렸다. 그리고 한시에 언급된 주인 없는 사당이란 임진왜란 당시 인천 부사였던 김민선(金敏善) 의 위패를 모신 안관당(安官堂) 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