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하포 사건으로 인천 감리서로 이송된 김구가 1898년 탈옥한 사건. 1896년 3월 9일, 황해도 안악군 치하포의 한 주막에서 김구(金九)[1876~1949]가 일본인 쓰치다 조스케[土田讓亮]를 타살했다. ‘치하포 사건’이라고 불리는 이 날의 사건은 김구가 ‘국모의 원수를 갚는다.’는 목적으로 명성 황후를 살해한 일본인, 혹은 범행 당사자가 아닐지라도 ‘왜구(倭寇)’ 한 명이라도...
개항기에 인천광역시 미추홀구가 속해 있었던 인천도호부의 부사를 역임한 무신. 정지용(鄭志鎔)[?~1882]의 가계와 출생 과정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1880년(고종 17)부터 1882년(고종 19)까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설치되었던 인천도호부에서 부사를 역임하였다. 정지용은 1873년(고종 10) 경상좌도 병마절도사에 부임하여 1875년(고종 12) 울산부에서 발생한 난...